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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총기휴대 전면 자유화

Los Angeles

2022.04.1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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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가 12일부터 합법적인 총기 구매 자격을 가진 사람에 대해 총기 휴대를 전면 자유화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이날 법시행을 놓고 논란이 돼온 ‘총기 소지법’(SB319)에 서명했다고 현지언론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이 보도했다.  
 
이 법은 그동안 시행됐던 총기 휴대 면허제도를 폐지하고 합법적으로 총기 구매 자격을 갖춘 사람에 대해선 사실상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총기를 휴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다만, 총기를 휴대할 경우에는 겉으로 드러나 보이지 않게 해야 한다.
 
또 총기 휴대가 금지된 장소는 주 청사 및 정부청사, 공항 등 극히 일부로 제한된다. 중범죄 전과자나 정신질환자는 총기를 구매할 수 없다.
 
이 법의 지지자들은 헌법상 총기 소지 권리가 보장됐다며 환영하고 나섰다.  
 
반면 이 법의 반대자들은 자격을 갖추지 않은 자가 총기를 구매해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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