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노숙인 쉼터 ‘사랑의집’(원장 전모세)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10월 5일(일) 오후 5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 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s, NY)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준비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선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사랑의집을 위한 예배로 문을 열고, 이어 사랑의집을 통해 삶이 변화된 한인 남성 거주자의 간증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매달 두 차례 쉼터를 방문해 찬양 집회를 이끌어 온 신학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뉴욕기독교예술선교회가 준비한 공연과 따뜻한 잔치국수도 마련돼 있다. 사랑의집은 지난 30여 년 동안 수백 명의 한인 노숙인들을 품어왔다. 현재도 뉴저지 남성 쉼터에 10명, 뉴욕 여성 쉼터에 9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쉼터는 단순히 숙식을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소외된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도록 돕는 영적·정신적 회복의 터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쉼터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 앞에 히팅 시스템도 고장 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모세 원장과 관계자들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간 사랑의집은 한인 노숙인뿐 아니라 불체자 신분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도 열어왔다. 매년 2~3명씩 한국행을 도왔으며, 올해 2월에도 귀국을 희망하는 한인을 무사히 본국으로 보냈다. 이와 관련 원혜경 이사장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어려운 형편의 해외 동포 노숙자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청와대 이규연 홍보수석을 통해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모세 원장은 앞으로 한인을 넘어 다민족 노숙자들까지 품을 큰 뜻을 밝혔다.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던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복음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후원 문의 718-216-9063.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자 한인 한인 노숙인들 한인 남성 전모세 원장
2025.09.25. 18:00
다우니 거주 한인 남성이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본지 9월 2일자 A-3면〉18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관련기사 LA서 아동 포르노 제작 한인 체포…FBI “극단 온라인 단체 활동” 김동환(27)씨는 이날 LA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다우니 자택에서 연방수사국(FBI) 합동테러대응팀(JTTF)에 체포됐다. 검찰은 그가 미성년자들에게 성행위 사진과 영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가족이나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일부는 이름을 몸에 새기거나 자해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김씨가 온라인 서버를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했고, 극단 성향의 온라인 단체 ‘764’에 가담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1월 4일 잠정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그는 ‘764’ 관련으로 기소된 두 번째 LA 거주자다. 지난 4월 샌퍼낸도밸리 출신 호세 헨리 아얄라 카사미로(28)도 같은 혐의로 체포돼 12월 9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성착취물 아동 아동 성착취물 한인 남성 거주 한인
2025.09.18. 21:58
80대 한인 시니어가 아침 산책을 하던 중 맹견 두 마리에 물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피해자를 공격한 견종은 대형견인 로트와일러(Rottweiler)로, 견주도 없이 목줄이 풀린 채 주택가를 활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45분쯤 노워크 지역 166가와 그레이스톤 애비뉴 인근에서 로트와일러 두 마리가 산책 중이던 86세 남성을 갑자기 공격했다. 스티브 드종 LA카운티셰리프국 수사관은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피해 남성은 개들에게 왼쪽 팔 등을 물렸고 동맥이 손상돼 심한 출혈이 발생했다”며 “피해자는 한인으로 확인됐으나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 당시 맹견들이 피해자를 물고 놓지 않자 행인 두 명이 급하게 달려와 개들을 떼어냈다. 이후 피해자는 과다 출혈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 응급 수술까지 받았지만 사건 발생 다음 날인 7일 오전 사망했다. 드종 수사관은 “조사 결과 견주는 당시 개들이 어떻게 집을 빠져나갔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도 개들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자를 공격한 개 두 마리는 LA카운티동물관리통제국(LACACC)에 격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트와일러는 독일에서 경찰견으로 활용되는 견종으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물림 방지 등의 심각성을 알리는 비영리단체 도그바이트(Dogsbite.org)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개물림 관련 사망 건(2005~2020) 가운데 로트와일러에 의한 사망자는 총 51명이다. 이는 핏불(38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송윤서 기자로트바일러 노워크 한인 시니어 45분쯤 노워크 한인 남성
2025.09.08. 20:40
한인 남성이 대학 도서관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다 붙잡혔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 매체인 WESH에 따르면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 경찰은 지난 달 22일 이연수(23)씨를 불법 촬영과 증거 인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서관 5층에서 공부하던 여성이 이씨의 휴대전화 카메라가 자신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씨에게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고,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씨가 이 학교 재학생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이씨가 “영상 촬영이 직업의 일부이며, 이런 영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있다”고 경찰에 진술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여성의 사진과 영상을 판매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보석금 없이 수감된 상태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대학생 여성 한인 대학생 한인 남성 휴대전화 카메라
2025.09.01. 19:34
시애틀 한인 남성이 보호관찰관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뒤 총기를 구매하려다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김도윤(Filmore Doyoon Kim·40)씨는 지난 2월 워싱턴주 교정국 소속 보호관찰관에게 살해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직후, 총기상에서 권총을 구매하려다 적발됐다. 그는 구매 신청서에 형사 전과가 없다고 허위로 기재했지만, 신원조회 결과 과거 중범죄 기록이 드러나 총기상이 경찰에 신고했다. 시애틀 연방 법원은 김씨에게 징역 18개월과 출소 후 3년간의 감독 보호를 명령했다. 로렌 킹 판사는 “반복적인 살해 협박과 폭력 위협은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물”이라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022년에도 이웃 집에 침입해 4세 자녀 앞에서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피로 쓴 살해 협박 메시지를 남긴 혐의로 징역 15개월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또한 다른 아파트 매니저 등을 상대로 살해를 암시하는 괴롭힘을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다. 수사는 연방 알코올·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과 워싱턴주 교정국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강한길 기자보호관찰관 한인 살해 위협 총기 구매 한인 남성 징역형 무차별 폭행 협박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2025.08.05. 20:39
20대 한인 남성이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살해 명단’을 작성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앨투나 경찰국은 블레어 카운티 이스트 프리덤 지역에 거주하는 세드릭 김(Cedric J. Kim·21·사진) 씨를 지난 13일 공공 불안을 야기한 테러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역 방송인 WTAJ는 김씨가 앨투나 지역 식당인 ‘잭스 바 앤 그릴(Zach’s Bar and Grill)' 운영 업체의 직원이라고 15일 보도했다. 경찰은 “김씨가 인근의 같은 계열 식당인 '올드 캐롤라이나 바비큐(Old Carolina Barbeque)'의 관리자 등을 해칠 목적으로 '살해 명단(kill list)'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씨는 다수의 직장 동료에게 직접 작성한 '선언문(manifesto)'과 '살해 명단'이 있다고 말했으며, 8월5일을 실행일로 언급했다. 김씨의 직장 동료들은 “김씨가 며칠 남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카운트다운을 하거나, 직원들에게 “자살하라”고 말하는 등 폭언을 해왔다고 진술했다. 한 동료는 또 “김씨가 자신의 시간이 끝났을 때 선언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예고한 실행일에 주목하고 “김씨가 언급한 8월 5일은 역사적으로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80주년이 되는 날로 (범행 계획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화가 나면 쉽게 흥분하며 심한 욕설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승진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좌절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그를 해고 예정자로 분류한 상태였다. 일부 직원은 경찰에 김씨를 두고 “소시오패스 같다”며 “평소에도 거리를 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보석금 25만 달러가 책정돼 블레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7월23일 예비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강한길 기자살해리스트 매니저 살해리스트 작성 매니저 체포 한인 남성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캘리포니아 미국 선언문 히로시마 원자폭탄 동료 살해 계획
2025.07.16. 20:41
조지아주 둘루스에 있는 헬스장의 샤워실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회원을 불법촬영한 한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둘루스 경찰서는 15일 한인 남성 이만근(63.사진)씨를 사생활보호법상 중범죄인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LA 피트니스 센터에서 샤워 중인 남성 회원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의 휴대폰을 목격한 피해 남성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에서 피해 남성의 영상과 사진을 발견한 뒤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휴대폰 1대에도 추가 불법촬영물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는 구금돼 보석금 2만달러를 책정받았다. 장채원 기자헬스장 샤워실 헬스장 샤워실 추가 불법촬영물 한인 남성
2025.07.15. 21:52
조지아주 둘루스에 있는 한 헬스장 샤워실에서 휴대폰으로 다른 회원을 불법촬영한 한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둘루스 경찰서는 15일 한인 남성 이만근(63)씨를 사생활보호법상 중범죄인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0일 오후 12시 30분쯤 피치트리 인더스트리얼 불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LA 피트니스 센터에서 샤워 중인 남성 회원의 신체를 휴대폰으로 몰래 찍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씨의 휴대폰을 목격한 피해 남성이 경찰에 이를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임의제출 받은 휴대폰에서 피해 남성의 영상과 사진을 발견한 뒤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이씨가 가지고 있던 여분의 휴대폰 1대에도 추가 불법촬영물이 보관돼 있을 것으로 보고 증거 확보를 위해 휴대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 이씨는 구금돼 보석금 2만달러를 책정받았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불법촬영 헬스장 헬스장 샤워실 추가 불법촬영물 한인 남성
2025.07.15. 14:06
뉴저지주 티넥에 거주하는 55세 한인 남성이 마사지 중 여성 고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 검찰이 3일 공개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한인 남성 오 씨(DONG H. OH)는 지난달 3일 뉴저지 에지워터에 위치한 소조 스파(SoJo Spa Club)에서 여성고객을 마사지하던 중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에지워터 경찰과 버겐카운티 검찰 수사 결과, 오 씨는 '2급 성폭행(second-degree sexual assault)' 혐의로 2일 체포돼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뉴저지주는 피해자의 명백한 동의 없이 성적 접촉이나 성행위가 있었거나, 가해자가 피해자를 신체적으로 위협해 성행위를 강요한 경우 이를 2급 성폭행으로 분류한다. 검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며, 모든 피의자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는 무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성폭행 마사지 혐의 체포 한인 남성 뉴저지 에지워터
2025.07.06. 18:06
30대 한인 남성이 지난달 발생한 팜스프링스 난임 클리닉 차량 자살 폭탄 테러〈본지 5월 19일자 A-3면〉 사건의 공범으로 체포됐다. 범인에게 폭탄 제조에 필요한 원료를 공급한 혐의 등이다. 연방수사국(FBI)은 워싱턴주 켄트 출신의 박종연(32·Daniel Jongyon Park·사진)씨를 3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박씨는 사건 발생 나흘 뒤인 지난달 21일 덴마크를 거쳐 폴란드 바르샤바로 도피했으나, 지난달 30일 현지 경찰에 체포돼 미국으로 송환됐다. 연방 검찰은 박씨를 테러 지원 혐의로 기소했다. 공소장에 따르면 박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현장에서 숨진 가이 에드워드 바트쿠스(25)에게 사제 폭탄의 핵심 원료인 질산암모늄 270파운드를 제공했다. 이중 180파운드는 박씨가 직접 배송했고, 나머지 90파운드는 사건이 발생하기 전 구매해 바트쿠스에게 보냈다. FBI는 박씨가 바트쿠스의 거주지가 있던 트웬티나인 팜스 주소로 질산암모늄이 들어 있던 소포 6개를 보낸 정황을 포착 수사에 나섰다. 이어 박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그가 지난 1995년 발생한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와 유사한 폭탄 제조법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FBI에 따르면 박씨와 바트쿠스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2주간 바트쿠스의 집 차고에서 함께 폭발 실험까지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바트쿠스의 차고에서 대량의 화학물질 전구체와 실험 장비를 압수한 바 있다. 폭탄이 폭발한 차량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된 바트쿠스는 ‘반출생주의’ 사상을 가진 인물로, 인간은 자녀를 가져서는 안 된다는 극단적 신념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 결과 박씨 역시 반출생주의 사상에 심취했던것으로 밝혀졌다. 킬 데이비스 FBI LA지부장은 “박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같은 이념을 가진 이들을 모집하려 했고, 관련 논의를 온라인 포럼에서 활발히 펼쳤다”고 말했다. FBI는 이번 사건을 반출생주의 극단주의자들이 저지른 조직적 테러 행위의 첫 사례 중 하나로 보고, 관련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반출생주의 운동은 좌파 진영을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지난 4월 텍사스주 오스틴 지역에서 열린 저출산 대책 컨퍼런스(Natal Conference) 앞에서도 ‘오스틴 민주사회 학생회’ 소속 10여 명이 반출생주의를 외치며 시위를 벌여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당시 사건으로 용의자 1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입었다. 박씨는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5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이번 송환에는 국제 법무장관 회의 참석차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팸 본디 법무장관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디 장관은 폴란드 당국에 박씨의 송환을 적극 요청해 협조를 이끌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팜스프링스서 차량 폭발 '테러'…의도된 공격으로 확인 김경준 기자한인 남성 폭탄 테러 송환폭탄 핵심 한인 남성
2025.06.04. 20:58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30대 한인 남성이 롤랜드하이츠 지역에서 뺑소니 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목격자 제보 등을 토대로 신속히 용의자를 체포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고는 지난 14일 오후 패스파인더 로드와 알렉스데일 레인 교차로 인근에서 발생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피해자가 매튜 윤(31)씨이며, 사망 시각은 14일 오후 4시 52분이라고 밝혔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의 재커리 살라자르 공보관은 본지와 통화에서 “CHP 경관들이 사건 당일 오후 4시 44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했을 때 현장에는 쓰러져 있는 윤 씨와 파손된 그의 오토바이뿐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살라자르 공보관은 “윤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사고를 낸 스바루 크로스트랙 차량의 34세 여성 운전자는 현장에서 도주한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당시 윤씨는 알렉스데일 레인 선상에서 패스파인더 로드로 좌회전하던 도중 패스파인더 로드 동쪽 방향으로 달리던 스바루 차량과 충돌했다고 CHP측은 밝혔다. 살라자르 공보관은 “위치 추적을 통해 인근 지역에서 뺑소니 차량을 발견했으며 운전자도 체포했다”며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음주와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김경준 기자오토바이 뺑소니로 한인 뺑소니로 여성 운전자 한인 남성
2025.04.15. 20:19
뉴저지주 포트리에서 40대 한인 남성이 미성년자 두 명을 위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버겐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포트리에 거주하는 김규철(45)씨가 최근 16세 미만 미성년자 2명을 위해한 혐의(endangering the welfare of a child)로 뉴저지주 파라무스에서 지난 12일 붙잡혔다. 버겐카운티 검찰과 포트리 경찰국은 김 씨가 지난 3년간 포트리에서 두 명의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가 있으며, 그를 미성년자 위해 2급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현재 버겐카운티 구치소에 구금됐다. 강한길 기자성추행 미성년자 미성년자 혐의 한인 남성 뉴저지주 포트리에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2025.03.19. 22:04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이 청소년 성추행 등 아동 복지 위협 혐의로 체포됐다. 17일 버겐카운티 검찰은 포트리 경찰과 함께 수사한 끝에 포트리에 거주하는 김규철(45)씨를 아동 복지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2일 포트리 경찰서는 두 청소년이 위협을 받고 있다는 내용을 파악하고, 버겐카운티 검찰 성범죄전담팀에 연락해 조치를 취했다. 이후 양 기관의 합동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3년간 16세 미만의 두 청소년의 복지를 위협에 빠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뉴저지주 파라무스에서 12일 체포됐고 아동 복지 위협 2급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현재 버겐카운티 교도소에 구금됐으며, 해켄색에 위치한 버겐카운티 법원에서 내달 첫 출두를 앞두고 있다. 데일리보이스는 “입수한 경찰 서류에 따르면 김 씨는 2018년 1월부터 2025년 3월까지 두 청소년과 성적인 행위를 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고 밝혔다. 뉴저지주 법원 기록에도 성행위 등 아동 위협행위를 벌인 것으로 기록됐다. 김은별 기자성추행 아동복지 위협 혐의 한인 남성 아동 위협행위
2025.03.17. 20:31
60대 한인 남성이 프리웨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LA카운티 검시국은 김병철(65)씨가 지난 4일 하시엔다 하이츠 지역 60번 프리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최근 밝혔다. 검시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하시엔다 하이츠와 시티오브인더스트리 구간 60번 프리웨이 동쪽 방면의 하시엔다 불러바드 출구 쪽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날 교통사고는 오전 11시쯤 적재 중량 3만 파운드의 화물트럭이 앞서가던 트레일러와 추돌하면서 발생했다. 검시국은 김씨 사인이 몸통 압박에 의한 기계적 질식이라고 전했다. 검시국 측은 LA소방국(LAFD)이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현장에서 김씨 사망 선고를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교통사고의 유일한 희생자다.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 산타페 스프링스 지부는 6일 김씨가 어느 차량에 탑승해 있었는지 묻는 본지 질문에 현재 정확한 교통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답변을 거부했다. 다만, 이날 교통사고는 트레일러를 뒤따르던 화물트럭이 추돌하면서 운전석이 완파, 사망한 김씨는 화물트럭 운전자였을 가능성이 있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운전자 트럭 한인 운전자 트럭 추돌 한인 남성
2025.02.06. 21:56
이른 아침 LA한인타운 인근 맥아더파크를 찾았던 80대 한인 시니어가 흑인 남성들로부터 공격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피해가 가족에 따르면 지창호(80)씨는 지난 16일 오전 6시쯤 자전거를 타고 공원에 도착해 관리 사무소 옆에 자전거를 세우던 중 갑자기 뒤에서 다가온 흑인 남성 2명에게 공격을 당했다. 이들은 지씨를 넘어뜨린 후 무차별 폭행을 가했으며 칼로 찌르기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씨는 “살려달라”고 외쳤지만, 이른 아침 시간이라 주변에 아무도 없어 도움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가해자 중 한 명이 칼로 지씨의 목을 찌르려 했고, 지씨는 팔로 흉기를 막아 목 대신 팔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가족은 전했다. 지씨는 응급실로 옮겨져 상처 부위를 25바늘이나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 지씨는 현재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정신적 충격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가족은 전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의 CCTV를 확인하며 수사 중이라고 밝혔지만 범인 검거 가능성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씨는 평소 운동을 위해 맥아더파크를 자주 찾았다고 한다. 사건을 제보한 지씨의 가족은 “맥아더파크는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고 시니어들의 모임도 많은 곳이다”라며 “한인 커뮤니티에 위험성을 알리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무차별 한인 한인 남성 무차별 폭행 흑인 남성
2025.01.19. 20:46
법원의 접근 금지명령을 위반하고 피해 여성의 차에 위치추적 장치까지 부착한 한인 남성이 기소됐다. 지난 14일 아이오와주 지역 매체 더페리뉴스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댈러스 카운티 워키에 거주하는 김모(53.사진) 씨가 기술 장치를 이용한 스토킹 및 접근 금지명령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댈러스 카운티 당국은 김씨가 접근 금지명령을 3회 위반해 체포영장을 지난 10일 집행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김씨는 2023년 11월부터 위치추적장치(GPS 트래커) 3개를 피해 여성의 차량에 설치했다. 소장은 김씨가 위치추적장치를 통해 피해 여성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려 했다고 명시했다. 김씨의 범죄 행각으로 인해 피해 여성은 극도의 불안감과 두려움을 호소했다고 한다. 또한, 김씨는 3회에 걸친 스토킹 혐의로 체포됐으며, 지난 2024년 4월 댈러스 카운티 법원에서 2년 보호관찰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김씨는 2024년 12월 31일 접근 금지명령을 또다시 위반해, 지난 14일 다시 체포됐다. 결국 아이오와주 교정 당국은 김씨의 2년 보호관찰을 취소하고, 그가 피해자를 반복적으로 위협한다며 법원에 징역 2년형을 요청했다. 김씨는 현재 댈러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이며, 보석금은 1만 달러로 책정됐다. 인정신문은 24일 열릴 예정이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위치추적 스토킹 스토킹 혐의 한인 남성 위치추적 장치
2025.01.15. 20:15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지역에서 80대 한인 남성이 차량 전복 사고로 숨졌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FCPD)에 따르면 사고는 3일 오후 8시경 프랭코니아 스프링필드 파크웨이 동쪽 방면에서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이근훈(89)씨가 운전하던 포드 차량은 도로를 벗어나 제방에 충돌한 뒤 전복됐다. 해당 사고로 이씨는 차량 밖으로 튕겨져 나와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버지니아주 스프링필드 스프링필드 파크웨이 한인 남성
2025.01.07. 21:40
최근 둔기에 의한 외상 후유증으로 숨진 80대 한인 시니어가 사망 전 아들에게 폭행을 당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자라 록신 LA카운티검찰청 공보관은 6일 이메일을 통해 한인 남성 시니어 경 장(Kyung Chang·82)씨를 공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용의자 장준석(56)씨는 숨진 장씨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용의자 장씨는 현재 살인미수 및 시니어 학대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앞서 용의자 장씨는 지난해 11월 1일 부친을 공격했다. 에디 로멜리 클레어몬트경찰국 형사는 지난달 27일본지와의 통화에서 부친 장씨가 클레어몬트 지역 이스트 베이스라인 로드 인근 주택가에서 지인에게 공격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본지 2024년 12월 30일자 A-1면〉 관련기사 50대 한인 살인 미수 체포…80대 한인 숨져 로멜리 형사는 “공격을 당한 아버지 장씨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마친 뒤 양로병원으로 옮겨졌고, 용의자는 이후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언급했다. 이후 부친 장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11분쯤 클레어몬트 지역 사우스 인디언힐 불러바드 500번지 인근 양로병원에서 사망했다. LA카운티검시국은 장씨의 사망은 살인에 의한 것이며, 사인은 둔기에 의한 두부 외상 후유증이라고 밝혔다. 한편, 본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유가족 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으나, 6일 오후 5시 현재 통화하지 못했다. 김경준 기자시니어 한인 한인 시니어 한인 남성 시니어 학대
2025.01.06. 20:38
레벨 A5 복식 경기서 우승 한인 남성 테니스팀 '파울러(캡틴 앤드류 김)'가 애틀랜타 테니스협회(ALTA) 주최 레벨 A5 남자복식 대회에서 우승, '시티 챔피언' 타이틀을 차지했다. 지난 9일 알파레타 윈워드 레이크클럽 테니스장에서 치러진 결승전에서 파울러 팀은 상대팀을 3:2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파울러 팀은 2020년 봄 알타 리그에서 우승한 후 4년 만에 다시 우승했다. 앤드류 김 캡틴은 "모든 선수들이 각자 맡은 라인에서 최선을 다해줘서 우승까지 이룰 수 있었다"며 TTS클럽과 정은식 선수, 김민석 코치 등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알타 남자 복식은 올해 시즌을 마치고 내년 3월 초에 새 시즌이 시작된다. 테니스팀 챔피언 한인 테니스팀 시티 챔피언 한인 남성
2024.11.13. 14:58
버지니아주에서 자신의 어머니를 폭행해서 숨지게 한 30대 한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8일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은 한인 남성 존 김(39·사진)씨를 2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9시40분쯤 페어팩스카운티 링커니아 로드 6300블록에 사망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으로 출동한 경관들은 상체에 치명적인 외상을 입고 숨진 여성을 발견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여성은 한인 명 김(75)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던 사망한 김씨의 아들 존 김씨를 살해 용의자로 지목하고 그를 사건 용의자로 체포했다. 현재 그는 보석 조건 없이 페어팩스카운티 구치소에 수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국 측은 범행 동기, 범행 방법 등을 밝혀내기 위해 아들 김씨를 심문 중이며, 주변 CCTV 영상과 증거를 수집 중이라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모친 폭행 한인 남성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경찰국 경찰국 측은
2024.11.11. 1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