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서비스 회사 찰스 슈왑(Charles Schwab)의 ‘연례 최신 자산 조사’에 따르면 LA를 포함 남가주에서 재정적으로 편안하게 살려면 순 자산이 130만 달러 이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재정적으로 편안한’ 순자산의 전국 평균인 77만4000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2배다.
조사에 따르면 이 자산 수준은 거주하는 도시에 따라 차이가 있는데 100만 달러 이상인 대도시는 샌프란시스코, 뉴욕, 남가주(LA·샌디에이고 포함), 시애틀, 워싱턴DC 등 대도시 5곳이 포함됐다.
재정적으로 편안한 삶에 필요한 순 자산이 가장 높은 도시는 샌프란시스코로 17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대도시 12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서 뉴욕(140만 달러), LA와 샌디에이고를 포함한 남가주(130만 달러), 시애틀(120만 달러), 워싱턴 D.C.(110만 달러) 순이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가구당 순자산 평균은 12만1700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