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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대원 폭행 한인 기소…마스크 착용 요구에 난동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구급대원을 폭행한 40대 한인 남성이 검찰에 기소됐다.  
 
온라인매체 ‘패치(Patch)’ 등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제프리 돈호 최(42·뉴저지주)씨는 필라델피아주 랭혼 지역 한 병원에서 마스크 착용을 거부하고 구급대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역 경찰은 이날 최씨가 병원 응급실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는 병원측 요구를 거부하며 소리를 지르고 난동을 피웠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최씨는 현장에 있던 구급대원의 목을 잡고 위협했고, 병원 직원들과 다른 구급대원들이 달려들어 그를 제압한 뒤 경찰이 올 때까지 붙잡고 있었다고 전했다.  
 
최씨가 당시 이 병원에 있었던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된 최씨는 가중폭행 및 난폭 행위 혐의로 이튿날 지역 검찰에 기소됐다.  
 
최씨는 현재 벅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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