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구인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시] 오른쪽과 왼쪽으로 기운 달의 이름으로
Los Angeles
2022.06.16 19:59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반지성주의 범람의 극복을 위해
달의 기울기 따른 구분 분명치 못해
왼쪽으로 기운 달 보며
“초승달이 예쁘게 떴네” 감탄하자
오른쪽으로 둥글게 휘어진 것이 초승달이고
저 달은 왼쪽으로 기울었으니 그믐달이라
바로 잡으려 대꾸하는 이에게
“그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
빈정 상한 무리들로 썰렁한
분위기 되돌리려는 한 사람
노새는 말도 당나귀도 아닌데
어찌 된 것일까 의문 띄우니
암탕나귀와 수말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를
노새라 답하는 이를 신기하다 여기는 무리
이번에도 달의 기울기로 상황 바로 잡던 이
암말과 수탕나귀 사이의 새끼라 바로 잡자
한 사람보다 많은 무지에 속한 무리들
한데 뭉쳐 무작정 돌아서 동조하며
결속력 다져 대립하려는 대화의 단절 앞서
지성을 빌미로 권력과 손잡고
민초들 이루어내는 바람결 잠재우려는
갈등의 원인 해결 있어야 하지 않겠나
김신웅 / 시인
# 시
# 오른쪽과
# 이름
# 오른쪽과 왼쪽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