LA오페라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내달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뮤지컬 명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보인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극작가 아서 로런츠,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작사가 스티븐 손드하임, 안무가 제롬 로빈스가 협업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뉴욕 갱단 대립의 비극으로 재해석한 명작이다. 크리스토퍼 쾰시 LA오페라 최고경영자는 “10여 년간 준비해온 작품이 드디어 성사됐다”며 “20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을 맞은 음악감독 제임스 콘론이 지휘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주요 배역에는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가브리엘라 레예스가 마리아 역으로 LA 오페라에 첫 데뷔하며, 한인 테너 듀크 김은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이번엔 토니 역으로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아만다 카스트로(아니타), 테일러 할리(리프), 유렐 에체사레타(베르나르도), 데이비드 프로타스(액션)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총 10회 열리며, 티켓 가격은 27.50달러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LA오페라 웹사이트(LAOpera.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3)972-8001 이은영 기자오페라 뮤지컬 la오페라 최고경영자 la오페라 웹사이트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2025.08.24. 12:21
LA 오페라가 내달 1일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열리는 브로드웨이 스타 켈리 오하라(사진)의 공연에 LA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과 응급구조대를 초대한다. 콘서트 무료 티켓을 제공하는 이번 특별 초청은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 응급구조대, 그리고 복구를 지원한 팀들을 대상으로 한다. 크리스토퍼 쾰슈 LA오페라 최고경영자(CEO)는 “음악은 위로와 영감을 주는 가장 위대한 힘”이라며 “어려운 시기를 겪은 분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공연 대상자는 LA오페라 웹사이트(LAOpera.org/LAStrong)를 통해 최대 4장의 무료 티켓과 주차를 신청할 수 있다. 공연 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다. 켈리 오하라는 2015년 토니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및 그래미상 후보에 오른 브로드웨이 스타다. 현재까지 '왕과 나' 등 12개의 브로드웨이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 중 8번 토니상 후보에 올랐다. 이번 공연에서는 LA 오페라 오케스트라와 함께 뮤지컬 명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LAOpera.org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은영 기자 la오페라 산불 la오페라 공연 la오페라 최고경영자 la오페라 웹사이트
2025.01.26. 1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