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 OC한상대회 기금 골프대회 성황
Los Angeles
2022.06.29 18:32
봉사자 포함 260명 참가
총 수입 19만 달러 넘어
홍보 대사로 박찬호 위촉
내년 OC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금 마련 골프대회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상의 제공]
OC한인상공회의소(이하 상의, 회장 노상일)가 내년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릴 제21차 세계한상대회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한 골프대회가 성황을 이뤘다.
지난 27일 부에나파크의 로스코요테스 골프장에서 열린 골프대회엔 216명의 골퍼와 4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가했다.
노 회장은 29일 본지와 통화에서 “신청자가 너무 많아 어쩔 수 없이 참가하지 못한 이가 100명이 넘었다”라며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노 회장은 이어 “총 수입이 19만여 달러로 목표치 20만 달러에 육박했다. 비용을 제한 뒤, OC한인상의 발전 기금 일부를 제외한 나머지 금액은 내년 세계한상대회 기금으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회엔 OC한인회는 물론 LA, 인랜드 한인회 등 다수의 한인 단체 관계자, ‘코리안특급’ 박찬호(사진) 등이 참가했다. 노 회장은 이날 박찬호씨를 OC세계한상대회 홍보 대사로 위촉했다고 발표했다.
노 회장은 “미국과 한국 각계에 두터운 인맥을 지닌 박찬호씨가 흔쾌히 홍보 대사를 맡기로 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기대가 크다. 9월쯤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은 오전에 방문, 카트를 타고 골프장을 돌며 참가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만찬엔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유수연 가주하원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상의 측은 이날 한국 왕복 비즈니스 항공권, 3000달러 상당의 매트리스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했다. 경품 중엔 김성곤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의 부인 혜인 이은미 작가의 한국추사서예대전 특선작 문인화도 포함됐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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