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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비리 2제] 미수령 장비에 46만불 지급·실업수당 43만불 부정 수령

  ━   미수령 장비에 46만불 지급       LA시 공무원들이 감사 결과 실제로 받지도 않은 장비에 대해 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LA시 감사관실은 배송되지 않은 차량 수리 장비에 대해 시 정부가 업체측에 46만 달러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공급망 차질 등으로 장비 설치도 안 됐는데 업체 측에 선지급을 했다”며 “심지어 관련 부서 책임자는 직원에게 재정 기록에 이를 수령한 것으로 허위 입력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고 전했다.   또 시 규정상 사기나 낭비, 남용 의심 사례는 10일 이내 보고해야 함에도 해당 문제는 2년 넘게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   실업수당 43만불 부정 수령       LA카운티 공무원들이 실업 수당을 부정 수령하다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폭스11은 LA카운티 공무원 13명이 총 43만7383달러의 실업 수당을 부정 수령했다고 2일 보도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카운티 산하 7개 정부 기관에 소속된 직원들로, 2020년부터 2023년 사이 카운티에서 급여를 받으면서도 고용개발국(EDD)에 허위로 실업보험을 신청해 2주마다 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기소됐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주당 600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어 실업 수당 지급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선 호크먼 LA카운티 검사장은 “특히 기소된 이들 중에는 공공복지 자격 여부를 판단하는 업무를 담당하던 직원들까지 포함돼 있어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공무원 la카운티 공무원 횡령 la카운티 la카운티 검찰

2026.04.05. 19:58

[독자 마당] 미리 가 본 백세시대

타임머신이라는 기계를 타면 과거와 미래를 자유롭게 가볼 수 있다고 한다. 타임머신을 타지도 않았는데 나는 백세시대를 미리 가본 것 같다.     나는 천성적으로 동작이 느렸다. 18세에 군대에 간 나를 고참들은 슬로모션이라고 불렀다. 일을 제때에 끝내지 못해 매를 많이 맞았다. 3년을 복무하고 만기제대했다. 야간으로 5년을 다녀 대학을 졸업했고 학사학위도 받았다. 내가 졸업생 중에서 나이가 가장 많았다.     미국에 와서는 55세에 LA카운티 공무원이 됐고 75세에 은퇴했다. 나는 동작도 말도 느려서 내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인다.     그렇다면 늙어 보이는 것과 젊어 보이는 것의 득실은 어떨까. 나는 젊어 보인 적이 없기 때문에 그 쪽은 모른다. 하지만 늙어 보여서 받은 혜택은 알고 있다. 즉 백세 시대를 미리 가본 것이다.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에 갔을 때다. 묵고 있던 호스텔 근처에 차이나타운이 있어 갔다. 한 번은 점심을 사 먹고 걷고 있었는데 어느 상점 주인이 나를 불렀다. 나이가 들어 보인다며 몇살이냐고 물었다. 나는 그 사람이 내가 늙어 보여 나이를 물어본 것임을 알기에 백살이라고 했다. 그랬더니 나의 손을 잡고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탁자에 앉히더니 최고급 코냑과 안주를 대접하는 것이었다. 술은 먹고 싶은 대로 먹으라고 했다. 나는 취해서 생각해 보았다. 백세가 되는 것이 그다지 나쁜 것은 아니라고….   필리핀에 갔을 때는 나 보고 돌아가지 말고 필리핀에서 살라고 했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필리핀에서는 백세가 되면 정부에서 2000달러를 준다는 것이다. 사실인지 아닌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백세가 되면 모든 죄를 용서 받는다는 말도 있다. 사람들이 나를 백세로 보니까 나의 모든 죄는 이미 용서 받은 것이나 다름없다.   서효원·LA독자 마당 백세시대 백세 시대 la카운티 공무원 호스텔 근처

2022.04.28.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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