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의 부채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상환 능력은 갈수록 고갈돼 새로운 경제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워싱턴 지역 주민 1인당 카드 부채는 7,000달러를 뛰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3대 크레딧 리포팅 기관 중 하나인 트랜스어번의 최근 조사에 의하면, 2024년 2분기 미국인의 크레딧 카드 부채 총액이 1조500억달러에 이른다. 이는 3분기 연속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크레딧 카드 부채 총역은 펜데믹 초기인 2021년 1분기 7070억달러에서 계속 증가해 올 1분기에는 1조1400억 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2024년 2분기 미국인의 평균 크레딧 카드 부채는 6329달러에 이른다. 1년전인 2023년 2분기 5947달러, 2021년 2분기 4828달러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이다. 워싱턴 메트로 지역 주민의 평균 부채액은 현재 6924달러다. 2021년 2분기 미국인 1억5290만명이 크레딧 카드 부채 잔액을 다음달로 이월하며 높은 이자율에 직면하고 있었는데, 올해 2분기에는 1억7010만 명으로 더욱 늘어났다. 워싱턴 지역 주민도 400만 명이 넘는다. 2021년 2분기 90일 이상 카드 대금을 연체하는 비율이 0.95%였으나 현재는 두 배 이상 증가한 2.26%에 이른다. 현재 신용한도액의 60% 이상을 쓰고 이용하는 가입자 비율이 팬데믹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서고 있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들이 악성 연체자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크레딧 카드 부채는 팬데믹 기간 정부가 지원한 경기부양금으로 소비자들이 카드빚 청산에 나서면서 상당히 줄어들다가 인플레이션 및 고 이자율 영향으로 다시 급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취약 계층들이 렌트비, 자동차 할부금, 유틸리티 비용 등을 지급하는데 급급하느라 크레딧 카드 부채를 상환할 겨를이 없다고 진단했다. 한편 크레딧 점수 600점 이하의 저신용자들이 더 높은 한도의 크레딧 카드를 찾으면서 지난해 4분기 1930만개의 신규 크레딧 계좌가 개설됐다. 현재 크레딧 카드 평균 이자율은 21%로 역대 최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워싱턴 지역 주민의 평균 크레딧 카드 부채 잔액 6924달러를 미니멈 페이먼트로 갚아나갈 경우 잔액을 모두 청산하기 위해서는 20년 이상이 걸린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크레딧 카드 크레딧 카드 카드 부채 크레딧 리포팅
2024.09.03. 8:42
트롤리와 버스, 통근 열차 등 샌디에이고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이제 크레딧 카드나 휴대전화로 편리하게 요금을 낼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대중 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메트로폴리탄 교통국(MTS)이나 노스 카운티 교통국(NCTD)에서 통용되는 '프론토(PRONTO)' 시스템에 가입해 카드를 발행 받거나 이를 휴대전화 앱으로 다운받아 요금을 지불했어야만 했다. 그런데 휴대전화로 프론토 앱을 다운로드 받아 계정을 만들고 돈을 충전하는데 무려 150회 정도 클릭해야 하는 불편으로 인해 승객들의 오랜 민원 대상이 돼 왔다. 이와 관련 시민단체인 '라이드SD(RideSD)'는 로컬 대중 교통수단 요금을 크레딧 카드로 직접 지불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줄 것을 당국에 적극 요청했고 결국 MTS와 NCTD 등 양대 교통국에서 최근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버스나 트롤리 또는 코스터(Coaster) 이용시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거나 휴대 전화의 앱으로 납부할 수 있게 됐다.트롤리 버스 버스 요금 크레딧 카드 버스 통근
2024.07.25. 19:59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남의 얘기가 아니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연방거래위원회(FTC)에 의하면 1년에 70만 명에서 100만 명의 미국인이 신분 도용을 당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과거 5년 사이 2730만명이 희생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메일을 통해서 우편물이 배달되었음을 알리는 통보를 받았을 때 절대로 이메일을 열어보지 말 것을 FTC가 당부하고 있는 이유는 사기꾼들이 심어놓은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분이 도용될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주문한 물건의 배달경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직접 Fedex나 우체국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배달 진행 상황(Tracking Information)을 점검하고 첨부 파일을 절대로 열지 말 것을 꼭 당부하고 있다. 문제는 일단 도용당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교정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수고는 물론이고 급기야 정신적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인터넷이나 남의 우편물 훔치기나 통화내용 몰래 듣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남의 신분을 훔쳐 크레딧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한 후 페이먼트를 안 냄으로 인해 계좌가 취소되거나 콜렉션 상태로 남게 되어 크레딧이 망가지고 나서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뭔가 잘못되었음을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잘못된 계좌들을 제거하려 시도를 해보지만, 크레딧 기관에서는 렌더나 크레딧회사들은 리포트가 이루어지는 절차와 과정을 통해 서로 미루면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신분 도용의 노출로부터 예방할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처하자. 우선 구입비가 약 50달러 정도 되는 서류 분쇄기(Shredder)를 비치하여 집에서 버리는 문서라도 신분과 관련된 서류들은 갈아서 반드시 파기 관리하도록 해야겠고 우편함에 잠금장치를 설치해서 신용 카드 명세서나 은행 월 명세서 등이 엉뚱한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소셜시큐리티 번호를 아무에게나 무조건 주지 말고 소셜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물어보고 확신이 없으면 절대로 주지 말아야 할 것이고 지갑에 가지고 다니는 것도 무엇을 가지고 다니는지 알고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카드를 많이 갖고 다니는 것 또한 위험하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이 아무런 개념 없이 무심코 걸려온 전화에 답변하며 부모의 개인 정보를 넘겨 줌으로써 많은 문제 자녀들로부터 발생하는 것도 유념해야겠고 특히 공공장소에서전화통화 시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유념해야겠다. 일단 도용당한 정보를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가 뒤따르므로 특별히 내 집 마련을준비 중이라면 개인 정보는 현금이나 다름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요구된다. ▶문의: (213)380-3700 (필자의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가필이나 수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지락 샬롬센터소장부동산 이야기 크레딧 개인정보 크레딧 카드 크레딧 기관 신분 도용
2023.09.26. 21:58
"왜 이렇게 사기가 많지?" 최근 각종 미디어에서 첨단 기기를 이용한 사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다. '음악의 아버지, 어머니' 바흐와 헨델 이후 음악에서 새로운 것이 없다는 얘기가 있듯이 최근 진행되는 각종 사기도 특별히 새로운 것은 아니다. 다만 우편물 사기가 이메일 사기나 스마트폰 사기로 응용된 것 뿐이다. 대책도 새로울 것은 없다. 똑똑한 IT 기업가들과 마찬가지로 사기꾼들도 최신 첨단 기술을 응용하며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한인 시니어들에게도 다가오고 있는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봤다. ▶'죄송합니다. 잘못된 번호입니다!' 텍스트=잘못 전달된 것처럼 보이는 텍스트 메시지는 사기꾼들의 작업을 위한 미끼일 가능성이 높다. 다른 사람에게 보내는 텍스트 메시지가 휴대전화에 나타난다. 일정이 변경된 비즈니스 회의, 질병, 때로는 낭만적인 모임까지 긴급한 내용이 주를 이룬다. 플로리다에서 유포되는 버전은 주 검찰총장이 경고할 정도로 '뜨거운 밤' 모임에 관한 것이 많다고 전한다. 대개 친절하게 "Sorry, wrong number!"라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러면 대개 사기꾼은 친근한 텍스트를 다시 보내온다. 그리고 결국 노출이 심한 사진을 볼 수 있는 성인 웹사이트에 가입하도록 초대할 수 있다. 여기서 크레딧 카드 정보와 돈을 뺏기게 된다. FCC(연방통신위원회)는 "사기꾼들은 주로 사람들이 가입하고 싶어할 곳의 전화번호를 보여주며 유인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탈취당한 개인 정보는 실제 사기에 쓰이거나 다른 사기를 위한 미끼로 쓰인다. 이런 사기에 넘어가지 않기 위해서 모르는 번호의 텍스트 메시지에 응답하지 말아야 한다. 그냥 지우면 된다. 향후 귀찮은 메시지를 받지 않기 위해서 'STOP'이라고 답하거나 구독 중지 같은 링크를 클릭하면 안된다. 대신 그 번호를 아예 차단(block)하라. ▶암호 화폐 환불 사기=암호 화폐 사기로 돈을 잃은 경우에 2차 피해를 주의해야 한다. 가짜 '환불 및 복구' 회사를 만날 수 있다. 범죄자들은 대담하게도 연방 국무부에서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는 웹사이트까지 가짜 '암호 화폐 캐시백' 웹사이트를 내놨다. 이들은 대상을 선정해 연락한다. 전화, 이메일 또는 소셜 미디어로 응답하는 사람에게 연락해 계좌 번호 및 암호를 포함한 개인 ID 정보와 기프트 카드, 암호 화폐 등으로 지불할 수 있는 서비스 선불 수수료를 요구한다. 물론 결과는 당연히 아무 것도 얻지 못한다. 암호 화폐 투자는 은행 계좌처럼 정부가 원금을 보장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손해 본 것도 속상한데 2차적으로 암호화 화폐 사기꾼에게 수수료를 더 빼앗긴다. 사기 예방 전문가들은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연락하는 사람을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은행 사칭 인증 사기=범죄자들은 신분 도용을 막기 위해서 도입된 고급 확인기술인 2단계 인증(two-factor authentication)을 통해서도 사기를 도모하고 있다. 금융기관에서 보낸 라이브 코드로만 액세스할 수 있도록 은행 또는 크레딧 카드 온라인 계정을 설정했음에도 사기꾼이 은행 또는 크레딧 카드 사용자 이름과 비밀번호 등 로그인 정보를 가지고 있고 귀하의 정보를 훔치려 한다. 사기꾼은 무엇을 할 것인가. 점점 더 흔해지는 이 사기에서 그들은 귀하에게 전화를 걸어 귀하의 은행에서 왔다고 주장하고 귀하의 계좌에 문제가 있다고 경고한다. 전화를 건 사람은 로그인을 위한 '일회성 암호'를 이메일이나 문자로 보내고 있다고 말하고 확인을 위해 다시 읽어달라고 요청한다. 실제로 사기꾼의 로그인 시도로 인해 은행에서 암호를 보내도록 트리거 했다. 그것을 처리하면 사기꾼이 귀하의 계정에 대한 전체 액세스 권한을 갖게 된다. 사기꾼들은 은행이나 크레딧 카드 회사 직원을 사칭하는 데 너무 능숙해서 그것이 사기라고 알아채지 못하기 쉽다. 전화를 건 사람에게 일회용 암호를 알려주지 말아야 한다. 전화를 끊고 은행 명세서나 크레딧 카드에서 해당 기관의 전화번호를 찾아 전화를 걸어 확인해야 한다. 정말 문제가 있는지 물어보고 사기꾼을 은행의 사기 관련 부서에 신고하면 된다. ▶링크드인 통한 친구 신청=한인들도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인기 있는 전문직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에 1촌 친구 신청을 해오는 사기꾼이 많다. 이들은 업계에 이제 막 들어왔다는 식으로 경험이 많은 선배에게 조언을 구하는 메시지를 보낸다. 이들과의 채팅은 즐겁고 재미있으며, 합법적인 전문 환경에 있기 때문에 경계심이 풀린다. 서로를 알게 되고 결국 그들은 대화를 와츠앱(Whatsapp) 같은 개인 채널로 옮기고 당신을 캠(Camera)으로 유인하는 요청을 한다. 캠 앞에서 약점을 잡혀 큰 돈을 뜯기는 시나리오로 이어진다. 보다 비공개적인 채널에서 채팅을 계속하라는 요청은 일종의 경고라고 봐야 한다. 이런 일이 잦다 보니 링크드인은 가짜 계정을 제거하려고 할 때 플랫폼 외부로 이동하라는 요청에 플래그를 지정한다. 대화를 종료하고 사기꾼을 차단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주 유명한 기업의 매니저급으로 신분을 세탁하기도 하고 매우 아름다운 중국 여성이 많다. 친구가 되면 가장 먼저 와츠앱을 하냐고 물어본다. 이게 피해를 입지 않을 마지막 기회로 차단해야 할 때다. 이게 바로 로맨스 스캠이다. ▶소포를 받았습니다. 집이 어디죠? 사기=새로운 소포 패키지가 왔는데 집을 찾을 수 없다는 배달 기사가 보낸 것으로 주장하는 텍스트와 전화가 걸려 온다. 아무 것도 주문하지 않았는데도 말이다. 그들은 누군가가 선물을 보냈다고 설득하려고 할 수도 있다. 또는 배달 일정 변경에 대한 이메일 또는 현관문에 가짜 '패키지 배달 시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그들의 목표는 개인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거나 그들이 제공하는 링크를 클릭하기를 바란다. 그런 다음 해당 링크는 컴퓨터에서 암호 및 계정 정보를 수집하거나 높은 분당 요금으로 전화를 거는 맬웨어(malware)를 다운로드한다. 확인된 전화번호를 사용하여 판매자 또는 배송 서비스에 연락하라. 잠재적인 사기꾼이 제공한 번호나 링크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품절 상품 사기=이메일에는 주문한 제품의 재고가 회사에 없다고 나와 있다. 환불은 어떻게 하는지 정보를 제공한다. 사기꾼은 페이스북 같은 SNS 사이트에 매우 좋은 가격의 제품에 대한 가짜 광고를 포스팅하고 주문 및 결제 정보를 가져온 다음 해당 항목을 지금 배달할 수 없다고 말한다. 구매하기 전에 온라인으로 비즈니스를 조사해보고 브라우저 표시줄에 자물쇠 기호가 있고 'https'로 시작하는 내부 주소가 있는 보안 웹사이트에서만 쇼핑을 해야 한다. FTC는 크레딧 카드로 지불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면 그나마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지불을 보류할 수 있다. ▶추천 동영상(testimonial videos)=소셜 미디어의 사기꾼들은 추천(증언) 비디오로 현혹한다. 투자 또는 경품 행사로 돈을 훔치거나 소셜 미디어 계정을 탈취한 후, 사기꾼들은 현금을 돌려주거나 계정에 대한 통제권을 돌려주겠다고 약속함으로써 또 다른 사기의 공범이 될 수 있다. 이들은 이럴 때 '합법을 가장한' 사기로 돈을 벌었고 그것이 진짜이고 신뢰할 수 있다는 증언 비디오를 만들게 한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지 못하고 사기에 넘어가기 쉽다. 그러므로 이런 비디오 제작 요구를 거부하라. 왜냐하면, 비디오를 찍으나 안 찍으나 어차피 사기꾼들로부터 돈은 돌려 받지 못하고 오히려 추가 피해자를 만드는 공범이 되기 쉽다. ▶기프트 카드의 가짜 바코드=생일 카드나 감사 카드에 넣은 기프트 카드는 사기꾼이 미리 밸류를 0달러로 만들 수 있다. 경찰들의 정보에 의하면, 도둑이 매장에서 판매되는 상품권 뒷면에 쓰여 있는 실제 바코드에다가 가짜 바코드 스티커를 부착한다. 카드를 구매하면 캐시어가 결제 시 가짜 바코드를 스캔하여 구매한 금액을 사기꾼의 기프트 카드 계정으로 보낸다. 이런 사례는 수 년전 한인 제이슨 김씨도 경험했다. 김씨에게 신세를 졌던 어떤 지인이 사례로50달러 짜리 기프트 카드를 줘서 받았는데 김씨가 막상 쓰려고 카운터에 가니 밸류가 0이었다. 안 받아도 그만이었던 탓에 그냥 넘어갔지만 기프트카드를 준 사람에 대해서는 '실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한다. 영수증도 함께 있었지만 굳이 확인까지 하지 않고 넘어갔다. 이런 망신을 당하지 않으려면 일부 기프트 카드의 경우 바코드 번호가 포장 번호와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또는 구매하기 전에 기프트 카드의 바코드를 만지거나 부드럽게 긁어 보라. 바코드가 스티커에 있거나 패키지가 찢어지거나 구겨지거나 구부러지거나 훼손된 것처럼 보이면 구매하지 말아야 한다. 장병희 기자로맨스 배달기사 기프트 카드 이메일 사기 크레딧 카드
2023.05.07. 18:00
한국에 갔다가 돌아왔더니 거래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미국 도착 3일 전에 클락길 ATM에서 300달러, 벨몬트 길 ATM에서 300달러를 어떤 사람이 각각 빼갔는데 은행에 와서 본인이 아니라는 내용에 사인을 하면 Refund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도둑은 어떻게 나의 Pin Number를 알았으며, 또 은행은 도둑이 빼간 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놀라운 일입니다. 한번은 크레딧 카드를 3차례나 도용 당한 적도 있습니다. 은행에서 300달러짜리, 600달러짜리, 900달러짜리 주문을 한 적이 있냐고 물어서 그런 일이 없다고 하니 이를 모두 취소시키고 크레딧 카드를 새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하루는 지인들과 시내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고 비닐지갑에서 크레딧 카드를 꺼내니까 그 중 한 분이 요즈음은 특별한 지갑을 가지고 다녀야 한다고 했습니다. 자원봉사 중인 공항에 와서 경찰에게 물었더니 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RFID) 지갑이었습니다. 당장 아마존에 주문해서 갖고 다니고 있습니다. 오피스 맥스에서는 Fraud Proof Pen을 팔고 있었습니다. 남의 수표를 사인 한 곳을 쥐고 물에 씻어서 원하는 숫자를 적는 신종사기를 방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노인들이 많이 사러 온다고 합니다. (전 중서부 한인 간호사협회장) 박성덕독자 투고 박성덕 크레딧 크레딧 카드 박성덕 크레딧 수표 도용
2023.03.16. 16:29
중고 물품을 사용하는 것이 이민 초기에만 해당하는 상황은 아니다. 왜냐하면 아주 쓸만한 중고물품은 항상 큰 절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몇 가지 최상의 중고물품 사용법을 알아본다. ▶부피가 큰 품목=사람들은 종종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가구, 운동 장비 같은 부피가 큰 품목을 네이버 사이트 즉, 페이스북 마켓플레이스나 크레이그리스트(Craigslist)를 이용한다. 동네이기에 거래가 성사되면 직접 찾아가 픽업해 오면 된다. ▶의류=온라인 중고품 매장은 중고 명품 의류와 액세서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트레드업(ThredUp)에서는 최근 375달러 정가의 토리버치(Tory Burch) 드레스를 44달러에, 395달러 정가의 리베카 민코프(Rebecca Minkoff) 가방을 78달러에 살 수 있다. 비슷한 사이트는 포시마크(Poshmark), 더리얼리얼(The RealReal), 트레이드시(Tradesy)가 있다. ▶테크제품=애플이나 삼성 등 대부분의 제조업체 웹사이트에서는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을 판매한다. 리퍼비시 테크 제품은 제조업체의 검사를 거쳐 대부분 새 배터리로 교체된 제품이고 1년 보증도 포함된다. ▶수공구= 오래된 수공구는 새 것보다 저렴할 뿐만 아니라 길이 들어서 종종 더 좋다. 벼룩시장의 정원용품 코너, 혹은 부동산 코너에서 찾을 수 있다. ▶사무용 가구=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많은 기업이 사무실을 줄이고 있다. 덕분에 새 것같은 중고 사무용 가구가 넘쳐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전문 웹사이트(CortFurnitureOutlet.com)에서는 최근 519.99달러에 1439.99달러의 새 애런(Aeron)브랜드의 임원 의자를 판매하고 있다. ▶기프트 카드=전문사이트(Raise, Gift Card Bin, Gift Card Granny) 등에서 다른 사람이 원하지 않는 기프트 카드를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피트니스 장비=역시 크레이그리스트이나 동네 거라지 세일을 찾아볼 만 하다. 혹은 구글 검색어로 ‘Used exercise equipment near me’라고 검색해 보라. 금융 거래 중에도 소소한 절약 기회가 있다. 특히 한인들은 생각지도 못한 기회가 있다. 영어가 유창하지 않다고 포기할 일이 아니다. ▶크레딧 카드 수수료를 낮추도록 요청=융자 전문 플랫폼인 렌딩트리(LendingTree)의 최신 연구에 따르면 지난해 크레딧 카드 연회비 면제 또는 할인 요청을 한 사용자의 성공 확률은 90%나 됐다. ▶현금을 계속 사용=청구서 지불 금액을 체킹 어카운트에서 세이빙 계좌로 옮기는 것을 고려해보라. 나머지 현금은 머니마켓 계좌에 넣어두라. ▶연체료 면제를 위해 전화=모기지 또는 크레딧 카드 청구서를 며칠 늦게 지불했기 때문에 연체료가 부과 되는 수가 있다. 자주 늦지 않는다면 전화로 요청할 경우 거의 확실하게 연체수수료(late fee)를 면제해 준다. 장병희 기자인플레 초절약 중고물품 사용법 크레딧 카드 기프트 카드
2022.12.18. 16:41
토런스에 거주하는 에디 김씨는 얼마전 은행명세서를 보던 도중 자신이 신청한 새 크레딧 카드에서 500달러가 현금 인출된 것을 발견했다. 당시 김씨는 크레딧 카드를 신청한 뒤 잠시 출국한 상황으로 카드를 받아보지도 못한 터라 이를 수상히 여겼다. 김씨는 “은행에 전화를 걸어 확인해보니 누군가 카드 현금서비스를 이용해 인출을 시도했고 승인이 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집으로 돌아온 김씨는 우편함이 털린 것을 발견했다. 그는 크레딧 카드 회사에 전화를 걸어 크레딧 동결을 신청하고 정보를 바꾸는 등 수습에 나섰지만, 도난범은 김씨의 정보를 토대로 가짜 이메일을 만들고 월마트 크레딧 카드를 신청하기 위해 시도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김씨는 전했다. 김씨는 “어디에선가 내 정보가 계속 나돌고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며 여전히 불안하다고 전했다. LA시 주민들의 개인 정보를 노리는 ‘신분도용(Identity theft)’ 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지난 3월 LA시에서 발생한 신분도용건은 6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A경찰국(LAPD) 통계를 인용한 통계분석매체 ‘크로스타운’의 보도에 따르면 3월 신분도용 신고 건수는 모두 1437건으로 지난 2016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신분도용 사건이 신고된 달을 기록했다. 2월에도 1272건의 신고가 접수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 폭증했다. 올해 1분기(1~3월) 신분도용이 가장 빈번히 발생한 곳은 LA한인타운 인근인 웨스트레이크로 총 199건이 신고됐다. 이어 볼드윈 힐스와크렌쇼에서 각 179건, 밴 나이스 119건, 피코 유니언 117건, 보일 하이츠 116건, 플로렌스 103건, 다운타운 99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이같은 LA 지역의 신분도용 범죄의 급증에 대해 경찰은 실업수당 혹은 EBT 카드 신청을 하기 위해 정보를 훔치는 절도범들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LAPD 상업범죄과 매니 마르티네즈 루테넌트는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사람들이 본인 계정이 아님을 판단하고 이를 해지하기 전에 경찰에 먼저 신고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절도범들은 이렇게 시간이 걸린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돈을 지급하는데 급했던 가주고용국(EDD)은 꽤 오랜 기간 동안 신원조사를 철저히 하지 않았다”며 “이런 상황은 절도범들을 유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또한 팬데믹이 완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다시 식당을 가고 쇼핑을 하며 카드를 쓸 일이 잦아진 것도 범죄를 증가시키는 데 일조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경찰은 신분도용 범죄 예방하기 위해 ▶크레딧 카드 영수증을 꼭 받고 절대 공중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 것 ▶우편사서함(PO Box) 서비스 이용하기▶ATM기 비밀번호 입력 시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기 등을 권고했다. 장수아 기자신분도용 la시 신분도용 범죄 신분도용 사건 크레딧 카드
2022.05.17. 21:19
인터넷 산업의 성장과 함께 신분 도용의 범죄 행위는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고 남의 얘기가 아니라 누구든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FTC에 의하면 1년에 70만명에서 100만명의 미국인이 신분 도용을 당했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과거 5년 사이 2730만명이 희생양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즘 온라인을 통한 주문이 쇄도하고 있는데 이메일을 통해서 우편물이 배달되었음을 알리는 통보를 받았을 때 절대로 이메일을 열어보지 말 것을 FTC가 당부하고 있는 이유는 사기꾼(Scammer)들이 심어 놓은 악성 코드나 바이러스에 의해 신분이 도용될 충분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인이 주문한 물건의 배달 경로를 확인해 보기 위해서는 직접 페덱스나 우정국의 공식 웹사이트를 방문해서 배달 진행 상황(Tracking Information)을 점검하고 첨부 파일을 절대로 열지 말 것을 꼭 당부하고 있다. 문제는 일단 도용을 당하면 막대한 금전적 손실과 교정을 위해 엄청난 시간과 수고는 물론이고 급기야 정신적 피해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이다. 신분 도용 범죄 행위는 인터넷이나 남의 우편물 훔치기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남의 신분을 훔쳐 크레딧 카드를 오픈해서 사용한 후 페이먼트를 안 냄으로 인해 계좌가 차지 오프(Charge Off)나 콜렉션 상태로 남게 되어 크레딧이 망가지고 나서야 뭔가 잘못되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려고 잘못된 계좌들을 제거하려 시도를 해보지만 크레딧 기관에서는 렌더나 크레딧회사들로 부터 리포트가 이루어진다고 서로 미루면서 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신분도용의 노출로부터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고 대처하자. 1. 구매비가 약 50불 정도 되는 서류 분쇄기를 비치하여 집에서 버리는 문서라도 신분과 관련된 서류들은 갈아서 파기하도록 관리한다. 2. 우편함에 잠금 장치를 설치해서 크레딧 카드 명세서나 은행 월 명세서 등이 엉뚱한 사람 손에 들어가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3.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아무에게나 무조건 주지 말고 소셜 시큐리티 번호가 필요하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물어보고 확신이 없으면 주지 말라. 4. 지갑에 가지고 다니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파악이 안 될 정도로 카드를 많이 갖고 다니는 것은 위험하다. 5. 셀폰 등 전화 통화 중 개인 정보를 얘기하지 말자. 6. 크레딧 카드 번호나 소셜 번호 같은 재정 관련 정보는 절대로 이메일이나 걸려온 전화에 답변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특히 청소년 자녀들이 아무런 개념 없이 개인 정보를 넘겨줌으로써 많은 문제가 자녀들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 요즘 팬데믹 기간 동안은 일 년에 한 번씩 크레딧조회를 무료로 하던 것을 매주 조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만큼 신분도용이 흔히 벌어지고 있으므로 크레딧 상황을 자주 모니터링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일단 도용당한 정보를 회복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스트레스가 뒤따르므로 개인 정보는 Cash나 다름없다는 마음 가짐으로 철저한 관리와 예방이 어느 때보다도 주의가 요구된다. ▶문의: (213)380-3700 부동산 스토리 크레딧 예방 크레딧 카드 번씩 크레딧조회 크레딧 기관
2022.05.03. 20:42
3대 신용평가사들이 금융 소비자의 외상 구매 이력을 개인 크레딧 리포트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에퀴팩스는 지난달 28일부터 페이팔의 ‘페이 인 포’ 이용 내역을 따져 크레딧 점수 산정에 이용하고 있다. 엑스페리언은 올봄부터 시작할 예정이고, 트랜스유니언도 준비 과정을 통해 올해 안에 크레딧 점수 산정에 할부 구매를 반영할 계획이다. 페이 인 포, 클라나, 애프터페이 등은 ‘바이 나우 페이 레이터(buy-now-pay-later)’, 축약해서 BNPL 서비스 업체들로 소비자는 당장 큰 돈이나 수수료 부담 없이 이들 업체를 통해 쇼핑하고 무이자 할부로 나눠서 갚으면 된다. 신용평가 과정에서 전통적인 거래 방식이 아닌 관계로 그동안은 개인 크레딧 리포트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지난해 해당 시장 규모가 550억 달러로 커지면서 신용평가사들도 나선 것이다. 에퀴팩스의 마크 루버 최고상품책임자(CPO)는 “금융 소비자의 정확한 신용도를 나타내기 위해 개인이 누리거나 책임질 부분을 반영하겠다는 차원에서 이뤄진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비자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것이란 전망으로 잘 갚아나가면 크레딧 점수에 긍정적이겠지만 반대라면 점수 하락을 피하기 힘들다. 한편 BNPL 서비스는 개인 소비자에게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가맹점으로부터 거래액의 2.5~4%를 수수료로 받는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크레딧 카드 등이 부족한 젊은 세대를 단골로 끌어들이기 위해 기꺼이 수수료를 투자하는 것으로 아마존, 세포라, 프라이스라인 등의 대기업도 속속 참여하고 있다. 류정일 기자할부구매 크레딧 크레딧 점수 개인 크레딧 크레딧 카드
2022.03.02. 1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