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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28일부터 실내 마스크 해제

Chicago

2022.02.23 14:13 2022.02.23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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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와 마스크•백신 증명 공동 보조
마스크 의무화 [로이터]

마스크 의무화 [로이터]

시카고 시가 일리노이 주와 함께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 및 마스크 착용 행정명령을 다음 주부터 해제한다.  
 
로리 라이트풋 시카고 시장은 "오는 28일부터 레스토랑과 식료품점 등의 실내 공간에 입장하기 위한 마스크 착용 및 백신 접종 증명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22일 발표했다.  
 
단,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지침에 따라 대중교통, 종교시설, 그리고 의료시설 등에서는 계속해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라이트풋 시장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최악의 상황은 지났다고 생각한다"며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조치"라고 말했다.
 
시카고 시 보건국에 따르면 현재 시카고 시의 최근 1주일 하루 평균 확진율은 1.5% 수준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입원율 및 집중치료실(ICU) 사용률 또한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마스크 의무화 및 백신 접종 증명 행정명령 해제 조치에 각급 학교는 포함되지 않지만, 최근 항소 법원은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의 '학교 마스크 의무화' 행정명령을 '월권'으로 판단, 이를 '무효'로 판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일리노이 주 각 학군은 자율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있다. 22일 현재 총 852개의 일리노이 학군 가운데 702개 학군이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폐지하기로 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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