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과 9일 이틀간 내린 비로 남가주에 본격적인 겨울철이 시작된 가운데 다음주초부터 예년보다 기온이 훨씬 낮아지고 더 강력한 겨울 폭풍이 몰려 온다.
국립기상대(MWS)에 의하면, 최고 기온이 60도에 미치치 못하고 낮기온도 내려가 수일간 평년보다 8도나 낮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오는 13일부터 사흘간에는 가장 심한 폭풍이 남가주를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알래스카 인근 태평양에서 시작된 강한 바람으로 인해 폭풍은 산간지역에 폭우와 상당한 양의 눈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해안과 계곡에는 14일 밤까지 1~3인치의 비가 내리고 산간 지역에는 3~5인치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비로 인해 국지적으로 홍수가 일어날 수도 있으며 예고 없는 돌발적인 홍수의 위험과 함께 산불 발생 지역에서 산사태의 위험성도 높은 것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