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사우스LA에서 아기가 타고 있는 차량이 도난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후 5시 30분쯤 110번가와 윌밍턴 애비뉴 길 한복판에서 도요타 Rav4 차량이 카시트에 생후 5개월 된 아기를 태운 채로 도난 당했다. LA경찰국(LAPD) 관계자는 "차주인 아기 엄마는 타이어가 펑크 나서 차를 세우고 타이어를 확인하는 도중, 한 여성이 차를 운전해 훔쳐가 버렸다"며 "다행히 도난 당한 차량에 있던 차주의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LAPD는 사건 발생으로부터 몇 시간 후 위치 추적 정보를 통해 사건 현장으로부터 6 마일 떨어진 벨에서 버려진 차와 차 뒷좌석에 타고 있던 아기를 찾았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통해 차를 훔쳤다가 벨에 버리고 갔던 마리아 카버(22)를 즉각 체포해 구속했다.
한편, 아기는 LAPD 사우스이스트 지서에서 다치지 않은 상태로 엄마와 재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