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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거주 한인, LA 최대 갱단 핵심 인물로 수배

연방 당국이 멕시칸 마피아와 연계된 LA카운티 최대 갱단을 상대로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 나선 가운데,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한인 갱단원이 핵심 피의자로 수배됐다.   연방 검찰은 샌가브리엘밸리 지역을 기반으로 세력을 확장해 온 갱단 ‘푸엔테-13(Puente-13)’ 조직원 및 관련자 20명을 연방 범죄 혐의로 기소했으며, 이 가운데 16명을 체포했다고 17일 밝혔다. 3명은 도주 중이며, 1명은 현재 주정부 구금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수배 대상자 가운데에는 한인 남성 수 강(Soo Kang·31)씨도 포함됐다. 한인타운에서 ‘이지(Easy)’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갱단의 핵심 인물로 활동해 온 강씨는 현재 도주 중이다. 이들은 납치 사건 1건과 총격 사건 2건을 비롯해 불법 총기 판매, 대규모 마약 밀매 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 과정에서 당국은 메스암페타민과 코카인, 펜타닐, 펜타닐보다 100배 강력한 합성 오피오이드인 카르펜타닐 유통 정황을 확인했다. 또 메스암페타민과 펜타닐, 카르펜타닐 등 마약류 수천 정을 압수했다. 이와 함께 소총 14정을 포함한 총기 71정과 기관총 개조 장치, 단총신 소총, 일련번호가 지워진 총기, 방탄복, 수천 발의 탄약도 압수했다.   검찰은 이들이 유죄가 확정될 경우 연방 교도소 종신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한인타운 남가주 한인타운 거주 소탕 작전 한인 남성

2025.12.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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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40대 한인 남성, 차량으로 타투숍 돌진

술에 취한 채 운전대를 잡은 40대 한인 남성이 차량으로 타투 업소를 들이받아 경찰에 체포됐다.     사고로 업소 벽이 완전히 파손되면서 피해 업소는 당분간 영업을 중단하고 직원들을 위해 지역사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텍사스주 오스틴 경찰국(APD)에 따르면 존 김(47)씨가 지난 7일 오후 9시 40분쯤 오스틴 동부 페더날레스 스트리트와 이스트 7번가 인근에 위치한 타투숍 ‘스튜디오 잉크(Studio Ink)’로 차량을 몰고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접한 도미노피자 매장 정문 일부도 함께 파손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로 업소 전면 벽이 파손됐으며, 김씨는 음주운전 혐의로 트래비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피해 업소인 스튜디오 잉크 측은 기부금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GoFundMe)’를 통해 지역사회에 지원을 요청했다.   스튜디오 잉크의 마크 스트롱 사장은 “음주 운전 사고로 업소가 크게 파손돼 직원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수리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데다 보험 처리도 지연되고 있어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은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역사회가 어려움에 처한 직원들을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윤서 기자음주운전 한인 타투 업소 음주운전 혐의 한인 남성

2025.12.16.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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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싸움 뒤 칼 들고 협박…고교생 위협한 20대 한인 체포

몸싸움했던 고등학생들을 부엌용 칼로 위협한 20대 한인 남성이 체포됐다.   네브래스카주 지역 매체 KOLN에 따르면 체포된 노무(20)씨는 지난 9일 린컨 하이스쿨 주차장에서 칼을 들고 학생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린컨 경찰은 노씨에게 테러 및 위협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에 따르면 노씨는 소음 문제로 15세에서 17세 사이의 학생 몇 명과 몸싸움을 벌였고, 이후 부엌용 칼을 들고 다시 나타나 학생들을 위협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학생들이 다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노씨는 자택에서 체포됐으며, 경찰은 그의 집에서 칼과 기타 증거물을 확보했다. 노씨는 체포 후 랭커스터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다. 정윤재 기자고등학생 몸싸움 몸싸움 한인 위협 혐의 한인 남성

2025.12.11.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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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남성 총격 미제… 용의자들이 총 버리는 영상 공개

텍사스 지역에서 한인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진 사건의 수사가 약 5개월째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   당국은 목격자 제보 등 수사에 도움이 될 만한 단서를 확보하기 위해 최근 용의자들의 범행 후 모습이 담긴 감시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텍사스주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은 한인 남성 제이 영 정(35·Jay Young Jung)을 살해한 용의자 2명이 범행에 사용한 소총 1정을 버리는 장면이 촬영된 CCTV 영상을 지난 1일 공개했다.   앞서 정씨는 지난 7월 15일 휴스턴 지역 술집 ‘마이 바(My Bar)’ 앞 주차장에서 총격을 받고 숨졌다. 지역 매체 FOX26에 따르면 당시 술집에서 나온 정씨가 차량을 몰고 떠나던 중, 용의자 2명이 자신들이 타고 있던 세단 내부에서 정씨를 향해 총격을 가했다.   이번에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용의자들이 정씨에게 총을 쏜 뒤 술집 건물 뒤편 쓰레기통에 소총 1정을 버리는 장면이 담겼다.   현재까지 확인된 정보는 용의자 2명이 히스패닉 남성이라는 점뿐이다. 셰리프국은 술집 단골손님들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이어가고 있지만, 정씨와 용의자들 간의 관계는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한편 해리스카운티 셰리프국 강력반은 이번 사건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제보: (713) 274-9100   김경준 기자수사당국 용의자 살해 용의자 한인 남성 최근 용의자들

2025.12.0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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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결혼 영주권 인터뷰 도중 체포 날벼락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이민서비스국(USCIS) 사무소를 찾았다가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연행되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결혼 기반 영주권을 신청한 한인이 인터뷰 도중 체포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생후 3개월 때 미국에 온 황태하(38)씨는 시민권자인 아내 셀레나 디아즈(29)씨와 함께 올 10월 29일 LA다운타운의 USCIS 오피스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지난 2월 결혼 후 황씨의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였다. 두 사람은 내년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었다.     황씨의 영주권 인터뷰는 이날 오후 12시 30분에 시작됐다. 절차는 부부 공동 면담과 개별 면담으로 이어졌으며, 통상 절차와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황씨의 단독 면담 직후 ICE 요원들이 면담실에 들어와 그를 곧바로 체포했다.   과거 황씨의 '주소 미갱신' 불찰로 인해 황씨에게 내려졌던 '불출석 추방명령(in absentia removal order)'이 화근이었다.     디아즈씨는 "대기실에서 남편을 기다렸지만 USCIS 직원들은 아무 설명도 하지 않았다"며 "직원들이 모두 퇴근할 때까지도 상황을 알 수 없었고, 오후 4시가 넘어서야 남편이 체포됐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말했다.   황씨의 체포 근거가 된 추방명령은 2024년 5월 내려진 것이었다.     황씨가 추방명령까지 받은 이유도 다소 황당하다. 황씨는 첫 결혼을 통해 조건부 영주권을 받았으나, 2021년 이혼 후 주소를 갱신하지 않은 바람에 조건부 영주권 해지 심리 통지를 받지 못했다. 이후 법원은 불출석을 이유로 추방명령을 내렸고, 이 시점부터 황씨는 서류미비 신분이 됐다. 황씨는 "재판 통지를 받은 적이 없다"고 소명했지만, 국토안보부(DHS)는 "주소 갱신 의무 위반"이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체포 직후 황씨는 USCIS 건물 옆 임시 유치장에서 약 30시간을 보냈다. 이곳에는 의자나 침상이 없어 그는 바닥에서 잠을 자야 했다. 이후 ICE는 그를 아델란토 이민구치소로 이송했다.   디아즈씨는 남편이 겪고 있는 처우가 "비인도적"이라고 비판했다. 디아즈씨는 "구치소 물은 탁해 거의 흰색처럼 보이고, 60개의 2층 침대가 있는 곳에 120명이 수감돼 있다고 한다"며 "70대의 시니어들도 있지만 돌봄 인력이 없어 수감자들끼리 서로 챙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디아즈씨는 체포 방식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마지막 단독 면담 직후 ICE가 들어와 바로 남편을 체포했다"는 디아즈씨는 "가족초청 영주권 절차를 진행 중인 사람에게 이런 방식의 조치를 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디아즈씨는 "처음 의뢰했던 변호사는 연락도 어려웠고, 수용시설 방문조차 거부해 중간에 변호인을 교체했다"며 '남편은 멕시코인이 아니라서 급하게 할 필요 없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했다.   다행히 상황은 지난 11월 27일 전환점을 맞았다. 황씨 측이 제출한 추방명령 재심(Motion to Reopen) 신청이 승인된 것이다. 이민법원 판사는 새 심리 일정을 내년 3월 27일로 잡았으며, 이에 따라 보석(bond) 심리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침 최근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은 전과 없는 구금 이민자의 보석심리 요청권을 확대하는 판결도 내렸다.   LA총영사관의 도움도 시작됐다. 이승용 경찰영사는 "황씨가 영사 조력을 요청해 이미 1차 지원을 마쳤다"며 "필요한 사항을 확인하며 계속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아즈씨는 "남편이 하루라도 빨리 돌아오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지역 언론에 따르면 최근 몇 주 사이 두 개 로펌에서 최소 9명이 가족 기반 영주권 인터뷰 중에 ICE 요원에게 수갑이 채워진 채 구금됐다. 이들은 모두 범죄기록이 없는 체류 기간 초과자들로, 시민권자 배우자 또는 자녀를 통해 신분조정을 신청한 상태였다.     하비브 하스비니 변호사는 CBS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11월 12일 첫 연행 사례가 발생한 이후 비슷한 체포가 네 건 더 이어졌다"고 말했다. 변호사들은 그동안 이런 방식의 단속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인터뷰 참석이 영주권 취득을 위한 필수 절차라는 점에서, 체류신분이 없는 신청자에게는 인터뷰 자체가 구금과 추방으로 바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강한길 기자현장에서 영주권 영주권 인터뷰 조건부 영주권 한인 남성 가족 기반 영주권 이민세관단속국(ICE) 이민서비스국(USCIS) 추방 명령 결혼 기반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2025.11.3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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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남성, 아동 성폭행 8건 ‘만장일치 유죄’

아동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워싱턴주 40대 한인 남성이 유죄 평결을 받아 최소 징역 20년 이상의 중형이 예상된다.     현지 매체 ‘샌후안아일랜즈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이데이하버 법정에서 열린 배심원단 재판에서 최찬수(45)씨는 아동 성폭행 4건과 아동 성추행 4건에 대해 모두 유죄평결을 받았다.     최씨에게 선고될 기본 형량은 20~26년이지만, 다수의 가중처벌 요소가 적용돼 형량은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배심원단은 최씨의 범행이 ▶의도적 잔혹성 ▶피해자 취약성 인지 ▶장기간 반복 학대 ▶가정폭력 가중요건 ▶신뢰관계 악용 등 다섯 가지 가중처벌 사유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사건은 지난 2024년 4월 처음 드러났다. 한 미성년자가 최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한 것이다. 이 피해자는 학교에서 열렸던 성폭력 피해 지원 단체의 설명을 듣고 신고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씨는 조사 과정에서 “기억나지 않는다”, “사실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4건의 아동 성추행 혐의로 최씨를 기소했으나 증거 불충분 등의 이유로 석방됐다.   그러나 지난 1월 피해자가 “어릴 때부터 지속해서 성폭행을 당했다”며 추가 진술을 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 등을 근거로 최씨를 4건의 아동 성폭행 혐의로 다시 기소했다.   지난 4월 열린 첫 재판에서는 배심원단의 의견이 엇갈려 무효 재판(mistrial)이 됐으나 지난달 재개된 재판에서는 배심원단이 만장일치로 유죄 평결을 내렸다.     선고는 내년 1월 5일 샌후안카운티 고등법원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성추행 프라이데이하버 아동 강간과 워싱턴주 프라이데이하버 한인 남성

2025.11.3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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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촬영 위해 무단침입 한인 추정 남성 1명 도주중

오하이오주 발전소 부지 무단침입 사건에 한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포함됐다.   클레어몬트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4일 워싱턴 타운십에 있는 윌리엄 H. 지머(Williams H. Zimmer) 발전소 부지에 무단침입을 시도한 5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한인 추정 남성인 이든 김(Ethan Kim, 21)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체포됐고 김씨는 도주 중이다.   발전소 부지 소유주는 최근 온라인 콘텐츠 촬영을 위해 무단출입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경찰에 순찰 강화를 요청했다. 경찰은 24일 순찰 중 부지에서 이들을 발견했고 드론 유닛을 투입해 일행 4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4명은 사브리 메슬리(Sabri Mesli, 19), 라얀 메슬리(Rayane Mesli, 22), 에번 맥클로우(Evan McClow, 21), 사무엘 패러(Samuel Farrar, 22)로 모두 일리노이 출신이다. 이들과 도주 중인 김씨에게는 중범죄급 가중 무단침입 혐의가 적용됐다.   클레어몬트 카운티 셰리프국은 “해당 지역은 위험 제한 구역으로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부상과 사고를 막기 위해 무단침입자는 예외 없이 모두 기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사건 관련 문의나 제보는 513-732-7313으로 할 수 있다. 송영채 기자오하이오 무단침입 시설 무단침입 오하이오 지역 한인 남성

2025.11.26. 19:46

한인 남성, 룸메이트 두 명 살해 후 사막에 유기

유타주에서 함께 지내던 룸메이트 두 명을 살해한 30대 한인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유타주 법무부는 2건의 살인 혐의로 기소된 유영금(영어 이름 찰스·36·사진)씨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지난 10일 열려 징역 25년에서 최고 종신형이 선고됐다고 밝혔다.     사건 수사는 지난해 2월 27일 윌리엄 불과 크리스토퍼 오언스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실종 신고가 접수된 날 유씨 집 인근에서 마지막 신호가 잡힌 뒤 전원이 꺼진 것을 확인했다.   이에 경찰은 유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진행했으며, 유시 집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탄흔이 남은 옷가지와 벽·천장에 묻은 혈흔을 발견했다. 유씨는 피해자들이 검은색 닷지 차를 타고 집을 떠나는 것을 봤다고 진술했지만, 설치된 CCTV 영상에서는 해당 차량이 포착되지 않았다.   이후 피해자들의 시신은 지난해 3월 말 애리조나주 사막에서 발견됐으며, 모두 총상을 입은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에서 수거한 탄두와 파편이 유씨가 소유한 총기 중 하나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유씨의 휴대전화는 실종 신고가 접수된 뒤 나흘 후 시신이 발견된 지점에 있었던 기록이 확인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씨는 지난 9월 “두 사람을 총으로 살해한 뒤, 시신을 군용 토트백 형태의 용기에 넣어 사막에 묻어 범죄를 은폐하려 했다”고 자백했다.     한편 법원은 유타주 가석방위원회에 “유씨의 가석방 심사 요청 거부를 권고하겠다”고 밝혔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룸메이트 종신형 살해 한인 최고 종신형 한인 남성

2025.11.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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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무기 소지 한인 남성 체포…패서디나 교통 단속에서 적발

메릴랜드주 차량 내부에서 마약과 장전된 권총이 발견돼 한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애나운들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9시쯤 패서디나 교통 단속에 적발된 차량에서 헤로인·펜타닐로 추정되는 0.37그램의 분말과 장전된 권총이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스티븐 최(42)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압수된 마약의 출처와 유통 경로 확인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압수한 권총이 최근 지역 내 사건들과 연관됐는지 여부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윤재 기자패서디나 마약 패서디나 교통 한인 남성 교통 단속

2025.11.18.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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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틴하이 인근서 한인 교통사고 사망

50대 한인 남성이 마운틴하이 스키 리조트 인근 도로에서 운전 중 교통사고로 숨졌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필립 최(52)씨가 지난 1일 오전 11시 3분쯤 라르고 비스타 로드 인근 빅 파인스 하이웨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 지점은 마운틴하이 스키 리조트에서 서쪽으로 약 6마일 떨어진 곳이다.   CHP 측은 “이번 사고는 최씨 차량의 단독 사고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당시 신고를 받은 CHP와 LA카운티 소방국이 현장에 출동했으며, 먼저 도착한 소방국 구조대원들이 최씨의 차량을 발견했다.   CHP 앤텔로프 밸리 지서 측은 3일 본지의 추가 피해자 및 동승자 여부, 사고 경위 등에 대한 문의에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세부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LA카운티 검시국은 최씨의 사망을 사고사로 규정했으며, 사인은 전신 충격에 의한 손상(blunt force injuries)으로 밝혔다. 김경준 기자포레스트 하이웨이 내셔널 포레스트 한인 남성 파인스 하이웨이

2025.11.0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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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남성이 총기 들고 주택가서 소란 피워 체포돼

조지아주 슈거힐 지역에서 30대 한인 남성이 총기를 들고 주택가에서 소란을 피운 혐의로 체포됐다.   홀카운티 셰리프국(HCSO)에 따르면 최요한(36)씨가 지난 26일 오전 2시쯤 슈거힐 쿨리드라이브 인근 한 주택에서 소총 개머리판으로 현관문을 여러 차례 두드리며 고함을 지른 뒤 차량을 몰고 달아났다. 피해자들은 사건 전부터 최씨를 알고 있었으며, 현관문 파손으로 인한 피해액은 약 500달러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국 요원들은 피해자 진술을 확보한 뒤 최씨와 그의 차량에 대한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플라워리브랜치 경찰이 985번 고속도로 인근에서 해당 차량을 발견해 정차시켰고, 셰리프국 요원들이 이날 오전 3시 45분쯤 현장에 도착해 최씨를 체포했다. 요원들은 현장에서 소총과 권총 등 최씨가 소지하고 있던 총기류가 압수했다.   최씨는 ▶가정폭력 관련 중범죄 폭행 미수 ▶중범죄 폭행 미수 2건 ▶범행 중 총기 소지 ▶불법 침입 등 혐의로 홀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후 1만 900달러의 보석금을 낸 뒤 28일 오전 풀려났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가정폭력 불법침입 조지아 한인 한인 남성 조지아주 슈거힐

2025.10.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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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러턴서 80세 한인 남성 실종… 실버 알럿 발령

풀러턴에서 80세 한인 남성이 실종돼 실버 알럿이 발령됐다. 풀러턴경찰서에 따르면 실종자는 이정(80)으로, 오전 11시쯤 웨스트 오렌지소프 애비뉴와 브룩허스트 로드 교차로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씨는 키 약 165cm, 몸무게 63kg의 아시아계 남성으로, 검은 머리와 갈색 눈을 가졌다. 당시 주황색 티셔츠와 검은 바지를 입고 도보로 이동 중이었다. 경찰은 이씨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911로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는 실버 알럿 제도를 통해 고령자나 발달·인지 장애인 실종 시 신속히 경보를 발령하고 관계 기관과 공조한다. 정윤재 기자한인 남성 한인 남성 아시아계 남성 브룩허스트 로드

2025.10.2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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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한인 남성 칼에 찔려 사망

한인 남성이 친구와 유럽 여행길에 올랐다가 시비를 걸어온 현지인들에게 폭행을 당해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페인 최대 영자매체 유로위클리는 지난 18일 35세 미국인 관광객인 다니엘 김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20마일 떨어진 해변 도시 카스카이스에서 지난 15일 오전 3시 20분경 현지인과 언쟁 끝에 칼에 찔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현지 디지털 매체인 카스카이스24호라스는 사망자는 다니엘 동민 김이며 부상자는 34세 중국계 미국인 데이비드 시 쯔성이라고 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김씨와 친구가 클럽에서 나와 호텔로 돌아 가던중 세명의 남성과 시비가 붙었으며 한 남성이 친구의 모자를 건드린 것이 언쟁을 촉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폭행으로 김씨는 얼굴, 팔, 등에 자상을 입고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친구도 얼굴, 팔 등에 자상을 입고 리스본의 산타마리아 병원에 입원 중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3명을 체포했다고 밝힌 포르투갈 사법경찰은 지역 술집에서 일했던 23세 남성 용의자를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2명은 폭행 가담 혐의로 각각 기소했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고급 주거지이자 인기 휴양지인 카스카이스는 매우 안전한 지역으로 이번 사건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으며 리스본 대도시 지역 내 폭력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카를로스 모에다스 리스본 시장은 최근 폭행과 강도 사건 증가와 관련해, 야간 유흥 지역에서의 경찰 순찰을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한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5일 폭스 뉴스를 통해 카스카이스에서 발생한 미국인 사상 사건에 대한 보도를 인지하고 있으며 피해자 가족에게 영사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박낙희 기자중국 유럽 한인 남성 유럽 여행길 남성 용의자

2025.10.19.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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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한인 철로서 극단적선택

40대 한인 남성이 철도 선로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에릭 차(Eric Cha·44)씨가 지난 2일 LA지역 철도 선로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검시 기록에는 사망 원인이 ‘둔기에 의한 외상’으로 기재돼 있으며, 사망 방식은 ‘자살’로 명시돼 있다.   한편, LA카운티 정신건강국과 한인 비영리 단체들은 자살 예방을 위해 무료 상담 서비스와 긴급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전국 자살예방 핫라인(988)을 비롯해 정신건강국(800-854-7771·한국어 6번), 한인가정상담소(213-389-6755), 이웃케어클리닉(213-235-1210), 한인타운청소년회관(213-365-7400) 등은 우울증이나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정윤재 기자선로 한인 한인 비영리 한인 남성 la카운티 정신건강국

2025.10.05.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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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한인 노숙인 쉼터 ‘사랑의집’(원장 전모세) 후원의 밤 행사가 오는 10월 5일(일) 오후 5시30분,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 58-06 Springfield Blvd., Oakland Gardens, NY)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중앙장의사 하봉호 대표가 위원장을 맡아 준비하고 있으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인사회의 선한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행사는 사랑의집을 위한 예배로 문을 열고, 이어 사랑의집을 통해 삶이 변화된 한인 남성 거주자의 간증 시간이 마련된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매달 두 차례 쉼터를 방문해 찬양 집회를 이끌어 온 신학생의 진솔한 이야기가 참석자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뉴욕기독교예술선교회가 준비한 공연과 따뜻한 잔치국수도 마련돼 있다.   사랑의집은 지난 30여 년 동안 수백 명의 한인 노숙인들을 품어왔다.     현재도 뉴저지 남성 쉼터에 10명, 뉴욕 여성 쉼터에 9명이 거주하고 있다. 특히 쉼터는 단순히 숙식을 해결하는 공간을 넘어 소외된 이들이 다시 사회로 나가도록 돕는 영적·정신적 회복의 터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쉼터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 앞에 히팅 시스템도 고장 난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전모세 원장과 관계자들은 “그래도 포기할 수 없다”는 일념으로 한인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그간 사랑의집은 한인 노숙인뿐 아니라 불체자 신분으로 미국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방황하는 이들에게는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길도 열어왔다.     매년 2~3명씩 한국행을 도왔으며, 올해 2월에도 귀국을 희망하는 한인을 무사히 본국으로 보냈다.     이와 관련 원혜경 이사장은 지난 22일 이재명 대통령의 뉴욕 동포간담회 자리에서 어려운 형편의 해외 동포 노숙자들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청와대 이규연 홍보수석을 통해 간곡히 요청했다고 밝혔다.     전모세 원장은 앞으로 한인을 넘어 다민족 노숙자들까지 품을 큰 뜻을 밝혔다. “삶의 희망이 보이지 않던 이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복음이며,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후원 문의 718-216-9063. 글·사진=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노숙자 한인 한인 노숙인들 한인 남성 전모세 원장

2025.09.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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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에 체포된 다우니 한인, 아동 성착취물 혐의 전면 부인

다우니 거주 한인 남성이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본지 9월 2일자 A-3면〉18일 열린 인정신문에서 무죄를 주장했다. 관련기사 LA서 아동 포르노 제작 한인 체포…FBI “극단 온라인 단체 활동”   김동환(27)씨는 이날 LA 연방법원에 출석해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다우니 자택에서 연방수사국(FBI) 합동테러대응팀(JTTF)에 체포됐다. 검찰은 그가 미성년자들에게 성행위 사진과 영상을 강요하고, 이를 거부하면 가족이나 지인에게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일부는 이름을 몸에 새기거나 자해를 강요받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김씨가 온라인 서버를 운영하며 아동 성착취물을 제작·유통했고, 극단 성향의 온라인 단체 ‘764’에 가담했다고 검찰은 전했다. 다음 재판은 오는 11월 4일 잠정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그는 ‘764’ 관련으로 기소된 두 번째 LA 거주자다. 지난 4월 샌퍼낸도밸리 출신 호세 헨리 아얄라 카사미로(28)도 같은 혐의로 체포돼 12월 9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성착취물 아동 아동 성착취물 한인 남성 거주 한인

2025.09.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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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던 한인 맹견에 물려 숨져…목줄 없이 주택가 활보

80대 한인 시니어가 아침 산책을 하던 중 맹견 두 마리에 물려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피해자를 공격한 견종은 대형견인 로트와일러(Rottweiler)로, 견주도 없이 목줄이 풀린 채 주택가를 활보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6시 45분쯤 노워크 지역 166가와 그레이스톤 애비뉴 인근에서 로트와일러 두 마리가 산책 중이던 86세 남성을 갑자기 공격했다.   스티브 드종 LA카운티셰리프국 수사관은 8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피해 남성은 개들에게 왼쪽 팔 등을 물렸고 동맥이 손상돼 심한 출혈이 발생했다”며 “피해자는 한인으로 확인됐으나 사건을 수사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신원은 아직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사건 당시 맹견들이 피해자를 물고 놓지 않자 행인 두 명이 급하게 달려와 개들을 떼어냈다. 이후 피해자는 과다 출혈 등으로 병원으로 이송, 응급 수술까지 받았지만 사건 발생 다음 날인 7일 오전 사망했다.   드종 수사관은 “조사 결과 견주는 당시 개들이 어떻게 집을 빠져나갔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었고 사건이 발생한 시점에도 개들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며 “피해자를 공격한 개 두 마리는 LA카운티동물관리통제국(LACACC)에 격리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트와일러는 독일에서 경찰견으로 활용되는 견종으로 공격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물림 방지 등의 심각성을 알리는 비영리단체 도그바이트(Dogsbite.org)에 따르면 전국에서 발생한 개물림 관련 사망 건(2005~2020) 가운데 로트와일러에 의한 사망자는 총 51명이다. 이는 핏불(380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송윤서 기자로트바일러 노워크 한인 시니어 45분쯤 노워크 한인 남성

2025.09.0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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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치마 속 촬영 영상 판매”… 20대 한인 남성 체포

한인 남성이 대학 도서관에서 여성의 치마 속을 불법 촬영하다 붙잡혔다.     플로리다주 올랜도 지역 매체인 WESH에 따르면 센트럴플로리다대학교(UCF) 경찰은 지난 달 22일 이연수(23)씨를 불법 촬영과 증거 인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서관 5층에서 공부하던 여성이 이씨의 휴대전화 카메라가 자신의 치마 속을 촬영하는 것을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이씨에게 휴대전화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고, 그 안에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인했다고 경찰에 말했다.   이씨가 이 학교 재학생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 목격자는 이씨가 “영상 촬영이 직업의 일부이며, 이런 영상을 공유하는 커뮤니티가 있다”고 경찰에 진술하는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씨는 여성의 사진과 영상을 판매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보석금 없이 수감된 상태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대학생 여성 한인 대학생 한인 남성 휴대전화 카메라

2025.09.01.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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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관 살해 협박 한인 체포…시애틀서 권총 사려다 적발

시애틀 한인 남성이 보호관찰관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뒤 총기를 구매하려다 적발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법무부에 따르면 김도윤(Filmore Doyoon Kim·40)씨는 지난 2월 워싱턴주 교정국 소속 보호관찰관에게 살해 협박성 이메일을 보낸 직후, 총기상에서 권총을 구매하려다 적발됐다. 그는 구매 신청서에 형사 전과가 없다고 허위로 기재했지만, 신원조회 결과 과거 중범죄 기록이 드러나 총기상이 경찰에 신고했다.   시애틀 연방 법원은 김씨에게 징역 18개월과 출소 후 3년간의 감독 보호를 명령했다. 로렌 킹 판사는 “반복적인 살해 협박과 폭력 위협은 매우 중대한 범죄”라며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인물”이라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022년에도 이웃 집에 침입해 4세 자녀 앞에서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하고, 피로 쓴 살해 협박 메시지를 남긴 혐의로 징역 15개월형을 받은 전력이 있다. 또한 다른 아파트 매니저 등을 상대로 살해를 암시하는 괴롭힘을 저지른 사실도 확인됐다.   수사는 연방 알코올·담배·화기·폭발물 단속국(ATF)과 워싱턴주 교정국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강한길 기자보호관찰관 한인 살해 위협 총기 구매 한인 남성 징역형 무차별 폭행 협박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2025.08.05.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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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 ‘살해 명단’ 만든 한인 체포

20대 한인 남성이 직장 동료들을 대상으로 ‘살해 명단’을 작성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펜실베이니아주 앨투나 경찰국은 블레어 카운티 이스트 프리덤 지역에 거주하는 세드릭 김(Cedric J. Kim·21·사진) 씨를 지난 13일 공공 불안을 야기한 테러 위협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지역 방송인 WTAJ는 김씨가 앨투나 지역 식당인 ‘잭스 바 앤 그릴(Zach’s Bar and Grill)' 운영 업체의 직원이라고 15일 보도했다. 경찰은 “김씨가 인근의 같은 계열 식당인 '올드 캐롤라이나 바비큐(Old Carolina Barbeque)'의 관리자 등을 해칠 목적으로 '살해 명단(kill list)'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김씨는 다수의 직장 동료에게 직접 작성한 '선언문(manifesto)'과 '살해 명단'이 있다고 말했으며, 8월5일을 실행일로 언급했다.   김씨의 직장 동료들은 “김씨가 며칠 남았다”는 말을 반복하며 카운트다운을 하거나, 직원들에게 “자살하라”고 말하는 등 폭언을 해왔다고 진술했다.   한 동료는 또 “김씨가 자신의 시간이 끝났을 때 선언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예고한 실행일에 주목하고 “김씨가 언급한 8월 5일은 역사적으로 일본 히로시마 원자폭탄 투하 80주년이 되는 날로 (범행 계획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지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식당 관계자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화가 나면 쉽게 흥분하며 심한 욕설을 했다고 한다. 최근에는 승진 대상에서 탈락하면서 좌절감을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그를 해고 예정자로 분류한 상태였다.   일부 직원은 경찰에 김씨를 두고 “소시오패스 같다”며 “평소에도 거리를 뒀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보석금 25만 달러가 책정돼 블레어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 중이며 7월23일 예비 심리가 예정되어 있다. 강한길 기자살해리스트 매니저 살해리스트 작성 매니저 체포 한인 남성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캘리포니아 미국 선언문 히로시마 원자폭탄 동료 살해 계획

2025.07.16.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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