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이민 초기에만 해당하는 상황은 아니다. 왜냐하면 아주 쓸만한 중고물품은 항상 큰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최상의 중고물품 사용법을 알아본다.
▶부피가 큰 품목=사람들은 종종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구, 운동 장비 같은 부피가 큰 품목을 네이버 사이트 즉,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를 이용한다. 동네이기에 거래가 성사되면 직접 찾아가 픽업해 오면 된다.
▶의류=온라인 중고품 매장은 중고 명품 의류와 액세서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트레드업(ThredUp)에서는 최근 375달러 정가의 토리버치(Tory Burch) 드레스를 44달러에, 395달러 정가의 리베카 민코프(Rebecca Minkoff) 가방을 78달러에 살 수 있다. 비슷한 사이트는 포시마크(Poshmark), 더리얼리얼(The RealReal), 트레이드시(Tradesy)가 있다.
▶테크제품=애플이나 삼성 등 대부분의 제조업체 웹사이트에서는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을 판매한다. 리퍼비시 테크 제품은 제조업체의 검사를 거쳐 대부분 새 배터리로 교체된 제품이고 1년 보증도 포함된다.
▶수공구= 오래된 수공구는 새 것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길이 들어서 종종 더 좋다. 벼룩시장의 정원용품 코너, 혹은 부동산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사무용 가구=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사무실을 줄이고 있다. 덕분에 새 것같은 중고 사무용 가구가 넘쳐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전문 웹사이트(CortFurnitureOutlet.com)에서는 최근 519.99달러에 1439.99달러의 새 애런(Aeron)브랜드의 임원 의자를 판매하고 있다.
▶기프트 카드=전문사이트(Raise, Gift Card Bin, Gift Card Granny) 등에서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는 기프트 카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피트니스 장비=역시 크레이그리스트이나 동네 거라지 세일을 찾아볼 만 하다. 혹은 구글 검색어로 ‘Used exercise equipment near me’라고 검색해 보라.
금융 거래 중에도 소소한 절약 기회가 있다. 특히 한인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있다.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고 포기할 일이 아니다.
▶크레딧 카드 수수료를 낮추도록 요청=융자 전문 플랫폼인 렌딩트리(LendingTree)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크레딧 카드 연회비 면제 또는 할인 요청을 한 사용자의 성공 확률은 90%나 됐다.
▶현금을 계속 사용=청구서 지불 금액을 체킹 어카운트에서 세이빙 계좌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보라. 나머지 현금은 머니마켓 계좌에 넣어두라.
▶연체료 면제를 위해 전화=모기지 또는 크레딧 카드 청구서를 며칠 늦게 지불했기 때문에 연체료가 부과 되는 수가 있다. 자주 늦지 않는다면 전화로 요청할 경우 거의 확실하게 연체수수료(late fee)를 면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