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 년 간 미국 전역에서 자동차 부품인 촉매 변환기(catalytic converter) 절도 사건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리노이 주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 '스테이트 팜'(State Farm)에 따르면 2022년 1~8월 일리노이 주에서 발생한 자동차 촉매 변환기 절도 사건은 미국 50개 주 가운데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간 중 일리노이 주서는 총 2770건의 촉매 변환기 절도 사건이 신고돼 보험 피해 보상금으로만 530만 달러를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일리노이 주서 발생한 총 480건(피해 보상금 65만1000달러)의 촉매 변환기 절도 사건과 비교하면 8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