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유럽 법인장이었던 조남화(영어명 애드 조·사진) 전무가 금호타이어의 미국법인장을 맡게 됐다. 그는 인디애나 퍼듀대학에서 경영학석사(MBA)를 취득했으며 호주 법인장도 역임하는 등 소위 해외 영업통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호에 30년 이상 몸담은 조 신임 법인장은 미국뿐만 아니라 캐나다와 남미 사업부의 영업 및 운영도 진두지휘할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미국 내 시장에 대한 대응 전략 수립도 그의 업무가 될 것이라고 업계는 봤다. 조 신임 법인장은 “타이어 산업이 계속해서 변화하는 가운데 고객과 전략적 관계를 통해 기업의 성장을 잇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