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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단독주택 거래 3개월 연속 증가…LA·OC도 회복 흐름

가주 기존 단독주택 거래가 3개월 연속 증가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지난 18일 발표한 10월 주택 판매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에스크로 마감 기준 기존 단독주택 판매는 연율 환산 28만2590채였다.   이는 전달의 27만7410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3달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의 27만1370채 대비로도 4.1% 증가했다.   올 1~10월 누적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총 거래량은 팬데믹 이후 37개월 연속 30만 채에 못 미치는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카운티별로는 26개 카운티가 전년 대비 증가, 24개 카운티는 감소해 지역별 회복세는 차이가 있었다.   CAR는 “모기지 금리가 10월 말부터 다소 다시 오르고 있지만, 바이어·셀러 양측의 균형이 이전보다 안정적이며, 주택 가격 상승률도 지나치지 않은 수준”이라며 “2026년을 앞두고 주택 구매를 고려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시장 상황이 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주의 중간 주택 가격은 9월 88만3640달러에서 0.4% 상승한 88만6960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적으로 집값이 9~10월 사이 평균 1.4% 내리는 하락 추세와는 반대되는 흐름이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2% 하락해 3개월 만에 다시 소폭 감소했다.   남가주 지역을 살펴보면, 지난 10월 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96만620달러로 전달 대비 2.3% 낮았지만, 전년 대비로는 0.5% 높았다. 거래량은 전달 대비 14.2% 급증해 눈에 띄었다. 1년 전과 비교해서도 5.5% 더 많았다.   오렌지카운티는 보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중간가격은 139만1000달러로 전달 대비 0.7% 하락했지만 1년 전보다는 3% 올랐다. 전달과 전년 대비 거래가 각각 4.6%, 3.2%씩 증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자율 하락 등 호재가 최근 주택 거래를 견인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경제 불확실성과 금리 변동성에 잠재적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갈 가능성도 여전히 높다고 봤다.   조던 리바인 C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모기지 이자율은 12개월 최저치 근처까지 내려갔다가 셧다운 이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신중한 태도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장도 계절적 비수기에 접어든 만큼 수요가 둔화, 연간 판매량은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우훈식 기자단독주택 판매 la카운티 단독주택 기존 단독주택 주택 판매

2025.11.19.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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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중간 주택가격 첫 90만불 돌파…9월 단독주택 91만4640달러

LA카운티 중간 주택 가격이 사상 최초로 90만 달러를 넘어섰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가 19일 발표한 9월 가주 주택 거래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 가격은 91만4640달러로 전달 88만2020달러보다 3.7% 뛰었고 전년 동기 평균 89만1770달러와 비교해도 2.6%나 상승했다. 〈표 참조〉   폭스비즈니스 뉴스는 가주와 남가주는 전체로는 전월보다 집값이 내려간 반면 LA카운티는 올라서 여전히 LA주택시장 열기가 식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남가주 6개 카운티 중에서 전월 대비 집값이 오른 곳은 LA와 벤투라였으며 오렌지카운티는 전월과 동일했다. 리버사이드, 샌버나디노, 샌디에이고 등은 전월보다 가격이 내렸다.     자세히 살펴보면, 오렌지카운티는 전달의 131만 달러와 9월의 중간 주택 가격이 같았다. 벤투라 카운티의 경우엔, 전월 대비 5.2%나 상승한 96만2500달러를 기록했다.   이외 리버사이드 카운티는 전달보다 2.9% 내린 60만 달러였으며, 샌버나디노 카운티 역시 2023년 8월보다 4% 빠진 47만5000달러로 나타났다. 중간 주택 가격이 8월 100만 달러에 달했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중간가격은 2.7% 하락한 97만3100달러였다.   9월 가주 중간 주택가격은 84만3340달러로, 전달 대비 1.9% 하락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3.2% 상승했다. 기존 단독주택의 스퀘어피트당 주전체 평균 가격은 417달러로 지난해 9월 401달러보다 16달러 더 올랐다.   주택 매매 건수도 높은 모기지 이자로 감소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가주 단독주택 9월 매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가주 내 주요 지역에서 9월 주택 판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드는 추세다.     LA카운티는 지난해보다 18.3% 감소했고 오렌지카운티는 19.6% 줄었다.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곳은 리버사이드(-25.5%)였다. 샌디에이고 역시 25.3%나 급감했다.     부동산 업계는 “모기지 이자가 7%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역대 최저 수준의 매물 부족으로 LA지역의 집값이 오르고 있는 것”이라며 “특히 현금으로 구매하려는 바이어도 눈에 띄게 많아졌다”고 전했다. LA를 포함한 일부 선호 거주 지역의 집값은 강세를 보이지만 팬데믹에 갑자기 오른 곳이라 중가주를 포함 상당수의 카운티에서는 집값 하락세가 목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CAR의 조던 레빈 수석 부사장은 “모기지 이자가 20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주택 판매가 냉각돼 향후 몇 달 동안 주택 가격이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예상치 못한 경제 혼란이 없다면 올해 평균 주택 가격은 전년 대비 1.8% 오르고 2024년 말까지 추가로 3.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로트피카루이 골드만삭스 전략가 팀은 주택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이전보다 더 비싸지만, 제한된 공급과 낮은 모기지 이자에 돈을 묶어두는 대출자들로 인해 주택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관측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주택을 매각한 주택소유주는 1%에 불과했다. 이은영 기자 [email protected]주택가격 단독주택 la카운티 단독주택 중간 주택가격 기존 단독주택

2023.10.19.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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