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장 선거에서 캐런 배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AP통신은 남은 개표 결과에 상관 없이 배스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LA카운티 선거관리국이 16일 오후 3시35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개표율 74% 현재 배스 후보는 53.1%인 40만3427표를 얻어 46.9% 득표율로 35만6849표를 얻는데 그친 릭 카루소 후보와의 격차를 6.2%포인트 차, 4만6578표차로 더 벌렸다.
배스 후보는 지난 주 금요일 개표에서 카루소 후보를 역전한 이후 개표가 추가로 진행될 때마다 표차를 더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 투표지 가운데 약 26%가 개표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 상황에서 재역전될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것이 선거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릭 카루소 후보 진영 쪽에서도 조만간 패배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관리국은 전날 다음 개표 상황은 금요일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개표 작업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날도 추가 개표 현황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