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장로협의회(회장 김종대, 이하 장로협)가 ‘미자립교회 및 불우이웃돕기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4년 출범한 장로협이 10번째 마련하는 골프 토너먼트는 오는 18일(월) 오전 11시 위티어의 캔들우드 컨트리클럽(14000 Telegraph Rd)에서 열린다. 대회장은 노명수, 김봉호씨가, 명예 대회장은 우영환, 주홍씨가 각각 맡았다. 장로협은 4개 미자립교회에 매달 300달러를 2년째 후원하고 있다. 주최 측은 오전 9시부터 등록을 받는다. 참가자는 드라이빙 레인지를 무료로 이용하고, 퍼팅 연습도 할 수 있다. 조욱장 총괄위원장은 “더운 날씨를 대비해 여러 곳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각종 음료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사와 간호사도 상주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최 측은 홀인원 상금 2만 달러, 한국 왕복 항공권을 비롯한 푸짐한 상품도 마련했다. 올해 신설된 시니어 장타상 상품은 혼마 드라이버다. 모든 참가자에겐 올해 대회 만찬 스폰서를 맡은 US뱅크의 도움을 받아 제작할 구디 백을 나눠준다. 김스 피아노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주최 측은 144명 정원이 곧 모두 채워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 위원장은 “미자립교회와 불우이웃을 돕는 대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944-4998)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골프 미자립교회 미자립교회 불우이웃 불우이웃돕기 대회 명예 대회장
2025.08.04. 20:00
골프는 ‘오악(五惡)’과의 싸움이다. 오악이란 헤드업, 슬라이스, 훅, 탑핑과 팻샷(fat shot)이다. 골프를 하는 한 이것들과의 실랑이는 계속된다. 단지 오악이 한 번에 오지 않고 주기적으로 한 두 가지씩 말썽을 부려 골퍼를 혼란스럽게 만들며, 한 가지가 해결돼 안정된 샷을 할 즈음 다른 복병이 나타나 혼란은 반복된다. 그중 최고의 악질 복병은 헤드업으로 나머지 4악을 주도하고 원인을 제공한다 해도 과언은 아니다. 헤드업의 원인은 스윙 중 여러 곳에서 발생하지만 한 가지만 철저히 지키면 실수의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헤드업은 골퍼가 임팩트 순간까지 볼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임팩트 순간 몸이 목표 지점을 향해 먼저 돌아 스윙을 흩트려 놓는 것이다. 몸이 먼저 돌아간다는 것은 스윙의 핵심축인 머리와 척추 선의 자리 이탈을 뜻하며 중심축인 머리만 임팩트 순간까지 고정할 수 있다면 해결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볼을 끝까지 주시해야 한다.” 이 말은 골프에 입문하면 삼척동자도 아는 일이다. 그러나 골퍼 대부분은 샷을 하기 전 볼을 주시했다고 하지만 볼의 어느 지점을 보고 있는지를 질문하면 그냥 보고 있다고 한다. 맹목적으로 주시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목적이 뚜렷할 때와 그렇지 않은 경우 결과는 판이하다. 머리를 들지 않겠다는 의지는 결과론에 수긍되지만, 목적이 확실하지 않을 때는 결과에 불복하고 마는 것이 골퍼의 속성이다. 예를 들어 슬라이스가 발생했다면 애꿎은 스윙 탓으로 돌릴 뿐 최초의 원인 제공처는 찾지 못한다. 특히 탑핑이나 팻샷의 주 원인이 헤드업으로부터 발생한다는 것을 대다수의 골퍼는 모르고 있다. 시선이 볼에서 벗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중심축이 이동된 것이며 그 자리에서 원의 궤도가 만들어져 임팩트 지점이 변경된 것이다. 이것은 스윙궤도의 지점이 목표 쪽으로(머리) 딸려 나가면 팻샷이, 우측에 머리가 남은 상태로 샷을 하면 탑핑이 되는 것이다. 골프 볼에는 로고(logo)와 번호가 있다. 볼에 적힌 번호를 이용해 헤드업을 방지하는 방법이다. 티샷은 티펙(tee peg)을 지면에 꽂고 그 위에 볼을 올려놓는 것으로 시작된다. 볼을 티펙에 놓을 때 번호를 위로하여 본인의 시선에 들어오게 놓는다. 그리고 어드레스부터 볼에 있는 번호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백스윙과 다운스윙을 하며 임팩트 순간까지 번호를 주시하면 머리 이동, 즉 중심축을 끝까지 지킬 수 있다. 이렇게 연습을 거듭하면 최후에는 볼을 친 후에도 볼의 잔상이 그대로 남아 있는 느낌까지 든다. 이것이 헤드업을 방지하는 최상의 방법이며 이것을 실행하고 지켜나가면 또 다른 스윙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고, 진정한 임팩트의 맛이 어떤 것인가를 알게 된다. ▶www.ThePar.com에서 본 칼럼과 동영상, 박윤숙 골프 클럽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골프 번호 임팩트 지점 임팩트 순간 목표 지점
2025.07.31. 18:18
한인 학생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오타이 랜치 고등학교 골프클럽의 기금모금대회가 오는 9월 13일 오후 12시 콜리나 파크 골프 코스(4085 52nd St., S.D.)에서 열린다. 회장을 맡고 있는 박주호 군(11학년)은 "신사의 스포츠인 골프를 학생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지난해 골프클럽을 만들었다"며 "이제는 회원 수가 20여 명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고, 회원의 절반 가량이 한인 학생"이라고 말했다. 박 군의 동생이자 회원인 박주안 군(9학년)은 "여러 대회에 참가해 경험을 쌓아야 하고 장비도 새로 구입해야 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면서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골퍼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했다. 박 군 형제는 이어 "대회에서 마련된 기금으로 골프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학우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골프클럽을 단순한 교내 스포츠 활동 모임이 아닌 서로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기금 목표액은 6000달러 정도라고 박주호 군은 귀띔했다. 이날 대회는 오후 1시 30분 샷건 방식으로 시작된다. 토너먼트는 18홀, 베스트 볼 포맷으로 진행되고 챔피언 팀 등 상위 3개 팀과 래플 우승자에게는 푸짐한 상품이 수여된다. 대회 참가 신청은 오는 7일까지 QR코드(작은사진) 또는 웹페이지(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ET8HeLv7rOMi30VheaXMZpmfpgCX5NeuqszMc6wleAJjUpQ/viewform)에서 가능하다. ▶문의: (619)869-1220, [email protected] (오타이 랜치 고교 골프 클럽) 박세나 기자골프 오타이 고교 클럽 한인 학생들 고등학교 클럽
2025.07.29. 19:31
어바인 오크크릭 골프장을 주택 단지로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오크크릭 골프장 조닝을 지금과 마찬가지로 녹지로 유지해야 하며, 조닝을 바꾸려면 주민투표를 거쳐야 한다는 개발 반대론자들의 요구와 오크크릭 골프장의 녹지 조닝을 유권자 승인 없이 변경할 수 있다는 시 측 입장이 맞서고 있는 것. 논란의 핵심은 어바인 컴퍼니 소유 193에이커 규모의 골프장을 3100가구가 들어설 주택 단지, 학교, 공원 등을 포함한 신규 커뮤니티로 개발하는 것을 허용할지, 녹지로 보존할지 여부다. 어바인 컴퍼니는 골프장 재개발을 조건으로 시 북부 지역의 녹지 315에이커를 시에 기부하고, 시 소유 과수원 565에이커에 대한 운영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오크크릭 골프장은 1988년 시행된 주민투표에 따라 사실상 녹지로 지정됐다. 당시 투표에 회부된 발의안은 시가 일부 지역에서 개발을 허용하는 대신 다른 지역의 공공 소유권을 확보해 녹지 공간을 보존하도록 한다는 취지로 작성됐다. 시의회는 녹지 개발에 대한 유권자 승인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골프장 재개발 여부를 연내에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지난 22일 열린 시의회 정기회의에서 시 스태프는 많은 이가 예상하지 못했던 주민투표안을 제시했다. 이 안의 골자는 시 전역의 수천 에이커에 달하는 녹지 보호 확대다. 이 안엔 터틀록, 게이트웨이 프리저브를 녹지 목록에 공식 추가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대신 오크크릭 골프장에 대해선 시가 어바인 컴퍼니로부터 315에이커 토지를 기부받는 한, 유권자 승인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예외 조항이 포함됐다. 주민투표 시행의 원인인 오크크릭 골프장에 예외를 적용하고 시 전체 녹지 보호 확대에 관한 의견을 묻자는 투표안에 대해 일부 주민은 녹지를 보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험에 처한 단 한 필지에 예외를 적용하려는 의도라며 반발했다. 신규 주택에 저소득층 유닛을 포함하는 것을 전제로 골프장 재개발에 찬성해온 캐슬린 트레세더 시의원도 반대에 나섰다. 그는 유권자들이 ‘녹지 보존’이란 투표안 제목만 보고 판단할 수 있다며 “개발이 이뤄지길 원하지만, 유권자를 오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를 추진할 순 없다”며 골프장 재개발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사를 명확히 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래리 에이그런 시장도 시민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결국 시의원들은 투표안 문안을 최종 확정하지 않고, 제프 멜칭 시 변호사에게 내달 12일 회의 전까지 두 가지 투표안 초안을 제출할 것을 요청했다. 초안 중 하나는 시 전체 녹지 보호에 관한 내용이며, 다른 하나는 오크크릭 골프장의 미래에 대해 주민 의견을 묻는 내용이다. 골프장 개발 여부를 주민투표로 결정할 경우 이를 위한 특별선거 연내 시행은 불가능하며, 내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멜칭 변호사는 골프장 토지 용도 지정 변경 주민투표를 위해선 가주 환경품질법(CEQA)에 따른 환경영향 평가를 거쳐야 하며 이 절차에 12~18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임상환 기자골프 오크크릭 어바인 오크크릭 주민투표 시행 재개발 여부
2025.07.24. 20:00
OC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첼 윤, 이하 협의회) 주최로 지난 14일 위티어의 캔들우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 기금 모금 골프 대회가 150여 명이 참가하는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에선 프로 골퍼 오스카 백과 대니 김 코치가 대회 시작 전, 원 포인트 스윙 레슨을 제공, 좋은 반응을 얻었다. 뱅크오브호프, 충청남도, 브릿지 원 등 다양한 기관이 마련한 부스도 참가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협의회 측은 만찬을 겸한 시상식에서 한인 리더들의 인터뷰 등이 담긴 매거진 제작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인턴 인증서를 수여했다. 조이스 안 부에나파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청소년들을 격려했다.골프 한미지도자 대회 성황 대회 시작 이날 대회
2025.07.17. 20:00
125회 US오픈이 열린 펜실베이니아의 오크몬트 컨트리클럽 3번 홀, 4번 홀 중간에 전설적인 기도석 벙커가 있다 공을 기도석에 떨어뜨리면 안 된다 깊은 벙커에서 허우적대야 하고 벙커 사이의 러프에 빠지면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힘들다 선수들은 제발 기도석에 앉게 하지 말아주십사고 빈다 기도는 게임 전에 벙커에 앉아 올려야 한다 이 골프장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허허벌판에 길고 험한 코스를 만들었다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인내와 지혜가 요구된다 Par는 좋은 스코어, 보기도 나쁘지 않다 애초 설계자인 Henry Fownes는 1903년 왜 코스 한가운데에 교회를 설립했을까 골프 애호가들을 벌주기 위해서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늘을 무서워하고 자연을 존중하라고 했을 것이다 오만하면 지옥의 벙커에 빠지기 쉬우니 자신을 낮추고 항상 기도하라고 했을 것이다 최복림 / 시인문예마당 골프 기도석 기도석 벙커 벙커 사이 코스 한가운데
2025.07.17. 18:01
청소년 선도 기금 모금 마련을 위한 친목 골프 모임 ‘101 골프클럽(회장 지미 리)’이 지난달 15일 월례모임을 열었다. 이날 팜스프링스에서 골프 라운드를 마친 회원들이 소보바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건배하고 있다. 101 골프클럽은 함께 할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다. 라운드는 매주 셋째 주 일요일이다. ▶문의:(323) 333-8214, [email protected] [101 골프클럽 제공]골프 게시판 클럽 월례모임 월례 라운드 스테이크 하우스
2025.07.14. 20:11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레이첼 윤, 이하 협의회)가 오는 14일(월) 위티어의 프라이빗 골프장 ‘캔들우드 컨트리클럽(14000 Telegraph Rd)’에서 골프 대회를 연다. 레이첼 윤 회장은 “대회 수익은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인 정치력 신장 운동 기금으로 사용할 것”이라며 “많은 한인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회는 이날 정오에 시작되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등록은 오전 10시에 시작된다. 김영원 사무총장은 “일본 투어에 참가하는 오스카 백 프로 골퍼와 풀러턴의 ‘골퍼스 파라다이스’에서 활동하는 대니 김 코치가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스윙과 퍼팅 원 포인트 레슨을 한다”고 밝혔다. 폴 최 상임고문은 “다른 골프 대회와 차별화하기 위해 마련한 코너인데 참가 신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4개 홀에 홀인원 상을 내걸었다. 상품은 현금 1만 달러, 레스토랑 스테이크 1년 식사권, 기프트 카드 등이다. 현금 1000달러, 350달러 상당 골프 백 6개, 양모 이불 등 푸짐한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래플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주최 측은 참가자 전원에게 라면 5개들이 1팩을 나눠줄 예정이다. 대회 참가비는 점심과 저녁 식사, 기념품 등을 포함, 1인당 180달러다. 만찬에만 참가할 경우 50달러다. 대회 후원 및 참가 문의는 전화(714-270-6639)로 하면 된다. 지난 2023년 출범한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과 선거 참여 운동, 차세대 정치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한인 커미셔너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들어선 분기마다 발행하는 ‘더 코리안 아메리칸 리더스(The Korean American Leaders)’ 매거진도 창간했다. 현재 15~18세 한인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다양한 분야 한인 리더를 인터뷰하며, 두 번째 매거진 발간을 준비 중이다. 협의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kalaoc.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 글·사진=임상환 기자골프 차세대 차세대 리더 대회 참가비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
2025.07.10. 20:00
성 로렌스 한인성당(주임신부 노중래 비오)이 주최한 ‘신부님배 골프대회’(준비위원장 임광익)가 지난 6월 30일(월) 오후 1시 30분 오로라에 위치한 머피크릭 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LA, 라스베이거스, 콜로라도스프링스, 몬터레이 등 미국 전역에서 사목 중인 사제들과 덴버 지역 신자 등 총 54명이 참가해, 신앙 안에서의 친목을 다지고 본당 공동체의 활성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 후에는 성당에서 저녁 만찬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대회 최저타를 기록한 메달리스트는 남자부 박원주, 여자부 임재희씨가 각각 수상했다. 남자부 1등은 박찬인, 여자부 1등은 추헬렌씨가 차지했으며, 남자부 2등은 박주현, 여자부 2등은 양원미씨에게 돌아갔다. 또 장타상은 정용표와 김진희씨가, 근접상은 김현석과 김애숙 씨가 각각 수상해 트로피와 골프공을 부상으로 받았다. 노중래 비오 주임신부는 “교우들과 신앙 안에서 또 한 번 활력을 되찾는 뜻깊은 시간이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 로렌스 천주교회는 지난 1981년 덴버 대교구로부터 한인 신앙 커뮤니티로 정식인가를 받으며 출발해 1996년에 교구로 승격되는 등 43년간 덴버 지역의 천주교 한인 커뮤니티의 근간으로 굳건하게 자리를 지켜왔다. 이은혜 기자골프 로렌스 로렌스 한인성당 대회 개최 로렌스 천주교회
2025.07.08. 16:31
K푸드 인기에 힘입어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국내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푸드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몰’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리테일 불황으로 생긴 빈 매장과 쇼핑몰이 음식과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프랜차이즈 업계도 이에 발맞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모색 중이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지회(지회장 이호욱)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부에나파크 힐튼호텔(6979 Brenner Ave.)에서 ‘제8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 미국 투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프랜차이즈 창업 및 진출 전략을 소개한다. 참여 브랜드는 인쌩맥주, 피슈 마라홍탕, bhc치킨, 인생네컷, 점핑월드, 골프VX 등 총 6개. 투자 예산은 15만불~100만 달러대로 창업자 예산에 맞춰 다양하게 선정했다고 협회측은 밝혔다. 이중 인쌩맥주는 부에나파크 소스몰에 1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2년 전 미주시장에 진입한 bhc 치킨은 현재 4개 지점을 운영 중으로 10개 점 추가 확장을 앞두고 있다. 피슈 마라홍탕도 직영점 포함 3~4곳이 운영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인생네컷, 골프VX, 점핑월드 키즈카페 등 비요식업 브랜드도 참여해 업종 다양성을 더했다. 손명신 재무 담당은 “리테일 불황 이후 백화점과 쇼핑몰의 빈 곳은 음식과 엔터테이먼트가 결합한 푸드코트형 복합몰로 재편되고 있다”며 “단순한 먹거리 제공을 넘어,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접목한 복합 체험형 공간을 위한 업체도 참여한다”고 밝혔다. 인생네컷은 단독 매장 외에도 부스형 숍인숍 형태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골프VX와 키즈카페 및 인도어 액티비티 공간인 점핑월드는 중동부 지역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전문 세미나도 핵심 프로그램이다. 이요한 변호사, 알렉스 손 ALMG 호스피탈리티 대표 등 실전 경험이 풍부한 연사들이 나서 프랜차이즈법, 성공적인 창업 전략, 본사와 점주 관계 구축 노하우를 공유한다. 이날 브랜드별 부스 운영 및 개별 상담, aT LA지사 주관 현지화 지원 사업, 전문 분야별 상담도 제공된다. 손 재무담당은 “향후 치맥 페스티벌, 한국 포차, 디저트·카페 박람회 등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QR코드(작은 사진)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213)284-2616 글·사진=이은영 기자골프 프랜차이즈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지회 k프랜차이즈 세미나 한국 프랜차이즈
2025.07.07. 18:23
지난달 28일 치노힐스 웨스턴힐스 골프장에서 LA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회장 황두하) 월례 골프 모임이 열렸다. 이날 릭 김 회원은 샷 이글을 기록했다.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A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 제공]게시판 골프 la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 la코리아타운라이온스클럽 월례 라이언 회원 월례 모임
2025.07.07. 17:55
한국 방문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여행 소비 패턴이 다양해 지고 있다. 단순한 친지 방문을 넘어 관광, 의료, 미용 등 다양한 목적이 결합한 ‘복합 소비형 모국 관광’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K컬처 열풍과 첨단 인프라로 인해 세대를 불문하고 여행사 패키지, 항공권 구매, 기내 서비스 등이 주요 소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건강 검진과 미용 시술을 병행하는 의료 관광이 확대되며, 한국은 ‘보고 싶은 나라’에서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자리잡고 있다. 본지는 이 같은 최신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한 ‘한국 관광 2.0 시대’ 특집 시리즈를 통해 모국 방문에 나서는 한인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한인들의 모국 관광 수요가 최근 급증해 연간 방문객 수가 여행사에 따라 최대 4000명을 넘고 있다. 아주투어, 삼호관광, 푸른투어 등 주요 한인 여행사는 한국 지사를 통해 프리미엄 버스 투어와 전문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995년부터 모국 관광을 시작한 삼호관광은 누적 여행객 10만 명을 넘었으며, 아주투어는 지난해 4300여 명을 유치해 한국여행업협회(KATA)로부터 우수 여행사로 선정됐다. 여행 상품은 제주 3일 499달러부터 전국 일주 11일 2500달러까지 다양하며 비용은 평균 하루 250달러 선이다. 업계 따르면 주요 고객층은 55~75세와 2세 동반 가족으로 가을 단풍 시즌에 고객의 50%, 봄 벚꽃 시즌 30%,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각각 10%가 한국을 방문한다. 업계 관계자는 “모국관광 패키지 여행이 해마다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개인 여행보다 효율적이고 안전하며 일정이 알차기 때문”이라며 “전국 각지 한인 여행객들이 모여 이민 생활을 공감하고 교류하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말했다. 모국 방문 상품 판매가 30년이 넘으면서 고객들의 한국 여행 트렌드도 바뀌고 있다. 아주투어는 모국 방문객 중 복수국적 및 거소증 서류 접수, 의료 시술, 건강 검진 등을 병행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조 전무는 “병원 인근 호텔 숙박이나 동남아 연계 여행까지 요청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주투어는 2023년부터 한국 지사에 행정사를 배치해 복수국적·거소증 접수 서비스를 실비로 제공 중이며, 서류 접수만으로도 여행객 만족도가 높다. 올해 모국 및 단풍 관광 상품에 이광연 한의원의 한방 건강 진료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주투어 최고 인기 상품은 제주·전국 모국관광으로 10일 2199달러(+항공료), 11일은 2499달러(+항공료)다. 서해·제주 7일 1499달러(+항공료), 서해·남해 5일 999달러(+항공료), 동해·부산 4일 799달러(+항공료) 등 시간과 선호 여행지에 따라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삼호관광은 최근 한국을 찾는 타인종 및 3대 가족 단위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김윤수 마케팅 이사는 “K 컬처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타인종과 한인 2세 고객의 문의가 크게 늘었다”며 “한국 지사에 영어·한국어 이중 언어 가이드가 상주해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중순에는 미주 지역 태권도 선수 8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전통 무예 체험과 문화 관광에 나설 예정이며, 타인종 포함 30여 명의 대가족도 한국 여행을 예약했다. 삼호관광의 모국관광 상품은 주요 도시 최고급 호텔 숙박이 특징이다. 서울 메이필드 호텔, 거제 삼성호텔, 평창 인터콘티넨털 알펜시아 리조트 등에서 머무르며, 2박 3일 부산 시티투어와 프리미엄 식사로 고품격 여행을 제공한다. 현재 제주·서울·서해·남해·동해(팔도유람) 11일 2499달러(+항공료), 서해·남해·동해 8일 1899달러(+항공료) 등 10개 상품을 진행 중이다. 모국방문 패키지 이용 고객은 용인 연세 미래 체크업센터에서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푸른투어는 가을맞이 모국 여행 상품으로 ‘추석 맞이 고국과 일본 여행’을 진행 중이다. 한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19일 동안 완전 일주한다. 9월 6일 출발로 4698달러(+항공료). 박태준 푸른투어 이사는 “고국 전국 일주, 일본 전국 일주를 각각 할 수도 있다”며 “고국 전국 일주는 전국 여행부터 특정 지역의 미식 탐방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들이 취향과 일정에 맞춰 한국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상품은 전국 일주 8일 코스로 1799달러(+항공료)다. 미식 테마 여행으로 ‘남도 식도락’ 3일(599달러+항공료), 영남 맛 기행 3일(549달러+항공료)을 진행 중이다. 춘추여행사는 제주 일주 3일(529달러+항공료)부터 전국 일주 10일(2199+항공료)까지 7개 상품을 진행 중이다. 모두 특급 호텔에 머물며 전문 가이드와 전국을 여행할 수 있다. 엘리트투어는 한국 팔도 미각 골프 순례를 한다.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를 돌면서 맛 기행 투어와 함께 자연 속 설계된 골프장에서 라운딩을 즐기는 코스로 1인당 3800달러(+항공료)다. 드림투어는 내륙 일주 7일(1529달러+항공료), 서남해 일주 4일(849달러+항공료), 전국 일주 10일(2199달러+항공료), 동해내륙일주 5일(1019달러+항공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골프 의료 모국 방문 한국 방문 모국 관광
2025.07.01. 22:11
고객만족도 1위 골프샵 '올림픽 골프'에서 독립기념일을 맞아 대대적인 특별 세일에 돌입했다. 올림픽 골프는 이번 세일을 통해 골프 클럽, 의류, 골프화, 액세서리 등 폭넓은 제품군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PRGR, 온오프, 야마하, 포틴, 혼마 등 프리미엄 브랜드 골프 클럽들이 대폭 할인되어 골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할인 품목으로는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아이언, 카트백으로 구성된 2023 온오프 여성용 풀세트가 기존 3750달러에서 1999달러에, PRGR 스위프 풀세트는 3000달러에서 1499달러에 제공된다. 또한 혼마 M 여성용 풀세트도 2800달러부터 특별가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프리미엄 라인인 혼마 베레스 08 여성용 세트는 드라이버, 우드, 하이브리드, 7아이언(6-11/SW) 구성으로 구매 시 MU 백을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혜택도 마련돼 있다. 개별 클럽도 눈여겨볼 만하다. PRGR 드라이버는 399달러부터, 온오프 하이브리드는 299달러부터, 야마하 우드는 229달러부터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바퀴 달린 HELIX 스탠드백은 20% 할인, 톨비스트 골프 의류는 39.99달러부터, G/FORE 및 ecco 골프화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올림픽 골프 관계자는 "독립기념일을 맞아 준비한 최대 세일 행사인 만큼 초보자부터 숙련된 골퍼 모두 필요한 제품을 알뜰하게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세일은 LA 본점, 로랜하이츠 지점, 풀러턴 지점, 그리고 웨어하우스 본사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재고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문의: (213) 389-7007 (LA), (714) 447-9997 (풀러턴), (626) 964-5025 (로랜하이츠)알뜰탑 골프 올림픽
2025.06.26. 22:33
KCS 한인봉사센터가 연례 골프 자선행사를 개최한다. KCS는 “뉴욕한인봉사센터(Korean Community Services of New York)와 뉴저지 테너플라이에 위치한 한인동포회관(Korean Community Center)의 공식 합병이 지난 3월에 완료됐다”며 “합병 이후 첫 번째 공동 행사로 오는 7월 9일(수)에 ‘2025 KCS NJ 골프 클래식’ 대회를 뉴욕컨트리클럽(103 Brick Church Road, Spring Valley, NY 10977)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골프 대회는 샷건 방식으로 ▶오전 8시 등록과 아침식사 ▶경기 ▶오후 1시 30분 점심식사 ▶2시 30분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개인 350달러, 포섬(4명) 1200달러, 디너(1명) 200달러다. 또 KCS는 홀 스폰서(500달러)를 비롯해 ▶골프볼(1000달러) ▶플레이어 기프트백(1000달러) ▶골프카트 스폰서(2000달러) ▶비버리지 스폰서(1000달러) ▶칵테일 스폰서(2500달러) ▶런치 스폰서(2500달러) ▶홀웨이 하우스(2500달러) ▶브레이크퍼스트 스폰서(2500달러) ▶버디 스폰서(2500달러) ▶이글 스폰서(3000달러) ▶토너먼트 스폰서(4000달러) 등 다양한 스폰서십 후원을 받는다. 문의 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한인봉사센터 한인봉사센터 뉴저지 스폰서십 후원 브레이크퍼스트 스폰서
2025.06.24. 17:41
125차 US OPEN이 열리는 펜실베이니아의 Oakmont Country Club 3번 홀, 4번 홀 중간에 전설적인 기도석 벙커가 있다 (Iconic Church Pew Bunkers) 공을 기도석에 떨어뜨리면 안 된다 깊은 벙커에서 허우적대야 하고 벙커 사이의 러프에 빠지면 몸의 평형을 유지하기 힘들다 선수들은 제발 기도석에 앉게 하지 말아주십사고 빈다 기도는 게임 전에 벙커에 앉아 올려야 한다 이 골프장은 난해하기로 유명하다 허허벌판에 길고 험한 코스를 만들었다 힘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인내와 지혜가 요구된다 Par는 좋은 스코어, 보기도 나쁘지 않다 애초 설계자인 Henry Fownes는 1903년 왜 코스 한가운데에 교회를 설립했을까 골프 애호가들을 벌주기 위해서는 아니었을 것이다 하늘을 무서워하고 자연을 존중하라고 했을 것이다 오만하면 지옥의 벙커에 빠지기 쉬우니 자신을 낮추고 항상 기도하라고 했을 것이다 최복림 / 시인글마당 골프 기도석 기도석 벙커 벙커 사이 country club
2025.06.12. 18:00
뉴욕해병대전우회와 재미해병대전우회 동부연합회가 주최하는 ‘해병대전우회 부총재배 골프대회’가 오는 21일 낮 12시, 브롱스 펠햄베이 스프릿록 골프 코스(870 Shore Road)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80달러로 중식, 석식, 간식 및 모든 음료가 포함되며, 선착순 108명에 한해 신청 접수한다. 이날 홀인원에는 금 10돈의 상품이 걸려 있으며, 메달리스트에게는 금 1돈 반이 수여된다. 남녀 각 1등에게는 금 1돈, 2등에게는 퍼터, 3등에게는 골프백이 각각 증정된다. 또한 남녀 장타상에게는 드라이버를 증정하는 등 푸짐한 상품과 경품 추첨(래플) 및 모든 참가자에게 구디백도 제공될 예정이다. 서만교 기자골프 뉴욕해병대전우회 뉴욕해병대전우회 부총재배 재미해병대전우회 동부연합회 남녀 장타상
2025.06.11. 22:08
한인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고객만족도 1위 골프샵 '올림픽 골프(Olympic Golf)'에서 파더스데이를 맞아 대대적인 특별 세일에 들어갔다. 올림픽 골프는 골프 클럽부터 골프 의류, 골프화 등 다양한 제품들을 최대 50% 할인하는 기획전을 펼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별히 올림픽 골프는 PRGR, ONOFF, 야마하, 포틴, 혼마, 타이틀리스트 등 인기 골프 클럽들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PRGR 드라이버는 399달러부터, 아이언 세트는 999달러부터, ONOFF 아이언 세트는 1200달러부터, 야마하와 포틴의 드라이버는 각각 349달러와 199달러부터 만나볼 수 있다. 골프 의류와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톨비스트(TORBIST) 의류를 대폭 할인된 39.99달러부터, 그 외 모자와 벨트, G/FORE와 ecco 골프화는 최대 50% 세일가에 제공한다. 기타 레인지파인더, 런치 모니터, 트레이닝 매트 등도 최저가에 대방출하며 스릭슨(SRIXON) 골프공은 2+1, 캘러웨이 골프공은 2박스 45달러의 혜택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올림픽 골프 관계자는 "골프를 즐기는 모든 아버지들이 만족할 만한 실용적이면서도 품격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에 세계적인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전했다. 이번 특별 세일은 올림픽 골프 LA 본점, 풀러턴, 로랜하이츠 지점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전화로 할 수 있다. ▶문의: (213)389-7007(LA), (714)447-9997(풀러턴), (626)964-5025(로랜하이츠) 알뜰탑 골프 올림픽
2025.06.10. 22:43
어바인 시가 관내 오크크릭 골프장을 주택 단지로 개발하는 안에 관한 공청회를 오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청(1 Civic Center Plaza)에서 개최한다. 골프장을 소유한 어바인 컴퍼니가 추진 중인 주택 단지 개발안은 골프장을 없애고 그 자리에 1500채의 단독 주택을 짓고, 인접한 오피스 조닝 내 부지에 1600유닛 아파트를 건립, 총 3100채 규모 주택 단지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엔 새로운 학교와 공원 건립, 도로 확장, 생활 편의 시설 확충 등이 포함된다. 〈본지 5월 9일자 A-15면〉 관련기사 "어바인 오크크릭 골프장을 주택 단지로" 어바인 시의회는 개발 프로젝트 논의 진행을 위해 지난달 13일 어바인 컴퍼니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달 27일 어바인 컴퍼니 관계자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개발 프로젝트 1차 검토 회의를 가졌다. 시의회는 이번 공청회에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24일 2차 검토 회의를 열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cityofirvine.org/oakpark)를 참고하면 된다.골프 오크크릭 주택단지 개발 개발 프로젝트 관내 오크크릭
2025.06.10. 20:00
제35회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의 주인공은 단연 연세대학교팀이었다. 무려 4관왕을 달성하며 3연패를 기록했다. 이들의 우승은 단순 행운이 아닌 실력이었다. 지난 5일 리버사이드 지역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파 72)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연세대학교팀이 일반부·시니어부 우승과 일반부·시니어부 메달리스트(개인 최고 기록)를 모두 석권했다. 이로써 지난 2023년 첫 출전과 동시에 일반부 우승을 거머쥐며 동창회 골프대회에 이변을 일으켰던 연세대팀은 올해 3연패를 달성해 챔피언의 자격을 증명했다. 연세대 일반팀(김기수, 김지형, 염복균, 이규인)은 이번 대회에서 합계 229타로 우승컵을 가뿐히 들어 올렸다. 이번 대회 2등 팀인 한국외대 GCEO팀보다 무려 17타 앞선 기록이다. 김기수 선수는 “3년 연속 참가해서 매년 우승을 달성해 매우 기쁘다”며 “이민 생활을 하면서 한국에 대한 향수가 늘 있는데 동창끼리 모여 함께 골프를 치고 보내는 시간들이 삶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대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번 대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김 선수는 “같은 조의 다른 학교 선수가 경기 도중 공을 잃어버렸을 때 동반자 모두가 협심해서 공을 찾아냈다”며 “서로가 경쟁 상대임에도 분위기를 즐기면서 재밌게 경기를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동창회 골프대회 중 가장 감동을 주는 대회였다”고 강조했다. 올해가 2회차인 염복균 선수는 “우리 동문들이 보내준 열띤 응원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며 동문회에 감사를 전했다. 연세대 시니어팀(박용준, 장병호, 차철환, 최재면)은 이날 합계 241타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대회 시니어부 2등 팀인 한양대팀보다 단 3타 앞선 기록으로 팽팽한 경쟁을 보여주었다. 최재면 선수는 “선후배가 함께 하나가 돼 열심히 협심해서 이룬 결과”라며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며 “동문회장단의 응원도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데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주 2회씩 선수들이 대회 개최지에 모여 맹훈련을 하면서 코스를 익혔고, 또 각자가 개인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의 개인 최고 기록자를 가리는 부문별 메달리스트 역시 연세대팀에서 나왔다. 일반부에서는 이규인(58) 선수가, 시니어부에서는 차철환(66) 선수가 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이븐파를 기록했다. 특히, 차 선수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니어부 최고 기록을 세우며 2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이렇게 동문회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상대방이 어떤 경기를 하던 페이스를 유지하며 내 플레이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 선수는 꾸준한 근력 운동을 자신의 비결로 소개했다. 그는 “라운딩을 자주는 못 나가지만, 집에서 근력 운동을 많이 하는 게 골프 실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근육 수축 방지와 체력 유지에도 좋다”고 말했다. 일반부 메달리스트 이규인 선수는 운이 좋았다며 너스레를 떨었지만, 4번 홀(파 3) 티박스에서 자신이 속한 조 선수 중 유일하게 해저드를 넘긴 실력자다. 이 선수는 “2주간 선수들이 단체 훈련만 3~4번 할 정도로 연습을 많이 했는데 결실을 맺어 기분이 좋다”며 “연세대 동문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자신의 비결에 대해서 그는 어프로치와 퍼팅 위주의 연습을 꼽았다. 아울러 연세대팀은 이날 3연패를 달성한 팀에게 주어지는 우승기를 가져가기도 했다. 우승기는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대회장을 찾은 이중열 선수단장이 수여했다. 한편, 이날 대회 최장타 선수 남녀 각 1명씩 선정된 가운데, 남자 최장타 선수의 영예는 연세대팀의 김지형 선수에게 돌아갔다. 그는 18번 홀에서 300야드를 기록했다. 김 선수는 “공이 맞았을 때의 짜릿했던 순간은 잊지 못한다”며 “동반자 모두 기뻐해 줬고 꾸준한 연습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뿌듯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여자 최장타 선수는 220야드를 기록한 이화여대팀의 베로니카 남궁 선수가 뽑혔다. 그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장타 선수로 뽑혀 감개무량하다”며 “올해도 꼭 최장타를 치겠다는 목표를 달성해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은 한인 사회의 화합과 친목 도모를 위해 미주중앙일보가 매년 주최하는 각급 학교 동문회의 골프 대회. 스트로크 플레이로 소속팀 4명 선수 중 베스트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개인 메달리스트는 개인 스코어를 기준으로 한다. 이번 대회는 메인 스폰서인 서울메디칼그룹(SMG)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미은행, US메트로뱅크, 농심, 삼호관광, 해태, 올림픽골프 등 20개 기업이 후원사로 나섰으며, 남가주사진작가협회가 사진 촬영을 지원했다. 김경준 기자골프 연세대팀 동창회 대회 대회 개최지 김기수 선수
2025.06.08. 19:16
깔맞춤 유니폼부터 힘찬 드라이버 샷까지. 초여름 햇살 아래 대학과 고등학교 동문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골프장을 누볐다. 이들의 뜨거운 열정은 넓은 그린을 달궜다. 모두가 '우승'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스윙을 날렸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유쾌한 농담이 오가며 경기장 곳곳에 웃음꽃이 피어났다. 선수들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본지는 경기장 곳곳을 함께 돌며 그 생생한 순간들을 스케치로 담아봤다. ○…선수들이 깔맞춤 유니폼을 갖춰 입으며 대회 시작 전부터 팀워크를 다졌다. 햇살 좋은 날씨에 알록달록한 유니폼이 더해지며 골프장에는 밝고 경쾌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이화여자대학교팀은 초록색 유니폼에 왼쪽 가슴에 새겨진 학교 로고가 돋보였고, 경기여고팀은 정열적인 빨간색으로, 한국외대 GCEO팀은 남색 계열로 단합된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 등록을 하던 한국외대 GCEO팀의 한 선수는 “오늘 대회를 위해 일부러 유니폼을 맞췄다”며 운영진에게 자랑하기도 했다. ○…10번 홀 티박스에서부터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후원사 GSC팀의 한 선수가 드라이버를 손에 쥐고 힘차게 스윙했다. 이를 본 다른 조 선수가 “소리가 안 좋은데 잘못 맞은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말도 무색하게, 공은 페이드 궤도를 그리며 곧게 뻗어 그린을 향했다. 그러자 동반자들과 다른 조 선수들의 “오, 굿샷!”이라는 외침이 조용한 필드를 가르며 퍼졌다. ○…1번 홀에서는 용산고팀 허욱 선수가 그린에서 약 33야드 떨어진 지점에서 어프로치 샷을 준비했다. 짧지만 절대 만만치 않은 거리다. 그사이에 벙커와 OB 구역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조심스레 스윙했지만, 공은 아쉽게도 그린 엣지에 멈추었다. 이를 바라보던 동반자들 사이에서는 안타까운 탄식이 흘러나왔다. ○…18번 홀 그린은 내리막 경사로 인해 다수의 선수를 시험대에 올렸다. 중앙대팀 최동식 선수가 먼 거리에서 퍼팅을 시도하자, 공은 홀컵을 향해 곧게 나아갔다. 그러나 아슬아슬하게 홀에 살짝 들어갔다가 튕겨 나오며 경사를 따라 굴러 내려가자, 순간의 희망은 탄식으로 바뀌었고, 동반자들과 함께 아쉬움을 나누었다. ○…2번 홀의 페어웨이는 유독 좁아 정확도가 요구되는 코스다. 한국외대 GCEO팀 알렉스 한 선수는 공을 왼쪽 러프에 빠뜨렸다. 6번 아이언을 꺼내 들어 억센 잔디 위에서 신중하게 연습 스윙을 반복한 뒤 강한 스윙을 선보였다. 공은 힘차게 러프를 벗어나 페어웨이 중앙에 안착했다. 이어 같은 지점에 공이 떨어진 용산고 허욱 선수도 마치 그 기운을 이어받은 듯 정교한 스윙을 선보이며 러프에서 벗어났다. ○…경기 속에서도 배려와 우정은 흐르고 있었다. 이화여대팀 이경희 선수는 조의 유일한 여성 선수였지만, 동반자들은 그녀가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방향과 바람을 함께 읽으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필드는 어느새 매너와 신뢰가 어우러져 따뜻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화여대 윤재희 선수는 골프를 시작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누구보다 안정된 샷 감각으로 동반자들을 놀라게 했다. 난코스로 손꼽히는 14번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자, 동반자들은 “경력이 짧은데 이 홀에서 보기를 하다니”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필드 위엔 흐뭇한 미소가 가득했다. ○…가장 피하고 싶은 구역인 벙커에서도 선수들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한양대학교 이흥렬 선수는 샷을 하기 전 벙커 바닥을 손으로 쓸어보며 “딱딱해서 밭 같다”고 말한 뒤, 공 주변을 부드럽게 정리했다. 이어 정성스러운 벙커샷으로 공을 그린에 올려 파를 기록했다. 프로에 버금가는 집중력이었다. ○…77도의 선선한 기온과 적당히 부는 바람은 골프를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였다. 후원사 천하보험팀의 문현모 선수는 “날씨도 좋고, 경기 내용도 마음에 들어 기분이 참 좋다”며 웃음을 보였다. 그는 “이번 대회는 준비한 만큼 결과가 따라줘서 더욱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경기장은 쾌적한 바람 속에 여유롭고 밝은 분위기로 가득 찼다. ○…지난해에 이어 참가한 선수들은 이번 대회의 코스 상태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경기여고 차성규 선수는 “작년보다 훨씬 코스가 잘 관리된 것 같다”고 말했고, 작년 시니어 우승팀 경동고의 조성룡 선수는 “올해 몸 컨디션은 지난해보다 조금 아쉽지만, 페어웨이와 그린의 잔디 상태는 최고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경준·송영채·김상진 기자동창회 골프대회 이모저모 골프 유쾌 선수 등록 초록색 유니폼 경기장 곳곳
2025.06.05. 2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