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공교육 시스템이 교사와 교육 보조 인력(EA, Education Assistants)의 ‘역대급’ 구인난으로 붕괴 직전에 내몰리고 있다. BC BC 교원노조(BCTF)는 주 전역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자격 미달 교사가 수업을 하거나, 심지어 학부모가 빈자리를 메우는 비상사태가 벌어지고 있다며, 교육 시스템이 심각한 문제에 부딪혔다고 경고했다. 클린트 존스턴 교원노조 회장은 “교실마다 자격 있는 교사가 충분하지 않고, 학생들을 도울 보조 인력도 부족하다”며 “이로 인해 교사와 보조 인력 모두의 업무가 더 힘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심각한 수준이다. 일부 학교에서는 교사 부족으로 교사들이 자신의 수업 준비 시간을 포기하고 다른 학급의 수업을 대신 맡고 있으며, 한 학년 동안 담임교사가 서너 번씩 바뀌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는 학생들과의 관계 형성이 중요한 교육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친다. 프랑스어 몰입 과정의 과학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웃지 못할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존스턴 회장은 “내 딸이 바로 그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교육구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학교 주차장에 있던 학부모, 이른바 ‘주차장 학부모’를 임시로 교실에 투입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 존스턴 회장은 “아이들이 받아야 할 교육의 질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과거 BC주는 다른 주에서 교사를 영입해 인력난을 해결해왔지만, 이제는 이마저도 불가능해졌다. 교사 부족 현상이 캐나다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다른 주 역시 교사가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교원노조는 이러한 문제 해결의 책임이 주 교육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존스턴 회장은 “교육부가 여름 내내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우리는 언제든 대화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솔직히 말해, 가을 학기에도 교실 상황은 불행히도 지금과 매우 비슷할 것 같다”며 “상황을 크게 개선할 만한 어떤 조치도 보이지 않는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밴쿠버 중앙일보공교육 교사 공교육 심각 공교육 시스템 교실 상황
2025.06.19. 11:22
온타리오 주정부가 점점 심각해지는 교사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까지 교육대(교사 양성과정) 정원을 2,600명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15일 발표된 예산안을 통해 공개된 것으로, 2년간 총 5,580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노란 퀸 고등교육부 장관은 해당 예산이 오는 2024년 9월부터 각 대학교 교육학과에 지원될 예정이며, 이민 및 난민 수 증가로 인해 초중등학교 학생 수가 급증하는 상황을 감안해 결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북부 및 농촌 지역, 기술 교육 분야, 그리고 프랑스어 교사 양성에 중점을 둘 예정이며, 16개월간 여름방학 없이 운영되는 압축 교육 프로그램을 가진 퀸즈대학, 웨스턴대학, 온타리오테크대학 등에 우선 지원될 계획이다. 교사 양성과정 2년 → 1년 단축?…별도 검토 중 현재 온타리오의 교사 양성과정은 대부분 2년이지만, 주정부는 이를 1년으로 단축하는 방안도 별도로 검토 중이다. 퀸 장관은 “교육과정 변경과 같은 복잡한 요소가 있어 이번 정원 확대와는 별개로 진행된다”고 말했다. 참고로, 온타리오는 과거 교사 공급 과잉이 문제였던 10년 전, 교대 과정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린 바 있다. 그러나 현재 교육부는 2027년부터 교사 부족이 심각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사단체 “정원 확대 환영…하지만 정착•복지 문제 더 시급” 온타리오 주요 교사 노조들은 정원 확대 조치를 "시작으로서는 긍정적"이라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선 정착 지원 및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르네 얀센 드 왈 온타리오 가톨릭교사협회 회장은 “많은 예비 교사들이 교대를 마치고도 교직을 포기하고 있다”며, 단순히 공급을 늘리는 것보다 정착을 돕는 정책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타리오 교사연맹(OTF)은 현재 약 4만 8,000명의 자격을 갖춘 교사들이 교육현장을 떠나 다른 길을 걷고 있다고 추산한다. 카렌 리틀우드 온타리오 중등학교교사연맹 회장 역시 “무너지는 학교 건물, 과밀 학급, 교실 내 폭력 등으로 근무 여건이 악화되어 교사들이 떠나고 있다”며 정부가 처우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온타리오 교사 교사 양성과정 온타리오 주정부 현재 온타리오
2025.05.28. 7:16
텍사스주 상원이 지난 1일 교실에서 교사가 기도하거나 종교적 발언을 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SB965 법안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주 하원으로 넘어가 심사를 거치게 된다. 법안이 하원에서도 통과될 경우, 텍사스 공립학교에서 종교 활동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법안은 2022년 연방대법원에서 다룬 '케네디 대 브레머턴 교육구' 사건 판결을 바탕으로 한다. 이 사건을 심리한 연방 대법원은 고등학교 풋볼 코치가 경기 중 또는 경기 후 기도하는 것은 헌법상 허용된다고 판시했다.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의 탄 파커 의원은 이번 조치가 대법원판결을 단지 주법으로 명문화하는 것일 뿐, 그 범위를 넘어서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파커 의원은 "대법원은 수정헌법 제1조의 종교의 자유 및 표현의 자유 조항이 개인이 종교적 행위를 하는 것을 정부가 제재할 수 없도록 보호한다고 판결했다. SB965는 교직원이 근무 중 개인적인 종교적 발언이나 기도를 할 권리를 명문화한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롤런드 구티에레스 의원은 닐 고서치 대법관의 발언을 인용하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고서치 대법관은 운동장에 있는 학생들은 억지로 참석한 것이 아니고, 강요당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교실에서는 상황이 다르다"고 반박했다. 사라 에크하르트 의원도 "대법원은 명확히, 교직원이 공식 업무 범위 내에서 기도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고 반대 의사를 밝혔다. 법안 표결 직전, 민주당의 네이선 존슨 의원은 "이 법은 학교 내 종교 활동과 공적 의무의 경계를 흐릴 수 있으며 학생들에게 의도치 않은 압력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텍사스주 하원에는 공립학교 교실마다 십계명을 배치하도록 하는 법안과 수업 중 기도 또는 성경 읽기를 허용하는 법안도 표결을 기다리고 있다.텍사스주 교사 텍사스주 상원 교실 기도 텍사스주 하원
2025.04.07. 18:04
한인도 다수 재학 중인 부에나파크 고등학교의 교사 보조원(teacher‘s aide)이 멕시코계의 반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를 소셜 미디어에 게재, 파문이 일고 있다. OC레지스터를 비롯한 다수 언론 매체의 지난 7일 보도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교사 보조원은 최근 화염에 휩싸인 멕시코기(사진)를 배경으로 “만약 너희들이 멕시코기를 든다면 내가 너희를 위해 그것들(멕시코기)을 불태울 것”이라고 적었다. 또 “여기는 미국이다. 그들(연방 정부 불법체류자 단속 요원)은 범죄자들을 추방하고 있다”는 글을 썼다. 연방 정부의 강도 높은 불법 체류자 단속에 항의하는 시위 참가자들이 멕시코기를 들고 있는 것에 반감을 드러낸 이 메시지는 멕시코계가 다수인 부에나파크 고교생은 물론 학부모 사이에 급속히 확산하며 파문을 일으켰다. 약 100명의 학생은 7일 학교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한 학부모는 큰 충격을 받았고 교사 보조원 같은 이가 학교에 있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이런 행동은 아이들 모두가 안전하다고 느낄 수 없게 하고 학생들이 학교에 가기 싫어지도록 만든다”고 말했다. 부에나파크 고교 측은 교장 명의로 학부모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과하고 교사 보조원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학부모 마리아 토레스는 “누구나 각자의 의견을 갖고 있고 투표할 수 있지만, 교사 보조원의 행동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멕시코 교사 교사 보조원 학부모 마리아 한인도 다수
2025.02.10. 19:00
샌타애나 통합교육구가 2024-2025학년도가 끝나는 5월 말쯤 약 280명의 교사, 직원을 감축하기로 결정했다. 샌타애나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특별 회의에서 감축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교육위원회 측에 따르면 이날 의결은 올해 직면할 1억8700만 달러에 달하는 적자를 타개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위원회 재정 담당자는 이날 표결에 앞서 수년 동안 방치된 구조적인 적자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오렌지카운티 교육국이 교육구 재정을 대신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교육구 측은 대규모 감축의 주원인으로 재학생 수 급감에 따른 가주 정부 지원금 감소를 지목했다. 교육구 웹사이트에 따르면 2002-2003학년도에 6만3000여 명이던 학생 수는 2023-2024학년도엔 약 3만8000명으로 줄었다. 교육구는 현 추세가 이어지면 2026-2027학년도엔 학생 수가 3만3000여 명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교사 직원 교사 직원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교육위원회 재정
2025.02.05. 19:00
대규모 재정 적자에 직면한 샌타애나 통합교육구가 올해 약 350명의 교사, 직원을 해고할 수 있다고 밝혔다. ABC7 방송 2일 보도에 따르면 교육구 교육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재정난 타개를 위해 해고에 나서는 안을 찬성 4표, 반대 1표로 가결했다. OC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샌타애나 통합교육구는 특단의 조치가 없을 경우, 올해 1억8000만 달러가 넘는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교육구 측은 학생 수가 계속 줄어 가주 정부 지원 기금이 급감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지속된 구호 기금 집행이 완료된 것이 적자의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당국은 올 봄께 해고될 가능성이 있는 이들에게 통지서를 보낼 예정이라고 전했다.교직원 교사 교사 교직원 교사 직원 교육구 교육위원회
2025.01.06. 19:00
성전환 학생의 바뀐 이름을 부르길 거부했던 공립학교 교사가 교육당국으로부터 배상을 받았다. 버지니아 웨스트 포인트 시티 교육청은 버지니아 대법원이 하급법원에 재심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리자 피해 교사에게 57만5천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피터 블래밍 교사는 공립고교 불어교사로 일하다가 지난 2021년 트랜스젠더 학생이 바꿔 불리기를 원하는 이름으로 호명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불이익을 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킹 윌리엄 카운티 순회법원은 블래밍 교사의 피해가 구체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기각했으나 대법원 재심을 통해 재판 권리를 얻었다. 2019년 랄프 노덤 전 주지사 재임 시절, 버지니아는 성전환학생이 불리길 원하는 이름으로 호명하도록 지침을 내렸으나, 상당수의 교사들은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내세워 이를 거부했다가 해고되거나 여러 유무형의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글렌 영킨 주지사는 2022년 9월 행정명령을 통해 노덤 전 주지사 시절 지침을 뒤집고 기존 이름을 계속 호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성전환 교사 성전환 학생 교사 배상 공립고교 불어교사
2024.10.09. 7:53
미국 연방 교육국 풀브라이트·헤이즈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한국을 방문 중인 14명의 미국 뉴저지주 고등학교 교사 연수단이 16일 수원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 영어·과학·사회·미술 등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진행했다. 한국의 교육과 문화, 기술혁신을 배우기 위해 7월 한 달간 한국을 방문 중인 연수단은 이날 12개 학급을 대상으로 한 여러 강의를 통해 한국 고등학생들과 교류하며 한국 교육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번 연수를 주관하는 윌리엄 패터슨 대학교(담당 홍은영 교육학 교수)는 미국 공교육의 아시아 역사 및 문화 교육은 중국과 일본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고 했다. 연수단은 한국 방문 과정에서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중심의 교육과정을 개발, 다른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수업용 교육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영남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고등학교 뉴저지주 윌리엄패터슨 풀브라이트 수원외국어고등학교 교육 문화 교류 교사
2024.07.19. 17:12
일리노이 주의 교사 부족 상태가 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대체 교사로 운영되는 학교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일리노이지역교육감연합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응답 학교의 90%가 교사 부족 상황이 심각하거나 매우 심각하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감연합은 2017년 이후 매년 같은 조사를 실시하고 있는데 2021년 이후 80~90%의 학교가 교사 부족 상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이에 따라 교사 부족 상태에 놓인 학교들에서는 대체교사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일부에서는 은퇴한 교사를 다시 고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이후 대체교사나 은퇴교사가 투입된 자리가 300곳에서 600곳 수준이었으나 올해는 1100곳을 넘기기도 했다. 올해는 반을 합치거나 반 학생 숫자를 늘리는 등의 일시적인 방법을 통해 부족한 교사 자리 3694개를 메울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교사 부족 상황은 특히 특수 교사직에서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간호 교사를 비롯해 스피치 교사와 상담 교사, 심리 교사, 장애 학생 전담 교사, 직업 교육 교사 등이 더욱 부족한 상황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도시와 시골 지역의 학교들에서 부족 상태가 상대적으로 더 심했다. 학교에서는 교사들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로 업무량이 많고 높은 노동 강도로 인해 지친 교사들이 다른 직업으로 옮기거나 보수가 더 좋은 직군으로 이직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교육감연합은 교사 부족 상태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며 대학에서 더 많은 예비 교사들을 배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교사 일리노이 교사 이후 대체교사 특수 교사직
2024.04.05. 14:15
재미한국학교워싱턴지역협의회(WAKS, 회장 정광미)가 주최하는 ‘제 35회 교사의 밤’ 행사가 오는 9일(토)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와싱톤중앙장로교회(담임목사 류응렬)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이를 위해 지난 29일, 애난데일 소재 한강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 회장은 "한 해동안 차세대 한국어 교육에 헌신한 교사들께 전하는 감사의 자리를 마련한다”면서 “서로의 형편을 이해하고 잘 아는 동료 교사들이 함께 함으로 힘을 얻고 격려를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교사의 밤 행사를 위해 해마다 장소 제공을 해 주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에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의회 회원학교 35개 학교에서 270여명 교사 및 내외빈을 포함해 약 5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1부 개회식과 시상식, 2부 각 학교소개, 3부 교사 장기자랑 순서로 진행되며 시상식에서 김선화 전회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10년 이상 최우수 교사, 5년 이상 10년 이하 근속 교사들에게 시상을 진행한다. 문의: 301-233-9164 정광미 회장 / [email protected] 장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왁스 교사 김선화 전회장 회장 정광미 정광미 회장
2023.12.01. 14:11
앞으로 뉴저지주에선 교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 프랙시스(Praxis) 시험을 보지 않아도 된다. 교사 부족 문제가 지속하면서 자격을 일부 완화해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는 지난 27일 교사 자격 발급 기준의 예외 조항을 담은 법안(S1553)에 서명했다. 이 법안은 프랙시스 등 관련 시험 점수가 없는 지원자더라도 학위 등의 기준을 충족했다면 ‘대안 교사 자격’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자격을 가지고 공립·차터·장애인 사립학교에서 4년 이상 근무하면 정식 교사 자격을 갖게 된다. 프랙시스는 ETS가 주관하는 시험으로 읽기·쓰기·수학 과목으로 이뤄졌다. 주정부가 요구하는 SAT·ACT·GRE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교사 자격증을 딸 수 있는 유일한 대체 시험이다. 지금까지 뉴저지주에서 교사 자격증을 따려면 SAT와 ACT, GRE 중 1개 시험에서 상위 3%의 성적을 받아야 했다. 현재 기준 SAT 수학 570점·EBRW 610점, ACT 수학 23점·영어23점, GRE 퀀트 156점·버벌 155점 등이다. 대체 시험인 프랙시스 역시 읽기 156점, 쓰기 162점, 수학 150점 등의 하한선이 있었다. 새 법이 즉시 시행되면서 교사 자격의 문턱이 훨씬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뉴저지 교사 단체들도 머피 주지사의 서명 직후 환영 성명을 발표했다. 션 스필러 뉴저지교육연합회장은 “주 전역에 교사 부족이 심각한 가운데 공인 학위를 취득한 훌륭한 지원자들이 마침내 교실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식이나 능력을 측정할 수 없는 일회성 시험을 근거로 이들을 막아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주 교사 교사 자격증 뉴저지주 교사 머피 뉴저지주지사
2023.11.29. 19:21
체포된 30대 여성 두 명중 한 명 작년엔 피치트리리지고교 근무 3년 전 두 살배기 어린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여성이 뷰포드 시 세킹어 고등학교 교사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워너 로빈스 경찰과 휴스턴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3일 체포한 키애나 아이에샤 레니 데이비스(32)가 세킹어 고등학교 교사임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귀넷 교육청은 그녀가 지난 2022년 7월부터 세킹어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해왔으며 그 이전 2021년 1월부터 2022년까지는 피치트리리지 고등학교 교사였다고 확인했다. 지미 피셔 세킹어고등학교 교장은 지난 6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편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피셔 교장은 그녀가 지난 2주 동안 학교에 나오지 않았으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교내 출입이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데이비스와 키욘 드보이 벤턴(32)은 두 살배기 카터 앰브로스를 구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영장에 따르면 앰브로스는 구타를 당해 간 파열로 숨졌다. 경찰은 데이비스와 벤턴을 의도적인 살인, 중범죄, 1급 아동학대, 가중 폭행, 2급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그러나 기소장에서 두 사람과 앰브로스와의 관계에 대한 설명은 없었다. 사건은 지난 2020년 1월 15~17일 사이에 일어난 것으로 추정됐다. 토머스 공 기자어린이 교사 어린이 구타 고등학교 교사 살인 중범죄
2023.11.07. 16:57
영상 김정은 교사
2023.11.07. 15:40
“학교 더 안전해지지 않아" 57% 응답 조지아 주법은 2014년부터 교사의 총기 소지를 허용했으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교육구가 허용하지 않고 있다. 또 버트 존스 부지사가 교사들의 총기 휴대를 장려하기 위해 총기 훈련과 함께 1인당 1만 달러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공화당 주도의 주 의회가 다음 회기에 이를 심의하기로 했지만 실제 교사들은 대부분 총기 휴대를 원치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교사협회의 리사 모건 회장은 "금전적 혜택을 준다고 해서 교사들을 설득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교사들 할 일이 많은데 의무 하나를 더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랜드 코프가 전국 1000명의 교사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7%가 총기를 휴대한다고 해서 학교가 더 안전해지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총기 소지를 허용한다면 총을 갖고 다니겠다고 응답한 교사는 19%에 불과한 것으로나타났다. 현재 조지아 180개 교육구 중 교사의 총기 소지를 허용하는 학군은 로렌스, 고든, 패닌 카운티 등 세 곳에 불과하다. 조지아주에서 가장 먼저 허용한 곳은 로렌스 카운티. 2018년에 교사가 교실에 총기를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했다. 클리포드 간토 교육감은 “학교별로 총기를 휴대하고 있는 직원은 평균 7명으로 그 가운데 일부는 교사이고, 나머지는 일반 직원”이라고 밝혔다. 로렌스 카운티에 이어 고든과 패닌 카운티도 뒤이어 교사의 총기 휴대를 허용했다. 캅 카운티 교육구는 교사를 제외한 일반 직원들에 총기 휴대를 허용하고 있다. 토머스 공 기자조지아 교사 조지아 교사협회 조지아 교사들 총기 휴대
2023.10.27. 14:53
비가 내리는 인천공항의 아침이다. 5주간의 한국 여정을 마치고 이제 미국으로 돌아간다. 마지막 일정으로 지난 토요일 오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나의 책 ‘말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강연회와 북 사인회가 있었다. ‘미쿡’에 사는 나로서 한국 북 콘서트가 많이 부담되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출판사 측에서도 인원 동원 걱정을 좀 하셨다. 하지만 시간이 다가오자 반가운 얼굴들이 하나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자주 만나지 못해도 늘 반가운 중학교 동창들을 비롯, 불과 며칠 전 영구 귀국하신 선생님, 어릴 적부터 나를 보아온 오빠, 언니, 친구분들, 그 외 친지들로 교보 배움홀이 가득 찼다. 같은 시간 유명 아동만화가 사인회가 있었다는데, 내 사인 줄이 더 길다고 대표님이 기뻐하셨다. 이렇게 또 하나의 패밀리들이 나를 응원해주고 사랑해주는 이곳, 한국을 이제 떠나간다. 이번엔 유례없는 더위가 일본으로, 제주도로, 서울로 따라다녀 아주많이 힘들었었다. 그러나 더 마음이 힘들었던 것은 뉴스에 나오는 한국 선생님들의 수난이었다. 특히 3년 전 의정부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고 이영승 선생님 이야기에는 너무 안타깝고 이해 안 되는 점이 많았다. 이 선생님은 2016년 수업 중 커터칼로 페트병을 자르다 손을 다친 학생 부모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 학부모가 학교로부터 141만원이나 되는 치료비를 받고도, 계속해서 악성 민원을 제기하자 선생님은 휴직하고 군에 입대했다. 하지만 학부모는 군 복무 중이나 복직 후에도 계속 만남을 요구하며 월급날마다 50만원씩 8번이나 치료비 명목으로 받아냈다고 한다. 당시 추락사로 발표해버린 이 사건이 지금 재수사에 들어갔다. 먼저, 미국 학교에 오래 근무한 내 입장에서 여러 가지로 안타까운 점이 있다. 먼저 초등학교 아이에게 칼로 페트병을 자르는 활동을 한 것 자체가 좀 안타깝다. 미국 같으면 아마 초등학생이 칼을 사용하는 액티비티 같은 것은 안 했을 거 같다. 그리고 그런 일이 발생했다 해도, 학교가 교사를 전적으로 보호하지 않고 교사가 학부모와 연락하며 책임을 지게 했다는 사실에 큰 분노가 느껴진다. 또한 학부모들이 교사 퇴근 후 그렇게 사적인 메시지와 톡을 보낸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충격이었다. 교사를 보호해주는 제도가 그렇게 없는 상황에서 아이들의 권리만 주장되다 보니, 학부모들이 교권을 아무렇지 않게 침해하는 현상들이 만연해진다. 그렇다고 이제 와서, 대학생이 된 그 아이에게 자퇴하라는 대자보가 붙고, 그 아이 아버지의 직장이 사과하는 사회적 분위기도 좀 어이없어 보인다. 그해 12월 7일, 자기 아이를 따돌린 학생이 공개사과를 하게 하라는 부모에게 그럴 수는 없다고 하자, 그 부모는 ‘학폭위를 열겠다’며 화를 냈고 선생님은 ‘죄송하다’라는 말만 반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음 날인 12월 8일 이 선생님은 ‘아이들은 평범한데 제가 이 일이랑 안 맞는 거 같아요. 하루하루가 힘들었어요. 죄송해요’라는 말을 남기고 목숨을 끊었다. 이번에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 교사, 교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 부모들의 삶과 교육 현장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학원 자물쇠반 - 이름만 들어도 공황장애가 올 것만 같은- 같은 강요된 환경에서 부모가 그려놓은 진로대로 공부만 하다가, 대학 가면 부모에게 분노가 폭발하면서 의절을 선택하는 아이들도 있다는 말까지 들으니, 이 세상 모든 학부모와 함께 생각하고 싶은 말들이 슬금슬금 올라오는 이번 한국 여행이었다. 김선주 / NJ 케어플러스 심리치료사살며 생각하며 교사 수난 엄마 교사 교사 퇴근 한국 선생님들
2023.09.27. 17:14
며칠 후면 새 학년에 새 학기다. LA카운티 일부 교육구는 이번 주에 수강 스케줄과 교과서를 배포했다. 이런 시기에는 학생인 자녀는 물론 교사, 학부모도 새로운 각오를 갖게 된다. 학교에서도 여러 계획을 세우고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서 노력하겠지만 부모도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여름방학 동안 풀어졌던 마음가짐을 가다듬고 규칙적인 생활로 돌아가는 연습이 필요하다.매일 숙제를 제 시간에 끝내고 일찍 잠자리에 드는 습관도 찾아야 한다. TV 시청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다. 일단 학기가 시작되면 매일 학교에서 보내는 안내문을 잘 읽으며 바로 작성해서 보내야 하는 서류가 있으면 미루지 말고 빨리 제출해야 한다. 비상시 연락처를 적어내는 이머전시 카드(Emergency Card)는 부모의 연락처 외에도 친척, 이웃 등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전화번호를 적어서 비상시에 빨리 연락이 닿을 수 있도록 하고 학기 중이라도 번호나 주소가 바뀌면 즉시 학교에 연락해서 수정해야 한다. 아울러 자녀가 가장 중요한 전화번호나 주소를 외우게 하는 것이 좋다. 만약을 대비해서 가방에 연락처를 기록해서 가지고 다니게 하는 것도 좋다. 이외 자녀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므로 건널목을 사용해서 길을 건너는 요령, 낯선 사람이 접근할 때 주의해야 하는 것, 방과 후 친구 집에 갈 때는 꼭 부모에게 연락을 하고 갈 것을 가르쳐야 한다. 요즘 초등생도 셀폰을 가지고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학교 시간 중에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학교에서 좋아하지 않으므로 비상시에 대비해서 가지고 다니더라도 절대로 수업 시간에는 사용하지 않도록 가르쳐야 한다. 새 학년, 새 교사, 새 친구를 만나게 되면 아무리 성격이 활달한 아이라도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매년 첫 몇 주는 교장실에 자녀의 반을 바꾸어 달라는 부모로 바쁜데 그렇게 하지 않고 시간을 두고 학생이나 교사가 적응할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학생 간에 위협하고 못살게 구는 불링(Bullying, 왕따)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자녀가 남을 괴롭혀도 문제지만 당하기만 하는 것도 문제다. 자녀와 항상 대화를 통해서 어떤 친구를 사귀는 지,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 지, 고민은 없는 지를 관찰하고 문제가 있으면 늦기 전에 빨리 도움을 줘야 한다. 방학을 마치고 새 학년이니까 학교에서 알아서 하겠지 하는 수동적인 생각보다는 어떻게 하면 학교와 함께 좀 더 효과적인 교육을 자녀에게 시킬 수 있을 지 연구해보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 교육전문가들의 모임인 전국 교육연합회(National Education Association)가 개학을 맞아 학교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가 해야 할 것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개학 첫 날 준비 자녀와 함께 개학 첫날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자. 새 학년에 올라가서 어떤 친구들과 어떤 교사를 만나게 될 지에 대해 자녀로 하여금 기대와 궁금증을 갖도록 해야 한다. 반면 지난 학년의 친구들과는 어떻게 계속 좋은 관계를 지속시킬 수 있을 지도 함께 대회를 나누는 것이 좋다. 만일 새 학교에 진학하게 된다면 미리 학교를 방문해 학교내 이곳 저곳을 자녀들과 함께 돌아보도록 하자. ▶교사와의 면담 개학 직전이나 직후에 교사와 면담을 요청하는 것이 좋다. 가정에 특별한 일이 생겼을 경우에는 이를 미리 교사에게 알리도록 하며 자녀의 이런 저런 버릇도 미리 알리는 것이 의미 있다. ▶자녀를 위한 특별공간 식탁이나 책상, 응접실의 한 모퉁이라도 자녀가 고정적으로 앉아 숙제나 공부를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곳이 좋다. 지정된 시간 동안 그 공간은 자녀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며 특히 밝은 빛이 제공되도록 하자. ▶시간을 규칙적으로 개학 전 자녀에게 미리 당일의 숙제를 하는 시간이 언제가 좋을 지를 물어보도록 한다. 방과 직후, 저녁 식사 시간 직전, 식사 시간 직후 등 규칙적인 시간에 숙제를 하도록 하며 학교 등에서 숙제를 마쳤을 경우에는 그 시간을 '독서'시간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높은 기대를 갖게 배움은 배움에 대한 '기대'를 통해 이루어진다. 자녀에게 새로운 학문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 있도록 자주 격려하고 자녀의 학습 태도 및 내용에 대해 수시로 칭찬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임을 알게 하자. ▶독서 습관 자녀가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없는 나이일 때는 잠들기 전 20분 동안은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도록 하자. 그 이상의 나이 자녀를 위해서는 가족이 모두 최소한 30분 동안은 함께 둘러앉아, 각자의 공간에서 조용히 독서하는 시간으로 갖도록 하면서 독서의 습관을 길러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학교행사 참여 학부모회 모임은 언제인지, 교사와의 정기 면담은 언제인지 등을 빠짐없이 자녀가 잘 볼 수 있는 곳에 놓는 등 부모가 자신의 학교생활에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는 지를 알려주는 것이 좋다. ━ 첫 성적이 계속 될 수 있다 개학 준비 마무리 교육 전문가들은 한 해중 자녀들에게 중요한 시기로 가을학기 시작하고 2~3주라고 전한다. 학년 초에 자녀는 새 과목, 새 교사를 만난다. 각 과목이 요구하는 사항에 잘 맞추고 방과 후 시간을 쪼개 과목별로 적절히 배분하는 등 새 하루 스케줄을 만드는 데에 많게는 몇 주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과목별로 교사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과목별로 숙제, 퀴즈, 테스트, 프로젝트 등이 어떻게 스케줄 되는 지에 대한 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바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성적은 첫 숙제, 첫 퀴즈, 첫 시험 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매겨지기 시작한다. 첫 숙제를 잘한 학생은 그 시점에서 성적이 A로 시작할 것이며 숙제를 안한 학생은 그 시점에서 F로 시작할 것이다. 그 과목의 성적은 이렇게 시작된 점수에서 계속 누적돼 새로이 평균을 내게 된다. 학생들은 과목별로 자신의 성적을 알며 나아갈 수 있도록 교사가 통계를 내고 있기 때문에 첫 몇 주에 좋은 성적을 유지한 학생은 시험을 한 번 잘못 본다고 해도 좋은 성적에서 약간의 변화를 가지게 되지만, 몇 주간에 나쁜 성적을 받은 학생은 시험에 좋은 점수를 받아도 성적에 있어서는 큰 발전을 볼 수 없다. 점수는 학생이 공부한 결과지만 반대로 점수가 자녀의 자긍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첫 몇주간의 성적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니 첫 몇주간을 성공적으로 지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새 학기를 맞이하는 준비가 중요하다. 새 학기에 자녀가 잘 적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부모가 할 일이 있다. ▶개학 직전 -개학 1~2주 전부터 온 가족의 취침시간과 기상시간을 학교 시간에 맞춘다. -숙제가 끝났는지 점검한다. -학교에서 친한 친구들과 함께 슬립오버 등을 하거나 함께 플레이타임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친구들과의 관계도 점검하고 함께 개학 준비에 대해 점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가족 간에 개학 준비에 대한 얘기를 나누고 준비물을 챙긴다. -새 학기를 맞는 자녀의 불안과 기대를 이해하고 자녀에게 설명하고 쓸데없는 갈등이나 언쟁 등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한다. -자녀가 방학 중에 예습을 하지 않았더라도 개학 직전에 간단한 예습을 할 수 있도록 이끈다. 교과서를 새 학기에 받는 경우에는 주변 학원이나 선배 등의 도움을 받아 최소한 한개 챕터 정도 미리 읽어보도록 한다. -과목별 충분한 예습이 어렵다면 최소한 이전에 어려워했던 과목을 예습하도록 돕는다. -학교의 웹페이지를 방문, 먼저 읽어보도록 한다. 간혹 학교에 따라서는 부모에게 유용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새 학년의 모든 과목 이름, 교사 이름 등을 알고 있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라. ▶개학 직후 -새 학기가 시작하기 전에 자녀에게 친구와의 만남 자리를 마련해주라. 몇월 몇일 친구를 초대해서 3시간 정도에 끝날 수 있는 것으로 친구를 대접할 수 있도록 해 주라. 집에서 엄마가 만든 저녁이나 다른 간식이나 영화 관람 등 자녀가 원하는 것으로 학기 시작후 빠른 시간안에 공부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 자리를 마련하라. -자녀와의 대화가 열려있는지 확인하라. 예를 들면 과목별로 교사의 이름, 과목별로 친한 친구의 이름, 교실의 위치, 심지어 둘째 시간에서 셋째시간으로 가는 거리가 어느 정도나 되는지, 라커의 위치는 어디인지 정도를 부모가 알고 있다면 자녀와의 대화의 창구가 열려 있는 것이다. 모른다면 문제가 있으니, 소통의 방법을 찾아야 하고 필요하면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첫 주에 점검할 것은 과목별로 바인더가 준비되어 있고 유인물이 그 안에 정리되어 있으며 학기 전체를 요약한 실라버스나 과제물을 정리한 표, 숙제를 돌려 받은 것, 클래스 내에서 노트한 것이 꼽혀 있는지를 부모가 확인해야 한다. -학기 초에 자녀의 친구들의 이름과 연락처를 알 수 있고, 학교에서 그 친구들의 인사를 받을 수 있는 부모가 되는 것은 중요하다. 장병희 기자교사 각오 교사 학부모도 학교 시간 식사 시간
2023.08.06. 19:00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샌프란시스코 리젼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 41회 학술대회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재외동포청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미 전 지역의 한국학교 교사들, 유관단체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워싱턴 지역 협의회(회장 정광미)에서는 63명의 교사가 이번 학술대회에 참가했다. 이날 개회식 때 진행된 대외협력기관 시상식에서 이영복(열린문한국학교) 교장이 교육부장관상을, 나홍태(휄로십교회) 교감이 국립국제교육원장상을, 김선화(중앙한국학교) 교감이 국립국어원 원장상을 수상했다. 더불어 개교 20주년 이상 장기근속 시상에서 빌립보한국학교(교장 박동훈), 맥클린 휄로쉽한국학교(교장 이은애)가 근속학교상을 수상했으며, 25년 이상 근속교사상을 열린문 이영복 교장과 지구촌 황정숙 교감이 수상했다. 이어 20년 이상(워싱턴통합VA 이지은교사), 15년 이상(길벗 국원혜 교장, 밷엘 김은영 교사), 10년 이상 근속교사상(빌립보 박지연 교사, 워싱턴순복음제일 주연희 교사)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직지교육 교육안 공모 대회에서는 중앙 이다복교사가 최우수상을, 한국어 학습활동수업경시대회에서는 휄로쉽 이은경교사가 우수상을 받았다. 이런가운데 박종권 이사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21일 개회식에서 추성희 총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축사를 대독했으며, 이기철 재외동포청장과 이주호 교육부장관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이어 강병구 주미대사관 교육관이 조현동 주미대사의 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 강연자로 나선 한동만 교수는 ‘21세기 차세대 교육의 지향점’을 주제로 한인 이민사와 함께 하는 한국학교의 역할과 새로운 지향점에 대해 기조강연을 했으며, 24개의 다양한 분반 강의가 함께 진행돼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국학교 교사 한국학교 교사들 이상 근속교사상 김은영 교사
2023.07.25. 7:10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총회장 추성희)가 제 41회 학술대회 개최를 앞두고 한국어 교사를 대상으로 집중연수회를 개최했다.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이번 연수는 4년만에 대면으로 진행 돼 실제 수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교원의 지식 능력과 활용 능력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세부 주제의 강연들로 진행됐다. 장소원 국립국어원장은 “이번 집중연수회에서 주고받은 학문적 견해들이 한국어교육의 발전을 위한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추성희 총회장은 “이번 집중연수회 참여가 모든 선생님들에게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한 발판이 될 것이며, 연수회의 성과로 재미한국학교의 한국어 교육의 질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수 일정을 마친 후에는 총 35명의 교사들에게 수료증이 전달됐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한국어 교사 한국어 교사 한국어 교육 집중 교육
2023.07.25. 6:57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총회장 추성희)가 교육부 후원으로 진행한 제 2차 NAKS 교사 인증제 과정을 마친 교사를 대상으로 이수증 수여식을 진행했다. 지난 3월 시작해 두달 과정으로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 전국서 신청한 총 78명의 교사들중 최종 선정된 50명에게 교사 인증제 이수증이 수여됐다. 추성희 총회장은 “NAKS 교사 인증 프로그램의 목표는 교사 역량 강화와 한국어 저변 확대”라며 “교사 인증제 프로그램이 한국학교에서 봉사하는 선생님들의 열정을 실현시키기 위한 도구로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추 회장은 “그 다음 단계로 이어지는 NAKS-ACTFL에 도전할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심사 소감 발표에서 심사위원들은 낙스 교사 인증서가 한국학교의 정체성 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증명서가 된다고 강조하며, 정체성 전문 교육단체로서 한국학교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는 공동 의견을 제시했다. 인증서는 이번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제41회 낙스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수여식때 전달 될 예정이다. 윤혜성 부회장은 “이번 인증제 프로그램에 많은 교사들의 관심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며 “낙스 교사 인증제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기존 한국학교 교사로서의 역량이 미국에서도 인정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인증제 교사 교사 인증제 교사 인증서 교사 역량
2023.07.19. 6:51
뉴저지 공립교 교사들이 아프거나 다치지 않아도 병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필 머피 주지사가 지난 3일 교직원의 병가 사용 적격 사유를 확대하는 법안(A-5060/S-3440)에 서명함에 따라, 본인이 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병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즉시 발효된 이 법안은 교사의 병가 사용 사유를 가족 건강 응급 상황 및 기타 사유로까지 확대했다. 이로써 공립교 교직원은 다음 사유 중 하나에 해당하는 경우 주정부가 지정한 최대 10일의 병가를 사용할 수 있다. ▶부모·배우자·형제자매·자녀 등 직계 가족의 신체·정신적 질병, 부상에 따른 치료 지원 ▶직계 가족의 사망(최대 7일) ▶신체·정신적 질병, 부상으로부터 회복하거나 치료 ▶자녀의 학교 관련 컨퍼런스, 회의, 행사 또는 기타 행사에 참석 ▶가정폭력 또는 성폭력 관련 상황 ▶예방 치료 ▶자녀가 다니는 학교 또는 시설의 휴무일인 경우. 교원 노조 관계자들은 “학부모, 교사, 학생 모두를 위한 승리”라며 변화를 축하했지만, 일각에서는 교사 결근 증가와 학생 학습 방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저지 교사 교사들 질병 병가 허용 병가 사용
2023.07.06. 2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