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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볼링팀 단체전 우승

무한볼링팀 단체전 우승 제2회 전국아시아계볼링협회(NBAA) 볼링대회에서 LA 지역 한인들이 단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라스베이거스 골드코스트 볼링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34명이 참가해 개인전, 2인조, 3인조, 5인조 등의 종목에 출전했다.     [무한볼링팀 제공]게시판 볼링대회 la한인 la한인들 볼링대회 단체전 준우승 무한볼링팀 소속

2025.03.09.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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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범죄자 단속 강화 방침에 한인들 불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불법체류자와 범죄자 단속 강화 방침을 밝히자 LA 한인사회에서 서류미비자들을 중심으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선 막연한 불안감에 한인 이민 단체에는 문의 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민족학교에 따르면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DACA) 프로그램과 관련, LA와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매일 10통 이상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민족학교 주디 최씨는 “DACA는 만료 3~5개월 전에 갱신 서류를 내는데 1년 이상 기간이 남았는데도 갱신에 대해 묻는 한인들이 많아졌다”며 “이는 향후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류미비자 박채원씨는 “2016년에 비해 트럼프 당선인의 반이민 발언이 굉장히 강해졌기 때문에 극단적인 정책이 우려는 된다”면서도 “현실적으로 그 많은 사람을 추방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전했다.   박 씨는 “앞으로 4년간 더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남가주정의진흥협회에서도 이민 정책에 관한 문의 전화가 증가하고 있다.   변호사인 앤드류 지 이민·시민권 디렉터는 “한국어 핫라인 등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문의가 두 배 이상 늘었다”며 “한인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정책이 자신과 가족에게 미칠 영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 단체의 에스더 김 커뮤니티 담당은 “현재 강경 이민 정책이 현실화될 것을 대비해 관련 정보들을 정리하고 있으며 조만간 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 등에 이를 게시할 것”이라며 “(강경한 이민 정책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실제 이민 단체들은 앞으로 변화할 이민 정책에 발 빠르게 대비하고 있다.   전국 200여 개 이민 단체는 바이든 행정부에 서한을 보내 ICE 구금 시설을 줄일 것을 요구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NAKASEC) 등 전국의 이민 단체가 공통된 답변을 내놓을 수 있도록 질문과 답변 샘플을 만들고 있으며, DACA 소송에도 대비 중이다. 이민자 권리를 담은 팸플릿 제작, 이민자 방어기금 조성, 핫라인과 앱 운영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직장 급습 등을 통한 단속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식당, 호텔, 건설 현장, 농장 등을 급습해 불법체류자를 적발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LA 한인타운 내 한 식당 업주는 “요식업을 운영하다 보면 서류미비 노동자들에게도 일을 시킬 수밖에 없는 경우가 있다”며 “이민 정책이 강화되면 그런 사람들이 직업을 구하는 게 어려워지고, 업주들 입장에서도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반이민 정책이 강화될 것을 우려하는 상황에서 이민자끼리도 차별하는 현 사태에 안타까움을 드러내는 이들도 있었다.   DACA 수혜 한인 남성은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는 한국 속담을 생각하게 된다”며 “많은 사람들이 살기 힘들어지자 화살을 이민자에게 돌리는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범죄나 국경 단속, 경제 이슈로 민주당에 실망한 사람들을 어떻게 비난만 할 수 있겠느냐”고 되묻기도 했다. 김은별·강한길 기자문의전화 la한인 이민 정책 이민 단체들 한인들 불안

2024.11.20. 20:14

"바른 역사관 일깨울 기회로" 이승만기념사업회 24일 행사

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회장 최학량)가 오는 24일 오후 4시 옥스퍼드 팰러스 호텔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LA 한인의 밤' 행사를 연다.   최학량 회장은 "이승만 건국대통령의 바른 역사관을 일깨워 줄 행사"라며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발전을 기리고 애국 충정을 결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문무일 본회 사무총장 이규학 이승만 전집발간 위원회 위원장 전민정 제주 4.3사건 재정립 시민연대 대표 이동복 신아시아 연구소 수석 연구원 등 총 4명의 초청 연사가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소개 대통령 업적 및 한미동맹에 대해 강연을 한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가 정치적 성향의 벽을 넘어 누구나 함께 모여 대한민국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동포사회의 화합과 권익 신장에 기여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 인원 파악을 위해 사전 예약이 필수며 회비는 식비 40달러다.   ▶문의: (310)404-5740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이승만기념사업회 la한인 이승만기념사업회 la한인 진행 예정 이승만대통령기념사업회 소개

2023.08.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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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마라톤 열린다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기념해 LA한인타운 인근 사적지를 돌아보는 ‘LA 한인 릴레이 마라톤’이 오는 20일(토) 오후 2시에 열린다.   LA한인회가 마련한 이 날 행사는 오후 2시 한인회관에서 출발해 로즈데일 묘지와 대한인국민회 기념관까지 약 3.5마일을 달린 후 오후 5시 버스를 타고 샌피드로에 있는 월더스 애디션 파크로 이동해 우정의 종각까지 1마일 거리를 뛰는 코스로 구성됐다. 버스 4대는 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사무실에서 지원한다.   제임스 안 한인회장은 3일 기자회견에서 “120주년을 맞는 미주 한인 역사를 일반 한인들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릴레이 마라톤을 준비했다”며 “오리지널 마라톤 코스는 트래픽 등의 문제로 개최가 어려워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이민사를 돌아볼 수 있도록 코스를 짰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회는 우승이 중요한 게 아니라  가능한 많은 한인이 참여해 한인 이민사를 알리는 게 목적”이라며 “뛰지 않고 걸어도 좋다. 한인 이민자 1세와 2세, 입양인, 탈북민, 타인종들까지 모두 어울려 즐기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참가비는 없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티셔츠와 간식, 기념품 등이 제공된다. 주차는 코리아타운 플라자를 사용할 수 있다.   LA시 공원관리국 소냐 영 히메네스 관리자는 “미주 한인 1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사일에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 공원관리국을 이끄는 국장은 한인 2세 지미 김이다. 이날 김 국장도 오프닝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존 이 LA 시의원(12지구) 사무실의 김지은 보좌관과 10지구의 이벳 김 보좌관도 “한인타운의 행사를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밀 맥 전 LA시 소방국 부국장은 “마라톤 코스 구간에 앰뷸런스 등 응급팀을 배치해 참가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도울 것”이라며 “많은 분이 이날 뛰고 걷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민 120주년 기념 한인 릴레이 마라톤’은 다른 주에서도 진행된다. 다음 주 시카고한인회에서 개최하는 행사의 경우 600명가량이 뛴다. 켄터키한인회는 지난 주말 진행해 커뮤니티의 호응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 회장은 “지역 한인들을 위한 행사 기획으로 고민하는 한인회장들에게 아이디어를 공유해 많은 지역에서 진행하고 있다”며 “6월 초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미주 현직 한인회장단 협의회 회의 기간에서 한인회장들이 모여 뛸 예정”이라고 밝혔다.   ▶등록: https://forms.gle/UcxTHQGcRWAV8QV79 장연화 기자la한인 la한인 릴레이 김상진 기자

2023.05.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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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들의 '아름다운 기부'

나눔 실천을 목적으로 한 LA한인들의 모임인 '아름다운 동행'이 한국 쪽방촌 및 제주 아동 20명 주거비 지원에 2만4000달러를 기부했다.   '아름다운 동행'은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점심에 모임을 갖고 지난달 28일 1년간 모금한 2만4200달러를 한국의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윤병열 아름다운 동행 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했던 사업을 지난해 뜻을 같이하는 한인들과 만나서 '아름다운 동행'을 설립했다.     그는 LA한인타운에서 한식당 '쌈'과 '토방'을 운영 중이며 모임 때마다 회원들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고 거둔 회비를 고스란히 후원금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한국에는 현재 10여 곳의 쪽방촌이 있다. (우리가) 전달한 돈으로 1년에 한 번이라도 든든한 식사를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회원이 늘며 정성도 더해지면서 당초 기부 목표 금액을 초과 달성했다고. 현재는 26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10월 모임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하는 아름다운 동행 측은 "회원을 50명까지 늘리고, 기부 목표액도 6만 달러로 늘려서 내년에는 더 많은 이를 돕고 싶다"며 "누구라도 월 100달러의 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한인은 새로운 회원이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213)706-0770la한인 기부 기부 목표액 당초 기부 한국 쪽방촌

2022.10.02. 20:16

문화재급 포함 유물 324점, LA 한인 세종시에 기증

  겸재 정선의 ‘선면산수도’, 심전 안중식의 ‘화조영모도십폭병풍’, 운보 김기창의 판화 등 LA 거주 한인이 소장하던 유물 324점이 한국 세종시에 무상으로 기증됐다.   기증자는 한인 1세 사업가로 알려진 김대영(91.사진)씨로 세종시에 따르면 김씨는 회화 144점, 도자 113점, 공예·기타 67점 등 총 324점의 유물을 무상으로 기증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김씨는 서울 경복고 재학 중 미군 통역장교로 6·25 전쟁에 참전했으며, 1956년 미국 유학 중 LA에 정착해 무역업과 부동산업에서 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씨는 미술품과 공예품 등을 수집하며 고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한국에 돌아온 겸재 정선(1676~1759)의 ‘선면산수도’는 부채형 화면에 그린 산수화로 노년기 겸재의 원숙하면서도 정제된 작품으로 꼽혀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된다.         → 3면 '문화재 기증'으로 계속       이 때문에 세종시는 ‘선면산수도’를 세종시 지정문화재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세종시에 따르면 김씨가 소장한 유물의 존재는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2019년 실시한 해외소재 한국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처음 확인됐다. 재단 측은 코로나19팬데믹이 시작된 후 김씨와 연락이 잠시 중단됐으나 올해 5월 세종시와 재단 간 해외 문화재 발굴 협력 방안을 논의하던 중 유물 기증을 추진하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애초 고향인 서울에 소장품을 기증하려 했으나 오랜 협의 과정을 거쳐 기증자 가족들은 향토유물박물관과 행정수도인 세종의 역사·문화발전을 위해 세종시에 수집품 일체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세종시는 공개했다. 세종시는 김씨의 소장유물이 한국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회화, 도자기도 상당수 포함돼 ‘행정수도’라는 정체성에 부합하는 점을 들어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과 2025년 개관 예정인 향토유물박물관의 존재도 기증자 가족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세종시는 밝혔다.     세종시는 기증이 결정된 후 지난 6월 LA에 직원을 급파해 유물 포장 및 운송작업을 했으며, 지난달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 보관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기증된 유물 중에는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는 것도 많아 등록과 보존 처리를 한 뒤 상시 공개하고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세종시립민속박물관 특별전시 및 향후 건립될 향토유물박물관 상설·기획 전시, 열린 수장고 등 다양한 형태로 전시한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세종시 관계자는 “해외에 있던 유물이 수도권이나 국립대형박물관이 아닌 우리 시에 자리 잡은 것은 이번이 첫 번째 사례라는 점에서 상당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장연화 기자la한인 문화재 la한인 세종시 문화재 기증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장고

2022.08.18.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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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문화재급 포함 유물 300여점 무상 기증

    LA 한인이 겸재 정선(1676~1759)의 산수화 등 300여점의 유물을 한국에 무상으로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LA에 거주하는 한인 김대영(91)씨는 회화 144점, 도자 113점, 공예·기타 67점 등 총 324점의 유물을 무상으로 세종시에 기증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한국시간으로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들 유믈은 김씨가 자체 수집한 것으로 이미 지난달 미국에서 세종시로 이송돼 세종시립민속박물관 수장고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서울 경복고 재학 중 미군 통역장교로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고, 1956년 미국 유학 중 현지에 정착했다.   김씨는 애초 고향인 서울에 소장품을 기증하려 했으나 "대한민국 행정수도에 기증, 전시하는 게 좋지 않겠느냐"는 세종시의 끈질긴 설득을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기증 유물로는 겸재의 '선면산수도'와 심전 안중식(1861∼1919년)의 '화조영모도십폭병풍', 운보 김기창(1913∼2001년)의 판화 등이 꼽힌다.     세종시는 이번에 기증된 유물 중에는 문화재적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평가받는 것도 많아 등록과 보존 처리를 한 뒤 상시 공개하고 특별전시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본부 뉴스랩문화재급 la한인 기증 유물 la한인 문화재급 무상 기증

2022.08.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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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 10중 6명 증오범죄 피해 걱정

LA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을 비롯한 아시아계 주민들은 증오범죄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인 유권자들은 전반적으로 민주당 성향이면서도 범죄 등을 우려, 경찰 예산 삭감에는 압도적으로 반대 입장을 보였다.   캘스테이트LA 산하 PBI 공공문제연구소, 캘리포니아커뮤니티파운데이션(CCF)이 공동으로 실시한 LA카운티 아시아계 유권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인 응답자 중 75%가 ‘팬데믹 기간 아시안 증오범죄 문제는 매우 심각 또는 어느정도 심각했다’고 답했다.   특히 한인 응답자 4명 중 1명(24%)은 ‘팬데믹 이후 인종, 민족을 이유로 누군가로부터 욕설, 폭행, 재산 피해 등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사태 가운데 불거진 증오범죄에 대한 공포는 심리적으로 위축되는 결과를 낳았다.   우선 팬데믹 사태와 별개로 ‘미국 내에서 인종 또는 민족을 이유로 부당한 대우나 차별을 받은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한인 2명 중 1명(52%)은 ‘없다’고 답했다. 그럼에도, 한인 5명 중 3명(63%)은 ‘팬데믹 이후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될까봐 매우 걱정 또는 어느 정도 우려했다’고 답했다.   팬데믹 사태를 기점으로 인종차별, 증오범죄 피해 등의 우려가 커졌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시아계 전체 응답 비율을 보면 응답자 5명 중 4명(80%)이 ‘팬데믹 기간 증오범죄 문제는 매우 심각 또는 어느 정도 심각했다’고 답했다. 또, 66%의 응답자가 ‘증오범죄의 피해자가 될까봐 걱정했다’고 답했다.   LA카운티 한인 응답자는 절반 이상(56%)이 민주당원이었다. ‘무소속 또는 어느 당도 아니다(30%)’ ‘공화당원(13%)’이라고 답한 한인은 절반에 못 미쳤다.   현재 전국적으로는 민주당 강세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 예산 삭감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련, LA카운티 내 한인 응답자의 37%는 ‘경찰 예산을 조금 더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많이 늘려야 한다(10%)’는 응답까지 합하면 47%가 오히려 범죄 증가를 우려, 경찰 예산 증액을 원하는 셈이다. ‘현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37%)’는 응답자까지 포함하면 무려 84%나 된다. ‘경찰 예산을 조금 더 삭감 또는 많이 줄여야 한다’는 응답은 15%에 불과했다. 한인의 경찰 예산 증액 응답 비율은 베트남계(45%)와 함께 아시아계 중 가장 높다.   반면, 지난 2017년 노숙자 문제 해결을 위해 통과시킨 판매세 인상안과 관련, ‘유사 법안이 다시 발의될 경우 지지하겠는가’라는 질문에 한인 응답자의 59%가 ‘지지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LA카운티 총 유권자 중 11%가 아시아계다. 이번 조사에서 아시아계 유권자 10명 중 9명(92%)은 ‘다가오는 중간선거에서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8일~12월24일 사이 LA카운티 내 아시아계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다. PBI 공공문제연구소, 캘리포니아커뮤니티파운데이션은 조사 보고서를 15일 발표했다. 장열 기자증오범죄 la한인 인종차별 증오범죄 기간 증오범죄 이후 증오범죄

2022.03.15. 20:36

“LA한인의 든든한 지원에 괄목성장”…퍼스트IC뱅크 LA점 1주년

“1년 동안 LA한인들의 든든한 지원과 관심에 지점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습니다”   1년 전인 2020년 11월 4일 조지아 애틀랜타에 기반을 둔 한인은행 퍼스트IC뱅크(행장 김동욱)가 첫 LA지점을 오픈했다.   30년 은행 경력의 베테랑 패티 김(사진) 지점장이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 지점을 꾸려나갔다. 그는 힘들 때 고객과 함께 하겠다며 섬기는 리더십으로 지점을 이끈 지 1년 만에 예금고 6500만 달러, 대출고는 16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본사가 타주에 있는 데다 신규 대출 창출이 환경이 매우 열악했던 팬데믹 시기였던 점을 고려하면 큰 성과라는 게 김 지점장의 설명이다.   그는 “고객 한 명, 한 명을 친구처럼, 가족처럼, 그리고 사업의 동반자로 다가가 친절하게 편안하며 불편함 없이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 게 고객들의 호응을 얻어 이만큼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직원들도 고객의 요구에 정성과 아울러 심혈을 기울여 응대하면서 고객과의 탄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도 구축했을 정도”라며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퍼스트IC뱅크의 LA지점에는 김 지점장을 포함해 LA출신 총 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 중 4명은 은행 경력이 20년 이상이다.   은행 측에 따르면, LA지점은 5000스퀘어피트의 넓은 면적에 실내 주차장과 길거리 주차 공간도 넉넉해 고객 접근성이 용이하다.   김 지점장은 “앞으로도 계속 초심을 잃지 않고 성심성의껏 서비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객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신규 고객 확보와 은행 영업에 더 충실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00년 1월 애틀랜타 지역 첫 한인은행으로 문을 연 퍼스트IC뱅크는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며 올 3분기 기준으로 자산 규모가 9억 달러를 넘어섰다.   예금 및 대출, 현금관리, 국제업무 등 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LA지점을 포함해 총 10개 지점과 대출사무소(LPO) 2개 등의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문의: (323)922-3120 진성철 기자괄목성장 la한인 한인은행 퍼스트ic뱅크 퍼스트ic뱅크 la점 동안 la한인들

2021.10.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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