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2026~2027회계연도 수익 전망 약 17억불 규모 추가 재원·절감 가능성 확인
뉴욕시의회가 다음 회계연도 예산에 약 17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과 절감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를 통해 시 재정의 비상 기금인 ‘레이니데이 펀드(Rainy Day Fund)’를 사용하지 않고도 재정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10일 줄리 메닌 뉴욕시의장과 린다 이 시의회 재정위원장은 ‘2026년 3월 뉴욕시 경제 및 세수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은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채 상환 비용 조정 ▶장기간 채워지지 않은 시정부 공석 감축 ▶은퇴자 건강보험 신탁기금 및 현금 보유 자산의 이자 수익 반영 등을 통해 약 14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지난달 발표한 2026~2027회계연도 예비 행정예산안에서 10억 달러 규모의 레이니데이 펀드 사용을 제안한 바 있다. 이 기금은 빌 드블라지오 전 시장 재임 당시인 2021년 조성된 것으로 현재 약 20억 달러 규모이며 지금까지 한 번도 사용된 적이 없다.
시의회는 또 세수가 행정부 전망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시의회 분석에 따르면 2026~2027회계연도 동안 세수는 행정부 추정치보다 약 3억8600만 달러 더 증가할 전망이다.
시의회는 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예산 감독 청문회를 진행한 뒤, 내달 1일까지 다음 회계연도 예산안에 대한 공식 수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