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연방 정부가 공공 부문의 규모를 줄이려는 계획의 일환으로, 약 68,000명의 연방 공무원에게 조기 퇴직 프로그램 관련 세부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지난 11월 통과된 2025년 정부 예산안에 따른 조치로, 정부는 2028~2029 회계연도 말까지 공공 부문 일자리 약 4만 개를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만 8천 명에게 발송된 조기 퇴직 안내 재무 위원회 사무국(Treasury Board Secretariat)의 통신 국장인 모하마드 카말(Mohammad Kamal)은 프로그램 대상이 될 수 있는 수천 명의 공무원에게 이미 우편으로 안내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감축 목표는 2023~2024년 정점이었던 368,000개 일자리에서 총 4만 개를 줄이는 것이다. 이 중 2028~2029 회계연도 말까지 3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줄여야 최종 목표를 달성하게 된다. 카말 국장은 "조기 퇴직 이니셔티브는 자발적이고, 명확하며 예측 가능한 조기 퇴직 옵션에 중점을 두고 진행 중"이라고 언급하며, 주로 자연 감소율을 높이고 젊은 직원들의 일자리 삭감을 피하기 위해 연령 자격 기준을 낮추는 방식으로 인력 감축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조기 퇴직 프로그램의 세부 조건 안내서에 따르면, 이 조기 퇴직 프로그램의 주요 자격 요건은 다음과 같다. • 1차 대상: 2013년 이전에 공직에 입문했으며 만 50세 이상인 직원. • 2차 대상: 2013년 이후에 공직에 입문했으며 만 55세 이상인 직원. 두 경우 모두 10년의 근무 경력과 최소 2년의 연금 수혜 자격 근무 경력이 있어야 페널티 없이 조기 퇴직이 가능하다. 다만, 이 프로그램은 재무 위원회가 정한 매개 변수 내에서 참여를 신청하는 특정 직원에게만 제공되며, "필수 서비스와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되었으므로, 신청이 반드시 수락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안내서는 명시한다. 이 프로그램은 입법 승인을 거쳐 1년간 시행될 예정이다. 노조의 반응: 협상과 혜택 유지를 요구| 연방 공무원을 대표하는 최대 노조인 캐나다 공공 서비스 연합(PSAC)은 수요일 웹사이트 게시물을 통해 "비자발적인 정리 해고를 막으려는 노력은 환영한다"면서도, "어떤 조기 퇴직 프로그램이라도 노조와 협상되어야 하며, 단체 협약에 명시된 힘들게 쟁취한 계약상의 혜택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PSAC은 정부에 조기 퇴직 장려금(ERI)의 모든 세부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만나 줄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정보가 확보되는 대로 조합원들에게 추가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샤론 드수자(Sharon DeSousa) PSAC 전국 위원장은 조기 퇴직 장려금에 많은 조합원이 신청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토론토중앙일보 [email protected]연방정부 조기퇴직 퇴직프로그램 공무원 인력감축 PSAC 예산안 재정
2025.12.05. 6:14
은퇴자들이 고정 수입으로 생활하기는 쉽지 않은데다가 최근 물가 상승과 생활비 인상으로 재정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하지만 주택을 보유한 경우, 그동안 쌓아온 자산을 활용해 재정적 여유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은퇴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표적인 선택지로 주택을 매각해 현금을 확보하는 방법과 ‘역모기지(Reverse Mortgage)’를 이용하는 것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모기지는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일정 금액을 대출받지만, 매달 상환하지 않고 거주를 유지하다가 주택을 매각하거나 거주를 영구적으로 포기(요양원 입소 등)하거나 사망 시 일괄 상환하는 상품이다. 대출금은 일시금, 매월 지급, 신용한도(라인오브크레딧) 등 다양한 형태로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높은 주택 자산가치를 보유하고 있지만, 고정 수입에 의존하는 은퇴자에게 유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사회보장연금 수령액이 월 2000달러 수준인 경우, 역모기지 월 지급금은 생활비 보전이나 의료비 충당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일시금이나 신용한도 형태로 받아 노후 주택 개보수(안전손잡이, 경사로 설치 등)에 활용할 수도 있다. 다만, 충분한 주택 자산가치가 있어야 하고, 초기 수수료·이자 부담이 있으며, 상속 가능한 재산이 줄어드는 단점이 있다. 또한 주택세, 보험료, 유지관리비를 계속 부담해야 하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금융기관이 압류할 수 있다. 집을 파는 경우는 거주지를 옮기거나 관리 부담을 줄이고 싶은 경우, 또는 주택 가치가 크게 올라 현금화를 원하는 경우에 적합하다. 예를 들어 시세 40만 달러에 주택을 매각하고 월 2000달러의 임대주택으로 이주하면, 매각 대금으로 장기간 생활비를 충당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러나 매각 시점의 부동산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고, 양도차익이 클 경우 양도소득세의 부담이 생긴다. 인플레이션이 지속하면 현금화한 자산의 실질 가치가 줄어드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최근에는 ‘구매용 역모기지(reverse mortgage for purchase)’를 활용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기존 주택을 매각한 뒤 역모기지를 활용해 신규 주택을 구입하는 방식으로, 주거지를 옮기면서도 매월 주택담보대출 상환 부담을 없앨 수 있다. 은퇴 후 손주와 가까운 곳으로 이사하거나, 55세 이상 커뮤니티 등으로 이주하려는 경우에 적합하다. 전문가들은 “역모기지는 거주지를 유지하면서 생활비를 보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매각은 이주와 목돈 확보에 유리하다”며 “본인의 재정, 건강, 가족과의 합의 등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은퇴자 주택 활용 노하우 재정 역모기지 주택 자산가치 재정적 여유 주택세 보험료
2025.12.02. 22:46
LA소방국(LAFD)이 내년도 예산으로 10억 달러 이상을 시에 공식 요청했다. 올해보다 15% 이상 늘어난 규모로, 지난 1월 퍼시픽 팰리세이즈를 덮친 대형 산불로 12명이 숨지고 수천 채가 전소한 이후 “대형 재난 대비를 위한 필수 투자”라는 입장이다. LA타임스가 2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하이메 무어 신임 소방국장은 시 소방국위원회 제출 예산 메모에서 “이번 예산안은 팰리세이즈 산불로 드러난 취약점을 보완하고 최근 시행한 대응 강화책을 지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안에는 ▶신규 소방 인력 179명 ▶두 번째 산불 전담 핸드크루(32명) ▶헬리탱커 임차(연 100만 달러) ▶긴급현장 기술요원(EIT) 충원 등이 포함됐다. 산불 전담조는 방화선 구축과 연중 브러시 제거 등 특수 임무를 맡는다. LAFD는 당시 강풍과 인력·장비 부족이 초기 대응 실패의 주요 원인이었다고 설명해 왔다. 사후 보고서에서도 예산 제약, 지휘·통신 혼선, 인력 배치 부족 등이 반복적으로 지적된 바 있다. 한편 소방관노조(UFLAC)는 예산 확충을 위해 0.5센트 판매세 인상을 골자로 한 주민발의안을 별도로 추진 중이다. 발의안은 내년 11월 선거에서 표결될 예정이며, 통과 시 매년 수억 달러의 안정적 재원이 확보돼 2050년까지 최소 98억 달러가 마련될 것이라는 게 노조 측 예상이다. 하지만 “시민 부담만 늘리는 방식”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특히 노조의 재정 투명성 논란이 우려를 키운다. UFLAC는 최근 80만 달러 상당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다는 전국소방관노조연맹(IAFF)의 감사 결과가 공개됐고, 전임 위원장은 2022년 50만 달러가 넘는 급여를 받은 사실도 알려졌다. 한 주민은 “재정 투명성이 확립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금 인상을 요구하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캐런 배스 LA 시장은 소방국 운영 강화를 위한 재정 확충 필요성에는 동의했으나, 구체적인 증액 규모나 판매세 인상안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다. 송영채 기자판매세 재정 판매세 인상안 이번 판매세 재정 확보
2025.11.26. 19:57
최근 5년간 LA경찰국(LAPD)의 부적절한 행위로 인해 지급된 합의금이 4억 달러에 달하면서 LA시 재정이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인권 침해와 과잉 진압 등으로만 약 2억 달러가 지출돼, 일선 경찰관들의 부적절한 대응도 구조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LA퍼블릭프레스는 지난 2019년 이후 LAPD를 상대로 제기된 약 2000건의 소송으로 LA시가 약 3억8400만 달러를 합의금으로 지급했다고 3일 보도했다. 가장 많은 지출은 시민 인권침해, 경찰 총격, 과잉 진압, 불법 수색 등으로 전체의 절반인 1억8300만 달러를 차지했다. 교통사고 관련이 23%, 노사분쟁이 17%로 뒤를 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LA시는 2024-25 회계연도 시작 후 불과 두 달 반 만에 약 4800만 달러를 합의금으로 지출했다. 이는 올해 LA시 소송 합의금 예산(1억8700만 달러)의 약 4분의 1에 해당한다. 당시 케네스 메히아 LA시 감사관은 “시 재정이 파산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메히아 감사관은 모든 합의금이 시정부의 일반기금에서 충당되고 있다고 밝혔다. 시의회 예산·재정위원회 소속 유니세스 에르난데스(1지구) 시의원은 “시 수입이 배상비용 증가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일반기금이 배상금으로 빠져나가면서 보도 수리나 가로등 보수 등 주민 서비스가 줄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회계연도 LAPD 관련 합의금은 1억5500만 달러였다. 이는 LA시 동물관리국과 가로등 관리부의 1년 예산을 합친 수준이다. 다른 부서에서도 소송이 이어지고 있지만, 시 감사실 자료에 따르면 전체 상위 10건 중 8건이 LAPD 관련 사건이었다. 2019년 이후 시위 관련 과잉 진압 및 인권침해 소송 35건으로 2000만 달러가 지출됐다. 특히 최근 반이민 단속 시위에서도 LAPD의 과잉 진압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민권 변호사 댄 스토머는 “이런 사례가 누적될 경우 최대 1억 달러 규모의 추가 합의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UCLA 조애나 슈워츠 법학 교수는 “시가 경찰 관련 소송비용을 줄이려면 개별 경찰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 예산에서 합의금을 충당하더라도 초과분은 결국 시가 보전해주는 구조라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LAPD는 소송 예방을 위한 구체적 대책이나 시의회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히아 감사관은 “시의 리스크 관리 전반을 감사하겠다”며 조사 착수를 예고했다. 그는 “배상금은 시 재정 비상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며 “각 배상금 뒤에는 시 정부가 시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한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강한길 기자합의금 재정 합의금 예산 관련 합의금은 la시 재정
2025.11.04. 21:41
미래를 위한 재정 계획, 특히 비상 자금 마련과 은퇴 후 삶을 위한 저축 습관을 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25% 미만이 월수입의 6개월 치 비상 자금을 비축하고 있으며, 이는 예상치 못한 지출 발생 시 많은 사람이 재정적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2033년 이후 사회보장국 연금 고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은퇴 후 자금 준비는 더욱 절실해졌다. 따라서 매월 수입의 최소 10%를 저축하고 이를 비상 자금이나 은퇴 자금 등으로 활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우리는 소비주의 문화에 깊이 물들어 있으며, 많은 광고가 물건 구매가 행복을 가져다준다고 유혹한다. 이로 인해 충동구매나 외상 구매로 불필요한 빚을 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재정 관리는 자신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이며, 지혜로운 재정 결정을 통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자산을 늘려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재정 상담 전문가로서 고객들과 상담할 때 ‘필요한 것’, ‘원하는 것’, ‘바라는 것’을 구분하는 질문을 던지곤 한다. 식비나 주거비와 같은 필수적인 ‘필요한 것’을 먼저 충족시킨 후, 품질 선택에 해당하는 ‘원하는 것’, 그리고 여유 자금으로 즐길 수 있는 ‘바라는 것’ 순으로 지출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러한 재정 계획을 통해 빚을 청산하고 장단기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특히 주택 구매를 계획하는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재정 관리가 중요하다. 현재 소득의 일부를 저축하고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며 희생을 각오할 때, 내 집 마련은 삶의 중요한 가치와 보람이 될 것이다. 요즘 주택 거래가 주춤하는 것은 이자율 하락에 따라 구매자들이 주택 가격 하락을 관망하며 서두르지 않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만 해도 이자율이 더 오르기 전에 서둘러 집을 마련했듯이, 이자율 변동은 주택 거래에 분명 영향을 미칠 것이다. 미·중 무역 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현상을 잘 살펴 주택 구매 조건을 갖추고 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월 페이먼트를 감당할 수 없는 무리한 주택 구매보다는 현명한 투자가 이루어져야 한다. 한인들의 주택 구매에 대한 관심이 대단하지만 한인 커뮤니티에서 주택 소유주는 40%이고 60%가 렌터로, 주택 구매 비율이 타 커뮤니티보다 아직도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내 집 마련의 가장 큰 걸림돌은 다운페이먼트 부족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질로에 따르면, LA에서 밀레니얼 세대가 70만 달러 가치의 첫 주택을 구매하기 위해 14만 달러의 다운페이가 필요한데, 이를 모으는 데까지 10년이 걸린다고 한다. 주택 가치 상승 또한 문제다. 현재 수입 증가가 주택 상승분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정부에서는 첫 주택 구매자들에게 최대 16만1000달러까지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주택 가치 상승분과의 격차를 메워주는 보조 프로그램들을 활용하여 내 집 마련의 기회를 미루지 않고 성취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문의: (213)380-3700 이지락/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중요성 재정 주택 구매자들 재정 계획 재정 상담
2025.09.30. 23:53
종합 재정 마케팅 회사인 신시스(SYNCIS)사가 미 주류 금융사인 피델리티&개런티 라이프(F&G Life)와 공동으로 다민족 재정전문가 영입을 위한 슈퍼 새터데이(Super Saturday) 세미나를 지난 13일(토) 오전 10시 캐롤튼에 소재한 코트야드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베이비부머 세대 및 샌드위치 세대의 은퇴 준비와 재정 안정에 관한 주제로 진행됐다. 유명 재정전문가이자 업계 30년 이상 베테랑인 크리스 사일라(Chris Sila) 대표가 참석해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 더 나은 삶을 위해 소비자 및 재정 전문가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그리고 업계 잠정 소득 등에 관한 비전과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크리스 사일라 대표는 “슈퍼 새터데이 세미나는 재정플랜 업계에 진출하기 원하는 잠재 전문가 및 클라이언트에게 저희 회사를 소개하고, 특히 다문화 이민자들에게 집중하여 저희가 무엇을 하는 회자인지 또 업계의 잠재력을 보여주기 위해 개최했다”고 설명했다. 사일라 대표에 따르면 현재 신시스 직원의 약 65%는 한국인이다. 사일라 대표는 “최근에는 다른 국적의 직원을 모집해 사업을 확장하려 한다”며 “저는 이 사업을 30년 동안 해왔다. 이는 아무도 모르는 비밀이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일이다”고 설명했다. 사일라 대표는 “재정 마케팅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직업 중 하나”라며 “스트레스도 없고,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경험이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런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크리스 사일라 신시스 부대표는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 구조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신시스가 단순한 직업을 제공하는 곳이 아니라, 개개인이 특정 분야의 전문가로서 유산을 남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미아 방(Mia Bang) 중남부 총괄이사는 “많은 사람들이 신시스가 보험회사인 줄 알고 있지만, 저희는 보험회사가 아니다”라며 “저희는 파이낸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로커 에이전시 회사다”라고 설명했다. 미아 방 총괄이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개인 재정 점검’을 주제로 강연했다. 미아 방 총괄이사는 “사람들이 재정 계획을 세울 때,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물어본다”며 “대부분 재정 계획의 목표가 없기 때문에 자신이 현재 어떤 상황에 있는지 모른다. 은퇴 계획을 세울 때는 정확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미아 방 중남부 총괄 이사는 68조 달러에 달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자산 이전이 가져올 기회에 대해 설명하며 여성들과 젊은 전문가들이 이 같은 기회를 통해 커리어를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F&G 라이프사 관계자가 나와 F&G 라이프사가 JD Power의 연금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연속 수상한 배경과 신시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대한 설명을 직접 전했다. 그 외에도 SYNCIS와 F&G 라이프사가 어떻게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고객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성장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미 전역에서 모인 재정 전문가, 예비 에이전트, 커뮤니티 지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이번 세미나가 재정적 자립과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타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입을 모았다. 세미나 참석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945.300.9999로 문의하면 된다. 신시스는 현재 텍사스를 비롯해 뉴욕, 뉴저지, 조지아, 캘리포니아, 콜로라도 등에서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다민족 세미나를 활발히 개최하며 종합 재정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시스는 매년 두 명의 우수 학생에게 각각 5000달러를 수여하는 Life Happens Life Lessons 장학금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년들의 학업과 성장을 응원하고 있다. 올해 8월, 신시스는 전국 각지에서 접수된 수많은 신청서 가운데 두 명의 학생을 최종 수혜자로 선정했다. 올해는 테네시의 아니야 호건(Aniya Hogan)과 캘리포니아의 자이라 헝(Zyra Hung)이 장학금을 받았다. 〈토니 채 기자〉재정 계획 다민족 재정전문가 재정플랜 업계 재정 전문가들
2025.09.19. 11:32
조지아 주정부의 2025 회계연도(2024.7~2025.6) 세수입이 총 336억 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억 6830만달러 늘었다. 조지아 주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세입(336억 1761만달러)에서 총세출을 뺀 남은 돈(세계 잉여금)은 31억 5000만달러로 작년보다 1억 2430만달러(4.1%) 많다. 유류세 징수 재개 조치 영향을 제거하면 실질 잉여금은 전년대비 0.6% 늘어났다. 주정부의 흑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개인소득세수 증가에 힘입은 면이 크다. 지난해 개인소득세는 162억 3637만달러가 걷혔는데, 이는 전년대비 1.3%(2억 1570만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실업률이 3.5%대로 낮게 유지되며 취업자 수가 사상 최대인 498만 8600명에 달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판매세 역시 2024년에 비해 3.6% 늘어난 189억 8472만달러의 세수가 모였다. 이중 환급액은 1억 3957만달러다. 조지아 주정부의 재정흑자 규모는 2021년 37억 달러, 2022년 66억 달러, 2023년 160억 달러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이같은 재정흑자를 바탕으로 소득세율을 낮추고, 2년 연속 10억달러 규모의 세금 환급을 실시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조지아 재정 조지아 주정부 재정 건전성 살림 흑자
2025.07.09. 14:49
OC가 탄탄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OC정부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 중 하나인 피치가 카운티 장기신용등급(IDR)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AA로 확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 등급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신용도와 가장 낮은 채무 불이행 위험을 뜻한다. 덕 채피 OC수퍼바이저위원장은 “카운티는 재정 상태를 개선하는 동시에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고 주민을 위한 기존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먼 길을 걸어왔다. 피치의 AAA 등급 확정은 우리 직원들의 노력과 재정적 결정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입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OC정부는 이번 신용등급 확정이 실업률, 교육 수준, 중간 가구 소득을 포함한 카운티의 지역 인구 통계 및 경제 지표의 지속적인 강세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OC는 올해 S&P의 신용등급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AAA를 받았다. OC는 지난 1994년 무리한 투자로 16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파산을 겪은 후 재정 건전성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임상환 기자건전성 재정 재정 건전성 카운티 장기신용등급 재정적 결정
2025.05.06. 20:00
샌디에이고 시정부가 직면해 있는 막대한 재정 적자 사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주요 공공서비스를 축소하는 대폭적인 예산 삭감을 고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토드 글로리아(사진) 시장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한 '2025-26 회계연도 예산안 초안'에는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 동물보호 서비스 등 일부 공공서비스를 과감하게 축소해 재정 적자 폭을 적극적으로 줄여 나가겠다는 시정부의 의지가 담겨 있다. 또 이번 초안에는 총 1억5700만 달러의 신규 수입이 포함돼 있는데 이는 주차 요금 인상, 각종 벌금 강화, 신규 서비스 요금 도입 등을 통해 조달하겠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오는 5월 5일부터 9일까지 예산심의위원회를 통해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공청회 이후 글로리아 시장은 5월 14일 경 예산 수정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글로리아 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우리의 현재 재정 상황에 기반한 균형 잡힌 예산안"이라며 "우리의 이웃을 안전하게 지키고, 노숙자 문제 해결과 인프라 복구에 집중하면서 시민들이 의존하는 핵심 서비스를 최대한 보호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실은 지난해 12월 부동산세·호텔세·판매세의 수입 감소로 인해 내년도 재정 적자가 2억58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에도 샌디에이고 개스&전기(SDG&E)사로부터의 프랜차이즈 수수료 감소, 판매세 세수 예상치의 미달, 연금 비용 증가 등으로 적자 폭은 더욱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발표된 글로리아 시장의 차기 회계연도 예산안 초안에는 ▶도로 보수 및 재포장에 8310만 달러(약 390마일 구간) ▶폭우 대비 및 홍수 인프라 개선에 4,880만 달러 ▶모든 공공도서관 일·월요일 휴관, 튜터링 프로그램 축소(18곳→10곳) ▶레크리에이션 센터 주간 운영 시간 단축(60시간→40시간) ▶공원 화장실 계절별 운영 ▶동물 보호 서비스 계약 축소로 350만 달러 삭감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밖에 이번 예산안 초안에는 393개의 일자리 감축을 포함하고 있고 시정부의 전 부서에서 총1억7590만 달러의 예산을 줄일 계획이다. 반면 경찰국과 소방구조국에는 각각 2930만 달러와 2400만 달러가 추가 배정되며 노숙자 서비스에는 총 1억530만 달러가 책정됐다. 박세나 기자예산 재정 예산 삭감 회계연도 예산안 이번 예산안
2025.04.22. 19:18
파산 신청을 하고 있는 시카고 지역 너싱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는 입주비를 제대로 돌려주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월 알링턴하이츠의 루터란홈이 챕터 11 파산 보호 신청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23년에는 샴버그의 프랜드십 빌리지가, 2011년과 2019년에는 바틀렛의 오크 너싱홈이 파산 신청을 한 바 있다. 현재 이들 너싱홈은 계속 운영은 되고 있지만 일부 너싱홈에서는 입주민들이 입주할 때 납부했던 거액의 입주비를 돌려주지 못할 만큼 재정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한 입주자는 2021년 너싱홈에 입주하면서 25만달러의 입주비를 일시불로 냈지만 퇴거시에는 입주 당시 약속했던 입주비의 90%가 아닌 7000달러만을 받을 수 있다는 고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너싱홈들의 재정 상황이 최근 크게 악화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너싱홈 거주자들이 대거 사망했고 이로 인해 너싱홈이 일시 폐쇄되기도 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물가 인상과 함께 스태프 고용의 어려움, 메디케어와 메디케이드로부터의 지원금 삭감 등으로 인해 고충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리노이 주의회에서는 너싱홈 입주자들에게 환불 상황을 자세하게 안내할 것과 환불에 걸리는 시간을 고지하고 얼마나 많은 환불 요청이 접수됐는지 여부 등을 알릴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런 이유로 최근 너싱홈에 입주하는 경우 입주비를 낮추고 대신 서비스 비용을 높이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Nathan Park 기자일리노이 재정 재정 상황 일리노이 주의회 환불 상황
2025.04.16. 13:34
인류의 평균수명은 지난 100년간 거의 두 배로 늘어났다. 20세기 초 47세에 불과했던 평균수명이 현재 78세까지 늘어났으며, 21세기에 태어나는 아이들의 절반은 100세까지 살 것으로 예측된다. 2060년이 되면 85세 이상 인구가 지금보다 세 배로 증가하고, 100세 이상 노인도 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수명 연장이 반드시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고 독립적으로 살 것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되었다. 특히 메디케어와 연금을 받는 ‘공식 노인’이 된 후에도 30년 이상을 더 살아야 하는 현실은 심각한 도전이다. 과거처럼 자녀에게 의존하는 노후는 더 이상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조선 시대 평균수명이 46세였을 때는 가능했던 효도가, 부모가 100세 넘게 사는 현대에는 불가능한 일이 되어버렸다. 이제 은퇴자들에게는 새로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그동안 자녀와 가족을 위해 저축하고 재산을 모으는 데 집중했다면 2025년부터는 다른 접근과 선택이 필요하다. 집과 재산을 자녀에게 물려주기 위해 아끼고 절약하기보다는 자신의 남은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투자할지에 집중해야 한다. 우선, 재정적 독립이 필수다. 보유한 자산을 수익형 자산으로 전환하고, 노후 생활비 확보를 위한 연금 상품에 가입하며, 필요하다면 주택연금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자녀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기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 건강 관리를 위한 적극적 지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성장하기 위한 교육비 투자, 취미 생활과 여행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투자가 필요하다. 해가 뜨면 집을 나서서 활동하고,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건강한 노후의 비결이다. 디지털 시대의 생활 적응력을 키우는 것도 필수다. 온라인 금융 거래, 모바일 결제 시스템 활용, 디지털 기기 사용법 등을 배워야 한다. 이는 단순한 기술 습득이 아니라, 독립적인 생활을 위한 필수 능력이 되었다. 효과적인 노후 준비를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중요하다. 첫째, 명확한 목표 설정이다. ‘편하게 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아니라, ‘매달 500만원의 고정 수입을 만들자’ 또는 ‘3년 안에 임대 수익이 나는 건물을 사자’처럼 정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지금 내가 가진 돈이 얼마이고, 매달 얼마나 쓰는지 꼼꼼히 따져보고, 한 단계씩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둘째, 효과적인 자산 배분과 분산 투자 전략이다. 옛말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이, 투자도 한 곳에 집중하면 위험하다. 주식, 채권, 예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골고루 투자해야 한쪽이 흔들려도 다른 쪽에서 버틸 수 있다. 이것이 투자 위험을 줄이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이다. 셋째, 투자 비용 최소화와 정기적인 포트폴리오 점검이다. 수수료가 낮은 상품을 선택하고, 불필요한 거래를 줄이며, 정기적으로 자산 배분을 조정한다. 특히 연금, 주택연금 등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상품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 이러한 전략들은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닌, 건강하고 독립적인 노후 생활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다. 2025년에는 나를 위한 투자를 시작하자. 건강하게 오래 살면서 자녀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독립적으로 사는 것, 이것이 진정한 노후 준비다. 이렇게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하는 부모의 모습이야말로 자녀들에게 남겨줄 수 있는 가장 값진 유산이 될 것이다. ▶문의: (213)284-2616 클라우디아 송/CCFS, CLTC /Financial Advisor 아메리츠 파이낸셜보험 상식 재정 독립 노후 생활비 교육비 투자 수익형 자산
2025.01.01. 18:00
피에르 폴리에브 캐나다 보수당 리더는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재무장관에게 정부의 가을 재정 보고서 발표를 위한 2시간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이는 자유당이 약속한 연방 적자 상한선 4천억 달러가 잘 지켜졌는지 확인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폴리에브는 의회에서 자유당이 발표할 재정 보고서에 대해 "정부가 얼마나 국가 재정을 통제하지 못했는지 설명할 시간을 제공하겠다"며 비판했다. 프리랜드는 가을 경제 보고서 발표일정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자유당 정부는 여전히 자유당의 약속대로 연방 적자 상한선을 지킬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캐나다 의회는 지난 몇 주 동안 필리버스터로 마비 상태에 있었으며, 야당들은 정부가 그린 기술 기금의 부적절한 지출에 대한 문서를 캐나다 연방 경찰(RCMP)에 제출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카리나 굴드 정부 하원 리더는 포이에브의 제안에 대해 야당이 토론을 종료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제는 중요한 일을 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신민당(NDP)은 12월 9일(월) 자유당 정부의 정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 갈 것이며, 소득세 면제 확대와 근로자 환급금 확대를 위한 법안을 추진할 것이다. 이들은 또한 “잉여 이익세”를 도입하여 가장 큰 기업들로부터 추가 세금을 징수하겠다고 제안하며, 이를 통해 불필요한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리랜드는 아직 환급금 관련 법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았고, 야당과의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모든 논란은 캐나다 정부의 재정정책과 2025년 예산안의 향방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의회에서의 표결 결과는 향후 캐나다 정치 상황을 좌우할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보고서 재정 재정 보고서 기회 제안 가을 재정
2024.12.05. 13:59
반년치 예산 상당 165억불 남아 "역사상 가장 많은 재정자원 보유" 조지아 주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가용 준비금이 16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애틀랜타 저널(AJC) 보도와 주정부 발표 등에 따르면 지난 6월로 끝난 올 회계연도에 주정부가 꺼내 쓸 수 있는 준비금은 165억달러로, 이는 주정부 예산의 반년치와 거의 맞먹는 금액이다. 거의 반년동안 세금이 한푼 안걷혀도 정상적인 정부 운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진보 성향의 조지아 예산·정책연구소(GBPI)는 “조지아는 역사상 가장 많은 (현금)자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주 회계국은 6월 말 결산 결과, 110억달러의 미지정 예산 흑자와 세수 감소에 대비한 55억달러의 준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이같은 막대한 재정 흑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막대한 연방 지원금과 팬데믹 이후의 세수 호조에 따른 것이다. 이는 복권기금 24억달러와 기타 준비금을 포함하지 않은 규모다. 이같은 막대한 재정흑자 발생에 대해 일각에서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세수 추정치를 지나치게 보수적으로 잡아 예산 지출을 억제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그로 인해 지난 수년간 교사와 공무원 급여 인상 등을 위한 예산 책정이 어려웠고, 주민과 기업에 세금 환급과 감면도 확대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다만, 최근 몇달간 주정부의 세수는 둔화 추세다. 6월에 끝난 올 회계연도의 세수는 지난해보다 0.5%(1억 8200만 달러) 감소했다. 7월부터 시작된 새 회계연도 첫 4개월 기간도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0.6% 감소했다. 그러나 이같은 세수 감소에 불구, 주정부가 쓸 수 있는 돈은 충분하다. 켐프 주지사는 내년 소득세 신고 때 납세자에게 10억 달러의 환급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소득세 환급안이 의회를 통과하면 2023년 소득을 기준으로 단일 신고자는 250달러, 세대주는 375달러, 부부합산 신고자는 500달러의 환급금을 받게 된다. 또 조지아 교통부(DOT)는 올해 도로포장에 1억 달러, 건설 프로젝트에 1억2500만 달러를 추가로 요청했으며, 허리케인 헐린 피해자들을 위한 감세, 지원 등의 정책에도 지원금이 늘어날 수 있다. 윤지아 기자조지아 재정 조지아 예산 조지아 주민 세수입 징수
2024.11.25. 14:01
김리나 재정 전문가와 샌디 노 마인드셋 코치가 내달 2일(토) 오전 10시 사이프리스의 브릿지원 보험(6767 Katella Ave)에서 ‘건강한 마인드와 재정셋’ 세미나를 연다.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OC지부 후원으로 열리는 세미나의 주제는 개인의 사고 방식, 태도, 신념 체계인 마인드셋과 개인의 재정 관리, 투자에 대한 태도와 신념을 뜻하는 재정셋이 밀접한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리나씨는 “마인드셋은 재정에 영향을 미치고, 재정셋 또한 삶의 질과 재정적 성공에 중대한 역할을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 건강한 마인드셋과 체계적인 재정 관리를 통해 새로운 삶의 방향을 찾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는 전화(714-451-6769) 또는 이메일([email protected])로 하면 된다.마인드 재정 재정적 성공 김리나 재정 재정 관리
2024.10.27. 20:00
사립대학의 연간 학비가 이제는 9 만 달러를 넘는다. 주립 대학도 재정 보조가 없으면 사립대학보다 실제 비용에서 부담이 더 클 수 있다. 학자금 재정 보조 시스템을 활용하면, 사립을 주립보다 더 저렴하게 다닐 수 있다. 무엇보다 재정 보조 성공은 자녀의 미래를 향한 나침반이다. 미국의 독특한 재정 보조시스템을 잘 알면 사전 설계로 사립대학을 주립보다 더욱 저렴하게 진학할 수 있지만 단지 재정보조 신청서 제출에 연연할 경우 쉽게 불이익을 당할 수 있어 자녀가 원하는 대학에 합격해도 재정적 부담으로 등록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따라서 자녀의 진학 준비가 중요하지만 이에 못지 않게 재정 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이 더욱 더 강조된다. 재정 보조 신청은 무료 연방 학생 재정 보조 신청서인 FAFSA(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기본으로 하며 재정보조금 계산은 ①신청서에 제출된 내용과 검증 절차를 거쳐 ②우선 분담해야 할 SAI (Student Aid Index, 학생 보조 지수) 금액의 계산 후에 ③연간 총학비에서 SAI 금액을 제외한 차액인 재정 보조 필요(Financial Need) 금액에 대한 대학의 해당 연도 평균 지원 비율로 지급된다. 현재 가정 수입과 자산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 분석으로 SAI 금액을 낮추는 준비 가 재정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다. 사립 대학은 수 만달러에 달하는 무상 보조금을 지원하는 대신 수입과 자산상태를 자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칼리지보드를 통해 CSS프로파일을 요구하고 이에 따른 검증을 철저히 시행한다. 재정 보조는 연방 보조를 포함한 주정부와 대학의 각종 보조금 및 학부모의 지원까지 모두 포함하는 의미이다. 연방법에 기초한 재정 보조 신청서 내용은 대학의 입학사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이 모든 차별을 금지하는 연방법이다. 재정 보조금의 평가와 지급은 연방공식 및 기관공식에 의해 계산되며 형평성과 공정성면에서 평등하게 다뤄져야 한다. 재정 보조금을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설계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다. 재정 보조는 저축하는 방식으로 이뤄지지 않으며, 재정 보조의 극대화를 위해서 재정 지원을 잘 해주는 대학들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각 대학이 선호하는 입학 사정 요소를 사전에 파악해 지원자의 프로필이 해당 대학에서 선호하는 방식으로 준비해야 한다. 따라서, 지원하는 대학의 합격률도 높이고 동시에 재정 보조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재정 보조 여부로 자녀가 진학할 대학선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아 재정 보조의 성공은 곧 자녀의 성공과 같다. 재정 보조를 극대화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들은 (1) 학자금 재정보조의 구성과 프로그램 종류 (2) 재정보조 계산방식과 기준 (3) 극대화를 위한 사전설계와 실천 (4) 재정보조 신청 시 유의할 점과 해당 연도의 마무리 작업에 따른 전략적인 어필이다. 이번 칼리지페어를 통해 새로 바뀐 재정 보조 공식에 관한 업데이트와 준비 방안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발표하겠다. 재정 보조 불이익을 피해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불이익을 확인하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지혜는 더욱 중요한 것이다. [칼리지페어 등록 링크] bit.ly/18thKDCollegeFair [참여 채널] www.EduBridgePlus.com에서 등록 가능 *온라인 사전등록자에 한해서 생방송중 실시간으로 다양한 상품을 추첨해 선물로 드립니다. 리처드 명 / AGM Institute 대표업데이트 재정 재정 보조시스템 재정보조금 계산 재정보조 신청서
2024.08.25. 19:00
18~27세에 해당하는 Z세대 중 절반 가까이가 부모나 가족으로부터의 재정적 도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최근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Z세대의 46%가 부모 또는 다른 가족들로부터 재정 지원을 받고 있으며 학생이 아닌 경우에도 재정 지원에 의존하는 비율이 30%에 달한다고 폭스비즈니스가 10일 보도했다. 이외에도 9%가 정부 지원을 받고 있으며 3%는 친구로부터 도움을 받는다고 답해 결과적으로 Z세대의 과반수가 어떤 형태로든 재정적 지원을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월간 재정 지원금 액수에 대해 32%는 1000달러 이상을, 44%는 500달러 미만을 받는다고 답했으며 학생이 아닌 경우에는 1000달러 이상이 22%, 500달러 미만은 55%로 집계됐다. 지원금 사용처로는 식료품과 세면.화장용품이 57%로 가장 많았고 임대료.유틸리티비용과 전화 요금이 각각 53%, 건강보험료 49% 순이었다. Z세대 두 명 중 한 명꼴인 52%는 높은 생활비 때문에 자신이 원하는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충분한 돈을 벌지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증가하는 생활비에 대응하기 위해 43%는 외식을 줄이고 27%는 친구들과의 이벤트를 포기했으며 24%는 더 저렴한 식료품점을 이용하고 21%는 예산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Z세대의 54%는 주거비를 지불하지 않는다고 답했으며 지불하고 있는 경우 64%는 월급의 30% 이상을, 23%는 월급의 51% 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7%의 Z세대가 3개월을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비상금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해 2022년 55%, 지난해 56%에 이어 증가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50%는 향후 5년간 주택을 구매할 계획이 없다, 46%는 은퇴를 위한 저축을 할 수 없을 것, 40%는 투자를 시작할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리테일 뱅킹 담당 홀리 오닐 사장은 “Z세대들이 재정적으로 준비가 될 때까지 주택구매, 투자, 저축 등을 미루겠다는 뜻으로 재정 생활을 적극적으로 관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 상황 개선을 위해 Z세대가 취해야 할 조치에 대해 오닐 사장은 “재정 건전성 확보에 중요한 3가지는 일상 비용 관리, 예산 확보 및 유지, 신용 구축 및 관리”라고 조언했다. 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재정 재정적 지원 재정 지원 지원금 사용처 Z세대
2024.07.10. 19:59
27년 경력의 재정 전문인(FSCP) 헬렌 김(사진) 씨가 고액 자산가를 위한 '은퇴와 재산 상속 세미나'를 오는 23일(화) 오전 11시부터 매스뮤추얼 베벌리힐스 회사 컴퍼런스룸에서 주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상속법 전문 박유진 변호사가 ▶개정 상속 세법 ▶증여와 상속의 차이 ▶기부 및 취소 불가능 트러스트로 인한 절세 ▶한국 재산에 대한 관리 등 본인과 자녀, 나아가 손주에게까지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상속 계획에 대해 강의한다. 현재 가진 상속 플랜 리뷰와 이해 그리고 기부 및 세대 건너뛰기 유산 계획 등 다변하는 상속법에 따른 대처를 위한 상속 절세 계획 등은 세미나에서 설명하고 차후 약속된 개별 세미나에서 따로 자세히 상담한다. 또한 헬렌 김 씨가 이미 충분하지만 알아야 하는 ▶효율적인 은퇴 계획 ▶롱텀케어(장기 간호) 보험 ▶손주들을 위한 증여와 연간 기프트를 잘 활용하는 플랜 ▶의미 있는 레가시 플랜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헬렌 김 씨는 "가지고 있는 은퇴 자산을 잘 계산하여 분산 투자 및 평생 지급 방식 선택, 상속세 마련을 위한 대안, 수년 내 은퇴를 계획하는 분들의 최종 점검, 현재 가지고 있는 플랜들의 꼼꼼한 리뷰를 원하는 분들, 그리고 아직 어떠한 플랜도 시작하지 못한 분들을 위한 대안 찾기 등 상세하고 쉬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개별 미팅과 작은 단체 세미나도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체계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전문 파이낸셜 플랜 어드바이저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헬렌 김 씨는 해마다 다수의 세미나를 가장 실속 있게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세미나 참석을 위해서는 반드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문의: (818)652-1915 ▶주소: 8383 Wilshire Blvd, #600, Beverly Hills알뜰탑 헬렌 재정
2024.07.09. 22:17
오랜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재정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소득 증가가 지출액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효율적인 지출 관리가 필요하다. 올해도 벌써 상반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본인의 지출 내용을 중간 점검하고 하반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지출을 위한 8가지 점검 리스트를 소개한다. (1) 먼저 본인의 신용 점수를 확인한다. 신용 점수가 높으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최대한 신용 점수를 쌓고 이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에는 개인의 신용 정보를 알려주는 3대 신용평가 기관이 있다. 이들 기관을 통해 12개월에 한 번씩은 본인의 신용 보고서 기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온라인, 또는 전화(877-322-8228)로 가능하다. 본인의 신용 보고서를 받게 되면 기록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내용이 정확한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오류가 있을 경우에는 즉시 정정 요청을 해야 한다. (2) 각종 보험상품을 점검한다. 현재 가입한 주택보험, 임대보험, 자동차보험 등의 내용 점검이 필요하다. 운전 기록이 좋을 경우 이를 통해 자동차 보험료 할인을 요구하는 것도 보험료를 줄이는 방법이다. 보험료를 아끼려면 상품 쇼핑이 필요하다. 보험 회사를 옮기기 싫다면 먼저 현 보험회사의 경쟁사로부터 견적을 받은 후 이에 맞춰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3) 주택 모기지(Mortgage)를 최대한 줄인다. 주택 구매 시 다운 페이먼트가 20% 미만이면 모기지 보험(PMI)에 가입해야 한다. 이는 추가로 비용이 지출되는 것으로 적지 않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주택 구입시 가능하면 PMI를 구입하지 않아도 되는 방법, 즉 가능한 20% 이상 다운 페이먼트를 하는 것이 좋다. (4) 수수료 없는 예금계좌를 제공하는 금융기관을 찾는다. 예금계좌를 개설하면 수수료를 부과하는 은행이 많다. 자신의 돈을 맡기는데 수수료가 필요한 것이다. 이 또한 가계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예금계좌 수수료가 없는 금융기관 중 하나가 신용조합(Credlt Union)이다. (5) 저축계좌를 열어라. 은행이나 신용조합 등의 저축계좌 상품을 비교해 본 후 가장 유리한 상품을 선택하면 된다. (6) 재융자 가능 여부를 알아본다. 이자 지출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다른 융자회사에 문의 후 선택하면 된다. 만약 재융자를 결정했다면 다른 융자회사로 옮기기 전 지금까지의 상환 기록 등을 살펴봐야 한다. (7) 모든 재산과 부채 목록울 작성한다.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재산을 팔아, 부채를 상환하고 남는 돈이 본인의 순수 자산이다. 따라서 본인의 순 자산 규모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소유한 재산과 부채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만들어 비교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일부는 부채 규모가 재산보다 많은 경우도 생긴다. 순 자산 규모의 변화를 연 단위로 비교해 보는 것도 필요하다. (8) 모든 재정 기록은 투명하게 작성하라. 정기적으로 본인의 재정 기록이 신뢰성이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하다. 혹시 게으름을 피우다 빠뜨린 것은 없는지, 또는 기록하지 않고 감춰둔 것은 없는지 점검해야 한다. 재정 기록이 투명하고 확실하게 기록되지 않는다면 가치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재정 계획 전반이 무너지고 혼란스럽게 된다. 주택을 양호한 상태로 유지하려면 각종 설비 관리와 함께 청결이 중요한 것과 같은 이치다. 김기천 / LA 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도약 재정 재정적 어려움 주택보험 임대보험 예금계좌 수수료
2024.06.24. 19:19
대부분의 사람은 재정적인 문제로 고민한다. 학자금 융자를 비롯한 각종 대출금 상환, 의료비 등도 개인이 겪는 재정적 고민이다. 실업 상황을 맞게 되면 고민은 더 커진다. 그런데 이를 극복하려면 정신적인 자세도 중요하다. 재정적 어려움에 부닥쳤을 때 살아남기 위해서는 냉정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강한 의지로 극복하려는 자세가 중요하다. 재정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은 자신을 통제하면서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찾았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강력 의지력을 의미한다. 재정적 위기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바람직한 태도를 소개한다. 첫째, 희망(hope)을 잃지 말고 분투해야 한다. 희망은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는 데 산소와 같은 역할을 한다. 비록 지금은 어렵지만 앞으로 삶을 개선하며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믿는 것이다. 희망은 현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희망은 근거 없는 믿음과는 다른 것으로 신중한 신념이다. 희망을 갖게 되면 괴로운 시간은 오래가지 않는다. 재정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을 희망을 선택해 본인의 상황을 관리하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다. 둘째, 신앙(faith)과 함께 전진한다. 신앙은 믿고 의지하며 우리의 생명을 위한 계획을 가지고 생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재정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 가운데는 무릎을 꿇고 겸손한 마음으로 “이 짐을 해결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했다는 사람들이 많다. 신앙도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셋째, 탄력성(resilience)을 가져야 한다. 고대 아프리카 속담에 바람은 나무를 부러뜨리거나 굽히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이는 탄력성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재정적 위기에서도 이런 탄력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에 굴복하거나 꺾이지 말라는 의미다. 재정 위기를 극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지체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조금이라도 성과를 거두면 머뭇거리거나 주저하지 않고 전진한다. 넷째, 목적(purpose)이 명확하고 뚜렷해야 한다. 목적이 있다는 것은 생존을 위한 로켓에 보조 추진장치의 준비가 완료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면한 재정 위기가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일지라도 목적이 있다면 인내심을 갖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생명은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며, 지구 위에 존재한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다. 삶의 뚜렷한 목적이 있다면 아무리 힘든 일을 해도 피곤한 줄 모른다.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하는 노력이 즐겁기만 할 것이다. 다섯째, 강한 끈기(tenacity)로 무장해야 한다. 재정적 위기 상황에 놓이면 고통과 괴로움만 느끼기 마련이다. 따라서 누구라도 아니면 무엇이라도 붙잡고 매달리려 한다. 이때 강한 끈기가 필요하다. 끈기는 목표 달성에 접착제 구실을 한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끈기는 농도가 진할수록 효과도 크기 마련이다. 재정 위기를 극복하려면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고난과 만나더라도 절대로 주저앉거나 물러서지 말아야 한다. 여섯째, 사랑(love)을 나누어야 한다. 아무리 심리적으로 힘들더라도 가족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 대한 애정은 계속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애정 표현을 주저해서도 안 된다. 이런 태도가 삶을 가치 있게 만들며 힘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재정 위기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주변 사람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통해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도 계획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기천 / LA카운티 종소기업 자문관기고 재정 위기 재정적 위기 재정 위기 신앙도 재정
2024.06.02. 19:00
무려 380억 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기록 중인 캘리포니아주가 대대적인 예산 삭감을 준비 중인 가운데, 한인 커뮤니티에도 당장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개빈 뉴섬 주지사 사무실이 지난 10일 공개한 수정 예산안에 따르면 오는 7월 1일부터 메디캘 프로그램에서 제공하던 침술(Acupuncture) 서비스가 축소된다. 주 정부가 기금을 지원하는 메디캘은 그동안 침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 허리나 다리 등이 불편한 시니어들의 이용이 많았다. 그러나 뉴섬 주지사는 올 회계연도(2024~25)에만 510만 달러, 내년 회계연도(2025~26년)에는 1310만 달러나 침술 서비스 예산을 삭감해 시니어들의 혜택도 크게 줄어들게 됐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 체류 신분과 상관없이 제공되던 간병 프로그램의 경우 예산 1억800만 달러가 삭감되면서 불법체류자는 수혜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동안은 불체자라도 시니어나 장애인은 간병 프로그램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최소 오는 2026년까지 관련 서비스는 중단된다. 내년부터 지원자와 지원금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던 저소득층용 식료품 지원 프로그램도 오는 2027년 이후로 미뤄지며, 법원의 통역관 배치 예산도 없애 영어 구사가 어려운 한인 1세나 시니어의 법원 서비스 이용은 더 힘들어질 전망이다. 교육 분야의 경우 유아원, 킨더가튼 준비반과 킨더가튼 종일반 프로그램 확대에 지원할 예정이던 5억5000만 달러 투자도 보류됐으며, 아동 행동발달 프로그램과 자살 예방 및 긴급 대응 프로그램 등 아동 및 청소년 정신건강 이니셔티브 예산도 향후 2년간 3억5000만 달러 가까이 삭감해 해당 관계자들은 벌써부터 우려하고 있다. 이밖에 UC나 칼스테이트에 진학하는 중산층 가정 자녀를 지원하는 중산층 장학 프로그램 예산도 대폭 줄이는 등 약 250개의 정부 프로그램이 중단되거나 축소될 예정이다. 반면 뉴섬 주지사는 오는 6월 말까지 주민발의안 1호 통과로 조성되는 기금 33억 달러를 정신건강 병동 센터 건립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주 정부는 주민발의안 1호로 총 64억 달러의 세금이 걷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월 선거에서 통과된 주민발의안 1호는 연소득 100만 달러가 넘는 고소득자들에게 부과되는 부자세로, 이를 통해 걷히는 세금은 정신 건강, 마약 치료 등에 사용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후폭풍 재정 침술 서비스 간병 프로그램 통역관 배치
2024.05.14. 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