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주내 공립학교 교사의 초임 연봉이 전국 최하위권(49위)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 전체 평균 연봉은 중위권(전국 26위)을 기록했다. 미국내 최대 규모의 공립학교 교사 노동조합인 ‘전미교육협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NEA)는 최근 2020~2021학년도 기준 전국 51개주(워싱턴DC 포함)의 공립교 교사 초임 연봉과 평균 연봉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콜로라도 주내 공립교 교사의 초임 연봉은 평균 3만5,724달러로 전국 평균 4만1,770달러에 현저히 못미칠 뿐 아니라 전국 순위도 최하위권인 49위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마디로 교사 초봉이 가장 열악한 주인 셈이다. 콜로라도 보다 교사 초봉이 낮은 곳은 미조리주($33,234/50위)와 몬태나주($32,495/51위) 뿐이었다. 워싱턴DC 포함 전국 51개주 가운데 공립교 교사 초봉이 가장 높은 곳은 워싱턴DC로 5만6,313달러에 달했으며 2위는 뉴저지주($54,053), 3위 워싱턴주($51,040), 4위 하와이주($50,123), 5위는 캘리포니아주($49,933)였다. 6~10위는 앨래스카주($49,907), 매릴랜드주($48,510), 매사추세츠주($48,372), 뉴욕주($47,618), 코네티컷주($47,477)의 순이었다. 워싱턴DC 포함 전국 51개주의 공립교 교사 평균 연봉 순위를 살펴보면, 뉴욕주가 9만222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매사추세츠주가 8만6,755달러로 그 뒤를 이었으며 3위는 캘리포니아주($85,856), 4위 워싱턴DC($80,659), 5위 코네티컷주($79,742), 6위 워싱턴주($79,388), 7위 뉴저지주($77,677), 8위 로드 아일랜드주($75,966), 9위 매릴랜드주($74,006), 10위는 앨래스카주($73,061)가 각각 차지했다. 평균 연봉 순위 톱 10은 2019~2020학년도와 동일했다.콜로라도 공립교 교사의 평균 연봉은 5만8,183달러로 전국 26위를 기록했는데 이 수치는 전국 평균인 6만5,293달러에 비해 7천여달러가 부족한 것이다. 콜로라도의 전국 순위는 2019~2020학년도의 25위에서 한계단 더 내려앉았다. 공립교 교사의 평균 연봉이 제일 적은 주는 사우스 다코타주로 4만9,547달러에 그쳤으며 웨스트 버지니아주($50,261), 플로리다주($51,009), 미조리주($51,557), 아칸사주($51,668)가 최하위권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