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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과 오페라의 경계 허문다

Los Angeles

2025.08.24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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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오페라, 40주년 개막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공연
‘로미오와 줄리엣’을 뉴욕 갱단 대립의 비극으로 재해석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LA오페라 제공]

‘로미오와 줄리엣’을 뉴욕 갱단 대립의 비극으로 재해석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LA오페라 제공]

LA오페라가 창단 40주년을 맞아 내달 20일부터 10월 12일까지 도로시 챈들러 파빌리온에서 뮤지컬 명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선보인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극작가 아서 로런츠,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 작사가 스티븐 손드하임, 안무가 제롬 로빈스가 협업한 작품으로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뉴욕 갱단 대립의 비극으로 재해석한 명작이다.
 
크리스토퍼 쾰시 LA오페라 최고경영자는 “10여 년간 준비해온 작품이 드디어 성사됐다”며 “20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을 맞은 음악감독 제임스 콘론이 지휘하는 무대”라고 밝혔다.  
 
주요 배역에는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활약한 소프라노 가브리엘라 레예스가 마리아 역으로 LA 오페라에 첫 데뷔하며, 한인 테너 듀크 김은 지난해 ‘로미오와 줄리엣’에 이어 이번엔 토니 역으로 무대에 선다. 이외에도 아만다 카스트로(아니타), 테일러 할리(리프), 유렐 에체사레타(베르나르도), 데이비드 프로타스(액션)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총 10회 열리며, 티켓 가격은 27.50달러부터 시작한다. 예매는 LA오페라 웹사이트( LAOpera.org)에서 할 수 있다.  
 
▶문의: (213)972-8001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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