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김(사진) 연방 하원의원이 최근 LA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불법체류자 단속 항의 시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폭력 시위는 근절되어야 한다”며 “합법적인 신분의 이민자는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15일 FOX 뉴스와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에게는 평화적으로 시위할 수 있는 헌법적 권리가 있다”며 “그러나 지금 행해지는 시위들은 폭력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 수위가 높아지며 많은 사람이 겁을 먹지만, 자신이 합법적인 신분의 체류자라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노 킹스 시위가 평화적으로 잘 진행됐다는 캐런 배스 LA시장의 발언에 대해 반대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경찰차를 향해 물건을 집어 던지고, 긴장감이 고조된 분위기가 어떻게 평화적일 수 있냐”며 “지금껏 우리가 봐온 시위는 폭력적이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가주, LA시 등이 연방 당국에 협조했더라면 긴장감이 팽팽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방 정부가 ICE의 단속 활동을 막지 않았더라면, 사람들의 저항도 지금처럼 강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주 방위군의 경우, 사람들을 체포하기 위해서가 아닌, 보호 차원에서 투입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의원은 연방 의회 차원에서 상식이 통하는 이민 정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ICE의 단속 행위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닌, 일정 기준을 세워두고 지속해야 한다”며 “옳은 이민 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문은 언제나 열려 있다”고 전했다. 김경준 기자하원의원 체류자 합법 체류자 불법체류자 단속 폭력 시위
2025.06.16. 20:52
조지아주 의회의 유일한 한인 공화당 정치인인 홍수정 주 하원의원이 한인 유권자를 대상으로 3년차 의정활동 소감과 원내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9일 홍수정 의원은 둘루스 한식당에서 후원의밤 행사를 열고 “이 땅에서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한인 이민자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정치를 시작했다”며 “조지아주에서 한인 자긍심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백규 조지아 한인식품협회 회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이미쉘 코리안 페스티벌 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홍 의원은 2023년부터 공화당 원내대표를 맡고 있다. 지난 회기엔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의 10억달러 규모 소득세 환급법안 의결을 이끌었으며 스몰 비즈니스 감세책을 주도했다. 홍 의원은 “최근 보험료 인하 법안 발의를 위한 연구위원회에 속하게 됐다”며 “공공안전과 감세 두가지 민생 문제가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척 에프스트레이션 하원의원은 이날 “우리 공화당은 학교 공공안전 확보를 위해 청소년 정신건강 자금을 늘리고 학군간 소통을 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며 “한국과의 자매결연을 법제화해 한미 양국의 파트너십 강화에도 일조했다”고 강조했다. 맷 리브스 하원의원 역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고령층 세금 감면과 소상공인 혜택을 늘리는 법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보험료 홍수정 의원 최근 보험료 후원의밤 행사
2025.05.30. 16:01
음악가로 활동하다 정치에 입문한 한인이 화제다. 샤론 정(사진) 일리노이주 하원의원이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22년 일리노이주 하원 91지구에서 당선돼 일리노이주 의회 최초의 한인 의원이 됐다. 일리노이주 지역 매체 CI 프라우드는 지난 20일 정 의원을 소개했다. 정 의원은 해당 매체와 인터뷰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이지만, 모든 사람과 공통점을 찾으려 노력한다”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그는 두 딸의 엄마로 의정 활동 외에도 지역 행사에 꾸준히 참여하며 주민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정 의원은 원래 비올라와 바이올린 전문 연주가였다. 그는 일리노이 웨슬리언 대학교에서 음악학 학사 학위를, 노스웨스턴대에서 음악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리랜서로 공연, 레슨, 예술 행정 등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왔다. 정 의원은 “지금도 가끔 연주하고 있다”며 음악이 여전히 자신의 정체성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그가 정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건 여러 정치 행사와 집회에 참석하면서부터다. 정 의원은 “그렇게 정치권 사람들을 알게 됐고, 연방 의원 지역 사무실에도 방문하면서 자연스럽게 정치와 조금씩 연결되기 시작했다”며 “매일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듣는 일이 보람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얼마 지나지 않아 몇몇 사람들이 내게 출마를 권유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정 의원은 지난 2018년 일리노이주 맥클린카운티 카운티 보드 멤버 선거에서 당선되며 카운티 최초의 아시아계 선출직 공무원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정 의원은 현재 일리노이주 하원에서 농업, 고등교육, 의료 면허, 보훈 등 다양한 상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경준 기자하원의원 정치인 한인 정치인 일리노이주 하원의원 하원의원 화제
2025.05.26. 20:25
3선의 영 김 연방 하원의원(공화·가주 40지구)이 올해 1분기에 130만 달러 이상을 모금해 당내에서 가장 많은 모금액을 기록한 의원 중 한 명으로 기록됐다. 김 의원 사무실과 가주 공화당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는 올 1~3월 총 130만 달러를 모금했다. 지난해 남은 자금을 포함해 총 260만 달러를 확보한 상태다. 크리스천 마르티네스 공화당 전국위원회 대변인은 “김 의원의 모금 활동 내역과 결과는 유권자들이 그를 지속해서 지지하고 지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김 의원은 4월 초 가주 공화당 소속 의원 중에서 가장 효율적인(most effective) 의원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공화당 소속 크리스천 마르티네스 전국위원회 대변인
2025.04.15. 20:34
연방 하원의원 영 김(가주 40지구·사진)이 대학 입학 시 기부자나 졸업생 자녀에게 우대 혜택을 주는 입학 제도(레거시 입학)를 금지하는 초당적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지난 10일 공식 제출됐으며, 의회 안팎으로 공정한 대학 입시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 의원은 펜실베이니아주 민주당 소속 서머 리 하원의원과 함께 ‘학생을 위한 공정한 대학 입시법안(Fair College Admissions for Students Act, H.R. 2809)’을 공동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레거시(legacy) 또는 기부자 자녀에게 입학 우대를 제공하는 대학에 대해 연방 학자금 지원 프로그램 참여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많은 대학이 학생의 실력보다 배경에 의존해 입학을 결정해왔다”며 “이제는 모든 학생이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제도를 바로잡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이어 “나 역시 1세대 대학 졸업자로서 교육이 인생의 문을 열어준다는 사실을 체험했다. 이 법안은 모든 학생이 배경과 상관없이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 의원은 “레거시 입학 제도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하며 인종차별적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번 법안은 부유하거나 인맥이 있는 소수에게만 유리한 입시 구조를 바꾸기 위한 중요한 한 걸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상원에서도 제프 머클리(민주·오리건), 존 케네디(공화·루이지애나) 상원의원이 동일한 내용을 담은 동반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최인성 기자하원의원 레거시 대학 입시법안 레거시 입학 기부 입학
2025.04.14. 20:22
케이티 포터(사진) 전 연방하원 의원(47지구)이 2026년 가주 주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해 가주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도 나섰던 그는 11일 X에 캠페인 영상을 게시하며 “지금 가주에 필요한 것은 희망과 투지”라며 “이를 위해 주지사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연방 하원의원으로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위험한 지도자들과 맞서 싸운 경험을 강조하며, “경제, 기후, 식품 비용, 주택 및 의료와 같은 문제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터 전 의원은 현재 임기 제한으로 인해 출마할 수 없는 개빈 뉴섬 주지사를 대신할 후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경쟁은 이미 치열해진 상태다. 현재까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시장, 엘라니 쿠날라키스 현 부지사, 토니 서먼드 가주 교육감, 토니 앳킨스 전 주의회 의장, 베티 이 전 가주 회계감사관, 채드 비앙코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또한, 전 부통령이자 가주 연방 상원의원을 지낸 카말라 해리스가 올해 여름 주지사 도전을 선언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한편, 포터는 지난해 연방 상원 선거 예선에서 실패한 후 UC어바인에서 강의를 해왔으며, 이번 주지사 선거 출마로 정치 활동을 재개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케이티 주지사 출마 주지사 선거 케이티 포터
2025.03.11. 20:53
“비정상이 마치 정상인 듯한 상황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일 선서식을 마친 후 활동을 시작한 데이브 민(가주 47지구.사진) 의원은 인터뷰 내내 거친 표현을 주저하지 않았다. 연방의회 활동 40일을 넘기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과 함께 쏟아져 나오는 각종 행정명령과 법원의 제지 등은 초선 연방 의원에게도 혼란스러운 모습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민 의원은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2일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행정부의 부당한 조치를 막고 소수계와 한인사회의 이익을 지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가 근거 없는 부서를 만들어 교육부와 각종 소수계를 위한 프로그램을 없애거나 줄이겠다고 말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지난해 의회가 합의해서 만든 예산안과 가이드라인은 폐기될 판입니다.” 그가 말한 근거 없는 부서란 ‘정부효율부(DOGE)’다. 특히 민 의원은 DEI(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프로그램을 모두 없앤 것은 한인사회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아시안을 위한 보건 관련 지원금은 모두 중단되며 시니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축소되거나 없어지는 수순을 밟고 있다”며 “한인들도 이를 주시하며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 내 대화와 토론의 자리가 없어졌다는 것이 민 의원의 표현이다. 그는 “아무리 취임 초기라고는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은 트럼프에 맞서서 이견을 제기할 생각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의회 분위기를 전했다. 반면 민 의원은 최근 공화당이 주도한 ‘레이큰 라일리법’에는 찬성표를 던졌다. 폭력과 절도 혐의를 받는 불법 체류자의 체포와 구금을 용이하게 하는 법으로, 민주당의 방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법이다. 그는 지역구 주민들의 안전을 가장 우선에 두고 한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반대하는 유권자들의 항의 메일을 많이 받았습니다. 법안 일부 내용에 대해 찬성하지 않는 것도 있지만 선거에서 유권자들과 범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약속한 것과 연장 선상에 있다고 보면 맞습니다. 향후 집행 전에 일부 조항을 수정할 수 있길 바랍니다.” 민 의원은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의 ‘가짜 기독교인’ 설전을 벌인 배경도 설명했다. 그는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는데 나는 매주 교회에 출석하는 크리스천”이라며 “레빗 대변인이 연방 보조금 동결로 피해를 받게 된 많은 국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거짓을 이야기해서 성토한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궁색한 이유와 변명, 거짓을 십자가를 내세워 방어하려는 것은 예수의 가르침과는 정반대의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불법 체류자 단속에 대한 생각도 분명히 밝혔다. 민 의원은 “내가 낸 주정부 세금이 트럼프 정부의 불법 체류자 단속에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지역 경찰은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일해야지 특정 행정부의 과도한 이민 정책 집행에 이용되서는 안 된다는 뜻”이라고 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트럼프 대통령 연방의회 생활 불체자 단속
2025.02.17. 20:29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겠습니다.” 미셸 스틸 연방 하원의원(캘리포니아 45지구)이 지난 18일 동료 의원들과 공화당 지도부 앞에서 고별 연설을 했다. 스틸 의원은 지난 11월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 베트남계 변호사 데릭 트랜 후보와 접전을 벌였으나, 0.2%포인트(약 650표) 차이로 석패했다. 임기가 내년 1월 2일에 종료되는 스틸 의원은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주민들을 대변하며 의회에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인생의 영광이었다”며 “다양한 출신과 이해관계를 가진 주민들을 위해 저와 사무실 직원들은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팬데믹 기간 동안 저소득층과 영어가 서툰 주민들을 위해 전화 및 온라인 의료 서비스를 확대하는 법안을 발의하기도 했다. 5분 동안 이어진 연설에서 스틸 의원은 “특히 상임위원회 활동을 통해 미국의 최대 적인 중국 공산당이 미국 교육에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관련 법안들을 발의했다”며 “앞으로도 의회는 이들의 영향력을 차단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틸 의원은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 케빈 매카시 전 의장, 스티브 스칼리스 의원 등 당내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연설 말미에는 “이제 남가주에 있는 집으로 돌아간다”며 “의원으로서의 의회 활동은 끝나지만, 항상 내가 사랑하는 미국을 위해 할 일을 찾을 것이다. 끝은 늘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내년에 칠순을 맞이하는 스틸 의원은 2020년 영 김 의원(40지구)과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주) 의원과 함께 한인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의회에 진출했다. 이후 2022년 재선에 성공했으나, 3선 고지 도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2026년 선거에서 해당 지역구에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스틸 의원은 4년 임기 동안 한인사회와도 밀착된 의정 활동을 펼쳤다. 실향민들과 이산가족들을 위해 가족등록법안을 상정해 통과시켰으며 한인 2세들이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주목을 받았다. 특히 가주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발을 들인 그는 한인사회를 포함한 이민자 저소득 계층에 과세 부담을 덜기 위해 국세청의 예산을 삭감하고 이를 돌려줘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45지구에는 부에나파크, 사이프리스, 파운틴밸리, 가든그로브, 웨스트민스터 등 오렌지카운티 북부 도시들과 함께 세리토스, 아르테시아 등 일부 LA 카운티 남부 도시들이 포함된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고별인사 미셸 스틸 오렌지카운티 지역구 스틸 의원
2024.12.19. 21:50
대통령 선거부터 연방 상·하원의원, 뉴욕에서는 주 상·하원의원 선거까지 치러지는 선택의 날이 밝았다. “아시안 보팅파워가 커졌다”며 각종 아시안·한인 단체들은 투표를 독려하고 나섰지만, 여전히 한인들의 투표율은 저조한 것이 사실이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은 “언어 장벽 등의 이유로 투표를 두려워하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투표의 첫 걸음은 투표소를 찾는 것부터 시작된다. 각 카운티 내 투표소 위치는 뉴욕주(https://voterlookup.elections.ny.gov/)·뉴저지주 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https://nj.gov/state/elections/vote.shtml)에서 이름과 주소를 입력하면 검색할 수 있다. 본선거 당일 투표 시간은 뉴욕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뉴저지주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투표소를 찾았다면, 투표소로 향하기 전 미리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시민참여센터 김동찬 대표는 “샘플 투표용지를 확인해 어떤 선출직들을 뽑는지, 누구에게 투표해야 할지 예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며 “안 그러면 투표해야 할 대상도 너무 많고, (뉴욕의 경우) 주민투표 발의안의 경우 내용도 길어 다 읽고 투표하려면 투표소에서 큰 혼란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샘플 투표용지까지 확인했다면 투표소로 향할 준비는 끝났다. 언어 장벽 등의 이유로 투표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 도움을 줄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과 함께 투표소를 방문하는 것도 방법이다. 한인단체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민권센터는 본선거 당일 오후 6시까지(뉴욕:718-460-5600·뉴저지:201-416-4393), 시민참여센터는 오후 8시까지(347-766-5223) 핫라인을 운영한다. 투표소에 입장하면 먼저 유권자 등록 확인 절차를 거친다. 첫 투표라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첫 투표가 아니라면 이름·주소를 얘기하고 서명한 후 유권자 등록 확인을 마치게 된다. 확인을 마친 유권자들은 뉴욕의 경우 투표 방법이 설명된 파일과 투표용지를 받게 된다. 앞면에는 대통령 후보와 연방 상·하원의원 후보, 지역에 따라 주 상·하원의원 후보 등이 순서대로 기재돼 있다. 허용된 것보다 많은 후보자에게 투표할 경우 해당 표가 무효화될 수 있다. 만약 투표 중 실수했거나 투표를 변경하고 싶으면 직원에게 새 투표용지를 요청해야 한다. 뉴욕주 본선거 투표용지의 다른 면에는 주민들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민투표 발의안’ 관련 질문들이 기재돼 있다. 뉴욕시의 경우 투표소에 ‘2024년 총선거 투표 제안’이라는 제목의 주민투표 발의안 번역본이 있으니 질문이 이해되지 않을 경우 번역본을 참고하면 된다. 1일 퀸즈 앨리폰드파크 남단 크리드무어 정신병원 앞 조기투표 투표소를 찾은 50대 한인 한 모 씨는 “대선이 있는 해라 오랜만에 투표소를 찾기는 했지만, 대통령 후보 말고는 선출직 후보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시민참여센터(https://kace.org/election/)는 뉴욕·뉴저지주 선거 가이드북을 제공해 한인밀집지역 선출직 후보들의 주요 정책과 공약을 소개하고 있다. 뉴저지주의 경우 유권자 확인을 마친 후 터치스크린을 통해 투표하게 되는데,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친 후 출력된 투표용지를 스캐너에 넣으면 투표가 모두 마무리된다. 한편 전국적으로 조기투표자가 7500만 명을 넘으며 올해 대선에서 ‘승리 선언’이 나오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뉴욕시에서는 100만 명 이상이 조기투표에 참여했으며, 이는 등록 유권자 5명 중 1명 이상이 조기투표에 참여했음을 의미한다. 글·사진=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선택 하원의원 조기투표 투표소 투표소 위치 샘플 투표용지
2024.11.04. 19:22
"통계·네트워크 제공, 정치력 신장 도울 터" “조지아는 내가 정치 커리어를 시작한 곳입니다. 1988년 애틀랜타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인턴으로 참여해 40년 가까이 정치활동을 이어왔어요. 한인들도 많아지고, 발전한 애틀랜타를 보니 뿌듯합니다.” 메트로 애틀랜타 아태계(AAPI) 유권자들을 모아 투표를 독려하고 정치력 신장을 돕는 이벤트가 최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조지아의 아시안 비영리단체가 대거 모인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이 애틀랜타를 찾았다. 그는 현재 ‘코리안 아메리칸 인스티튜트'(KAI)의 회장을 맡고 있다. 그에게 조지아 한인들의 투표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들어봤다. KAI는 2022년 워싱턴 DC에서 출범한 비영리단체로, 아직 정식 한국어 이름도 정해지지 않았다. 마크 김 전 의원은 올초부터 회장직을 맡아 앞으로 싱크탱크로 육성하면서 한인들이 두루 공감하고, 필요한 ‘행동’을 취할 수 있도록 다른 한인 단체와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임명직과 선출직, 로비스트 등 정치권에 있는 직업은 다 섭렵했다. 2009년 버지니아주 하원에 첫 출마한 이래 미주 한인 최초로 7선의 기록을 남겼다. 2022년 연방 상무부로 자리를 옮겨 조 바이든 행정부에서 부차관보로 일했다. 그는 2014년 버지니아주 공립학교 교과서에 ‘일본해(Sea of Japan)’뿐 아니라 ‘동해(East Sea)’를 함께 표기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고 ‘미주 한인의 날(1월 13일)’ 제정 등에도 기여했다. 김 회장은 조지아에 대해 "미주 한인사회의 집약체"라며 한인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지아에서 선출된 한인 정치인은 지금까지 4명이었는데, 이 중 2명은 공화당, 1명 민주당, 1명은 무당파인 점이 미주 한인들의 정치성향과 일치한다고 지적했다. “한인 커뮤니티는 문화적, 정치적, 사회적으로 보수적이다. 이런 성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샘플은 캘리포니아, 뉴저지보다 조지아”라고 그는 설명했다. 김 회장은 "대선에서 조지아 한인들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선에서 ‘스윙스테이트’(경합주)로 꼽히는 7개 주 중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꼭 이겨야 한다’고 여겨지는 곳은 미시간, 위스콘신, 펜실베이니아 등이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된다’고 여겨지는 곳이 조지아, 애리조나, 네바다, 노스캐롤라이나 등이다. 특히 북부와 남부에서 가장 중요한 주는 각각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의 한인 역사가 오랜 것에 비해 정치력은 낮은 반면, 조지아는 최근 들어 한인 정치력이 급상승하고 있다. 김 회장은 “미주 한인들의 미래는 남부에 있다”고 단언한다. “조지아에서 아시아계 유권자 인구가 늘었기 때문에 올해 선거 결과를 충분히 ‘스윙(swing)’할 수 있습니다. 이런 파워(voting power)가 있는데 발휘해야죠.” 중요한 경합주인 조지아에서 한인 유권자들이 어떻게 투표하느냐에 따라 이번 대선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믿어야 한다며 "주인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마크 김 회장은 미주 한인 커뮤니티에 그동안 없었던 통계와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미국에 한인단체들은 정말 많지만, 가장 필요한 일을 하는 단체는 적다”며 근본적인 연구와 노하우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어떻게 연방 펀딩을 받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목표를 이룰 수 있는지 ‘액션’이 빠져있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KAI에 발을 들여놓은 직후 미주한인정치인연감(Korean American Political Almanac)을 만들었다. 1954년 미국에서 한인 정치인이 처음 선출된 이래 현재까지 전국 각지 230여명의 한인 선출직 정치인들 정보를 취합했다. 그는 “이들은 개인적으로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한인회, 민주평통 모임에서 이런 사람들을 불러서 축사를 전하고 가끔 상 받는 것이 끝이다. 같이 대화하고 정책에 대해 얘기하는 게 없다”고 지적하며 이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전국의 한인 정치인들이 함께 생산적인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취재, 사진 /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하원의원 조지아 미주 한인들 조지아 한인들 미주 한인사회
2024.10.16. 16:13
주뉴욕총영사 하원의원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2024.08.13. 17:54
태평양 북서부 지역 경제협력회의(PNWER) 이사회가 차기 회장으로 신디 류(사진) 워싱턴주 하원의원을 선출했다. 류 하원의원은 지난 21일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휘슬러에서 열린 PNWER 연례 정상 회의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1991년 설립된 PNWER는 캐나다의 사스카체완·BC·앨버타주와 노스웨스트·유콘 준주 정부와 알래스카, 오리건, 아이다호, 워싱턴, 몬태나 주정부가 참여하는 북미 북서부 지역 공공-민간 파트너십 협의체다. 지역 경제협력을 통해 국제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북서부 태평양 지역의 자연환경을 보존하는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류 하원의원은 “PNWER 회장으로 봉사하게 되어 기쁘다”며 “워싱턴 주 의회에서 일한 14년 동안 PNWER 내에서 이루어진 대화와 참여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류 하원의원은 7번째 임기를 보내고 있으며 올해 재선에 출마했다.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태평양북서부 하원의원 태평양북서부 경협 하원의원 선출 워싱턴주 하원의원
2024.07.25. 19:23
텍사스 제115지역구(HD 115)에서 공화당 후보로 하원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전영주(영어명 John Jun)후보가 지난 18일(화) 지지 단체들과 이번 11월 선거를 위한 캠페인 출정식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어빙의 밸리 랜치 센터(Valley Ranch Center)에서 열린 출정식에는 전후보를 지지하는 북텍사스의 여러 단체와 엘리자베스 앤 밴 다인(Elizabeth Ann Van Duyne) 텍사스 제24지구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한 150 여명의 인사들이 함께 모여 한국의 각종 떡을 포함한 다과를 나누며 결속을 다졌다. 달라스 한인사회에서도 도광헌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김성한 달라스한인회장, 오원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달라스협의회장, 유석찬 전 한인회 회장, 이송영 북텍사스한국여성회장 등이 참석해 텍사스에서는 한인 최초로 하원의원에 출마하는 전영주 후보를 응원했다. 이 출정식은 또한 코펠 공화당 클럽(CRC), 코펠 공화당 여성회(CRW), 더좋은 달라스(A Better Dallas)의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스티브 베빅(Steve Babick) 캐롤튼 시장 등 굵직한 정계 리더들이 축사와 인사말을 통해 전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했다. 축하 연설자들은 한 목소리로 “그는 24년 동안 제115 지역구에서 봉사하고 리더로서 열정적으로 섬기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감명을 주고 귀감이 되어왔다. 훌륭한 리더십을 보여준 전영주 후보가 이번에 하원의원 선거에 진출하게 되어서 너무 반갑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텍사스를 우리와 우리 자녀들이 살기 안전하고 좋은 곳으로 유지하기 위해 많은 관심과 심적, 물적 양면으로 후원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를 본 크리스 클레멘트(Chris Klement) 더좋은달라스 회장은 장소를 제공한 다윈 저먼 부동산그룹(Darwin German Real Estate Investments)과 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어제 저녁에 달라스 포트워스 전역에서 이번 선거는 전쟁이라고 명명했는데 우리가 바로 지금 그 전쟁터 안에 있다. 오랫동안 민주당이 집권해 온 제115지역구에서 11월에 전영주 의원이 승리하기 위해선 10만명 이상의 표를 얻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 지구 안에 살지 않는 지지자들은 이곳에서 유권자들을 얻기 위해 앞에서 애쓰는 대표자들을 위해 물질적으로 후원해서 힘을 보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영주 후보는 “지난 24년동안 제115지구에서 자원봉사와 부시장으로 봉사해온 저를 계속적으로 후원하고 지지해주는 모든 후원 단체들과 아내 주디와 4명의 자녀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문을 떼면서 “미군에 들어가 나라를 위해 섬기다 명예 제대 했는데, 그 이후에도 텍사스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일하고 싶다는 열정이 내 속에서 끊이지 않고 더 활활 타올랐다”고 말했다. 전 후보는 미국을 세워갈 정치와 경제 기반, 안전한 사회, 가족의 가치라는 세 가지의 주제로 연설했다. 전 후보는 연설에서 “텍사스는 세계에서 8번 째로 높은 경제 대도시인데, 이것을 가능하게 하고 미국을 살기좋은 나라로 만든 건 신념을 지켜온 보수적인 리더들 때문”이라며 “하지만 현재 미국과 텍사스는 매달 국경을 넘는 마약과 인신매매에 연루된 범죄자들로 인해 수많은 문제들로 위험에 빠져있다”고 역설했다. 전 후보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처럼 인종과 신분에 상관 없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교육시키며 양육할 수 있는 텍사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전진할 테니 아낌없는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 캐서린 조 기자하원의원 텍사스 전영주 후보 하원의원 선거 텍사스 제115지역구
2024.06.28. 10:25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민주.40선거구.가운데)은 15일 커뮤니티 관계자들에게 주의회 예산안 주요 내용에 대해 브리핑했다. 그는 “뉴욕주지사와의 예산 협상 과정에서 공공안전.교육.주택지원.시니어 의료지원.교육 등에 대한 강력한 투자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론 김 의원실]하원의원 커뮤니티 뉴욕주 하원의원 주의회 예산안 커뮤니티 관계자들
2024.03.15. 21:16
한인 연방 하원의원들의 선거 모금액이 경쟁 후보 또는 다른 지역구를 크게 앞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선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연방선거위원회(FEC)가 지난주 업데이트한 자료에 따르면 가주 현역인 미셸 스틸(45지구)과 영 김(40지구) 의원은 지난달 14일까지 총 450만 달러와 400만 달러를 각각 모금해 가주 내 모금액 4, 5위를 기록했다. 가장 많은 액수로는 샌호세의 로키스 카나(660만 달러), 샌프란시스코의 낸시 펠로시(502만 달러), LA의 길 시스네로(464만 달러)가 1~3위를 차지했다. 가주 내 52개 연방 하원 지역구 중 재선 의원들의 모금액으로 보기엔 두 한인 의원들의 모금액은 상당히 큰 것이다. 3선에 도전 중인 두 의원은 경쟁 후보들이 같은 기간 모은 40~50만 달러에 비해 10배에 가까운 모금을 해낸 것이다. 스틸 의원의 경쟁자인 민주당 후보들은 30~6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보고됐다. 김 의원의 경우엔 소방관 출신의 민주당 경쟁 후보가 100만 달러를 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현역과 유력 경쟁 후보들이 100만 달러 이상을 모은 지역구가 몇 곳이 있긴 하지만 현역 의원들은 보통 50~100만 달러를 모으는 것에 그쳤다. 이처럼 두 의원 선거 캠프에 큰 규모의 모금이 가능한 것은 두 의원들이 가진 중량감, 10~20년에 달하는 지역 내 네트워킹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남가주 주요 선거에서 컨설팅을 제공해온 한 관계자는 “현역 의원이라고 해서 당연히 고액 모금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두 의원의 활동 반경이 넓어진데다 하원 내 양당의 해당 지역구 쟁탈전이 뜨거워지면서 역량이 집중되고 있는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뉴저지 출신으로 연방 상원에 도전 중인 앤디 김 하원의원은 지난해 말까지 총 389만여 달러를 모금해 현역인 밥 메넌데스 의원(1080만 달러) 다음에 랭크됐다. 경쟁중인 태미 머피 후보는 같은 기간 320만여 달러를 모았다. 뉴저지는 6월에 예선이 열리며 김 의원의 모금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비리 혐의로 기소된 현역 메넌데스는 아직 구체적인 출마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한편 워싱턴주 매릴린 스트릭랜드 연방 하원의원(10지구)은 지난 연말까지 91만 달러를 모았다. 그를 추격하고 있는 공화당 니랩 세스 후보는 아직 17000여 달러를 모은데 그쳤다. 워싱턴주 예선은 8월로 예정되어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한인 경쟁 후보들 민주당 후보들 민주당 경쟁
2024.03.03. 19:48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 일대를 포함하는 조지아주 하원 99지역구에 출마하는 민주당의 한인 미쉘 강 후보가 23일 오후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후원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70여명의 한인 지지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으며, 오랫동안 보아온 강 후보의 면면을 설명하며 지지를 전했다. 강 후보는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출마하게 됐다"고 강조하며 한인사회를 비롯해 지역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유색인종 커뮤니티 및 이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혜택을 더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중앙대를 졸업 후 20대 중반에 미국에 온 이민 1세대이자, 딸 셋을 둔 엄마로서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돌보겠다며 "당선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2022년 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던 옴 두갈 전 후보와 이번 선거에 단일화했다고 덧붙였다. 강 후보를 위해 애틀랜타의 여러 한인 단체 관계자들이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애틀랜타 이승만 동상 건립 반대 운동을 주도했던 조지아 평화포럼,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션아가페, 애틀랜타 여성경제인협회, 중앙대학교 미동남부 동문회, 경희대학교 미주 동남부 동문회, 충청향우회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지를 약속했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곧 유권자 등록이 시작하면 여러 단체와 협력해 더 많은 한인이 선거에 대해서 알고 유권자로 등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인 후보들을 보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쉘 강 후보에 따르면 이날 모금된 후원금은 3만4000달러다. 강 후보는 11월 선거까지 긴 시간 꾸준한 관심을 부탁했다. 윤지아 기자하원의원 미쉘 하원의원 후보 한인 후보들 민주당 후보
2024.01.24. 14:18
론 김(Ron Kim, 김태석) 뉴욕주 하원의원 부친인 김서준씨가 지난 12일 별세했다. 향년 78세. 장례예식은 20일(토) 낮 12시 플러싱 중앙장의사(718-353-2424)에서 열린다. 화장예식은 같은날 오후 2시 미들빌리지 Fresh Pond Crematory(718-821-9700)에서 진행된다. 연락처 917-517-9374 (James Kim).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부고 하원의원 뉴욕주 뉴욕주 하원의원 플러싱 중앙장의사 kim 김태석
2024.01.18. 18:29
미쉘 강 씨가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스와니, 둘루스, 슈가힐 지역을 포함하는 99지역구를 대표하는 주 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9일 발표했다. 강 출마자는 "소득, 인종, 종교,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관계없이 모든 이웃을 대표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그동안의 커뮤니티 서비스 경험을 살려 주택 비용 절감, 지역 경제 강화, 지역사회 안전 유지, 생식의 자유 회복 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본인에 따르면 미쉘 강 출마자는 30년 넘게 조지아에서 살고 있으며, 현재는 스와니에서 거주한다. 조지아대학(UGA)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둘루스에 위치한 귀넷플레이스몰의 재개발을 위한 자문위원회, 귀넷 카운티 커미션의 시민 예산 검토 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이민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대변했으며, 2021년 애틀랜타 스파총격사건 직후 만들어진 애틀랜타 아시안증오방지위원회(위원장 김백규)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또 강 출마자는 AAPI(아시아·태평양계) 아웃리치 & 인게이지먼트 대표로서 지역사회 아시아계를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99지역구는 현재 맷 리브스(공화) 의원이 대표하고 있다. 리브스 의원은 지난 2022년 처음 당선된 후 한인사회 행사에 자주 참석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강 출마자는 "리브스 의원은 메디케이드 확장 및 생식의 자유에 반대한다"고 언급하며 지난 선거 때 리브스 후보에 맞선 민주당의 옴 두갈 후보로부터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지난 2022년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옴 두갈 후보와의 경선에서 리브스 후보는 54.8% 득표율로 당선됐다. 웹사이트=michellekangforga.com 윤지아 기자거주지역 하원의원 거주지역 하원의원 한인사회 행사 리브스 후보
2024.01.09. 13:22
연방하원이 허위 경력과 선거자금 전용 등으로 논란을 일으킨 공화당 조지 샌토스(뉴욕 3선거구) 전 의원의 퇴출 결정을 내린 가운데, 해당 의석을 위한 보궐선거가 내년 2월 13일 시행된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5일 “뉴욕주 제3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선출을 위한 보궐선거를 내년 2월 13일로 계획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지역구 출신 톰 수오지(사진) 전 연방하원의원이 민주당 후보로 선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친한파인 수오지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해당 지역 연방하원의원을 역임했지만, 작년 돌연 민주당 주지사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했으며 그의 자리는 공화당의 샌토스가 차지했다. 그러나 수오지는 지난 10월 성명을 통해 자신의 옛 의석에 출마할 계획을 발표했다. 수오지와 대립각을 세워 왔던 호컬 주지사도 그를 지지하고 나섰다. 5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따르면 호컬 주지사는 수오지에게 ▶낙태권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 ▶민주당 브랜드를 손상시키는 광고 게재 금지 등을 요구했고, 수오지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지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윤지혜 기자하원의원 보궐선거 보궐선거 내년 하원의원 선거구 뉴욕주 제3선거구
2023.12.06. 20:21
웬디 카리요(사진) 가주 하원의원이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 LA경찰국에 따르면 카리요 의원은 3일 오전 1시 30분쯤 LA 북동쪽 하일랜드파크를 지나는 110번 프리웨이 인근 도로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됐으며 출동 경찰은 카리요의 음주 운전 가능성을 두고 입건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의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날 카리요 측이 내놓은 보도자료에 따르면 그의 차량이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에 충돌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재선에 성공한 카리요는 현재 LA다운타운 동부 지역과 북쪽 글렌데일 일부를 포함하는 주 하원 52지구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그는 내년 선거에서 LA시 14지구 케빈 드레온에 맞서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카리요는 사고 직후 입장문에서 “가족과 지지자들에게 물의를 빚어 진심으로 죄송하며 지역 사회와 유권자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하원의원 음주운전 하원의원 음주운전 음주운전 혐의 거리 주차
2023.11.03. 2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