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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덕터블 올렸더니…자동차 보험료 21% ‘뚝’

자동차 보험료가 급등하면서 매달 내는 보험료를 줄이기 위해 ‘디덕터블(deductible·자기부담금)’을 높이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금융정보업체 너드월렛(NerdWallet)의 한 보험 전문가가 자신의 자동차 보험 디덕터블을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이자 월 보험료가 약 82달러에서 65달러로 떨어졌다. 보험사 웹사이트에서 디덕터블을 변경하는 데 걸린 시간은 불과 2분이었다. 월 17달러, 약 21%가 줄어 연간으로는 200달러 이상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최근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디덕터블 조정에 따른 절감 효과도 커지고 있다. 연방 노동통계국(BLS)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료는 지난 3년간 평균 약 30% 상승했다. 지난 4월 조사에서는 자동차 보험 가입자의 49%가 보험료 부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너드월렛이 자동차·주택·콘도·세입자 보험료 4억 건 이상을 분석한 결과, 자동차 보험의 충돌·종합보험 디덕터블을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이면 보험료가 평균 13.5%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00달러에서 1000달러로 올릴 경우 평균 12.8%, 250달러에서 500달러로 높이면 10.4% 절감됐다.   보험료가 높은 운전자일수록 실제 절약 금액은 더 클 수 있다. 사고 기록과 낮은 신용점수를 가진 35세 남성 운전자의 경우 디덕터블을 1000달러에서 2000달러로 높이자 월평균 보험료가 587달러에서 506달러로 81달러 줄었다. 연간으로 따지면 972달러다.   다만 디덕터블을 무조건 높이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사고가 발생해 보험금을 청구할 경우 높아진 자기부담금을 가입자가 직접 내야 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사고가 당장 발생하더라도 높아진 디덕터블을 감당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보험료 절감액을 별도로 저축해 자기부담금에 대비하는 방법을 권고한다. 송윤서 기자온라인용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절감액 세입자 보험료

2026.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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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90km 자동차 사이 지그재그 질주"

  워터루 고속도로 전동 킥보드 난폭 운전 영상 공개... 경찰 대형 사고 경고 온타리오주 시범사업 규정 최고 시속 24km 제한, 고속도로 출입 엄금 적발 시 최대 2,500달러 벌금... 개인형 이동수단 안전 관리 규제 강화   고속도로 위에서 일반 자동차들과 엉켜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가는 전동 킥보드 운전자의 모습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온타리오주 워터루 지역 경찰(WRPS)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위험 운전 상황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고, 개인형 이동수단(e-scooter)의 올바른 이용 수칙 준수와 도로 교통법 준수를 강력히 당부했다.   자동차 틈새 지그재그 칼치기... 소셜미디어 타고 확산한 아슬아슬 질주   경찰이 공개한 영상에는 워터루 지역 오타와 스트리트(Ottawa Street) 인근 7/8번 고속도로(Highway 7/8)에서 한 전동 킥보드 운전자가 빠른 속도로 내달리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운전자는 고속으로 통행하는 대형 차량들 사이를 위태롭게 넘나들며 차선을 변경하는 등 아슬아슬한 난폭 운전을 이어갔다.     워터루 지역 경찰은 공식 게시글을 통해 "이번 영상은 전동 킥보드가 고속도로에서 대형 승용차, 화물차와 병행해 규정 속도를 초과하여 달리는 위험천만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준다"며 "자칫 대형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극도로 위험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소셜미디어에서 신속히 확산하며 운전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큰 공분을 샀다.   최고 시속 24km, 고속도로 진입 금지... 위반 시 최대 2,500달러 벌금   고속도로 관할권은 온타리오주 경찰(OPP)에 속해 있으나, 워터루 지역 경찰은 전동 킥보드 운전자 역시 자전거 운전자가 받는 도로 교통법상의 주요 규칙을 동일하게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온타리오주에서 시행 중인 전동 킥보드 시범사업(Pilot Program) 규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의 최고 허용 속도는 시속 24km로 제한되어 있다. 400번대 고속도로, QEW, 주요 자동차 전용 도로 등 진출입이 제한된 고속도로에서의 운행은 법적으로 엄격히 금지된다. 지자체 조례에 따라 일반 도로 통행이 허용된 지역이라 하더라도, 전동 킥보드는 지정된 자전거 전용 도로나 도로 우측 갓길 경계선에 최대한 밀착하여 운행해야 한다. 이러한 법적 의무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최소 250달러에서 최대 2,500달러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기술 확산 못 따라가는 법제도... 개인형 이동수단 제도적 정비 시급     최근 친환경 이동수단,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개인형 이동장치의 보급이 급증하고 있으나, 사용자들의 법규 인식과 안전의식은 기술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내비게이션 앱이 이륜차나 개인형 이동장치에 맞지 않는 최단 경로로 고속도로를 안내하거나, 이용자가 고속도로 진입의 위험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개인의 일탈이나 계도 위주의 단속을 넘어, 지자체와 경찰, 기기 제조사 간의 다각적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개인형 이동장치가 도심 인프라와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서는 기기 자체의 시속 제한, 고속도로 진입 시 자동 시동 차단(Geofencing) 기술 도입 검토, 명확한 단속 기준 정립이 수반되어야 한다. 도로 위 약자인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들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실효성 있는 법제도 정비와 적극적인 교육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토론토 중앙일보 편집팀 [email protected]지그재그 자동차 워터루 고속도로 제한 고속도로 전동 킥보드

2026.08.18. 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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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타보고 구매 준비까지…LA오토쇼 11월 20일 개막

서부 최대 자동차 축제인 LA오토쇼가 오는 11월 다시 막을 올린다. 셰브런 테크론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올해 행사는 2027년형 신차를 비롯해 전기차(EV),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차, 오프로드 차량 등 달라진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전망이다.   LA오토쇼의 앤디 스타인하우저(작은 사진) 스폰서십 및 사업개발 이사는 지난 13일 본지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LA오토쇼는 다가오는 자동차 트렌드를 한발 앞서 몸소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이러한 체험의 범위를 차량 비교와 시승에서 구매 준비 단계까지 넓힐 계획이다.     스타인하우저 이사에 따르면, 이번 LA오토쇼에는 캐피털원 오토 내비게이터가 LA오토쇼의 첫 공식 자동차 금융 및 차량 쇼핑 파트너로 참여해, 관람객들이 차량 구매에 앞서 자신의 구매 가능 예산을 파악하는 등 향후 쇼핑 과정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차량 탐색과 시승을 넘어 향후 구매를 위한 금융·쇼핑 과정까지 오토쇼의 역할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차량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된다.     행사 기간 LA컨벤션센터 인근에서는 여러 브랜드의 일반 도로 시승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실내에서는 ‘캠프 지프’와 포드 브롱코 어드벤처 코스가 마련돼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차량의 오프로드 성능을 체험할 수 있다.   전시 부스 역시 체험형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올해 전시에선 게임과 사진, 각종 브랜드 체험 행사가 늘어날 예정이다.   119년 역사의 오토쇼가 온라인 시대에도 반드시 필요한 이유로는 직접적인 경험을 꼽았다. 스타인하우저 이사는 “온라인에는 많은 정보가 있지만,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사람과 눈을 맞추며 차량에 관해 물어보는 경험을 대신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제네시스 등 한국차의 성장에 대해서는 특히 높은 평가를 내놨다. 스타인하우저 이사는 “10~15년 전 전시와 지금을 비교하면 이들의 제품과 브랜드의 진화는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가장 놀라운 이야기 가운데 하나”라며 “남가주에 미국 본사를 둔 한국차 3사에 LA오토쇼는 사실상 ‘홈타운 쇼’와 같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스타인하우저 이사는 “제조사들이 어떤 기발한 아이디어와 이벤트를 가져올지는 11월 19일 알게 될 것”이라며 “모든 것을 직접 보고 어떤 흐름이 나타나는지 발견하는 것이 LA오토쇼의 재미”라고 말했다.   LA오토쇼는 오는 11월 20일부터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되며, 입장권은 공식 티켓 판매 웹사이트(eventim.com/campaign/la-auto-show)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la오토쇼 구매 차량 구매 오토쇼 LA 자동차 박낙희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2026.08.17.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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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이면 자동차 보험료 더 비싸도 된다…가주 법원 판결

미혼 운전자에게 기혼자보다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부과해 온 가주 보험사들의 정책에 대해 항소법원이 적법 판결을 내렸다.   이번 소송은 가주 보험사들이 지난 30년간 주 보험국장의 승인 아래 유지해 온 미혼 운전자 보험료 할증 제도가 계기가 됐다.   대표 원고인 아담마 아이손을 비롯한 미혼 보험 가입자들은 혼인 여부에 따른 차별을 금지하는 주 민권법을 근거로 지난 2022년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이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미혼 운전자의 보험료 부담액은 기혼자보다 약 56~100달러 더 많았다.   가주 제1지구 항소법원은 미혼 운전에 대한 차등 보험료를 허용한 주 보험국장의 처분이 적법하다고 최근 2대 1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주민발의안 103에 따라 보험국장에게 보험료 승인 권한이 있는 점과 혼인 여부와 사고 위험 간 연관성이 인정되는 점 등을 들어 차등 보험료 부과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반대 의견을 낸 앨리슨 터처 판사는 지난 2005년 개정된 민권법이 모든 주정부 기관에 적용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보험국장 역시 혼인 여부에 따른 차별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원고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해 가주 대법원에 상고할 수 있다. 과거 주민발의안 103을 작성한 하비 로젠필드는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의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이 주민발의안 103을 승인한 취지는 보험사의 과도한 보험료 부과와 시장에서의 차별을 끝내고자 한 것이지, 보험국장에게 차별을 허용할 권한을 주려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여진 인턴기자자동차 보험료 자동차 보험료 미혼 자동차 보험료 부과

2026.07.2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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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인하 지침 발표

뉴욕주가 자동차 보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제도 개혁에 본격 착수했다.     1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주 금융서비스국(DFS)이 2026~2027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된 자동차 보험 개혁안을 시행하기 위한 새 지침을 보험사들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에 따라 뉴욕의 자동차 보험사들은 앞으로 보험료를 조정하거나 인상을 신청할 때 이번 제도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비용을 보험료에 반영해야 한다. 즉, 보험사기 감소와 소송 비용 절감으로 아끼게 되는 비용만큼 소비자의 보험료도 낮추라는 의미다.   DFS는 이를 통해 보험사들의 비용 절감이 실제 보험료 인하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개혁안에는 보험사기와 과도한 소송으로 인한 보험료 상승 요인을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고의 교통사고를 조직하거나 알선한 사람까지 형사처벌 대상에 포함하고, 무보험 운전자.음주운전자.중범죄를 저지른 운전자 등 사고 당시 불법행위를 한 운전자에 대한 손해배상 범위를 제한했다.     또 통증이나 정신적 피해에 대한 배상은 객관적으로 중대한 부상을 입은 경우에만 인정하도록 기준을 강화했으며, 사고 책임이 대부분 자신에게 있는 운전자가 과도한 손해배상을 청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보험사가 보험료를 인상할 경우 DFS의 사전 승인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규정도 강화했다.     보육시설 확충에 1억600만불 투입=한편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지난달 30일 “주 전역의 보육시설 신설과 확충을 위해 37개 프로젝트에 총 1억650만 달러를 지원한다”고도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약 5000명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는 보육시설 자리가 새로 마련되거나 유지될 전망이다.     지원금은 보육시설 신축과 증.개축, 리모델링, 시설 개선, 장비 구입 등에 사용된다.     호컬 주지사는 “양질의 저렴한 보육 서비스는 아이들과 가정, 그리고 뉴욕 경제에 필수적”이라며 “더 많은 가정이 믿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맞벌이 부모를 지원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인하 자동차 보험사들

2026.07.01. 21:15

출라비스타 자동차 대출 급증

차량가격과 대출금리가 계속 오르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카운티 제 2대 도시인 출라비스타 주민들의 자동차 대출 부담이 미국 주요 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재정 전문 웹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자동차 대출 잔액은 총 1조7000억 달러에 달하며 가구당 평균 자동차 관련 부채는 약 1만4000달러에 이른다.     출라비스타는 자동차 대출 부채 증가율이 높은 도시 순위에서 전국 9위에 올랐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은 차량 가격 상승과 금리 인상이 소비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신차 평균 가격은 약 5만 달러에 육박하며 5년 미만 중고차 가격도 평균 3만100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대출금리까지 크게 상승했다. 자동차 판매업계에 따르면 몇 년 전만 해도 연 2~3% 수준의 금리로 차량 구입이 가능했지만 현재는 최저 금리도 7% 안팎에서 형성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출라비스타가 순위 상위권에 오른 배경으로 지역의 경제여건을 꼽고 있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평균 실업률이 4.1%인 반면 출라비스타의 실업률은 4.4%로 다소 높은 수준이다.   또한 주택비와 식료품비 유류비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가계의 가처분소득이 감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로 인해 차량 구입 시 더 많은 금액을 대출에 의존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대출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낮은 금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크레딧 유니온이 일반 금융기관보다 상대적으로 유리한 금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달 최소 납입금 이상을 상환하면 원금을 더 빨리 줄일 수 있어 전체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 전문가들은 차량 할부금과 보험료 유지비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지출을 실수령 소득의 15~20% 이내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자동차 대출 자동차 대출 자동차 판매업계 자동차 업계

2026.06.16.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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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채 1조6800억불…사상 최대

소비자들의 오토론 부담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크탱크 더센추리파운데이션과 소비자 권익단체 프로텍트바로워스의 공동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오토론과 리스를 포함한 국내 자동차 관련 부채 규모는 총 1조68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2018년의 1조2300억 달러와 비교해선 37% 증가한 수치다.   전문가들은 차량 가격 급등과 고금리 압박으로 자동차 금융 부채가 사상 최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 정보업체 에드먼즈에 의하면 최근 국내 신차 평균 거래 가격은 약 4만9000달러 수준으로, 2018년 3만5000~3만7000달러 수준에서 크게 올랐다.   에드먼즈의 이반 드루리 인사이트 디렉터는 “10년도 안 되는 기간 차량 가격이 1만2000~1만4000달러 상승했지만, 소비자 소득은 그만큼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가 차량 시장이 사실상 사라졌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드루리 디렉터는 “현재 시장에서 2만 달러 이하 신차를 찾기는 거의 불가능하다”며 “예전에는 저가 시장에도 선택지가 있었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처럼 지난해 4분기 신규 오토론 평균 원금 또한 3만3519달러로, 2018년 4분기 평균인 2만4782달러보다 35%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평균 오토론 페이먼트도 506달러에서 68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다.   금리 부담 역시 마찬가지다. 지난 1분기 신차 평균 오토론 금리는 연 6.9%로, 지난해 말 6.7%보다 상승했다. 특히 크레딧점수 580점 이하 저신용 차주의 경우 18% 이상의 고금리를 부담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일반적으로 크레딧점수가 낮은 편인 저소득층과 중산층의 부담 격차는 더 커지고 있어 우려된다. 지난해 평균 오토론 페이먼트는 월 680달러 수준이지만, 연 소득 3만5000달러 이하 저소득층 차주의 평균 월 납입금은 오히려 더 높은 738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저소득층 가구의 오토론 잔액은 연 소득 17만5000달러 이상 고소득 가구보다 평균 약 4000달러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월 납입금 부담을 덜기 위해 더 긴 상환 기간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에드먼즈에 따르면 올해 초 신규 차량을 파이낸싱 한 구매자의 22.9%가 7년 이상 장기 오토론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말 20.8%에서 증가한 수치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출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채에서 벗어나기는 더 어려워진다고 경고했다.     장기 대출은 당장 월 납입금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지만, 갚아야 할 전체 이자 부담이 커지고 결국 차량의 가치보다 남은 대출금이 더 많은 ‘깡통차’ 상태에 빠질 위험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우훈식 기자자동차 부채 국내 자동차 자동차 정보업체 자동차 금융 박낙희 오토론 깡통차 생필품 자동차 융자 리스 신차가격

2026.05.0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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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상식] 자동차 사고 대처 요령

자동차 사고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불행이다. 아무리 안전 운전을 한다고 해도 상대방의 잘못으로 인한 사고는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일단 사고를 당하거나 내는 경우는 누구나 크게 당황하게 되는데 이로 인한 2차 사고는 물론이고 미숙한 사후 처리로 억울하게 사고의 책임을 뒤집어쓰는 일이 없어야 한다.   먼저 사고 시에는 상대편과 시시비비를 따질 필요 없이 제일 먼저 상대편 차의 차량 번호판을 적어 놓고 각자의 운전면허증과 보험 정보를 교환한 다음 주변에 만약 목격자가 있었을 경우 증인으로 세우기 위해 연락처를 받아 놓는 것이 좋다.   간단한 접촉사고일 경우 경찰에게 연락을 해도 사고 현장에 오지 않는 경우가 흔하고 서로 간단히 정보를 교환한 후 각자의 보험사로 사고 보고를 하면 된다. 물론 경찰이 출동해서 사고 전반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할 경우 이 보고서가 가장 큰 기준으로 작용하게 된다.   사고 신고를 접수한 보험사는 가입자에게 전화해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를 하고 차량 수리를 위한 점검을 실시하는데 차가 있는 곳으로 보험사 직원이 나와 견적을 주고 렌터카 처리를 도와주게 된다.   만약 사고가 크거나 인명 피해가 있는 경우에는 경찰이 출동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리포트를 작성한다. 이런 경우에는 자신의 과실이라 생각이 들더라도 굳이 먼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할 필요가 없다. 경찰의 질문에 답만 하고 차량 등록증과 보험 가입 증서를 보여준 다음 경찰로부터 사고의 케이스 번호와 명함을 받아 놓는다. 그리고 차량은 운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견인차를 불러 가까운 견인지나 수리점으로 옮기면 된다.   일단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 사고 조사 보고서를 가지고 과실 여부를 판단하게 되는데 명백히 상대방의 과실인 경우에는 먼저 본인의 보험으로 차를 고치게 된다. 이때 본인 부담 공제 금액인 디덕터블을 먼저 지불하고 후에 보험사로부터 이 금액을 돌려받게 된다. 그러나 우리 쪽의 과실일 경우에는 디덕터블을 내야 한다.   사고가 나서 견적을 내본 결과 차량 수리비가 자동차 현 시세의 80% 이상에 달했을 경우 보험회사가 ‘토털 로스’로 간주해 차를 고치지 않고 중고차 시세로 보상을 해주며 만약 차를 도난당했을 경우에는 잃어버린 날로부터 30일을 기다린 후 중고 자동차 시세 기준으로 보상을 받게 된다.   자동차 사고가 난 후에는 보험회사나 에이전트에만 모든 일을 미루려 하지 말고 본인이 사고 처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보험회사의 조사에 협조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배상 청구액이 가입된 보상 한도액을 넘게 되면 본인이 모두 내야 하기 때문이며 실제로 고객이 재판에서 패해 보상 한도액을 제외한 나머지 보상액을 모두 부담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   한인들은 사고가 나면 에이전트가 처리를 해주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사고 처리 과정에서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보험회사는 사고가 난 후 모든 과정을 보험회사와 고객이 직접 의사소통을 하면서 처리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자동차 사고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고가 나지 않도록 미연에 방지하는 자세다. 비록 자신이 잘못하지 않아도 다른 차의 움직임에 관심을 두고 차선 변경이나 주차 시 다른 차들의 잘못된 운전으로 인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하는 자세가 사고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하겠다.   ▶문의: (213)503-6565 알렉스 한 / 재정보험 전문가보험 상식 자동차 요령 중고 자동차 자동차 사고 보험사 직원

2026.04.2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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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칼럼] 자동차 사고 후 며칠 뒤 나타나는 뇌 손상

자동차사고를 당한 직후, 많은 사람이 “생각보다 괜찮다”고 느끼며 일상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의학적으로 이는 결코 안전한 신호가 아닙니다.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이하 TBI)은 사고 직후가 아닌 몇 시간, 며칠, 심지어 몇 주 뒤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매우 흔한 부상입니다. 초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 것처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심각한 후유증이 드러나는 ‘지연성 뇌손상’은 환자와 가족 모두에게 큰 혼란을 가져옵니다.   ◆지연성 TBI의 주요 증상   지연성 뇌손상의 가장 큰 문제는 증상이 매우 비특이적이고 일상적인 피로로 오해되기 쉽다는 점입니다. 신체적 증상으로는 지속적인 두통, 어지러움, 균형 장애, 시야 흐림, 이명, 메스꺼움 등이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두통이 심해진다면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인지적 증상은 흔히 ‘브레인 포그’라고 불리는 상태로, 머릿속이 흐릿하고 집중이 어려우며 대화 이해 속도가 느려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짜증, 불안, 우울감, 감정 기복도 뇌 기능 변화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수면 장애도 나타납니다.   ◆왜 이 부상은 과소평가되는가   지연성 TBI, 특히 지속성 뇌진탕 증후군(Post-Concussion Syndrome, PCS)은 흔히 과소평가됩니다. 외형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부상이고, 초기 진단에 한계가 있고, 객관적 검사로 확인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많은 환자가 ‘경미한 뇌진탕’ 진단을 받고 귀가하며, 브레인 포그나 만성 통증, 감정 변화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제적·법적 영향   지연성 TBI는 단순한 건강 문제를 넘어 삶의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칩니다. 먼저, 직업 수행 능력의 저하입니다. 집중력과 기억력이 요구되는 업무는 물론, 일반적인 사무 환경조차 견디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결근, 소득 감소, 심지어 고용 불안으로 이어집니다.   치료 비용도 큰 부담입니다. 더 나아가, ‘통증과 고통’(pain and suffering)이라는 법적 손해, ‘장래 소득 능력 감소’(diminished earning capacity)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사고로 이전과 같은 직업을 수행할 수 없다면 평생의 경제적 손실은 반드시 보상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반드시 해야 할 두 가지   지연성 TBI가 의심된다면 ‘철저한 의료 검진’과 ‘모든 기록의 문서화’를 반드시 실행해야 합니다.   응급실 방문으로 끝내지 말고, 신경과 전문의의 정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사고와 증상의 연관성을 명확히 의료 기록에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증상 일지, 병원비, 교통비, 결근 기록 등은 법적 청구 시 핵심적인 증거가 됩니다.   사고 후 “괜찮다”는 느낌은 결코 신뢰할 수 있는 판단 기준이 아닙니다. 지연성 TBI는 시간이 지나며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위험한 부상입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건강뿐 아니라 법적 권리까지 치명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라는 생각이 가장 위험합니다. 지금의 작은 이상 신호가, 미래의 큰 후회를 막는 유일한 기회일 수 있습니다. 육주선 / 마지아노 로펌 사고 상해 변호사법률칼럼 자동차 손상 지연성 뇌손상 외상성 뇌손상 지연성 tbi

2026.04.21. 18:17

뉴욕주, 자동차 보험 사기 단속 강화

  캐시 호컬 주지사가 8일 주경찰과 금융서비스국(DFS)이 협력해 자동차 보험 사기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 보험 사기 등 금융 범죄를 보다 효과적으로 적발.수사.기소하기 위한 것으로, 주경찰과 지역 경찰 등 약 250명의 수사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오토쇼 관람 후 경찰과 인사 나누는 호컬 주지사.     [뉴욕주지사실]뉴욕주 자동차 뉴욕주 자동차 자동차 보험 사기 단속

2026.04.08.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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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대형 차량 운영 주요 기업들, 자동차 보험료 인하 법안 통과 촉구

뉴욕주 내 주요 운송·물류 및 서비스 기업들이 주의회 지도부에 자동차보험 개혁법안을 주 예산안에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버라이즌, 콘에디슨, UPS, 우버, 리프트, 도어대시, 뉴욕주 맥주도매협회 등 대형 운송 및 배달기업들이 대거 참여한 연합은 최근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 상원 민주당 대표와 칼 헤이스티 하원의장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캐시 호컬 주지사가 예산안에 포함시킨 자동차보험 제도 개혁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서한에서 “수많은 뉴욕 노동자들의 생계가 차량 운행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보험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은 기업의 운영비를 높이고, 이는 결국 모든 뉴욕 주민에게 더 높은 요금과 물가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주는 전국에서 자동차보험료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종합보험 기준 평균 연간 보험료가 4031달러로, 전국 평균 2679달러보다 약 1.5배 높다.     책임보험도 평균 1729달러로, 전국 평균 808달러를 훌쩍 웃돈다.     시민예산위원회에 따르면 주지사의 개혁안이 시행될 경우 소비자 1인당 최대 200달러의 보험료 절감이 가능하며, 뉴욕시 대중교통을 운영하는 MTA 역시 연간 약 50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 연합은 특히 뉴욕 내 차량 운용 기업들이 “허위·과장된 보험 청구와 과도한 소송의 표적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기업은 보험료 부담뿐 아니라 소송 비용과 행정처리에 많은 인력과 자원을 투입해야 하며, 이는 결국 서비스 개선과 일자리 창출 여력을 제한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연합에는 뉴욕 전역에서 운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햄튼지트니, 코치 USA(Coach USA), 뉴욕주 트럭운송협회, 뉴욕시 택시산업을 대표하는 메트로폴리탄택시협의회 등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보험료 자동차 자동차보험 개혁법안 보험료 절감 연간 보험료

2026.04.05. 18:32

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인하 촉구 목소리 거세다

뉴욕주 전역에서 자동차 보험료 인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주 전역에서 11만2000건이 넘는 이메일과 전화가 주의회 의원들에게 전달되며, 고액 보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입법 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시민단체 ‘저렴한 보험료를 위한 시민모임(Citizens for Affordable Rates)’은 25일 “약 한 달 동안 진행된 풀뿌리 운동을 통해 뉴욕주 상원과 하원의원들에게 총 11만2546건의 메시지가 전달됐다”며 “운전자들의 부담을 줄이고 절감된 비용이 주민들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 단체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작된 이번 캠페인에서 시민들은 10만2466건의 이메일을 보내고, 1만80건의 전화를 의원실로 걸었다.     단체는 “문의와 메시지 수가 이번 주 후반 발표될 최신 보고서에서는 수천 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욕 운전자들은 현재 평균 연간 약 4000달러의 자동차 보험료를 내고 있으며, 이는 다른 주 운전자가 내는 평균 금액의 거의 두 배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보험료 급등의 주요 요인으로 ‘허위 교통사고 조작’, ‘의료비 과다 청구’, ‘법률 시스템 남용’ 등 조직적인 보험 사기를 지목하고 있다.   단체 대변인 제임스 프리드랜드는 “뉴욕 시민들이 땀 흘려 번 돈을 매년 수백 달러씩 더 내며 고장 난 제도를 유지할 이유는 없다”며 “11만2000건이 넘는 시민들의 메시지는 입법자들에게 분명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사기와 남용을 단속하고, 절감된 비용이 운전자와 소상공인에게 직접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규모 시민 참여는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의 보험료 개혁안을 지지하는 여론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주지사안은 자동차 보험 사기와 법률 남용 등 보험료 상승의 근본 원인을 바로잡고, 개혁으로 발생한 절감액을 소비자와 중소기업에 직접 환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 주민의 86%가 호컬 주지사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 계획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의 실질적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법 개정이 주의회에서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된다. 서만교 기자 [email protected]뉴욕주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개혁안 보험료 상승

2026.03.26. 20:51

밴쿠버 시민 5명 중 1명 '자동차 소유 후회' 전국 최악 교통 정체

 밴쿠버 주민들이 캐나다 내 다른 지역 주민들보다 더 자주 운전대를 잡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라는 이미지와는 다른 결과다.   차량 공유 플랫폼 '투로'에 따르면 밴쿠버 시민들은 일주일 평균 5.2일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전국 평균인 5일을 웃도는 수치다. 북미에서 네 번째로 우수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췄다는 트랜스링크의 명성이 무색하게도 실제 도로 상황은 정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   밴쿠버의 교통 체증은 이미 심각한 수준이다. 2025년 기준 캐나다에서 가장 혼잡한 도시로 꼽혔고, 전 세계에서도 혼잡도가 높은 도시 상위권에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교통 혼잡 순위 79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중교통이 잘 갖춰져 있지만 차량 이용은 줄지 않아 이동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동차 보유에 대한 인식도 바뀌고 있다. 밴쿠버 시민 5명 중 1명은 과거로 돌아간다면 차량을 소유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전국 평균 12%보다 높은 수치다. 최근 기름값 상승까지 겹치면서 차량 유지 부담에 대한 고민이 더 커지고 있다.   차량 유지비 부담이 이동 방식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BC주에서 차량 한 대를 유지하는 데 드는 연간 평균 비용은 4,432달러다. 밴쿠버 주민의 21%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중교통 이용을 늘렸다고 답했다. 전국 평균 11%보다 높은 수치다. 또 36%는 운전 횟수 자체를 줄이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2월 18일부터 23일까지 앙구스 리드 포럼을 통해 25세 이상 캐나다인 1,5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체크포인트 · 이것만은 꼭]   차를 꼭 소유해야 하는 시대는 지났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밴쿠버처럼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에서는 연간 4,432달러에 달하는 차량 유지비를 다시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필요할 때만 차량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고, 남는 비용을 다른 곳에 쓰는 방식이 더 합리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가 변동이 큰 상황에서는 고정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계 부담을 낮추는 방법으로 꼽힌다. 차량 이용이 많지만 만족도는 낮은 현실이 이동 방식에 대한 변화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자동차 밴쿠버 밴쿠버 시민들 대중교통 이용 밴쿠버 주민들

2026.03.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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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험 개혁으로 MTA 연 4800만불 절감"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발표한 자동차 보험 제도 개혁안이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연간 최대 48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13일 호컬 주지사와 MTA는 자동차 보험 개혁이이 시행될 경우 MTA가 연간 약 4800만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호컬 주지사는 "이 같은 절감 효과가 교통 서비스 개선에 직접적으로 재투자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개혁안의 핵심은 과도한 배상금, 일명 '잭팟 배상(jobpot payouts)'를 제한하는 데 있다. 법 개정을 통해 사고 책임이 명확하지 않거나 MTA 버스가 과실이 아닌 경우에도 대규모 배상금을 지급해야 했던 관행을 개선해, 불필요한 소송 비용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MTA의 법적 책임 부담을 낮추고 재정적 부담을 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자동차절도·보험사기예방위원회 기능 강화와 배후 인물 형사처벌, 허위 진단 의료기관 단속 ▶보험사의 사기 조사 기간 확대 및 보고 기한 연장 ▶음주·약물 운전 등 불법행위자의 비경제적 손해배상 상한 설정 ▶과실 50% 초과 운전자 배상 제한 ▶모호한 '중상해' 기준의 의학적 명확화 ▶보험료 인상 사유 의무 고지 ▶안전운전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 시 보험료 할인 제공 의무화 등이 개혁안에 포함됐다.     개혁안이 통과되면 MTA의 절감분은 전철과 버스, 철도 등 서비스 운영과 안전 향상, 인프라 개선에 재투자될 예정이다. 특히 열차 및 버스의 운행 빈도 증가, 이용자 편의 개선, 낡은 시설 보수 등이 우선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호컬 주지사는 "뉴욕의 자동차 보험 시스템은 과도하게 높은 비용으로 운전자뿐 아니라 수백만 명의 대중교통 이용자에게도 부담을 주고 있다"며 "공통상식에 기반한 개혁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보험 개혁안은 2026~2027 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돼 주의회 심의를 앞두고 있으며, 내달 예산 통과 시점까지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 절감 자동차 보험 보험사기예방위원회 기능 보험료 할인

2026.03.15. 17:31

집 렌트비 맞먹는 차 보험료…사고·위반 기록 없어도 올라

가주의 자동차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특히 가주 지역 상위 10개 보험사의 인상률을 보면 지난 2022년 이후 30%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에 거주하는 조이 송(25) 씨는 최근 보험사 프로그레시브로부터 자동차 보험 갱신 고지서를 받고 “보험료가 마치 집 월세처럼 느껴질 정도로 부담이 된다”고 토로했다.   송씨는 지난 6개월간 자동차 보험료로 약 3000달러를 납부했다. 문제는 무사고에 교통 티켓도 없는데 보험료가 인하되기는커녕 오히려 더 인상됐다는 점이다.   송씨는 “면허 취득 기간도 늘어나고 운전 기록도 깨끗한데 갱신 때마다 보험료가 오른다”며 “결국 보험사를 바꾸고 커버리지를 낮춰 이전 수준의 월 보험료에 겨우 맞췄다”고 말했다.   LA타임스는 금융정보 분석업체 S&P 캐피털 IQ 자료를 인용해 파머스, 올스테이트 등 가주 상위 10개 보험사가 지난해 평균 6%의 보험료 인상을 승인받았다고 2일 보도했다. 2023년 13%, 2024년 15.4% 인상에 이은 추가 인상이다. 최근 3년간 인상률을 합치면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오른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보험 쇼핑’은 사실상 필수가 되고 있다.   장은주(44·풀러턴) 씨는 “갱신 시기가 다가오면 매번 각 보험사 웹사이트에서 직접 견적을 산정해 비교하면서 보험 쇼핑을 하고 있다”며 “기록도 깨끗한데 보험료가 매번 더 비싸지는 현재 구조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이제는 보험사가 ‘날강도’처럼 느껴질 정도”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보험료 상승 배경에는 차량 가격과 수리비 급등도 한몫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 분석업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신차 평균 가격은 5만 달러를 넘어섰다. 2020년 초 4만 달러 미만이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상승이다.   부품 가격과 인건비도 함께 올랐다. 자동차 수리비 분석업체 CCC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충돌 수리 평균 비용은 2019년 3300달러 미만에서 지난해 4768달러로 상승했다.   차량이 더 크고 무거워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사륜구동 SUV와 대형 픽업트럭 판매가 늘었고, 전기차는 배터리와 전자장비 탓에 수리비가 더 높다. 차량 중량이 증가하면서 사고 충격이 커지고 보험금 지급액도 늘어나는 구조다.   여기에 관세 부담도 더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멕시코 등에 부과한 관세로 자동차 부품 공급망 비용이 상승했고, 이는 수리비 인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LA 지역 한인 보험 에이전트 김모 씨는 “요즘은 한 보험사에 오래 머무는 충성 고객이 드물 정도로 보험료에 대한 불만이 많다”며 “보험 에이전트들도 그때마다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것이 미안할 정도”라고 말했다.   전국손해보험협회(APCIA)의 데니 리터 부회장은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가격, 부품비, 의료비 등 보험이 보장해야 하는 거의 모든 비용이 상승했다”고 밝혔다.보험사 실적은 일부 개선됐지만 업계는 비용 구조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어서 보험료가 쉽게 낮아지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차량 중량 증가, 부품 가격 상승, 인건비와 의료비 인상, 관세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큰 폭의 인하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보험정보연구소에 따르면 가주의 무보험 운전자 비율은 약 17%로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다. 보험료 상승이 이 비율을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강한길 기자캘리포니아 자동차 캘리포니아 자동차 보험료 인상 보험료 상승

2026.03.0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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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자동차 재산세 부담 전국 최고

버지니아의 자동차 재산세 부담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사이트 월렛허브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버지니아 전체적으로 차량 재산세 평균 세율은 자동차 평가액의 3.97%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최고 수준이다.     반면 메릴랜드를 포함한 25개 주와 워싱턴DC는 자동차 재산세를 부과하지 않는다. 메릴랜드의 경우 차량 구입 또는 타주 차량 등록 시 차량 가격의 6%를 소비세로 한 번 납부하면 이후 별도의 재산세는 없다.   차량 최초 구입 단계에서 부담하는 세금은 메릴랜드가 버지니아의 판매세보다 다소 높은 편이지만, 이후 매년 부과되는 재산세가 없기 때문에 장기적인 차량 유지 비용은 메릴랜드가 더 낮은 구조다. 이 때문에 메릴랜드에 등록한 후 버지니아에서 운행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지역 세수 형평성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김윤미 기자 [email protected]자동차 재산세 자동차 재산세 차량 재산세 자동차 평가액

2026.02.24. 13:04

조지아 개인 자동차 보험료 하락세

보험사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 가입자는 올해 5%에 상당하는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존 F. 킹 조지아 보험·소방안전 커미셔너는 이달 초 올스테이트가 자동차 보험료를 5% 내려 승인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올스테이트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는 조지아 전역의 개인용 보험에 적용된다. 이로 인해 올 한해 1770만달러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험 당국은 추산했다.       올스테이트의 보험료 인하는 신규 가입자 또는 기존 가입자의 갱신 시점에 적용된다.     보험 당국은 또 올스테이트뿐 아니라 스테이트 팜, 리버티 뮤추얼, 세이프코 등 다른 주요 보험사들도 최근 보험료 인하를 발표하면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가 완만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실제 절감액은 운전자 이력, 차량 종류, 보장 범위 등에 따라 개인별로 달라질 수 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하락세 조지아 자동차

2026.02.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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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자동차 보험료 인하·사기청구 근절 대책 발표

뉴욕 주민들의 자동차 보험료 부담이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가운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이를 낮추기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11일 호컬 주지사는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하고 조직적 보험사기를 근절하기 위한 종합 대책을 발표하며 “소비자가 아닌 보험사가 이익을 보는 구조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주정부에 따르면 뉴욕주 평균 자동차 보험료는 연 4000달러 이상으로 전국 평균보다 약 1500달러 높다. 또 사기와 소송 남용 등으로 운전자 1인당 연 최대 300달러의 추가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작 교통사고는 2023년 1729건 발생해 전국 2위를 기록했으며, 자동차보험 관련 사기 의심 신고는 2020년 2만4238건에서 지난해 4만3811건으로 80% 급증했다.       이에 호컬 주지사는 ▶자동차절도·보험사기예방위원회 기능 강화와 배후 인물 형사처벌, 허위 진단 의료기관 단속 ▶보험사의 사기 조사 기간 확대 및 보고 기한 연장 ▶음주·약물 운전 등 불법행위자의 비경제적 손해배상 상한 설정 ▶과실 50% 초과 운전자 배상 제한 ▶모호한 ‘중상해’ 기준의 의학적 명확화 ▶보험료 인상 사유 의무 고지 ▶안전운전 모니터링 프로그램 참여 시 보험료 할인 제공 의무화 등이 포함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호컬 주지사는 “자동차 보험은 사치가 아닌 필수”라며 “상식적인 제도 개혁으로 근면한 뉴요커들의 재정 부담을 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뉴욕주의 보험료 인하 정책의 실효성은 뉴욕시에서 확산하고 있는 불법 견인차 문제와 맞물려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역매체 고다미스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뉴욕시에서는 정식 등록된 견인차보다 훨씬 많은 무허가 견인차, 이른바 ‘고스트 플리트(Ghost Fleet)’가 활동하며 사고 현장에서 고객을 선점하고 과도한 견인·보관료를 청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1년 뉴욕시 무허가 견인차는 약 54대였으나, 최근 분석에서는 약 712대로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대로 정식 등록 견인차는 감소해 995대에서 764대로 줄었다.     이 문제의 원인으로는 경찰 단속 축소, 감독기관 인력 및 권한 부족, 법적 제재의 취약함 등이 꼽힌다.       일부 무허가 견인차 운전자들은 사고 현장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과속과 신호위반을 일삼고, 보험사와 연계된 과잉 수리·허위 청구로 이어지면서 보험료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지난 1년간 이들 차량의 교통법규 위반이 3100건 이상 적발됐으며, 견인 과정에서의 분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사기청구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할인 보험료 인상

2026.02.11. 21:26

호컬 뉴욕주지사 “비싼 자동차 보험료 낮출 것”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연단)는 3일 ‘자동차 보험료 인하 방안’을 발표하고, 연평균 4000달러가 넘는 뉴욕주의 높은 자동차 보험료를 낮추겠다고 공언했다. 보험료 인상의 주범인 보험사기를 근절하고, 사고 발생시 주된 책임이 있는 운전자에게 주는 손해배상액을 제한하고, 안전운전 프로그램 참여시 보험료 할인 제공 등의 방안이 추진된다.     [뉴욕주지사실]뉴욕주지사 자동차 자동차 보험료 보험료 할인 보험료 인상

2026.02.03.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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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공장 캐나다 상륙하나… 한-캐 자동차 MOU 체결

 캐나다 연방 정부와 한국 정부가 자동차 제조업의 캐나다 유치를 포함한 산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한국 기업의 캐나다 제조업 진출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산업 교류를 넘어 캐나다의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과 맞물린 전략적 행보로, 캐나다 제조업 부활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연방 산업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타와에서 회담을 갖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포함한 산업 협력안에 서명했다. 비구속적 합의인 이번 MOU에는 자동차 완성차와 부품, 배터리 생산 시설의 캐나다 내 건립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담겼다. 양국은 전기차 전환과 공급망 재편 국면에서 산업 협력을 확대해 경제적 시너지를 창출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이 협력의 이면에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의 노후 잠수함 교체 사업이 자리하고 있다. 한국은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전에 나섰으며, 독일의 티센크루프 마린시스템(TKMS)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잠수함 공급 조건으로 자동차·철강·알루미늄 등 제조업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국방 조달을 계기로 자국 제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같은 기조 속에서 자동차 제조업 유치는 협상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한국에서 완성차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이 사실상 현대자동차와 기아뿐이라는 점에서, 캐나다 정부가 이번 산업 협력에서 특정 기업을 염두에 두고 움직이고 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린다. MOU에는 특정 기업명이 명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측이 실제로 제안할 수 있는 완성차 제조 주체가 제한적인 만큼 논의의 초점이 현대차·기아로 수렴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토론토에서 열린 한-캐 자동차 포럼에서는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협회가 현대차를 향해 온타리오주 전기차 공장 설립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미 캐나다 자동차 시장 점유율 약 12%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판매하는 곳에서 생산한다’는 사업 논리도 충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잠수함 수주를 겨냥한 한국 기업들의 현지 투자 행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온타리오주의 중견 철강업체 알골마 스틸과 2억7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해 대형 철강 빔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캐나다 내에서 생산되지 않던 대형 철강 구조물을 현지에서 직접 제조해 초고층 빌딩과 교량 건설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화는 별도로 700만 달러 규모의 철강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이 투자로 지난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던 알골마 스틸은 고용 회복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한화는 잠수함 사업권을 확보할 경우 캐나다 전역에서 약 1만5000명의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노바스코샤와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에 정비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035년까지 국방비를 GDP의 5%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1500억 달러에 달하는 국방 투자를 국내 제조업 강화와 일자리 창출의 수단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춰 한화는 다음 달 오타와에 사무소를 개설하고, 육·해·공을 아우르는 캐나다 국방 사업의 장기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다만 현대차 측은 캐나다 공장 설립과 관련해 아직 공식적인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그럼에도 제조업 유치를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캐나다 정부의 전략과 잠수함 수주를 포함한 산업 협력 성과를 요구받는 한국 정부의 이해관계가 맞물리면서 현대차를 향한 기대와 압박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MOU가 단순한 선언에 그칠지, 아니면 캐나다 현지 생산이라는 실질적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온라인 뉴스팀현대차 자동차 산업 협력안 자동차 제조업 캐나다 정부

2026.01.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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