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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 현장] “단기적 목표 보다는 매 경기 최선을”…’벵기’ 배성웅 DK 감독의 2025시즌 청사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정해진 바 없는 롤러코스터 같은 양상이 계속됐다. 패색이 짙어지는 최악의 상황에서, 어린 신예들과 베테랑들의 조화로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한 팀 개막전 낭보에 성공했다. 2025 LCK컵의 아쉬움을 뒤로한채 준비한 정규시즌 첫 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DK)가 ‘피어리스 달인’이라는 애칭에 걸맞게 매 세트 자기 색깔을 보여주면서 배성웅 감독에게 시즌 첫 승을 안겼다. ‘벵기’ 배성웅 감독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DK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피어엑스와 팀 개막전에서 루키 ‘시우’ 전시우와 ‘루시드’ 최용혁이 1-1로 맞선 3세트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는 캐리쇼로 2-1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배성웅 DK 감독은 “팀 개막전인 피어엑스와 경기에서 이겨서 다행이다. 어렵게 이긴 거를 인정하고, 보완해야 할 점은 수정하겠다”라고 팀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배성웅 감독은 “2세트의 경우 칼리스타에 대한 대처나, 티어 정리가 생각한 것보다 어려웠다. 3세트 또한 난전을 해야 하고, 상대가 단단한 조합이었는데 교전이 많이 안 나왔다. 잔잔하게 경기가 길어지면서 높은 상대 밸류로 압박이 있었다”며 허무하게 무너진 2세트와 고전했던 3세트 상황에 대해 복기하며 경기를 총평했다. 봇 조합으로 세나-초가스를 내세웠던 2세트 상황에 대해 배 감독은 “밴픽의 의도를 정확하게 다 설명할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상대 조합에 대해 상쇄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곧이어 3세트에 꺼내든 ‘나피리’에 대한 생각도 들을 수 있었다. 배 감독은 “나피리에 대한 티어를 높게 두고 있다. 그래서 1, 2세트 레드 진영일 때 상대에게 주지 않았다. 스크림에서보다 확실히 교전이 적었다. 상대 역시 그런점을 생각해 교전을 하지 않아 나피리의 강점이 덜 나온 점이 아쉬웠다”고 답했다. DK의 지휘봉을 잡은 지 2년차를 맞이한 배성웅 감독은 2025시즌을 단기적인 성과 보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이뤄내고 싶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단기적인 목표를 크게 세우지는 않았다. 대회 때 매 경기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고 싶다. 첫 경기를 했을 뿐이다. 시즌은 길게 남았다. 부족한 부분을 최대한 채워나가며 다양하게 준비해 최선을 다해 시즌에 임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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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기대작 ‘인조이’, 얼리 액세스 출시 1주 만에 판매량 100만 장 돌파...흥행 ‘매우 긍정적’

[OSEN=고용준 기자] 현실감 있는 시뮬레이션과 커뮤니티 친화적 퍼블리싱 전략이 통했다. 배틀그라운드 성공 이후 오랜시간 차기 IP 발굴에 힘쓰던 크래프톤에 희소식이 전해졌다. 차기작으로 힘을 쏟던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inZOI(이하 인조이)‘가 얼리 엑세스 출시 1주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기분 좋게 흥행 '청신호'를 예고했다.  크래프톤은 4일 ‘inZOI(이하 인조이)‘가 스팀 얼리 액세스 출시 일주일 만인 4일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크래프톤이 선보인 역대 게임 중 가장 빠른 기간에 달성한 기록이다. 인조이는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28일 출시됐다. 출시 전날 ‘스팀 인기 찜 목록(위시리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출시 당일에는 판매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고 인기 게임(판매 수익 순)’ 1위를 달성했다. 인조이는 4일 현재까지 북미와 아시아를 중심으로 전체 판매 국가에서 스팀 최상위권의 판매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판매량 외에 다양한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팀의 이용자 평가는 4일 기준 83%의 긍정적 평가를 기록하며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방송 플랫폼에서는 SOOP(숲)과 치지직에서 게임 카테고리 시청자 수 1위, 트위치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 내 이용자 창작물 공유 플랫폼 ‘캔버스(CANVAS)’는 이용자 수 120만 명을 돌파했고, 누적 47만 개 이상의 창작물이 게재되는 등 이용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은 출시 전부터 주요 글로벌 게임쇼 출품, 글로벌 인플루언서 협업 캠페인, 적극적인 이용자 커뮤니티 소통 등으로 화제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온라인 쇼케이스와 체험판 출시를 통해 높은 관심을 이끌었으며, 주요 글로벌 미디어와 게임 전문지를 통해 게임 정보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전 세계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대한 단계적인 정보 공개와 이용자 친화적인 운영 전략으로 신뢰를 구축했으며, 이는 이용자 커뮤니티 전반에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얼리 액세스를 통해 전 세계 이용자들에게 인조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용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인조이를 크래프톤의 장기적인 프랜차이즈 IP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조이는 향후 모드 제작 기능과 신규 도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며, 정식 출시 전까지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와 업데이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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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하프돔이 보이는 절경…글레이셔 포인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연중무휴로 개방되지만, 그중에서도 계절에 따라 접근이 제한되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바로 ‘글레이셔  포인트(Glacier Point)’다. 이곳은 겨우내 눈에 덮여 있다가 약 6개월 동안만 모습을 드러낸다. 일반적으로 4월 말부터 10월 사이에만 접근할 수 있으며, 전 세계 여행자들 사이에서 가장 감동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해발 7214피트에 위치한 전망대에 서면, 세계에서 가장 긴 낙차를 자랑하는 요세미티 폭포가 시야 아래로 장엄하게 떨어진다. 그 위로는 눈 덮인 고원이 펼쳐지며, 하프돔(Half Dome), 발아래 펼쳐진 테나야 캐년(Tenaya Canyon), 그리고 반짝이는 미러 레이크(Mirror Lake)의 모습이 그림처럼 다가온다.     전망대 맞은편으로는 화강암 절벽 위에서 신비롭게 떨어지는 네바다 폭포(Nevada Fall)와 버널 폭포(Vernal Fall)가 보인다. 또한 3214피트 깊이의 요세미티 협곡 아래를 흐르는 머시드강(Merced River)은 은빛 실처럼 가늘게 빛나며 흐른다.   이곳에서는 파노라마 트레일(Panorma Trail)과 포호노 트레일(Pohono Trail(을 따라 하이킹을 즐길 수 있으며, 센티넬 돔(Sentinel Dome)까지 이어지는 코스도 추천할 만하다. 여름철에는 요세미티 밸리에서 출발하는 4시간짜리 트램 투어도 있지만, 좀 더 자유롭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방문하는 것이 좋다.     글레이셔  포인트는 낮뿐만 아니라 밤에도 특별한 매력을 선사한다. 보름달이 떠오르면, 달빛에 비친 하프돔과 폭포, 그리고 요세미티 밸리를 감싸는 신비로운 절경이 더욱 극대화된다. 또한, 암벽 등반가들의 헤드램프 불빛이 엘캐피탄 바위에 점처럼 수 놓이는 모습도 장관이다. 이곳은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별을 감상할 수 있는 명소이므로, 별 관측을 계획한다면 보름달 시기에 맞춰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프돔과 폭포, 계곡과 강, 그리고 밤하늘 별의 이야기까지, 이 모든 것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이곳은 자연이 빚어낸 걸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이곳을 즐기려면 요세미티 밸리 내 호텔에서 최소 2일 숙박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 시기에 (4월 중순부터 6월 중순)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추천하는 이유는 폭포의 수량이 연중 가장 풍부한 시기이며. 봄을 맞아 만개한 야생화, 공원 중앙을 흐르는 머시드강이 힘차게 흐르는 모습이 최고의 절경을 선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요세미티의 120번 도로가 개방되므로, 타이오가 패스를 통해 진입하는 일정도 고려해볼 만하다. 또한, 395번 도로를 따라 북상하면, 48개 주에서 가장 높은 마운트 휘트니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비숍, 론파인, 모노레이크를 거쳐 타냐야 호수와 광활한 초원이 펼쳐지는 미도우 지역까지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자연이 선사하는 이 놀라운 순간들을 직접 경험해 보고, 가슴속 깊이 새겨보기를 바란다.   정호영 / 삼호관광 가이드정호영의 바람으로 떠나는 숲 이야기 글레이셔 하프돔 요세미티 국립공원 요세미티 폭포 요세미티 밸리

2025.04.03.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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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캐니언의 향기’…신 챔프 ‘나피리’ 특급 플레이 보여준 ‘루시드’ 최용혁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쇼메이커’ 허수와 ‘에이밍’ 김하람, 두 명이 승리의 모든 것을 책임지지 않았다. ‘너구리’ 장하권을 떠오르게 하는 ‘시우’ 전시우와 ‘캐니언’ 김건부의 공격성이 연상되는 ‘루시드’ 최용혁의 과감성에 디플러스 기아(DK)의 골수 팬들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2019년과 2020년 당시를 회상하며 환호했다. 그 상황에서 신 챔프로 OP로 평가받았지만, 정작 실속을 챙기지 못한 ‘나피리’도 공식 경기 첫 승리 소식을 전했다. 홀로 남은 상황에서 ‘탐식의 아타칸’을 스틸하기도 했고, 숫적 열세의 난전 상황을 ‘시우’의 아트록스와 함께 뒤집기 쇼를 합작했다. ‘루시드’ 최용혁은 팀 개막전 승리를 기뻐하면서 계속 이어질 정규시즌에서 피어엑스전에서 드러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DK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피어엑스와 팀 개막전에서 루키 ‘시우’ 전시우와 ‘루시드’ 최용혁이 1-1로 맞선 3세트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는 캐리쇼로 2-1 승리를 거뒀다. 1세트 아이번, 2세트 스카너, 3세트 나피리로 고른 활약을 보였던 ‘루시드’ 최용혁은 “오랜만의 경기라 힘들겠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힘든 경기였다. 다음에는 좀 더 준비를 잘해야 될 것 같다. 경기 내용적으로 쉽지 않은 경기, 많이 힘든 경기였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정규 시즌 준비 과정을 묻자 “준비 기간 동안 좋은 메타를 찾으면서 팀 합을 맞추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피어리스 방식이기에 더 다양한 챔피언들을 연습하고 있다. 연습 과정에서 좋다고 생각한 챔피언들을 경기에서 사용하게 됐다”며 아이언 스카너 나피리까지 다른 색깔들의 챔프를 차례대로 등장시킨 배경을 설명했다. ‘나피리’ 첫 승을 이끈 것과 관련해 “나피리는 교전을 통해서 이득을 굴려 나가는 챔피언인데, 확실히 대회라서 싸움이 많이 안 일어났다. 그래서 다른 팀들도 진거 같고, (우리도) 질 뻔 했다”고 미소 지은 그는 “3세트 좋지 못한 상황에서도 뭔가 히야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과감하게 행동으로 옮긴 거 같다”며 아타칸을 스틸 했던 순간에 대해 말했다. 최용혁은 “LCK컵 때는 폼이 괜찮다고 생각하고 정규시즌 첫 경기에 임했지만, 아쉬웠던 부분들이 있었다. 잘 보완하면 정규시즌에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다음 경기는 깔끔하게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KT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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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 현장] ‘류’ 류상욱 감독, “PO 이상 가려면 다양한 조합 소화해야”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배울 점이 많았고, 발전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LCK컵 전패로 체면을 구겼던 피어엑스. 절치부심 정규시즌 개막을 갈고 닦으며 디플러스 기아(DK)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지만, 결국 한 끝이 부족했다. 눈 앞까지 다가왔던 역전의 기회를 놓친  피어엑스 류상욱 감독은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팀의 미래를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팀이라고 언급했다. 피어엑스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K와 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1-2로 패했다. 0-1로 끌려가던 2세트를 반격하며 흐름을 탔던 피어엑스는 3세트 중반까지 유리했던 상황을 지켜내지 못하며 고개숙였다. 경기 후 류상욱 피어엑스 감독은 조합의 색깔을 살리지 못했던 1세트의 아쉬움을 토로하면서 LCK컵 당시와 비교해 팀 경기력과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소기의 성과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했다. “개막전을 꼭 승리하고 싶었다. 개막전 패배는 아쉽지만 그래도 배울점이 많았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발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조합은 좋았을 수 있다. 그러나 조합의 색깔을 살리지 못했다. 특히 1세트 때 그런 장면이 많이 나왔다.” 류상욱 감독은 결국 조합의 소화력이 팀 성적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조합이 좋아도, 조합의 색깔을 살리지 못해 좋은 밴픽이라고 말하기 힘들 것 같다. 우리가 잘할 수 있는 챔프를 주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어떤 조합을 하더라도 플레이오프 이상을 가려면 다양한 조합을 소화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가 더 발전해야 한다. 여기에 류상욱 감독은 원활한 팀 게임을 하기 위해 5명의 단합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능력의 필요성을 힘주어 밝혔다. “오더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없다면 선수 5명이 모두 경기를 읽은 시각을 갖도록 방향을 잡아야 한다. 그런 점들을 위주로 중점을 잡고 있는데, 선수들의 실력이 늘고 있어 그 점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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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DK, 접전 끝에 ‘모래군단’ 피어엑스 2-1 진땀승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결국 선수들의 합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기분 좋은 팀 개막전 승리를 일궈냈다. 디플러스 기아(DK)가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승전보를 전했다. DK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피어엑스와 팀 개막전에서 루키 ‘시우’ 전시우와 ‘루시드’ 최용혁이 1-1로 맞선 3세트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는 캐리쇼로 2-1 승리를 거뒀다. 첫 출발은 DK가 좋았다. 레드 진영에서 미드 코르키와 원딜 이즈리얼로 쌍포 조합을 가동한 DK는 사정 거리로 라인전 구도부터 상대를 압도하면서 단 2데스만 허용, 28분 40초만에 1세트를 20-3으로 손쉽게 마무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2세트는 세나-초가스로 봇 조합을 꺼내들었던 DK는 ‘칼리스타’를 잡은 디아블의 원딜 캐리쇼에 호되게 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세나-초가스가 힘을 쓰지 못하는 초반 구도부터 성장했던 디아블의 칼리스타는 홀로 1대 3 구도의 싸움까지 이기는 기염을 토하면서 동점의 주역이 됐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 3세트도 위기의 연속이었다. 아슬아슬한 시소 상황에서 피어엑스의 미드 ‘빅라’의 아지르가 괴물로 성장하고, ‘디아블’의 애쉬에 난타 당하며 불리하게 끌려갔다. 미드 억제기까지 밀리면서 끌려가던 DK는 자칫 패색이 짙어질 뻔한 순간, ‘시드’ 전시우의 아트록스와 ‘루시드’ 최용혁의 나리피가 숫적 열세인 상황에서도 흐름을 뒤집는 기막힌 ‘핑퐁쇼’로 승기를 잡았던 피어엑스에 찬물을 끼얹어졌다. 전투구도 마다 피어엑스를 흔든 두 신예의 활약에 주도권을 완전히 움켜쥔 DK는 상황을 반전시킨 구도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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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 맛 예고한 박승진 감독, “올해 농심의 목표는 롤드컵 진출”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아직 100%의 합은 아니었다.” 팀의 달라진 무게감을 기뻐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농심 박승진 감독은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 등 베테랑에 대한 존재감을 추켜세우면서도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부단한 노력으로 팀의 비원인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출전까지 달성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전했다. 농심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브리온과 팀 개막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상대 보다 월등한 탑과 정글, 서포터 등 팀의 큰축인 베테랑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완승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박승진 농심 감독은 “첫 경기를 2-0으로 이겨 기쁘댜. 생각했던 흐름대로 가고 있다”고 웃으면서 “피드백 단계에서 나왔던 이야기 중 좋아진 것도 아직 부족한 점도 있다. ‘기드온’과 ‘리헨즈’ 선수가 잘해주고 있지만, 아직 100%의 합이 아니라 더 맞춰가겠다”며 개막전 승리에 안주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LCK컵에 이어 정규시즌에서도 적용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에 대해 박 감독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여러번 패치가 적용되면서 당초 우리가 생각했던과 다른 피어리스 드래프트를 생각하기 했다. 라인 스와프가 패치 됐지만, 스와프 상황에 대해 고려했다. 그래도 피어리스 방식이 우리 팀에게는 유리하게 작용되는 장점이라고 본다.” 마지막으로 박승진 감독은 개막 주차를 2연승으로 끝내고 기세를 제대로 타겠다는 열망을 전했다. “다음 상대인 DN 프릭스전을 잘 준비해서 2연승으로 2주차를 맞이하고 싶다. 우리는 결국 최종 목표인 ‘롤드컵’ 진출까지 열심히 해야 된다. 그때까지 팬 분들의 계속된 응원을 부탁드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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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시장 공략 나선 엔씨소프트...'리니지2M', 오는 5월 20일 동남아 6개국 출시

[OSEN=고용준 기자] 북미 유럽 중국 시장을 집중 공략해왔던 엔씨소프트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파트너사인 VNG게임즈와 파트너십을 통해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먼저 동남아시아 6개국에 '리니지2M'을 출시한다. 오는 5월 20일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은 5개 국어의 언어지원을 통해 동남아 시장 공략의 1선 게임으로 나서게 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달 31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을 동남아시아 6개국에 오는 5월 20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출시 일시 발표에 앞서 지난 달 29일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게임즈와 함께 태국 방콕에서 론칭 쇼케이스를 열고 출시 일정을 공개했던 엔씨소프트는 동남아 현지 서비스는 VNG게임즈가 공동 설립한 합작법인 ‘NCV 게임즈’가 맡는다고 밝혔다.  '리니지2M'의 동남아 지역 출시 국가는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주요 6개국이다.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NC)의 게임 플랫폼 ‘퍼플(PURPLE)’을 통해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다. NCV 게임즈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총 5개국어를 지원하며,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이는 등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 또한, 혈맹 시스템 활성화를 위한 ‘혈맹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서비스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 북미·유럽 등의 운영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개선했다. NCV 게임즈는 구글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리니지2M의 사전 주문(pre-order)을 진행 중이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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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 영남 산불 피해 복구에 3억 4000만원 기부

[OSEN=고용준 기자] 스마일게이트가 산불로 고충을 겪고 있는 영남 지역의 소방관들과 이재민들을 위해 3억 4000만원을 기부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2일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유저들과 함께 총 3억 4000만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스마일게이트의 사회공헌 플랫폼 희망스튜디오가 유저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기부 캠페인으로 모금한 4000만 원과 스마일게이트홀딩스에서 준비한 3억 원으로 마련됐다. 희망스튜디오는 지난달 25일 산불 피해가 극심한 영남 지역 소방관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방관의 기도에 동참하세요’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에는 현재까지 742명의 유저가 자발적으로 참여해 4천만 원이 모금됐다.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전달돼 소방관 물품 지원과 근무 환경 개선 등에 쓰일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러한 유저들의 따뜻한 마음에 호응하기 위해 3억 원의 기부금을 별도로 마련했다. 스마일게이트의 기부금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주거 복구 등에 사용된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많은 유저분들이 자발적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신 것에 대해 무척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유저들과 함께해 더욱 뜻깊어진 이 기부금이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게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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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센 현장] 정글 무한 경쟁 선언 ‘뇌신’…”엘림 출전, 10일간 테스트 후 고민 끝에 내린 결정”

[OSEN=종로, 고용준 기자] “10일간 테스트를 해보고 고민 끝에 ‘엘림’을 선택했다.” 2024 KeSPA컵과 LCK컵 주전 정글러였던 ‘함박’ 함유진 대신 ‘엘림’ 최엘림이 개막전이 나선 이유는 바로 ‘실력’이었다. 최우범 감독은 향후 2라운드에 합류할 ‘크로코’ 김동범까지 정글 주전 무한 경쟁을 선언했다. 브리온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농심과 팀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963일만에 LCK로 돌아온 베테랑 정글러 ‘엘림’ 최엘림을 선발 정글러로 내세웠지만, 탑과 서포터, 정글까지 총제적으로 경험 많은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면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많이 졌던 농심과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 부담감을 느낄까 싶어 선수들에게 내비치는 않았지만 말이다. 1세트에서 할만한 구석이 충분히 많았다고 생각했고, 2세트 같은 경우도 우리가 유리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점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지난 2년간 해외리그를 뛰다가 지난 스토브기간 챌린저스 리그로 계약한 ‘엘림’ 최엘림의 콜업 이유를 묻자 최우범 감독은 ‘실력’이라는 명제를 언급했다. 향후 ‘크로코’ 김동범이 나설 수 있는 2라운드에서도 ‘실력’으로 주전을 결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크름 과정에서 경기력 자체가 좋아지지 않는 부분이 가장 컸다. 항상 똑같은 느낌의 경기력이 많이 나왔다. 잠깐의 고민이 아닌 10일 정도 테스트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2라운드부터 뛸 수 있는 ‘크로커’ 선수까지 향후 잘하는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경기를 더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가 당연히 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우범 감독은 소극적으로 유리함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2세트 피드백으로 전했다. “2세트는 우리가 할 게 굉장히 많았다. 뭔가 해야 하고 싸움을 걸어야 할 타이밍이 많았다.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시점을 노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두 번째 유충 같은 경우 상대가 가져가게 아니었다. 그런 점들이 아쉬웠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시즌 첫 경기를 패배해 죄송한 마음 뿐이다. 팬분들께 다음 경기는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잘 보완해서 돌아오겠다. 그리고 좌절한 선수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제 시작이다. 부족한 점은 다 인정하고 앞으로 잘할 생각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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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사신 코스프레’ 농심, ‘킹겐-리헤즈 펄펄’ 브리온 2-0 완파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낫으로 상대의 목을 겨누는 강렬한 코스프레를 택한 자신감이 경기 결과로 그대로 이어졌다. 농심이 ‘킹겐’ 황성훈과 ‘리헨즈’ 손시우 등 특급 베테랑의 활약을 바탕으로 브리온과 팀 개막전을 셧아웃 완승으로 장식했다. 농심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브리온과 팀 개막전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상대 보다 월등한 탑과 정글, 서포터 등 팀의 큰축인 베테랑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면서 완승으로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그웬-세주아니-요네-이즈리얼-엘리스 1세트 조합을 꾸린 농심은 초반 탑 구도를 압도하면서 스노우볼을 굴려나갔다. 탑과 정글의 우위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농심은 유충 교전을 제외하면 오브젝트를 독식하다시피 하면서 20분 이전에 기선 제압을 예고했다. 밀리던 브리온이 한타에서 느슨하게 진영을 구성한 농심을 상대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시간을 벌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힘이 부족했다. 농심은 두 번 연속 바론 사냥을 포함해 압도적인 격차를 바탕으로 1세트를 36분대에 끝냈다. 브리온은 ‘클로저’ 이주현이 오로라로 악착같이 비텼지만, 킬을 허용하는 순간 그대로 무너지면서 1세트를 내줬다. 2세트 역시 농심의 완승이었다. 브리온이 나피리 정글 카드를 앞세워 스노우볼을 굴리면서 반격에 나섰지만, 농심이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운영 수 싸움에서 브리온을 찍어누르면서 흐름이 달라졌다. 스노우볼을 굴리지 못한 브리온을 상대로 농심은 아타칸 버프와 바론까지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넘어 굳히기로 돌입했다. 힘겹게 농심의 공세를 막던 브리온은 봇 억제기 공략 이후 쌍둥이 포탑까지 깨버리면서 2-0 완승을 매조지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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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기 애니 ‘장송의 프리렌’과 파트너십

[OSEN=고용준 기자]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의 주요 등장인물이 스킨 등 한정판 아이템으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등장한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크래프톤은 지난 1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인기 애니메이션 ‘장송의 프리렌’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송의 프리렌은 용사 일행이 마왕을 물리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천 년 이상을 살아온 마법사 프리렌과 그가 새롭게 만나는 인물들의 여정을 그린 만화다. 이 만화는 마왕 토벌 이후라는 참신한 시간대에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인상적인 대사, 마법과 검으로 펼쳐지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 유머 요소까지 더해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4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장송의 프리렌의 주요 등장인물인 프리렌, 페른, 슈타르크, 힘멜의 스킨을 비롯해 마물 ‘미믹’을 모티브로 한 배낭 등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협업을 기념해 출석 이벤트와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용자들은 이벤트에 참여해 일정 확률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상자와 프로필을 꾸밀 수 있는 한정판 프레임을 받을 수 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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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과 협업…’퍼즐 세븐틴’, 170개국 정식 출시

[OSEN=고용준 기자] 하이브IM이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과 협업해 첫 공식 게임을 출시했다. 매치3 퍼즐의 재미와 세븐틴의 매력이 어우러진 ‘퍼즐 세븐틴’은 지난 1일 170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이브IM은 지난 1일 모바일 매치3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을 전 세계 170개국에 정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퍼즐 세븐틴’은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과 협업해 제작된 첫 공식 게임으로, 세븐틴의 감성과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팬들에게 친숙한 SD 캐릭터로 재탄생한 멤버들은 물론, 세븐틴의 스토리가 반영된 시나리오와 다채로운 꾸미기 요소가 어우러져 게임의 몰입도를 높였다. 퍼즐 플레이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강화 학습 AI를 활용해 설계됐다. 간단한 조작 방식에 전략적인 퍼즐 요소를 더해 장르의 재미를 극대화했으며, 친구들과 게임 내에서 소통하고 미니룸을 꾸밀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하이브IM은 ‘퍼즐 세븐틴’의 정식 출시를 기념해, 게임에 접속한 모든 이용자에게 ‘세븐틴’ 공식 응원봉에서 착안한 캐릭터 ‘봉봉이’ 데코 아이템과 퍼즐 아이템 ‘하트 시간권 13시간’을 제공한다. 이어, 4월 2일부터는 세븐틴 멤버 원우가 직접 그린 ‘퍼즐 보이 로고 액자’가 특별 보상으로 추가 지급된다. 또한, ‘퍼즐 보이 Ep.02’ 영상이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이번 영상에서는 원우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퍼즐 10판을 실패 없이 클리어하는 도전에 나서고, 성공하면 특별 골드 보상을 획득하는 모습이 담길 예정이다. ‘퍼즐 세븐틴’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번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등 총 9개 언어를 지원한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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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NS] 963일만에 LCK 돌아온 ‘엘림’, ‘함박’ 대신 농심전 선발 정글러 출전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단일시즌으로 개편된 만큼 총력전이 필수였다. 2025시즌 하위권 탈출을 목표로 내건 브리온이 KeSPA컵과 LCK컵과 다른 개막 라인업을 내놓았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브리온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농심과 팀 개막전에서 무려 963일만에 LCK로 돌아온 베테랑 정글러 ‘엘림’ 최엘림을 선발 정글러로 내세웠다. ‘엘림’ 최엘림은 2022시즌 광동 프릭스를 끝으로 LLA리그 팀 에이스, 센코쿠 게이밍 등 해외에서 2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2025시즌에 앞서 브리온 챌린저스팀으로 합류해 다시 1부 복귀에 성공했다. 브리온은 ‘모건’ 박루한, ‘엘림’ 최엘림, ‘클로저’ 이주현, ‘하이프’ 변정현, ‘폴루’ 이동규가 베스트5로 포진했다. 농심은 ‘킹겐’ 황성훈, ‘기드온’ 김민성, ‘피셔’ 이정태, ‘지우’ 정지우, ‘리헨즈’ 손시우가 베스트5를 구성해 지난 LCK컵과 동일한 라인업을 출전시켰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3.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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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비’ 정지훈, 왜 ‘악의’ 대신 ‘영겁 아리’ 선택했을까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영겁 아리가 챔피언 간의 매치업에 따라 좋을 때가 있다. 현재 내 생각은 보통적인 상황에서는 좋은 것 같다.” 아리의 정석 템트리는 1코어 템으로는 ‘악의’였다. 궁극의 사냥꾼 룬과 악의로 궁극기의 데미지를 높이고, 쿨타임을 줄이는 것을 방향성으로 잡았다. 하지만 ‘쵸비’ 정지훈의 해석은 달랐다. 칼바람 협곡에서 유행했던 ‘영겁 아리’를 협곡으로 끌어왔다. 영겁의 지팡이와 리안드리로 체급을 올리면서 전혀 다른 ‘아리’가 탄생했다. 무려 체력 게이지가 탱커 못지 않아지면서 지속 싸움으로 전장을 누비고 있다. 발군의 피지컬과 센스로 탱커급 스킬트리로 기존 메이킹까지 가능하게 되니 안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쵸비’ 정지훈의 말이다. 젠지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개막전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이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정지훈은 “개막전이기도 했지만, 첫 경기라 우리 경기력이 실전에서 어느 정도 나오는지가 중요했다. 승리하면서 시즌을 출발하는 것이 기세적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깔끔하게 승리해 기분 좋다”고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인게임 경기력적에서 우리는 상황에 맞춰서 싸움을 피하고 반대쪽으로 돌리는 걸 잘했다. 팀 조합적으로 신경을 많이 쓰면서 경기하기 훨씬 편하고 좋아졌다”면서 “패치 버전을 여러 개를 건너뛰어서 우리도 메타 파악이랑 티어 정리가 1순위였다. 그 다음이 팀 합이라 생각했다. 그 두가지를 잘 해결해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이 생각하는 한화생명 승인을 전했다. 교전에 강한 정글 나피리 외에 암베사와 오로라를 픽한 한화생명 조합을 상대로 ‘영겁 아리’를 선택한 젠지는 1세트 한화생명에 단 2데스만 허용하면서 28분 31초만에 무려 1만 9800 골드 차이로 압살했다. “영겁 아리가 이제 챔피언 간의 매치업에 따라서 좋을 때가 있고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래도 현재 드는 생각으로는 보통적인 상황에 웬만하면 좋은 것 같다.” 정지훈은 한화생명전 승리의 기세를 이어 다음 상대인 T1전까지 승리하고 싶다는 각오를 마지막으로 인터뷰를 끝맺음했다. “아직 시즌 초반이다. 상대가 강팀이고, 우리가 첫 경기를 이겼지만 이 페이스를 계속 끌고가면서 경기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요하다. 승리를 목표로 잡고 , 더 좋은 경기력으로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하겠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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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쎈 롤챔스] 절치부심 준비한 2025시즌, ‘호랑이 군단’ 젠지의 화려한 개막 승리

[OSEN=종로, 고용준 기자] “계속 티어 정리를 하려고 했다. 합도 긍정적으로 잘 나왔다.” 한화생명의 우세가 예측됐던 개막전이라 결과는 예상 밖이었다. ‘호랑이 군단’의 부활 앞에 ‘파괴전차’ 한화생명은 ‘녹슨 전차’ 마냥 제대로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김정수 젠지 감독은 완승을 기뻐하면서도 개막전 승리의 주인공이 된 선수단 전체의 노고를 언급했다. 젠지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개막전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이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단순하게 한 경기의 승리일 뿐이지만, 지난 해 경주에서 열린 2024 LCK 서머 결승전과 올해 첫 대회였던 LCK컵 결승까지 참패에 가까운 패전의 기억을 잊는 강렬한 승리였다. 10개 팀 중 무려 8개 팀이 우승후보로 꼽은 한화생명을 1세트 28분 31초에 2데스만 허용했고, 2세트 역시 29분 10초만에 넉다운 시켰다. 최근 두 대회에서 결승전을 장식했던 두 팀의 소문난 잔치를 싱겁게 이긴데에는 김정수 감독과 코칭 스태프, 선수들까지 선수단 전체의 노력이 어우러졌기에 가능했다. 경기 전 만난 젠지 이지훈 단장은 선수들은 챔프 숙련도와 경기 기량 외에도 합을 맞추려고, 코칭스태프는 챔프들의 티어 정리에 시즌 준비의 초점을 맞췄다고 귀뜸했다. 취재진과 만난 김정수 감독은 “시즌 첫 경기를 기분 좋은 스타트로 끊어서 만족스럽다”라고 개막전 승리 소감을 전하면서 “1세트 초반 라인 스와프 과정과 스노우볼을 유리하게 풀어가면서 깔끔한 플레이가 나왔다. 2세트는 비벼지는 상황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괜찮았다고 판단해 만족한다”며 완승의 비결까지 설명했다. 시즌 준비 과정을 묻자 김정수 감독은 티어 정리 부분과 선수들의 합을 끌어올린 점을 강조했다. 지난 LCK컵을 포함해 고비 때마다 언급되던 이슈들의 개선하기 위한 노력들을 전했다. “밸런스 잡힌 조합을 많이 연습하려고 했다. 계속 티어를 정리하려고 노력했다. 헬퍼 코치와 린 코치가 많은 역할을 해줬다. 열심히 해줘서 고마울 뿐이다. 선수들도 플레이적으로 합을 맞추면서 좋아졌다.” 젠지의 다음 상대는 T1. 김정수 감독은 ‘구마유시’ 이민형과 ‘스매시’ 신금재가 ‘케리아’ 류민석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봇 라인을 주목했다. “T1 봇이 매우 강하다. 우리 봇이 지금 폼이 올라온 상태라 한 번 부딪히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나 역시 궁금하다. 재미있을 것 같다. 강 팀이기 때문에 개막전 승리에 취하지 않고 다른 팀들의 경기도 잘 지켜보면서 준비하겠다.” / [email protected] ‘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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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디알엑스, ‘리치+유칼’ 쌍끌이 활약에 DNF 2-0 셧아웃

[OSEN=종로, 고용준 기자] 믿었던 ‘두두’와 ‘표식’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불독’ 이태영 마저 ‘유칼’ 손우현의 노련한 관록에 말리면서 승부는 쉽게 판가름났다. 디알엑스가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의 쌍끌이 활약을 앞세워 ‘버서커’ 김민철이 홀로 고군분투한 DN 프릭스를 셧아웃 시켰다. 디알엑스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팀 개막전 DN 프릭스(DNF)와 경기에서 ‘리치’ 이재원과 ‘유칼’ 손우현의 폭발적인 캐리력을 앞세워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부터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선 디알엑스가 실수가 나오는 상황에서도 과감한 결단성을 바탕으로 득점을 챙기면서 협곡 구도의 주도권을 잡았다. 특히 코르키로 사이드 플레이를 펼친 ‘유칼’ 손우현이 급성장하고, 탄탄하게 한타 구도의 중심을 잡은 ‘리치’ 이재원의 그웬이 고비 때마다 DNF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1세트 승패를 갈랐다. 끈질기게 1세트를 따라붙었던 DNF가 2세트 진영을 블루로 택해 반격에 나섰지만, 결과는 더욱 더 참혹한 완패였다. 라인전 구도부터 디알엑스에 끌려다닌 DNF는 승부수로 파멸의 아타칸과 바론 공략을 선택했지만, 연이은 악수가 됐다. 디알엑스는 상대가 아타칸 공략과 바론 공략을 지켜 본 이후 아타칸의 부산물인 꽃을 모두 챙기면서 DNF의 힘을 뺐다. 내셔남작 버시트 또한 지켜본 이후 한타로 상대에게 치명타를 가하면서 16-3 이라는 압도적 킬 스코어로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2.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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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항 시작한 ‘호랑이 군단’…’쵸비’ 정지훈의 자신감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최근 성적도 좋고, 잘하는 팀이다. 그래도 부담감 보다는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단일시즌 개편 이후 정규시즌 첫 상대와 다음 상대가 소위 우승후보로 꼽히는 강팀과 연전이 결정됐다. 부담스러운 대진 임에도 그의 평정심은 전혀 흔들리지 않았고, 아쉽게 준우승으로 끝난 LCK컵의 아쉬움도 없었다. 오직 팀 경기력을 의미하는 ‘팀 합’을 올리는 것만 그의 머리 속을 채우고 있었다. 무려 8팀이 꼽은 우승후보 한화생명을 58분에 제압한 ‘쵸비’ 정지훈은 다음 상대인 T1을 상대로도 ‘또 이긴다는 생각으로 붙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하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젠지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개막전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이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2024 LCK 서머 결승전과 2월 벌어진  LCK컵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은 한화생명의 우위 내지는 접전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했던 양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2세트 아지르로 고비 마다 슈퍼 토스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팽팽하던 흐름을 단숨에 젠지쪽으로 끌어온 그는 만장일치로 경기 최고의 선수인 POM에 선정됐다.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 나선 ‘쵸비’ 정지훈은 “한화생명은 최근 성적이 좋고, 잘하는 팀이다. 그러나 개막전에서 붙는데 사실 큰 부담은 없었다.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2-0으로 잘해서 이기니 기분 좋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2024 LCK 서머 결승과 2025 LCK컵 결승에서도 젠지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겼던 한화생명의 준비 과정을 묻자 그는 따로 비책을 마련하기 보다 팀의 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한화생명과 경기를 위해 무언가를 따로 준비했다기 보다 연습 과정에서 괜찮게 팀 합이 잘 맞았다. 그런 점들을 경기에서도 잘 풀어나간 것 같다.” 아지르로 슈퍼토스를 연달아 성공시킨 상황에 대해 그는 “슈퍼 토스를 따로 의식한 것은 아니다. 상대 미드와 원딜이 다 뚜벅이 챔프라 잘 넘기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넘기고 난 이후에도 다음 과정에서 뭐를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어 바빴다”라고 말했다. 상대 정글러 ‘피넛’ 한왕호가 1세트 선픽한 정글 챔프 ‘나피리’에 대한 생각을 묻자 “나피리는 고점이 높은 챔피언인 것 같다. 우리 연습 과정에서도 나피리는 자주 나오고 있었다. 캐니언 선수가 워낙 잘해서 고점 장면만 보다 보니 나피리는 좀 사기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답했다. 끝으로 정지훈은 “T1도 한화생명처럼 만만치 않은 강팀이라고 생각한다. 잘 준비를 해야 될 것 같고, 또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T1전 각오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2. 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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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피리 1픽에도 완패’…“이기고 싶었던 개막전, 이번에도 지고 시작”, ‘피넛’의 애타는 마음

[OSEN=종로, 고용준 기자] “초반에 싸움을 해야 되는 챔피언인데, 거의 싸움을 못했다.” 리그에서는 첫 등장임에도 너프를 거듭한 OP 챔프 나피리를 선픽으로 골랐음에도 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암베사와 오로라, 소위 힘깨나 쓰는 챔프들과 조합을 이뤘음에도 올린 킬의 숫자는 불과 2번이었다. 10개 팀 중 8팀이 우승후보로 꼽았지만, 개막전 완패로 체면을 구긴 ‘피넛’ 한왕호는 개막전 완패의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화생명은 2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시즌 1라운드 젠지와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의 쌍끌이 활약에 휘둘리면서 0-2 완패를 당했다. 1세트 28분대, 2세트 29분대 도합 1시간도 안되는 시간 동안 셧아웃 완패로 우승후보 0순위라는 평가를 무색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피넛’ 한왕호는 “개막전에서 이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쉽다. 우리는 항상 초반에 좋은 스타트를 끊지 못해서 이번에는 (징크스를) 깨고 싶었다. 그런데 또 지고 시작했다. 다시 또 잘 보완하고 터득하면서 (시즌을) 나아가겠다”라고 개막전 패배의 아쉬움을 전했다. 0-2 패배의 이유를 묻자 한왕호는 “1세트 나피리의 경우 상대방이나 우리가 싸워야 한다. 나피리는 싸움을 하면서 성장하는 챔피언인데, 거의 싸움을 못하고 중후반으로 넘어갔다. 1세트 같은 경우 대회에서는 다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감안했음에도 싸움터를 제대로 만들지 못했다. 2세트는 초반 유충전에 이득을 많이 받았음에도, 유리함을 잘 살리지 못해서 아쉬웠다”라고 설명했다. ‘나피리’의 티어를 묻자 그는 여전히 ‘나피리’의 잠재적 가치를 높게 바라봤다. “싸움만 할 수 있으면 충분히 강한 픽이다. 나피리에 대한 상대로 몇 가지 정도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이였다.” 한왕호는 “개막전을 많이 기대하셨을텐데, 0-2로 허무하게 패해 죄송하다. 락스 시절 형들도 개막전을 찾아왔는데, 너무 빨리 보내 미안하다”며 팬들과 팀의 전신 락스 동료들에 대한 사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2. 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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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호랑이 군단 압승'…젠지, 우승후보 0순위 한화생명 개막전 2-0 셧아웃(종합)

[OSEN=종로, 고용준 기자] 호랑이 군단의 압승이었다. LCK컵에서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체면을 구겼던 ‘호랑이 군단’ 젠지가 퍼스트 스탠드까지 우승으로 장식하며 우승후보 0순위로 떠오른 ‘파괴 전차’ 한화생명의 코를 시즌 개막전에서 납작하게 만들었다. 젠지가 한화생명을 개막전에서 2-0 셧아웃으로 요리하면서 기분 좋게 단일시즌으로 개편된 2025시즌의 첫 발을 내디뎠다. 젠지는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개막전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캐니언’ 김건부와 ‘쵸비’ 정지훈이 1, 2세트 맹활약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2024 LCK 서머 결승전과 2월 벌어진  LCK컵 결승전에서 만난 두 팀의 대결은 한화생명의 우위 내지는 접전으로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대했던 양상과는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진영 선택권이 있던 한화생명이 1세트 교전력이 좋은 정글 챔프 나피르를 선픽으로 택했지만, 젠지는 초반부터 나피를 잡은 ‘피넛’ 한왕호를 무력화시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젠지는 21분 한타를 통해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고, 23분에 에이스를 다시 띄어올리며 한화생명의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은 1세트 단 2킬만 취하는 무력한 경기력으로 2-24의 대패로 서전을 내주고 말았다. 서전을 패한 한화생명이 2세트 진영을 블루로 선택해 초반부터 스노우볼을 굴리려 했지만, ‘쵸비’ 정지훈과 ‘캐니언’ 김건부의 슈퍼 플레이에 단박에 진영이 붕괴되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젠지는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대승에 이어 내셔남작을 둘러싼 한타에서도 시간 차로 에이스를 띄우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 [email protected] 고용준([email protected])

2025.04.02.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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