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뉴요커들이 모바일 주차 앱을 이용해 주차할 때 기존의 주차금액 충전 방식 대신 주차할 때마다 결제할 수 있게 됐다.
17일 교통국(DOT)은 뉴욕시 모바일 주차 앱(애플리케이션) ‘ParkNYC’의 업데이트 버전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이전 버전은 운전자들이 앱에 주차 금액을 충전해 결제하는 방식이었지만, 새 버전에서는 신용·데빗카드를 연동해 주차를 할 때마다 결제할 수도 있게 됐다.
이전 버전의 경우 최소 충전금액이 25달러여서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교통국에 따르면 현재 뉴욕시 전체 주차 요금의 40%가 ParkNYC를 활용해 결제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기존 이용자는 ParkNYC 앱 이용 시 자동으로 업데이트 받을 수 있으며 이전 버전에서 사용했던 전화번호·계정을 활용할 경우, 기존 충전 잔액을 유지할지, 잔액을 환불받고 앞으로 주차요금이 발생할 때마다 결제할지를 결정할 수 있다. 충전 방식을 유지할 경우 충전당 5센트의 수수료가, 매번 결제 방식을 택할 경우 주차 1건당 20센트의 수수료가 부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