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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난방비 대폭 오른다

New York

2021.10.15 16:33 2021.10.1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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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IA, 난방유·천연가스 가격
최대 54%까지 급증 예상
 올 겨울 난방비가 대폭 오를 것으로 우려된다.
 
AP통신에 따르면 13일 연방 에너지관리청(EIA)은 전세계적으로 난방유·천연가스 및 기타 연료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대비 가구당 난방비가 지역에 따라 최대 54%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올겨울 평균 749달러를 지불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는 지난해 대비 30%증가한 수치다. AP통신은 현재 전국 가정의 절반 가량이 천연가스를 난방용으로 사용해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난방용 에너지는 전국 가정 41%가 사용하는 전기다. 올해 난방용 전기 요금은 지난해 대비 6% 증가한 1268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도 난방유를 사용하는 가정은 이번 겨울 500달러 이상(43%) 증가한 1734달러를 지불할 것으로 전망된다.    
 
AP통신은 이번 겨울이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조금 더 추울 것으로 예상되고, 전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확산되고 에너지 가격이 상승하면서 소비자들에게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심종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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