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에 이준성 목사
New York
2022.12.07 20:33
2022.12.07 21:33
“교협 안정과 화합 위해 노력하겠다”
133명 참가, 찬성 72표·반대 61표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욕교협) 제49회기 회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 직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이기응 제49회기 부회장, 이준성 제49회기 회장, 김희복 제48회기 회장. [사진 뉴욕교협]
뉴욕양무리교회 이준성 목사가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뉴욕교협 · 회장 김희복 목사) 제49회기 회장에 당선됐다.
7일 뉴욕교협은 뉴욕베데스다교회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단독 후보로 나선 이준성 목사가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총인원 133명이 참가한 가운데 찬성은 72표, 반대는 61표가 나왔다. 총인원 중 찬성표가 과반수를 충족했기 때문에 이 목사가 회장으로 당선을 확정지었다.
뉴욕교협 제48회기 부회장을 맡았던 이 목사는 교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외에 ▶할렐루야 준비위원회 총무(2016년) ▶할렐루야 준비위원회 위원장(2021년) 등을 맡았다.
이 목사는 당선 직후 “저에 대해 반대하는 분들도 있었다는 점을 잘 새기고 겸손하게 교협을 잘 섬기겠다”며 “앞으로 열과 성을 다해 교협을 이끌어나가고, 무엇보다도 교협의 안정과 화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뉴욕교협은 지난 10월 27일 하크네시야교회에서 제48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49회기 회장과 부회장 선출 절차를 진행했다. 당시 총회에서도 이 목사가 회장 후보로 단독 입후보했으나, 한 표 차로 과반 찬성표를 얻지 못해 결국 선출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교협은 이날 임시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 절차를 다시 진행했다. 한 표가 중요한 상황이었던 만큼, 이번 임시총회는 평소보다 매우 엄격하게 진행됐다는 후문이다. 최근 총회에서는 참석자 인원수와 개표한 표 수가 잘 맞지 않는 사태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정기총회에서 제49회기 부회장으로는 이기응 목사가 선출됐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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