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기 일리노이 주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지난 11일 일리노이 주도 스프링필드의 일리노이대학 캠퍼스에서는 주의원들의 취임식이 열렸다.
일리노이 주의회 아시안 코커스 의원들과 취임식에서 자리를 함께 한 샤론 정(사진 앞줄 가운데) 의원. [사진=테레사 마 의원 제공]
일리노이 주 최초 한인 주의원에 당선된 샤론 정(한국명 정소희) 91지구 주하원의원도 취임식에 참석해 임기 2년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정 의원은 한복을 차려 입고 취임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원은 취임식 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내가 한인임을 자랑스러워 하고 취임식에서 이를 축하하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일리노이 주의 첫 한인 의원으로 당선되면서 이를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한국 문화를 동료, 취임식 참석자들과 함께 공유하고 싶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한복의 아름다움에 대해 언급했고 멋지다고 칭찬해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