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B가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 실적은 제임스 홍 신임 행장 부임 후 첫 성적표라 이목이 집중됐다.
은행의 지주사 CBB뱅콥의 29일 2022년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당기 순이익 규모는 645만 달러(주당 62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630만 달러(주당 61센트)보다 5% 상승했다. 지난 분기 840만 달러(주당 80센트)에 비해서는 23% 감소했다.
총자산과 총예금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모두 10% 향상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감소했다. 올 2분기 총자산 규모는 17억7761만 달러로 작년 동기(16억1292만 달러)보다는 10% 증가했고, 지난 분기(17억9178만 달러)보다는 0.79% 줄었다. 총예금은 15억1537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3억7868만 달러)보다 10% 증가했고, 지난 분기(15억3401만 달러)보다는 1% 감소했다.
총대출은 유일하게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모두 향상했다. 2분기 대출은 12억6093만 달러로 전년 동기(11억3337만 달러)보다는 11%, 1분기(12만2573만 달러)보다는 3% 향상됐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두 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ROA는 1.43%로 전년 대비 0.27%포인트, 전분기 대비 0.48%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NIM은 3.75%로 전년 동기와는 동일하고 직전 분기보다는 0.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주당 현금 배당 금액은 지난 분기와 같은 것으로 드러났다. CBB 이사회는 이날 주당 8센트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고 8월 12일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들에게 8월 26일 배당금이 지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