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독자 마당] 정부보다 기업
Los Angeles
2022.07.01 18:58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 크기 조절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닫기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고객관리 솔루션 기업인 세일즈포스의 CEO 마크 베니오프는 지난주 금요일 “나는 기업 CEO들은 어떤 일이 있어도 자기 직원들을 책임져야 한다고 믿는다. 우리는 차별을 겪거나 겪을 위험에 처한 직원들이 다른 곳으로 이주하게 하고 있다”라는 트윗을 했다.
별다른 배경 설명 없이 남긴 트윗이라 다소 뜬금없게 들릴 수 있지만, 사람들은 무슨 뜻인지 금방 이해했다.
그날 오전 연방 대법원이 여성의 임신중지권을 보장해온 ‘로 대 웨이드’ 판결을 뒤집는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이제 미국에서 임신을 중지하는 것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가 아니게 됐다. 절반이 넘는 26개 주에서 임신 중지를 불법화했거나, 불법화를 추진 중이다.
베니오프는 이는 여성에 대한 차별이기에 이런 주에서 살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직원이 있다면 다른 주에 있는 사무실로 옮겨주겠다고 한 것이다. 베니오프는 원래 진보적인 경영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는 물론 많은 기업의 CEO들이 대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한 비판 성명을 내고, 안전한 임신 중지를 원하는 직원이 있으면 회사가 다른 주로의 의료여행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하고 있다.
연방정부가 여성들의 권리를 제대로 보호해주지 못하게 되자 결국 일선 기업들이 나서서 “내 직원들은 내가 챙기겠다”고 선언하는 모양새가 됐다.
이는 20세기 초·중반 국민건강보험을 관리하기 시작한 다른 많은 나라와 달리 기업이 건강보험을 직원들에게 주는 혜택으로 삼은 미국 건강보험 방식을 연상시킨다.
고용과 연계된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미국의 건강보험과 똑같이 여성의 권리도 정부가 아닌 직장이 지켜주게 된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그런 회사에서 일해야 가능한 일이다.
박상현·오터레터 발행인
# 독자 마당
# 정부
# 중반 국민건강보험
# 건강보험 방식
# 임신 중지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
이미지 뷰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