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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창 회장, "단독취임식 강행"

Washington DC

2022.12.05 05:48 2022.12.05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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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태창 워싱턴통합한인노인회 회장이 4일 독자적인 취임식을 열고 버지니아 한인회 19대 회장 취임을 강행했다. 같은시각 은영재 회장도 총회를 열어 19대 회장을 선출한 것으로 알려져, 버지니아 한인회는 사실상 '분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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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동포들을 이용하는 한인회가 아니라 동포들을 위한 한인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동포사회 경로사상 고취', '차세대 리더 육성 및 각종 선거에 한인 100% 투표참여운동', '아시아 증오범죄 방지', '투명한 재정보고 및 공개' 등을 들었다. 또한 "기술종합학교의 효율적이면서 투명한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우 회장은 협회 부회장으로 이상주, 서니 최 씨, 홍보부장으로 박윤경 씨 등을 임명했다.    
이런 가운데 버지니아 18대 한인회 은영재 회장은 같은 시각 총회를 열고 각종 재정보고 및 사업계획을 발표하며 신임회장을 선출했다. 우태창 회장을 상대로 소송전을 시작한 은 회장은 우태창 회장 측의 독단적 행동을 '불법'으로 규정한 상태다. 그러나 우 회장 측은 "회장 취임에 충분한 명분과 권리가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규상태'에 빠진 버지니아 한인회의 험난한 미래에 워싱턴 한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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