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검사장직에 올라 급진적인 사법 개혁을 추진하다 리콜 압박에 시달리고 있는 개스콘 검사장은 더욱 부담을 안게 됐다.
LA검사협의회(ADDA)는 22일 서명을 발표, “검사장에 대한 리콜 여부를 묻는 자체 투표에서 97.9%가 찬성표를 던졌다”며 “검사장은 형법의 상당 부분을 무시했고 검찰 인력을 다른 기관으로 이동시키는 실험을 감행했다. 이는 범죄자를 더욱 대담하게 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밝혔다.
개스콘 검사장은 최근 LA 곳곳에서 떼강도 등 각종 범죄가 활개 치는 가운데 소위 ‘무보석’ 석방 제도인 ‘제로 베일(zero bail)’ 정책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한편, LA카운티선거국은 최근 조지 개스콘 검사장에 대한 리콜 캠페인 서명 운동을 공식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