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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LA한인축제 일정 확정…10월16~19일 서울국제공원

올해 LA한인축제(LA Korean Festival) 일정이 확정됐다.   LA한인축제재단(회장 알렉스 차·이하 축제재단)에 따르면 제52회 LA한인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주제는 ‘경계선을 넘어서(Beyond Boundaries)’로 정했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윤도현 밴드, 가수 하현우, 걸그룹 브브걸, 래퍼 딘딘, 트로트 가수 조정민, 무형문화재 국악인 홍송희 등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한국의 유명 보이그룹 세븐틴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사의 주최로 차세대 한류 리더를 발굴하는 ‘K-팝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밖에 한인타운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하이틴 USA 대회, ‘Team M’ 태권도 시범단, 리틀엔젤스예술단 공연 등도 준비됐다. 축제재단은 LA한인축제에서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해 K-팝 등 한국 대중문화 향연의 장으로 알린다는 계획이다.       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은 “올해 축제는 지리적, 문화적, 인종적 경계를 허물고 도전과 극복, 성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시간이 될 것”이라라며 “무엇보다 문화와 지역을 연결하고 한인사회가 더욱 역동적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대중문화 la한인축제 한국 한국 대중문화 올해 la한인축제

2025.04.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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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린 51회 LA한인축제…볼거리 많았지만 지갑 열기 꺼렸다

제51회 LA한인축제에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한인 등 아시아계, 백인과 흑인, 히스패닉 등이 다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LA 한인축제 문화공연 중 일부 매끄럽지 못한 행사 진행, 개막식 당시 한국 정치인 과잉 의전 등으로 빈축을 사기도 했다.   일부 한인은 특산품과 먹거리 음식이 너무 고가에 판매됐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지난 26~29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진행된 제51회 한인축제는 한국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한데 모아 LA 주민들도 마치 한국을 방문한 듯한 즐거움을 느껴야 했지만, 행사 진행 과정에서 원활하지 못한 진행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경우도 있었다.   먼저 주최 측은 나흘 동안 중앙 무대에서 50여 문화 공연을 선보였다. 하지만 방문객을 위한 일정 안내 등 사전 홍보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LA 축제재단은 웹사이트 등에 미리 일정 안내를 했지만, 현장을 찾은 일부 방문객은 원하던 문화 공연을 놓치는 모습도 보였다.   일부 방문객은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고 왔다가 생각보다 비싼 판매가에 주춤하기도 했다. 김유경(40대)씨는 “축제 현장도 물가 인상을 피해 가지는 못한 것 같다”며 “엑스포 부스와 먹거리 장터 판매 가격이 많이 오른 듯해 물건을 많이 못 샀다”고 말했다.   실제 먹거리 장터에서는 김밥 한 줄이 13달러, 오뎅 두 꼬치 15달러, 떡볶이 한 그릇 15달러에 판매돼 방문객을 놀라게 했다. 한 음료판매 부스는 딸기탄산수와 마차라테 등을 10달러에 판매하기도 했다. 반면 핫도그·소떡소떡·닭꼬치를 5달러에 판매하는 부스에는 여러 사람이 몰렸다.     농수산 엑스포는 총 169개 업체가 부스를 설치해 각 지역 특산품을 판매했다. 일부 참가업체들은 방문객이 몰렸지만 매출은 예년만 못하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강원도 백이동골 오영수씨는 “전통된장인 강된장을 가져왔지만 방문객에게 홍보하는 일이 어려운 것 같다”고 말했다. 대구 하루건강 김수지씨도 “경기 자체가 안 좋아선지 오신 분들이 돈을 잘 안 쓰는 경향을 보인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이에 대해 지난 27~28일 이틀 동안 축제 현장을 찾은 김희진(80) 할머니는 “농수산 엑스포 규모가 상당히 크고 살 물건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작년보다 판매가가 5% 이상 오른 것 같다.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 250달러나 들었다”고 말했다.     개막식 등에서는 한국 지자체를 의식한 과잉 의전 문제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한 한인 단체장은 “개막식 등에서 원래 일정과 달리 한국에서 온 정치인이 먼저 소개되고 인사말을 하는 등 진행이 매끄럽지 못했다”면서 “LA 한인축제를 후원하고 지원한 이곳 선출직 정치인과 공무원을 전면에 내세워야 축제의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선출직 정치인은 개막식 직전 불참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3박4일 동안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의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방문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점은 호평을 받았다.   중앙 무대 공연은 K-팝을 대표하는 킬라그램즈, 저스틴 박, 애즈원, 홍경민, 김현정 등 연예인을 섭외해 방문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또한 이정임 무용단, 한복 패션쇼, 팀 M 태권도 시범단, 발레단, UCLA 한국 음악팀, 가야금 합주단, LAPD 금관 5중주, 실버 패션쇼 등 한국 문화 공연팀과 남가주 문화 공연팀이 볼거리를 제공했다. 홍보만 잘됐다면 더 많은 방문객이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던 부분이다.     알렉스 차 축제재단 회장은 “많은 주민이 한인축제 현장을 찾아 다양성을 누린 것 같다”면서 “특히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여러 행사가 큰 호응을 얻어 기쁘다. ‘글로벌 한인축제’를 위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부스도 타인종 방문객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타인종들은 특히 김치 만들기, 한복 체험, 종이접기, 붓글씨 체험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방문객은 TV나 영화에서 보던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한다는 사실에 만족을 표했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행사장인 만큼 주최 측이 안전 문제에 신경을 썼다는 점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축제재단 측은 서울국제공원을 찾는 지역 주민을 위해 행사 기간 내내 시큐리티 70명을 현장에 배치했다.   LA 경찰국 올림픽 경찰서 순찰 강화, 화장실 구역 조명 설치, 부스 참여 업체 전용 주차장 마련, 대형 주차장 확보 및 무료 셔틀버스 2~3대 운영 등 편의 시설에도 공을 들였다. 서울국제공원을 찾은 지역 주민이 축제의 주인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김형재 기자la한인축제 볼거리 볼거리 먹거리 la 한인축제 음료판매 부스

2024.09.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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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개막

‘제51회 LA한인축제’가 26일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를 주제로 개막했다. 서울국제공원의 주무대에서는 29일까지 K팝 공연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한국 지방자치단체에서 파견한 업체들은 장터에서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개막 첫날 장터를 찾은 한인들이 경북 영양군 부스에서 고춧가루를 구매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la한인축제 개막 la한인축제 개막 개막 첫날 한국 지방자치단체

2024.09.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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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한마당 잔치' LA한인축제 내일 개막…29일까지 서울국제공원서 열려

제51회 LA한인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LA한인축제재단은 3박4일 동안 다양한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를 준비했다며 지역 주민 모두를 초청했다.   올해 한인축제 주제는 ‘다양성이 축제 속으로(Celebrating Diversity)’다. LA시와 카운티를 대표하는 한류 문화축제가 될 예정이다. 축제재단은 비한인 방문객과 여러 커뮤니티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즐기는 한류 축제를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한인축제는 ▶한류 및 지역 스타 초청 등 문화공연 ▶한국 지자체 및 중소기업 엑스포 박람회 ▶지역 관공서 및 비영리단체 정보 안내 ▶먹거리 장터 등으로 구성됐다.   축제재단은 한류 인기에 힘입어 한국 대중음악 인기 가수와 LA 현지 음악인을 초청해 무대에 올린다.   특히 축제 시작을 알리는 26일 오후 8시 30분 개막공연에 공을 들였다. 재단 측은 기존에 딱딱했던 내외 귀빈 개막식은 별도로 진행한 뒤, 서울국제공원에 마련된 중앙무대에서 개막공연을 통해 축제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개막공연은 한국 예능프로 ‘돌싱글즈4’ 커플인 제롬과 베티나가 사회를 맡는다. 실력파 아티스트 킬라그램즈, 저스틴 박, 애즈원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인다.   27일에는 코미디언 겸 진행자인 폴 PK 김 사회로 ‘2024 LA K팝 페스티벌’ 행사도 열린다. 또한 태권도 공연팀인 ‘M태권도 시범단’이 전통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 예술공연에 나선다. 28일에는 호현, 케빈 정, 수란, 김우진 등 인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오르고, 한인 및 지역 커뮤니티 공연단체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9일 폐막식에서는 한국의 리키 마틴으로 불리는 가수 홍경민과 강렬한 가창력과 퍼포먼스로 유명한 가수 김현정이 수많은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재단은 매년 인기를 얻는 ‘농수산 엑스포’를 통해 한국 고향의 맛과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고 전했다.   올해 농수산 엑스포에는 경상북도·경상남도, 전라북도·전라남도, 충청북도·충청남도, 제주도, 강원도, 대구광역시, 도봉구청 등 한국 지방자치단체 56곳과 중소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농수산 엑스포에는 총 169개 업체가 참여해 전체 291개 특산품 및 장터 부스를 설치한다. 축제 관람객은 4일 동안 김, 미역, 굴비, 참기름과 들기름, 멸치, 고춧가루, 김치, 홍삼, 흑마늘, 감귤칩 등 각 지역 특산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한국 지자체 중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박남서 영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송인헌 괴산군수, 전라남도 박창환 정무부지사 등이 축제 현장을 찾는다.   또한 먹거리 부스에서는 바비큐, 군옥수수, 빙수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을 판매한다.   이밖에 무역엑스포, 포토존, 한복 입기, 무궁화 전시 및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지역 단체 공연 등이 준비됐다.   축제재단 알렉스 차 회장은 “LA한인축제는 한인과 다양한 커뮤니티 주민 모두가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 특별한 문화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만큼 많은 분이 축제 현장을 즐기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51회 LA한인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lakoreanfestival.org)를 참고하면 된다. 김형재 기자서울국제공원 la한인축제 한류 문화축제 la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한류 축제

2024.09.24.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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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명가 묵은지 LA 진출…다산 정약용 외가 후손업체

발효식품 전문업체인 다산명가(대표 국령애·사진)가 LA에 진출한다.     전남 강진군에서 묵은지 사업으로 시작해 풋마늘 홍갓김치 백김치 등 계절별 김치와 고추장 등을 판매해 한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다산명가는 최근 LA한남체인 온라인 식품 유통업체 밀톤즈와 공급계약을 맺었다.   국령애 대표는 "오는 11월부터 한남체인에서 대표상품인 고추장이 판매되며 연말에는 밀톤즈를 통해 묵은지가 판매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국 대표는 다산 정약용의 외가 후손으로서 다산정신을 실천하자는 의지로 사업을 시작했다. 묵은지로 시작해 이후 시어머니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은 풋마늘 홍갓김치 고추장 쌀누룩 식혜 등을 선보였다. 특히 풋마늘 홍갓김치는 겨울철에 담그는 일반 김치와 달리 봄에 담그는 것이 특징으로 인기다.   또 묵은지는 국 대표가 엄선한 배추와 새벽에 잡아 온 멸치로 담근 젓갈 간수를 뺀 천일염 등을 사용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국 대표는 "직접 최고의 김치맛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연구한 끝에 알아낸 노하우를 총동원했고 최고 좋은 재료만을 골라 김치를 담갔다"며 "보통 배추 위에 물을 뿌리지만 우리는 밑에서 물을 뿌려 배추 뿌리에만 물이 들어가게끔 농사를 짓고 있다. 뿌리에만 물이 들어가면 섬유질이 더 풍부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LA에도 더 많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귀리 막걸리 밀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 대표는 지난 2006년 한국에서 제4회 지방선거에서 전라남도 도의원 비례대표로 당선된 바 있다. 이후 민주당 중앙위원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장흥군.강진군.영암군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2007년에는 다산 명가를 창업했으며 지난 2009년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다산명가 다산명가 la한인축제 전국여성위 부위원장 계절별 김치

2023.10.2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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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LA한인축제 화려한 개막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LA한인축제가 12일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을 주제로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했다. 오는 15일까지 나흘간 열릴 이번 축제에는 농수산 엑스포와 함께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에서 코헹가 초등학교 합창단이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김상진 기자la한인축제 개막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초등학교 합창단 농수산 엑스포

2023.10.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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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오늘 개막…서울국제공원서 15일까지

LA한인축제가 오늘(12일)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다.     LA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열리는 축제 공식 프로그램은 오후 5시부터지만, 그에 앞서 부스 등 장터는 오전 10시부터 손님을 맞이한다.   이날 오후 5시부터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식 및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한국 국기원의 태권도 시범, 전라북도 국악원과 멕시코 공연단의 무대에 이어 가수 네이처·왁스 등이 공연을 펼친다.     또 헤더 허트 LA 10지구 시의원, 알베르토 카발로 LA통합교육구(LAUSD) 교육감, 지미 김 LA공원국 제너럴 매니저,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오영훈 제주도지사 등도 개막식에 참여해 축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LA한인축제의 꽃인 농수산 엑스포는 올해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충청북도, 강원도, 서울 등 10개 지자체가 대거 참여해 126개 부스에서 각 지역의 특산품들을 선보인다.   이밖에 92개의 로컬부스, 30개의 음식·스낵·비어가튼 부스 등이 설치돼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시작 la한인축제 오늘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개막 축하공연

2023.10.11. 19:59

LA한인축제 D-6…행사준비 본격 시작

올해 50주년을 맞는 LA한인축제가 6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LA한인축제는 다음 주 12일(목)부터 15일(일)까지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열린다.     축제재단은 6일(오늘) 오전 5시부터 이곳 인근의 교통을 차단하고 본격적으로 축제를 위한 설치 작업에 나선다. 올림픽부터 샌마리노, 아드모어, 노먼디 등 축제가 진행되는 일부 구간의 차량 통행이 차단된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50주년 의미에 걸맞게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가득 채웠다고 전했다.     한인 축제의 꽃인 농수산 엑스포는 올해 경북·경남·전남 등 10개 지자체에서 120여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고향의 맛’을 선보인다.   특히 참가 단체 중 경북은 농수산 엑스포 부스 중 35개를 선점해 다채로운 경북의 특산품들을 판매한다.     그중 최다 업체가 참가하는 영주시는 8개의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의 홍삼 제품과 오미자청, 사과 주스, 청국장 분말, 전통부각, 참기름, 인견 제품 등을 준비했다.   맛의 고장 전남에서는 29개 업체가 참여한다. 김, 새우젓, 갓김치, 매실 장아찌, 배, 냉동전복, 현미 쌀과자, 죽염 된장, 배찹쌀식혜, 매생이 전복국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선보여진다.   특별히 서울특별시가 처음으로 참여해 5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서울시를 대표해서 참여할 서울산업진흥원과 서울 도봉구는 자체적으로 한국무역엑스포(KTEX) 행사를 열고 다양한 기업들을 한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그 밖에 경북문화관광공사가 문화체험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강원도는 농수산 엑스포와는 별도로 2개의 농수산 특별관을 설치한다.   축제의 볼거리를 담당하는 공연 무대에는 초청을 받은 연예인 총 11팀이 오른다. ▶12일(목) 왁스, 네이처 ▶14일(토) 샘린, 민, 산이, 클럽보이밴드 ▶15일(일) 최우진, 하진, 하동연, 선율, 화연 등이 예정돼 있다.     13일(금)은 연예 기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에서 LA하이틴 페스티벌 경연대회를 진행하는데, 10대 학생들이 노래와 랩, 댄스 등으로 끼를 발산한다.   이 밖에도 국기원 태권도와 하회 별신굿탈놀이, 전북 국악원, 팀 K태권도단, SMA 시니어모델협회 궁중한복쇼, 이정임 무용원과 함께하는 ‘아시안 아메리칸 문화예술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있다.   축제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50주년을 맞아 여느 때보다 풍성하게 준비하고 채웠다”며 “많은 분이 축제에 참여하셔서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팬데믹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이번 축제의 준비 과정이 만만치 않았다고 축제재단은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오렌지카운티(OC)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11~14일)와도 일정이 맞물리면서 연예인, 통역가 등 인력 섭외에도 애로 사항이 많았다.     특히 축제재단은 이미 예상 지출 비용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 이사장은 “무대 확장에 2만 달러, 시큐리티 보강에 2만 달러 등이 추가로 들어갔고 연예인 섭외·인건비·운송비 등 전반적으로 비용이 올라 약 17만 달러가 초과했다”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행사준비 올해 la한인축제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 농수산 엑스포

2023.10.05. 21:32

올해 한인축제 사진대회 1등상에 한국 왕복 항공권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어 LA한인축제에 추억을 선사해주세요."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회장 김준배.이하 미주예총)가 LA한인축제에서 사진 촬영 대회를 개최한다.   미주예총 회장이자 50주년 LA한인축제 김준배 총괄 대회장은 "오는 10월 12~15일 나흘간 열리는 LA한인축제에서 50년을 기념해 사진 촬영 대회를 진행한다"며 "누구나 사진작가가 되어 축제의 공연, 장터 등 현장 사진을 직접 찍어 제출하면 된다"고 전했다.   참가자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이메일([email protected]) 혹은 미주예총 사무실(981 S. Western Ave. #207, LA 90006)을 직접 방문해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사진은 1인당 각 3점씩 제출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대상 수상자는 상품으로 한국 왕복 항공권을 증정받는다.   김 대회장은 "축제 기간 정겹고 재밌는 추억을 담고 행복했던 기억을 다시 되돌아보기 위해 사진전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팬데믹으로 힘들었던 지난날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새로운 전시회도 많이 준비했다"며 "올해 축제는 전시 예술에 초점을 맞춰 시.서화, 우표작품, 미술동양화, 사진 전시회 및 망향제 등 다양한 문화 예술이 준비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LA한인축제는 현재 농수산품 장터 162개 입점, 290여 개의 부스 예약이 다 찬 상태다.   김 대회장은 "한국의 민족 전통성을 알리기 위한 축제인 만큼 지역 사회 한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며 "풍성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싶다"고 전했다.   ▶문의: (323)766-8383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한인축제 미주예총 미주예총 la한인축제 la한인축제 김준배 대회 개최

2023.10.0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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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회 LA한인축제 폐막

제49회 LA한인축제가 25일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3년 만에 재개된 LA한인축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한인들의 발길을 모았다.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을 주제로 지난 22일부터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에서 나흘 동안 진행된 올해 축제는 많은 이에게 즐거움을 줬지만, 아쉬움도 남겼다. 〈관계 기사 3면〉 지난 24일 축제 관람객들이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WAPA)가 펼친 화려한 한복 패션쇼를 감상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la한인축제 폐막 la한인축제 폐막 서울국제공원 중앙무대 축제 관람객들

2022.09.2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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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농수산 엑스포

축제의 꽃 ‘농수산 엑스포’ 10개 지자체 앞다퉈 참여   116개 부스에 130개 업체 경북 부스 36개 가장 많아     전남 27개 업체 ‘맛’ 유혹   경남 18개 업체 특산물 공수 전국 특산물 원스톱 경험    3년 만에 열리는 LA한인축제가 오는 22일 개막된다.     LA한인축제의 꽃 ‘농수산 엑스포’는 올해 경남 전남 경북 등 10개 지자체가 참가해 고향의 ‘맛’과 추억의 ‘향’을 사로잡는 제품들로 풍성하게 준비됐다.   특히 116개의 준비된 부스에 총 130개 업체가 참여하며 과열 현상을 보였다. 축제재단은 “공간이 없어 두 업체가 한 부스에 배정되기도 했다”며 “업체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올해 참가 단체 중 돋보이는 지자체는 경북이다.     엑스포 부스 3개 중 1개꼴인 36개를 홀로 선점해 이번 축제에 ‘올인’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특히 영주시는 8개의 지역 농특산품 수출업체의 홍삼제품과 산양삼제품, 사과주스, 두유, 된장, 전통부각, 참기름 등 20개 품목을 준비했다. 총 12만3000달러 상당으로 알려졌다. 권헌준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장은 한국의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영주시 농특산품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로 인정받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의 강세로 매출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되는 LA한인축제인 만큼 영주 농특산품의 우수성을 다시금 알리고,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의 다른 지역들도 산마늘, 명이절임, 자몽참외잼, 도라지 정과, 상주곶감, 수수도라지조청, 시트론 콜라겐 스틱 젤리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준비했다.     경남 역시 2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경남은 깨끗한 지리산 자락과 남해의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도내 우수 농수산식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그 중 하동군은 하동촌된장, 매실고추장, 감식초, 더덕장아찌, 맛된장, 도라지청, 솔순엑기스, 산머루엑기스 등 10여 종의 우수 농식품을 전시 및 판매한다. 김해시는 홍게파래김, 파래김, 멸치, 맛다시마, 김어포 등 각종 수산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함양군은 이번에 8개 업체에서 산양삼가공제품과 여주가공품, 죽염, 부각 등 35여 품목을 선보인다. 함양군은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위해 기존 수출품목의 수출량을 늘리고 신규 수출 품목을 발굴하는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맛’을 논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전남은 여수, 완도, 해남 등에서 27개 업체가 참여해 규모로는 경북 다음 두 번째로 크다.     이번 엑스포에서 전남은 백조기, 참굴비, 건홍합, 건굴, 생홍합, 건오징어, 모둠 회초, 세모가사리, 톳, 밥다시마와 같은 냉동건해산물과 해조류 등을 선뵐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돌산갓김치, 참기름, 생들기름, 매실고추장장아찌 등 풍성한 농식품도 준비됐다. 군산과 정읍 시가 참여한 전북은 연어장, 순살꽃게장, 전복장 등 각종 절임 식품류 및 젓갈류를 선보일 예정이다.   충남과 충북 부스에서는 각 도시의 특산물전을 만나볼 수 있다.   충남은 ‘공주 특산물전’을 열고 전통장류와 한과류, 연잎밥, 청태포/뱅어포 등을 선보인다.     충북의 ‘제천 특산물전’에서는 개복숭아 농축액, 은행·도라지 시럽, 칡즙, 다슬기 농축액 등 도시의 특산물 제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에는 제주도 업체 ‘제주도다’에서도 참여해 고등어 외 20종의 선뵐 예정이다. 올해 간편식 제품들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강원도 횡성의 업체 ‘홈스랑’은 ‘나물밥 쉽게 만들기’, ‘버섯나물밥 쉽게 만들기’ 등을 판매한다. 집에서 즐기는 ‘자연 레스토랑’을 주제로 한 봉지씩 뜯어서 불리거나 씻을 필요 없이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전국 휴게소 100여 곳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횡성 ‘옥두식품’은 치즈감자핫도그, 모짜렐라 치즈 핫도그, 모짜렐라치즈볼, 미니츄러스 등을 선보인다.     일부 업체들은 식제품 외 주방용품 등 다른 제품으로 승부를 걸었다.  경북 울진 ‘목우공방’은 나무 원목 공예, 금강송관솔 탁자, 도마, 목침을 판매하며, 경남 의령 ‘구아바랜드’는 구아바 화장품을, 경남 산청 ‘산청군수출협회 (주)농업회사법인’은 뽕소금치약을 준비했다.   LA한인축제재단 배무한 이사장은 3년 만에 열린 올해 축제에 참여 업체들의 기대감과 열정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이어 “엑스포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한인 마켓 판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며 “올해 수확한 것들로 만들어진 신선한 제품이고 출처를 알 수 없는 시중 판매 제품이 아닌 ‘신토불이 상품’으로 믿고 구매할 수 있다”며 한인들의 참여를 부탁했다.la한인축제 농수산 농수산엑스포 참가 농수산 엑스포 엑스포 부스

2022.09.18. 12:24

[사설] LA한인축제 더 발전하려면

코로나 팬데믹으로 열리지 못했던 LA한인축제가 3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축제는 22일부터 4일간 LA한인타운 내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이번에도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즐길거리들이 마련되는 모양이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한국 각 지역 특산품과 음식 부스들이 마련되고, 축제 기간 내내 각종 공연도 펼쳐진다. 한국 전통놀이를 체험할 기회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받았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좋은 기회다. 축제 주제 역시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다.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주최 측의 철저한 준비가 요구된다. 우선 코로나 팬데믹이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따라서 한계는 있겠지만 행사장 내에 최대한의 방역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바가지 가격이나 음식 위생 문제 등으로 관람객이 불쾌해 하지 않도록 사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모이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관람객들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이는 모습이 필요하다. 과도한 음주, 과격한 행동 등으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한인축제에는 타인종들도 많이 참석한다. 한두 사람의 일탈 행위로 인해 한인사회 전체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일이 생겨서는 안 된다.     LA한인축제는 올해가 49회째다. 그동안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역사와 규모 면에서 미주 한인사회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했다. 따라서 앞으로 100회, 200회까지 지속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에 안주하지 말고 차세대에 문화유산을 물려준다는 생각으로 끊임없는 보완과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 일은 몇몇 사람의 역량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인사회의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 사설 la한인축제 발전 미주 한인사회 축제 기간 한인사회 전체

2022.09.07. 18:53

LA한인축제에 한국 대기업들 ‘나 몰라라’

3년 만에 열리는 LA한인축제가 순조롭게 후원금을 확보하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 달 정도 남은 ‘제49회 LA한인축제’의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현재까지 20만 달러의 후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10만여달러 정도였던 예년에 비해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15개 기업·단체로부터 지원 받았다”며 “현대·기아나 일부 식품기업, 또 재외동포재단과 부산시(각 1만5000달러)로부터 받는 지원금을 제외한 액수다”며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제재단은 최대 30만 달러를 목표로 스폰서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배무한 이사장은 한인축제가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이어지고 있음에도 한국 대기업들의 비협조적인 태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주류 기업들도 지원하는데, 수차례 문을 두드린 한국 기업들은 쌀쌀맞기만 하다”며 “한인사회를 대상으로 사업을 하면서 한인사회의 큰 축제에는 나 몰라라 식이다”고 지적했다.     축제재단 측은 현재 후원금액으로도 무리는 없지만, 축제의 더 원활한 운영을 위해는 추가적인 후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재단에 따르면 부스나 캐노피, 텐트 등 전체적인 행사 셋업 비용은 14만 달러 정도였지만 올해는 20만 달러로 인상됐고, 특설 무대의 경우 5만~7만 달러 정도였지만 올해 1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윤한나 사무국장은 “팬데믹 이후 인건비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축제를 준비하는 데도 예년보다 더 큰 비용이 투입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부스 비용은 인상하면 안 된다는 내부 결정으로, 실무진을 줄이며 비용을 아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참여 단체나 기업들의 후원 방식도 상당히 바뀌었다. 축제재단에 따르면     ‘고기 소스(Kogi Sauce)’ 등 일부 기업들은 후원금 대신 부스를 4개 이상 대량 신청하는 가하면, 또 다른 업체들은 인력 부족으로 부스 운영은 제외하고 무대 설치 지원, 책자 제작 등으로 후원을 대신했다.   부스 판매는 차질없이 진행 중이다. 현재 농수산 엑스포 116개 전부 판매가 완료됐으며, 음식·스낵부스와 로컬부스도 거의 판매가 완료돼 각각 10개, 13개 부스만 남았다고 축제 재단은 전했다.     윤 사무국장은 “로컬부스의 경우 화장품 기업이 주를 이뤘던 예년과 달리 한국 공산품 판매 부스 24개 포함, K팝 굿즈 등 다양한 제품들로 선뵐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축제재단은 예산을 약 100만 달러, 그중 지출을 약 95만달러로 예상하면서 최종 순이익은 약 5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배 이사장은 “문제없이 축제가 준비 중이며 올해는 반드시 축제가 열린다”며 “올해는 보다 더 다양한 제품 판매와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 행사, 인기 연예인 초청 공연 등을 통해 예년보다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을 주제로 열리는 ‘제49회 LA 한인 축제’는 오는 9월 22~25일 나흘간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개최된다.   장수아 기자la한인축제 후원금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 후원금 대신 축제재단 측은

2022.08.17. 20:46

"LA한인축제 농수산 부스 90% 판매 완료"

한인사회 최대 규모인 LA한인축제가 3년 만의 개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측은 벌써부터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열리는 제49회 LA한인축제는 오는 9월 22일(목)~25일(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된다.     22일 축제재단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축제 진행 현황 및 운영 준비위원 선임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배무한 이사장은 부스 판매 현황에 대해 소개하면서 지난 21일 현재 기준 농수산엑스포 116개 중 102개, 약 90%가 이미 판매됐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공고를 낸 지 일주일여만에 대부분의 농수산 부스가 판매돼 뜨거운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며 “현재 로컬 부스는 98개 중 12개, 음식 부스는 21개 중 4개, 스낵 부스는 15개 중 1개가 판매됐으며 지금 속도로 봤을 때 곧 판매가 완료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반면, 배 이사장은 올해 축제 개최 여부에 대한 의구심으로 스폰서십을 받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미 LA시 공원국과LA카운티 보건국의 승인을 모두 받는 등 올해는 확실히 축제를 열수 있다”며 “진행에 무리가 없고 방역 규정이 완화돼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재단 측은 물가와 인건비 상승으로 비용 등 여러 가지 고충도 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윤한나 사무국장은 “무대 설치부터 공연팀 섭외 등 전반적으로 모든 비용이 30%가량 올라 예상 지출 규모도 91만 달러에서 조금씩 추가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렇다고 부스 비용을 올릴 수 없어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이사장은 “스폰서십이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축제가 잘 진행돼야 앞으로의 축제도 순탄하게 이어질 것”이라며 한인 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재단 측은 이날 스폰 기업 모집 및 로컬단체, 공연팀 섭외, 홍보 등을 담당할 1.5~2세 중심의 운영 준비위원 5명을 선임하기로 의결했다.   차세대 참여를 통한 세대 교류, 축제 활성화, 재단 보강 등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준비위원에는 벤 박 한인경찰공무원협회(KALEO) 회장, 잡코리아USA 브랜든 이 대표, 알렉스 차 변호사, 샘신 목사, KYCC 스티브 강 대외협력디렉터가 포함됐다.     축제재단 측은 이들이 무보수로 일을 돕기로 했고, 운영 준비위원회 관한 재단의 내규가 완성되면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이사장은 “올해 ‘회복과 화합’이란 축제로 여느 때보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 거리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공연팀으로 국가대표 태권도 시범단, 가수 김태우와 장윤정, 김흥국, 조영구(MC) 등과 긍정적으로 참가를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장수아 기자la한인축제 농수산 가운데 la한인축제재단 부스 판매 농수산 부스

2022.03.2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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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축제 9월에 연다…주제 ‘한류의 힘으로 회복’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2년 동안 열지 못했던 한인사회 최대 규모의 LA한인축제가 올해는 다시 열린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이하 축제재단)은 제49회 LA한인축제를 오는 9월 22일(목)~25일(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축제재단은 올해 첫 정기이사회를 열고 3년만에 진행될 LA한인축제의 방향과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재단은 그간 비공개였던 정기이사회를 올해부터 공개로 전환해 실속있고 투명한 운영을 약속했다.     배무한 이사장은 “올해 한인축제 주제는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고 소개하며 “팬데믹동안 고생한 한인들에게 웃음과 즐거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볼거리·먹거리·살거리, 어느것 하나 빠짐없는 풍성한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축제재단은 축제재단 실무 경험이 있는 윤한나씨를 신임 사무국장으로 영입, 본격적으로 사무국을 가동하고 있다.     윤한나 사무국장은 “지난주 보건국과의 미팅에서 보건규정만 따른다면 축제 개최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대답을 들었다”며 “코로나 사태로 여전히 급변하는 정책의 위험성을 안고 있지만, 차질없이 축제가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나흘간 평균 30만~40만명이 찾는 LA한인축제는 ‘대형 이벤트(Mega Event)’에 속해 앞으로 시정부 기관과 보건국의 철저한 심사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고 윤 사무국장은 전했다.     축제재단측에 따르면 이번 참여 부스 규모는 농수산물 엑스포 116개, 로컬 98개, 스낵 5개 등 총 250여개로 계획 중이며, 이번 주부터 업체들에 공문을 발송하고 3월 초부터는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배 이사장은 “이미 한국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면서 경남, 경북에서는 참여 의사를 알려왔다”면서 “통상 이맘쯤 진행되는 한국 지방자치단체, 후원 기업 등과의 협의를 위한 이사진들의 한국 방문은 최근 강화된 한국 격리 규정으로 잠시 보류돼 추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축제재단은 부스 운영, 스폰서 유치 등을 통한 올해 예상 수입은 총 100만5000달러, 예상 지출은 91만4199달러로 추산했으며, 이를 통한 순수익은 9만여 달러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재단측은 재단 운영비를 제외한 수익금 전체를 비영리단체 등 한인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배 이사장은 젊은 2세들이 주축이 된 운영위원들을 모집, 1년간 운영에 참여한 뒤 정식 이사로 영입하는 제도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축제재단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결정권을 휘두르는 일이 없도록 1년간 성실한 참여도와 성과가 증명되면 이사로 영입하는 제도를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장수아 기자la한인축제 웃음 축제재단 실무 이하 축제재단 이날 축제재단

2022.02.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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