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턴 시의회는 지난 13일 회의에서 정 시장 연임안을 찬성 3표, 반대 2표로 가결했다.
풀러턴 시에 따르면 시장을 주민 직접 선거가 아닌, 시의원들의 투표로 선출하는 풀러턴 시의 약 150년 역사에서 한 시의원이 2년 연속 시장을 맡은 사례는 정 시장 이전까지 단 2차례 밖에 없었다.
이날부터 1년의 새 임기를 시작한 정 시장은 성명을 통해 “지난 1년 동안 풀러턴 최초의 한인 시장으로서 풀러턴 시 주민과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건 큰 영광이었다. 앞으로 1년 더 시장을 맡으면서 한국적 가치와 전통을 시의회에 반영하고 한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노력을 계속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