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을 알리는 건 뭐니 뭐니 해도 '크리스마스 트리'의 조명이 켜지는 순간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움츠려야 했던 지난해 성탄절의 몫까지 누리려는 듯, 귀넷 카운티의 각 자치도시는 다가오는 추수감사절(11월 25일) 전후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하는 트리 점등식을 곳곳에서 개최한다.
둘루스 H마트 몰 가운데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세워졌다. 이번 주부터 상가 안팎 나무도 화려한 전등으로 장식돼 서머타임 해제로 일찍 찾아드는 어둠을 밝히고 있다. 16일 오후 마켓에서 만난 한 고객은 “퇴근 후 잠시 마켓에 들렀는데 성탄 트리가 세워져 있어 기분도 좋고 벌써 연말 분위기도 느껴진다”고 말했다.
▶로렌스빌= 추수감사절(25일) 당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귀넷 히스토릭 코트하우스 앞 잔디밭에서 제34회 연례 트리 점등식이 개최된다. 공예품 부스, 따뜻한 코코아와 스모어를 먹으며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웹사이트=
www.lawrencevillega.org
로렌스빌 크리스마스 트리
▶둘루스= 다음 달 4일 오후 2시부터 7시까지는 둘루스 다운타운 잔디밭에서 라이브 엔터테인먼트로 가득 찬 '덱 더 홀 인 둘루스'가 개최된다. 눈이 내린 놀이터, 스노우 슬라이드, 산타와 찍는 사진, 전통적인 트리 조명까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웹사이트=
https://www.duluthga.net/community/deckthehall.ph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