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수도 중심가에 있는 한 상점에서 무장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경찰은 달아나는 용의자를 차로 들이받아 현장에서 검거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암스테르담 중앙 광장 인근에 있는 한 애플 스토어에서 총기를 소지한 한 남성이 인질을 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습니다.
이 지역 출신의 27세 용의자는 권총 한 정과 자동소총 한 정으로 무장한 채 적어도 1명의 인질을 붙잡고 있었는데요.
범죄 전력이 있는 이 남성은 인질 몸값을 요구하며 수 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대치 상황은 한 순간 역전됐습니다.
인질로 잡혀 있던 40대 영국 남성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상점 밖으로 달아났고, 인질범도 이 남성을 잡으러 쫓아나갔다가 경찰차에 들이받혀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인질극 당시 상점에 있던 70여명의 다른 손님들은 무사히 빠져나오면서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