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의 3월 판매량이 지난해 동월 대비 19% 감소한 4만5천 413대에 그쳤다.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딜러들이 락-다운에 들어가고 차량 구매자들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차 구입 쇼핑을 금지하는 관계로 월간판매량은 다소 떨어진 게 사실. 하지만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의 최장수 모델인 스포티지 판매는 2020년 1분기 동안 총 20,057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 1분기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영업담당 빌 페퍼 부사장은 “기아자동차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직-간접적 타격을 받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조만간 이 사태가 완화 되길 절실히 기원한다”며 “기아자동차는 고객 및 딜러들과 고통을 함께 하기 위해 추후 별도의 공지가 있을 때까지 120일간 차량 할부금 유예가 가능한 ‘Accelerate the Good 프로그램’을 도입하며 불확실성에 직면한 신규 및 기존 고객들을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04.01. 16:56
기아 텔루라이드가 자동차 업계의 최고 영예인 ‘오토모빌 올-스타’를 거머쥐었다. 유명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빌은 매년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동차를 선발해 ‘올-스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올-스타상 최종 후보에는 21개 모델이 올랐다. 텔루라이드의 오토모빌 올-스타 수상은 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예인’3관왕’을 차지한 SUV 모델이라는 기록에 또 하나의 역사를 더했다. 텔루라이드는 ‘2020 북미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 모터트랜드의 ‘올해의 SUV’. 카 앤 드라이버의 ‘10베스트 자동차’에 뽑힌 최고 영예의 SUV로 기록을 세웠다. 오토모빌은 “기아 텔루라이드는 스타일과 실용성 그리고 가치 부문에서 최고의 평점을 받았다”라고 말하며 “최고의 스포츠카와 럭셔리 GT모델들을 제치고 3열 좌석을 갖춘 SUV 텔루라이드가 최고의 신차로 돋보였다”며 올-스타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 미국 진출 이래 가장 많은 수상을 받은 차량이며 미국 판매법인에서 지난 3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7만대의 누적 판매량을 올린 베스트 차량으로 기록을 세우고 있다.
2020.03.23. 18:07
기아 텔루라이드가 U.S. 뉴스 &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3열 SUV에 선정됐다.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마이클 콜 법인장은 “U.S.뉴스 & 월드 리포트의 가족들을 위한 최고의 3열 SUV 상은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의 강인한 럭셔리함과 다양한 테크놀러지가 인정받은 것” 이라며 “최대 8인용 SUV라는 확고한 소비자 인지도가 반영됐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최고로 선정된 차량들은 우수한 자동차 전문가들의 리뷰, 안전성과 신뢰성 그리고 가족들에게 친화적이고 탑승자들을 위한 안전, 연결 및 엔터테인먼트 사양들의 평가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텔루라이드는 경쟁 모델들 중 가장 높은 총점을 받은 SUV 차량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텔루라이드는 충분한 적재공간,안전사양 그리고 안락한 환경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기아 UVO앱은 부모들이 청소년 자녀들에게 안전한 주행습관을 가르치는데 도움을 주었다며 강조했다.
2020.03.23. 17:47
꽉 막힌 도로에서 별안간 하늘로 솟아오르면 얼마나 신이 날까. SF 영화에서나 보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곧 현실화한다. 세계 200여 곳의 기업들이 앞다퉈 ‘개인 비행체’(PAV)를 개발하고 있어서다. PAV는 여러 개의 프로펠러가 양력을 발생시켜 기체를 띄우는 초대형 드론이다. 수직이착륙이라 활주로 확보가 어려운 도심에 적합하다. 전기 동력이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 배터리 기술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수년 내에 상용화가 점쳐진다. 자동차 대신 PAV를 타면 도시의 삶이 몰라보게 쾌적해진다. 이동시간이 대폭 줄어들고, 교통사고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막대한 사회적 비용도 감축할 수 있다. 교통정보분석기업 인릭스에 따르면 미국 운전자들은 2018년 한해 97시간을 도로에서 허비했다. 기회비용으로 따지면 1인당 1348달러, 미국 전체로는 870억 달러에 달한다. PAV는 이른바 ‘에어택시’로 이용될 전망이다. 초기 가격은 대당 20만~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독일 볼로콥터가 개발한 ‘볼로콥터 2X’는 2017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시범 운항했다. 40분 충전에 약 30분 날 수 있고 평균속도는 시속 50km다. 올해 두바이, 싱가포르, 독일에서 상용화할 예정이다. 항공기 제조사들도 뛰어들었다. 보잉은 2019년 한 번에 80km를 가는 자율주행 에어택시의 시험비행에 성공했다. 유럽 에어버스도 2024년 파리올림픽 때 공항에서 시내까지 에어택시로 승객을 운송할 계획이다. 우버는 항공 택시 개념인 ‘우버에어’를 개발 중이다. 2023년부터 기차역과 공항 사이 42km 구간을 다닐 예정인데, 단 7분 만에 주파할 수 있다. 차로는 30분 이상 걸린다. 현대차가 그린 미래 교통체계 ‘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모습은 이렇다. 수직이착륙하는 PAV를 타고 도심 환승역인 ‘허브’에 도착한다. 허브에서 목적지까지의 짧은 거리는 자율주행차로 이동한다. 이를 위해 현대차가 영입한 항공우주국(NASA) 항공연구총괄본부장을 역임한 신재원 UAM 사업부장(부사장)은 "도심 하늘이 열리는 새로운 시대 앞에 와 있다”며 “지상의 교통혼잡에서 해방돼 의미 있는 시간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PAV가 이동시간을 대폭 줄여준다면, 자율주행차 ‘목적기반모빌리티’(PBV)는 자투리 시간 활용을 돕는다. PBV는 카페, 호텔, 병원, 체육관 등 필요에 맞춰 내부가 변신한다. 자율 군집주행도 가능해 물류산업에도 혁신을 일으킬 전망이다. 1층에 PBV 정거장이 설치된 허브는 변화무쌍한 신개념 공간이 된다. 공연장, 전시장으로 제작된 PBV가 모이면 문화공간으로 변한다. 약국이나 병원 PBV들이 결합하면 건강센터가 될 수 있다. 현대차는 UAM 조기 실현을 위해 우버와 손을 잡았다. 올해 1월 미국에서 열린 CES에서 허브와 PBV 모형을 전시하고 UAM 비전을 발표해 큰 관심을 받았다. 이날 공개된 S-A1은 5명까지 태워 최고 시속 290km의 속도로 최대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8개의 프로펠러가 달려서 일부가 고장 나도 운항할 수 있고 어지간한 바람도 견딜 수 있다. 2023년 시제기 개발, 2028년 상용화가 목표다. 한국의 한화시스템도 미국 PAV기업 오버에어와 공동으로 에어택시 ‘버터플라이’를 개발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오버에어는 우버의 에어택시 사업의 핵심 협력사 중 하나다. 버터플라이는 총 5명이 타는데, 최고 시속 240km로 100km 이상 날 수 있다. 한화시스템 김연철 대표이사는 “PAV 경쟁이 가속하는 시기에 선도기업인 오버에어와 공동전선을 구축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에어택시를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여러 대학, 산업체들과 공동으로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시행하는 ‘호버 바이크’ 개발사업을 시작했다. 호버바이크는 1~2인승 비행 오토바이인데 군사용으로 각국에서 연구 중이다. 미국 육군은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JTARV’라는 시험 비행체를 개발해 시연까지 마쳤다. 러시아 스타트업 ‘호버서프’는 2018년 두바이 경찰에 호버바이크를 판매했는데, 4개의 프로펠러로 떠올라 5m 상공에서 최고 96km/h로 30분간 비행이 가능하다.
2020.03.19. 18:47
현대모비스는 양산을 시작한 12인치 고급형 전방표시장치(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HUD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2인치 HUD는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인 GV80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HUD는 전투기 조종사 헬멧에 주로 적용하던 기술로, 차량 앞 유리에 주행 정보를 표출해 안전하고 편리한 운행이 가능하도록 돕는 첨단 장치다. 과거에는 고가 차량에만 적용됐으나 최근에는 중·저가 신차에도 대부분 적용하는 추세다. 현대모비스는 자사 12인치 HUD가 기존 제품보다 확장된 화면을 통해 내비게이션과 연동된 주행 경로, 도로 교통표지판 정보, 주행 보조 정보 안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을 활성화하면 주변 운행 차량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개발로 10인치 이하 일반형 제품부터 12인치 이상 고급형 제품까지 모든 HUD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2∼3개 해외 부품업체가 독점한 글로벌 HUD 시장에 진출, 적극적인 수주 활동으로 HUD 제품군을 주력 수출품목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HS마켓에 따르면 HUD 시장은 연평균 20% 가까이 성장하고 있으며 2025년 110억 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해 AR(증강현실) HUD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AR HUD는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기술로, 현대모비스는 올해 중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0.03.19. 18:45
현대자동차는 17일 웨스트할리우드에서 7세대 엘란트라를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참석자 없이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호세 무뇨스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북미권역 본부장은 “지난 1990년 첫 출시 이후 엘란트라는 미국을 넘어 현대차의 세계적인 성공에 기여했다"며 “오늘 선보인 7세대 ‘올 뉴 2021 엘란트라’는 진보적이고 역동적인 모델로 진화했다”고 밝혔다. 2015년 6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의 완전변경 모델인 새로운 엘란트라에 대해 현대차는 ▶미래를 담아낸 파격적 디자인 ▶3세대 신규 플랫폼으로 빚어낸 탄탄한 기본기 ▶차급을 뛰어넘는 최첨단 편의사항 ▶효율적이고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조화를 이뤘다고 표현했다. 이날 공개된 엘란트라의 외장은 현대차의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디자인 테마로 역동적인 4도어 쿠페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면은 파라메트릭 주얼 패턴의 대형 그릴이 강한 인상을 줬다. 측면은 낮은 후드와 두 개의 선으로 나누어지는 캐릭터 라인이 날렵함을 더했고, 후면은 과감하게 중앙을 가로지르는 후미등이 측면으로 이어지며 H자를 형상화했다. 차체 길이는 184.1인치로 전작보다 2.2인치 길어지면서 경쟁 상대인 코롤라, 시빅, 센트라, 마쓰다 3보다 늘씬해졌다. 휠베이스는 0.8인치 길어진 107.1인치로 늘었으며, 뒷좌석 레그룸은 38인치로 동급 최대를 기록했다. 차폭은 1인치가 넓어지며 제타까지 경쟁 상대들을 모두 압도했지만, 대신 높이는 0.8인치 낮아진 55.7인치로 동급 차종 중 가장 낮은 차고로 세팅됐다. 무뇨스 본부장은 “엘란트라는 첫 출시 이후 미국에서만 340만 대, 세계적으로 1380만 대 이상 팔린 베스트 셀링 카”라며 “올 뉴 엘란트라는 새로운 고객을 사로잡을 진화된 기능으로 무장했다”고 소개했다. 항공기 코크핏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운전석 내부는 2개의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배치됐다. 송풍구는 슬림한 스타일로 실내를 더욱 넓어 보이게 하고, 취향에 따른 64색 무드 라이팅과 기어 옆 동승자용 손잡이는 과감한 실내 디자인을 완성했다. 한국 울산에서 생산돼 올 4분기 미국에서 판매를 시작할 새로운 엘란트라는 SE, SEL, 리미티드 3가지 트림으로 2.0 MPI 앳킨슨 사이클 엔진이 탑재돼 복합연비가 갤런당 50마일 이상을 기록했다고 현대차 측은 설명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8. 18:10
지난 12일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은 할리우드에 위치한 뉴하우스에서 All-New 2021 셀토스에 대한 아시안 미디어 시승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날 시승 이벤트에는 한인 언론을 비롯한 중국,베트남등 50여개에 이르는 아시안 미디어들이 참석, 비가 오는 와중에도 셀토스를 향한 열띤 취재 경쟁을 펼쳤다. 오전에 시작된 프제젠테이션에는 셀토스의 탄생부터 기아자동차 소형 SUV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셀토스의 미래 전략이 미디어들에게 소개됐다.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아시안 미디어들은 뉴하우스를 출발해 LA 서북쪽 칼라바사스에 위치한 세들 픽 랏지까지의 총 64마일에 이르는 코스를 주행하는 Ride & Drive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셀토스의 주행 능력을 만끽했다. 아시안 미디어들은 한결같이 소형 SUV라고 믿기지 않는 셀토스의 웅장함 그리고 강력한 파워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특히 아시안 미디어들은 동급 경쟁 차종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세련된 디자인과 넉넉한 실내공간 그리고 최첨단 테크놀러지는 텔루라이드의 인기에 버금가는 소비자 만족도를 이끌 수 있다고 평가하기까지 했다. 기아 셀토스는 S(FWD),S(AWD),LX,EX,S1.6T,SX1.6T 모델이 있으며 S(FWD) 모델의 출시가격은 $21,990.00다 김윤수 기자
2020.03.13. 14:04
제네시스는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2020모든 모델이 최고 안전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인증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대형 럭셔리 세단인 2020 G90이 최근 톱 세이프티 픽+ 인증과 함께 차대 차 충돌, 충돌 예방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지난달 중순 이미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받은 엔트리 럭셔리 세단 G70과 미드 럭셔리 세단 G80까지 제네시스의 2020 전체 라인업이 IIHS로부터 최고 안전성을 인정받게 됐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11. 18:16
현대자동차는 11일 ‘올 뉴 2021 엘란트라’의 첫 번째 이미지를 공개했다. 7세대 모델인 신형 엘란트라는 스포티한 감성의 4도어 쿠페 스타일로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덴티티인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를 테마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엘란트라 신형 모델은 오는 17일 첫선을 보이고 데뷔한다. [현대자동차 제공]
2020.03.11. 18:15
제네시스는 5일 첫 번째 SUV인 ‘GV80’(사진)의 판매가를 공개하고 올여름 미국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시작가는 2.5 터보 4기통 엔진의 후륜구동 방식 스탠더드 트림의 경우 4만8900달러이고, 2.5 터보 4기통 엔진의 전륜구동 방식 스탠더드 트림은 5만4650달러이다. 또 3.5 터보 V6엔진의 전륜구동 방식 스탠더드 트림은 5만9150달러라고 제네시스는 설명했다. 제네시스는 GV80의 미국 내 사전 예약 건수가 6000대를 넘어섰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2020.03.05. 19:48
BMW 로고가 20년 만에 바뀌었다. 기본 문양은 동일하지만 기존의 상징 문양인 원형 로고를 다시 디자인해 테두리의 검정 배경을 없앴다. 새 로고가 처음 달릴 차량은 BMW의 콘셉트카인 i4(오른쪽 사진)다. 전기차인 i4는 2020 제네바모토쇼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을 통해 영상과 이미지 공개로 대체됐다. [BMW 제공]
2020.03.04. 18:55
일본 최대 자동차사 도요타가 미국에 출하한 차량 110만대를 리콜한다. 도요타는 4일, 자사 차량에서 엔진 정지를 일으킬 수 있는 연료펌프 결함이 발견됐다며 리콜을 발표했다. 도요타는 지난 1월에도 같은 이유로 거의 70만 대를 리콜했다. 이번에 발견된 결함은 엔진 정지와 관련된 문제여서 충돌 위험이 커지는 영향이 있다. 하지만 도요타는 이 결함과 관련한 사고가 실제 발생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리콜 대상은 2018년과 2019년형 아발론, 캠리, 코롤라, 하이랜더, 세쿼이아, 타코마, 툰드라, 그리고 같은 연도에 생산된 렉서스 ES 350, GS 350, IS 300, IS 350, LC 500, LC 500h, LS 500, LS 500h, RC 300, RC 350, RX 350L 등으로 도요타 트럭, SUV, 미니밴 등 거의 모든 차종과 렉서스가 포함됐다.
2020.03.04. 18:53
기아자동차 미국 판매법인은 지난 2월 총 5만 2,177대를 판매,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의 실적을 기록하며 2월달 최고 판매 기록도 경신했다. 특히 이번 2월 판매 실적은 포르테와 스포티지가 각각 8,513대와 7,934대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월간 판매량을 견인했다. 또한 신형 하이 클래스 소형 SUV 셀토스는 2월 출시되자 마자 예상판매량 보다 훨씬 많은 총 2,798대가 팔려 나가 2019년 텔루라이드 돌풍을 재현하는 산뜻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아자동차의 대표 SUV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 텔루라이드 역시 6,754대나 팔려 식지 않는 꾸준한 인기를 과시했다.
2020.03.04. 12:04
지난해 기아자동차는 가장 경쟁이 치열한 미 자동차 SUV 세그먼트 부문에 텔루라이드를 출시하며 미국 법인 창사 이래 기념비적인 기록을 세웠다. 텔루라이드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수상에 버금가는 미국 자동차업계 최고 권위의 어워드 3관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자동차'라는 타이틀을 획득했다. '2020 북미국제오토쇼 유틸리티 부문 올해의 차', '모터트렌드 올해의 SUV', 'Car and Driver 10 베스트상' 수상을 따내며 미국 자동차 업계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예와 찬사는 모두 받았다. 이는 분명 기아자동차의 우수한 기술력과 미래 지향적인 디자인 그리고 최첨단 테크놀러지가 인정된 결과이며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로 성장하는 기아 자동차 브랜드가 미국과 세계를 점령해 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다. 2021년형 기아 셀토스의 탄생은 이렇게 텔루라이드로부터 시작됐다. 텔루라이드를 제조한 기술력이 또 한번 미 자동차 소형 SUV 세그먼트 부문에 셀토스를 출현시키며 역시 이번에도 돌풍을 예고하고 나섰다.가장 까다롭다는 소비자들과 가장 많은 모델들이 포진한 소형 SUV 세그먼트 부문에 기아는 과감히 뛰어들었다. 지난 10-12일까지 미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린 All-New 기아 2021 셀토스의 내셔널 미디어 시승 행사는 그야말로 언론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특별한 이벤트였다. 미디어 앞에 모습을 드러낸 기아 셀토스의 첫 인상은 눈을 의심할 정도로 일단 체구가 컸다. 셀토스는 차량 전체 길이가 172인치에 달하고 넓이는 70.9인치 그리고 휠베이스는 103.5인치로 기아 스포티지보다는 조금 작은 차량이었다. 하지만 외모에서는 전혀 작아 보이지 않는 준중형 SUV 자태를 자랑했다. 소형 SUV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우람한 체구는 강렬한 그릴에서도 드러났다. 전면 양쪽 부분에 4개의 LED 램프가 장착된 헤드라이트도 소형 SUV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함과 묵직함을 연출했다. 양쪽 헤드라이트로 연결된 가느다란 주간주행등과 크롬 재질의 그릴 테두리 마감은 셀토스의 풍성한 볼륨감을 탄생시켰으며 검은 컬러의 입체적 문양으로 제작된 그릴은 단단함과 강인함의 극치를 선보였다.
양쪽 헤드라이트 하단 전면부의 방향전환 라이트는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차량의 주행 방향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장착됐으며 방향전환 라이트 바로 밑에 세로로 설치된 안개등은 고급차의 럭셔리함을 구현했다. 실내 공간 역시 소형이라는 성격과는 달리 크고 넓직했다. 파워스티어링은 조작하기 쉬운 버튼들이 배치된 기존의 3단 바 배열을 채택했으며 중앙 대시보드에 우뚝하게 설치된 10.25 인치의 대형모니터는 뒷좌석에서도 볼 수 있을 정도로 선명성이 뛰어났다. 대형모니터 하단에 바로 붙어있는 네비게이션 버튼들은 운전자가 조작하기에 편리했으며 그 밑에 설치된 공기순환구는 가느다란 크롬 재질의 사각형 프레임을 붙여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그리고 다시 하단부에 검은 판넬로 덮인 디지털 냉/난방 컨트롤러 역시 터치감이 뛰어난 재질로 마무리가 됐다. 운전자 우측에 설치된 변속기의 레버 촉감은 가죽을 씌워 고급차의 느낌을 표현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 판넬을 수납 공간과 나누어 별도로 설치해 편리한 충전을 보장했다. 파워스티어링에서 내려다 보는 중앙 클러스터는 차량의 주행 상태 그리고 트랜스미션의 연결 정보를 한눈에 들어오게 배열해 깔끔한 디지털 그래픽의 효과를 전달했다. 셀토스 SX 터보는 1.6L, AWD 7단 자동 변속기 장착의 175마력,195lb-ft 토크의 엄청난 파워를 무리없이 뽐냈다. 기아 차량 중 최초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BOSE 스피커가 내장됐으며 소울 차량에만 설치된 야간 무드 램프도 셀토스에서는 주행중 언제라도 만나볼 수 있다. 각종 최첨단 테크놀러지 중 차선이탈 경고 및 유지 시스템은 직진 주행은 물론 커브길에서 반자율 운전의 기능을 파워스티어링에 전달해 줘 기아 자동차의 최첨단 기술력을 발휘했다. 셀토스는 LX,S, S1.6 Turbo, EX, SX 1.6 Turbo등 5개 트림이 있으며 LX 2.0LAWD의 판매가는 2만1990달러로 책정됐다. 기아 셀토스는 공간활용도를 최대한으로 높여 실내를 넉넉하게 꾸몄으며 동급 차량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파워와 테크놀러지 그리고 안전사향이 돋보였다. 셀토스는 '품격이 다른 하이 클래스 소형 SUV' 탄생을 예고했다. 김윤수 기자2020.02.27. 21:36
기아자동차가 합선에 의한 화재 위험 등을 이유로 세도나와 쏘렌토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컨슈머리포트가 21일 보도했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06∼2010년형 세도나 14만446대와 2007∼2009년형 쏘렌토 8만8383대 등 약 23만 대에 육박한다. 해당 차량은 수분이 브레이크 잠김 방지 제어용 컴퓨터로 흘러들어가 합선이나 화재를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시동을 끈 상태에서도 문제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와 관련, 그동안 7건의 화재가 있었으나 이로 인한 사상자는 없었던 것으로 기아차는 설명했다. 리콜은 4월 10일부터 개시할 예정이다.
2020.02.23. 12:12
현대 쏘나타,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70 등 현대차그룹의 2020년형 3개 모델이 자동차 정보업체 '오토트레이더' 선정 '5만 달러 미만 10 베스트 인테리어'에 꼽혔다. 쏘나타(시작가 2만3600달러)는 "현대차 디자인의 혁신을 보여주며 새로운 계기판이 주는 기민함은 경쟁 차종을 압도한다"는 평가를 받았고, G70(3만4900달러)는 "완벽한 스티칭, 다이아몬드 패턴의 좌석, 다양한 내구재의 조화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분석됐다. 또 텔루라이드(3만1890달러)는 "최상급 모델인 SX 트림은 4가지 컬러의 나파 가죽과 프리미엄 마감재, 우드 트림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고 평가됐다. 이밖에 지프 글래디에이터(3만3545달러), 링컨 콜세어(3만5945달러), 마쓰다 CX-5(2만5190달러), 머세이디스 GLB(3만6600달러), 램 1500(3만2145달러), 도요타 라브4(2만5950달러), 볼보 V60(3만9650달러)가 톱10에 들었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2020.02.20. 22:41
지난해 한국의 자동차 생산량이 2018년과 같은 세계 7위에 머물렀다. 다만 점유율이 약간 늘어 6위인 멕시코와의 격차를 다소 좁혔다. 17일 한국 자동차산업협회의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생산량은 395만 대로 전년보다 1.9% 줄었다. 점유율은 세계 시장의 4.2%를 차지해 0.1%포인트 상승했다. 6위인 멕시코와 격차가 2018년에는 7만2000대였는데 지난해엔 2만2000대로 줄었다. 세계 5위 자동차 생산국이던 한국은 2016년 인도에 5위 자리를 내줬고, 2018년 멕시코에 뒤져 또 한 단계 하락했다. 정만기한국 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현대차·쌍용차의 무분규 임단협 등에도 불구하고 일부 업체에서 갈등이 장기화하며 6위 탈환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멕시코는 미국 GM의 노조 파업과 포드의 설비 교체 여파 등으로 생산량(397만 대)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전년 대비 3.1% 줄어든 수치다. 2019년 10대 자동차 생산국 순위는 중국·미국·일본·독일·인도·멕시코·한국·브라질·스페인·프랑스 순으로 2018년과 비교해 순위 변동은 없었다.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총 9323만 대로 전년보다 4.9% 감소했다. 10대 생산국 가운데 브라질과 스페인만 빼고 8개국의 생산량이 줄었다. 미국·중국·인도·러시아 등 주요 시장 침체가 원인이었다. 중국은 11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2년간 계속 역성장했다. 지난해 생산량이 2571만 대로 7.5% 줄었고, 점유율은 27.6%로 0.8%포인트 하락했다. 미국은 생산량이 1088만대로 3.7% 줄었지만, 점유율은 11.7%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박성우 기자
2020.02.20. 16:08
지난달 6일 현대자동차는 전기차(EV) ‘코나 일렉트릭’ 2020년형을 내놨다. 2018년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 4만7000대 넘게 국내외에서 팔린 전작의 신형 제품이다. 국토교통부가 공인한 이 차의 주행거리는 406㎞(64㎾h 배터리 모델 기준). 1회 충전에 이만한 거리를 달릴 수 있다는 얘기다. 경쟁사 한국GM도 최장 주행거리가 414㎞인 ‘쉐보레 볼트 EV’ 2020년형을 연내 출시한다. 주행거리가 과거보다 꽤 늘었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여전한 갈증도 있다. 예컨대 1회 충전에 400㎞가량 달릴 수 있는 전기차를 타도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려면 중간에 한 번은 충전을 더 해야 한다. 지도상 두 도시 간 직선거리는 325㎞이지만 실제 도로의 기·종점(도로원표) 기준으로는 거리가 456㎞에 이르러서다. 그러나 미 대륙 횡단이 아니라면 이런 문제는 곧 해결될 전망이다. ▶주행거리 500㎞를 넘어라 자동차·배터리 회사들이 1회 충전에 500㎞ 이상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전기차’ 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고 있어서다. 전기차는 1회 충전에 160㎞ 미만 거리 주행이 가능한 1세대를 거쳐, 320~500㎞ 주행 가능한 2세대로 진화해왔다. 3세대로 넘어가면 1회 충전으로 서울~부산을 무리 없이 이동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3세대 전기차 개발 등의 내용을 담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앞으로는 1회 충전에 500㎞ 이상 주행거리, 20분 이내 초고속 충전 같은 기술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조사 업체 IHS마켓과 포스코경영연구원에 따르면 2018년 약 120만 대 규모였던 세계 전기차 시장은 올해 500만 대 규모로 커질 전망이다. 2016년에는 약 45만 대에 불과했다. 이렇게 급격히 성장하는 시장에서 승기를 잡으려면 주행거리 연장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테슬라는 올해부터 새 전기차 ‘모델 Y’를 생산한다.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인증한 이 모델의 주행거리는 315마일(약 506㎞, 사륜구동 모델 기준)에 이른다. 그동안 배터리 제조사로부터 공급만 받던 복스왜건과 도요타도 지난해부터 ‘오래가는 배터리’ 개발에 직접 나섰을 만큼 열성적이다. 도요타는 파나소닉과 손잡고 합작사를 세우는 데 합의했다. 복스왜건은 10억 달러 투자를 결정했다. ▶배터리 업체들도 사활 걸어 배터리 제조사들도 관련 기술·생산력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LG화학은 지난해 12월 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GM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최근 오하이오에서 63만9000㎡ 규모 공장용 용지를 매입했고 올 상반기 안에 착공한다. 삼성SDI는 1회 충전에 600㎞ 이상 달릴 수 있는 배터리를 2021년 양산할 목표로 개발 중이다. 삼성SDI는 “고객사 프로젝트에 따라 ‘젠5(5세대) 배터리’라고 명명했고, 효율 향상을 돕는 신공법을 도입해 에너지 밀도가 20% 이상 높고 ㎾h당 생산 원가는 20% 이상 낮춘 배터리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BMW에 공급할 예정으로 삼성SDI는 지난해 9월 계약한 바에 따라 독일의 배터리 시스템 제조사 아카솔에 올해부터 7년간 전기차 배터리 셀과 모듈을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도 적극적이다. 조지아에서 건설 중인 공장에서 2022년부터 3세대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기로 했다. 연간 10GWh 규모의 생산력을 더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연 100GWh 이상 생산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창균 기자
2020.02.20. 16:06
메이저 자동차 회사인 도요타가 만드는 2020년 신형 차량을 시승할 수 있는 ‘도요타 하이브리드 라이프(TOYOTA HYBRID LIFE)’ 행사가 열린다. 날짜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장소는 뉴욕시 퀸즈 플러싱에 있는 미프로야구(MLB) 뉴욕 메츠 홈구장인 씨티필드 스타디움이다. 행사에서는 도요타 프리우스, 하이랜더, RAV4 등을 직접 타 보면서 체험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도요타가 만드는 하이브리드 차량의 뛰어난 장점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종원 기자
2020.02.19. 21:26
혼다와 랜드로버가 2020년형 SUV 신모델 일부를 18일 리콜했다. 혼다의 리콜 대상 차량은 2020년형 패스포트와 파일럿 1만50대다. 차량 총중량(GVWR)과 정격 차축 총중량(GAWR)이 표시된 차량 내 인증 라벨링의 잉크가 세제 등에 지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해당 정보가 보이지 않으면 과대적재 위험이 크고 그만큼 사고 위험도 커진다. 리콜은 3월 17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랜드로버도 이날 2020 디스커버리 일부에 대해 2열 좌석의 조임 부품 부재를 이유로 리콜을 결정했다. 충돌 사고 시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으로 리콜은 3월 19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류정일 기자 [email protected]
2020.02.18. 2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