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주임신부 염영섭 로렌조)는 지난 24일 '청소년 기금 마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스톤 마운틴 소재 사우스랜드 골프 클럽에서 화창한 날씨 가운데 열렸다. 행사에는 80여명의 신자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골프대회에서는 약 3만 5000달러의 기금이 모금됐고, 매년 청소년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는 주일학교, 성 김대건 한국학교, 썸머스쿨 학생들의 교육 기금에 쓰일 예정이다.
성김대건 한국학교는 매주 토요일 한국어와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만 4세부터 성인까지 현재 100여명이 수업을 듣고 있다. 아울러 성 김대건 한인 천주교회는 오는 6월 6일~7월 15일까지 썸머스쿨을 진행한다.
염영섭 로렌조 주임신부는 "팬데믹 동안 위축돼 있는 학생들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성당의 신자들과 후원한 한인 사업체들 덕분에 목표액을 초과달성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공동체 구성원들이 교류와 친교가 시작되면서 사랑과 기쁨으로 가득 찬 성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