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진행형인 전국 산불 중 절반 가량 BC주 집중 새로 시작된 산불 3건 중 2건도 BC주에서 발생해
지난 13일 산불진화 중 나무에 깔려 순직한 19살의 데빈 게일 소방대원. (BC WILDFIRE SERVICE FACEBOOK)
캐나다의 모든 지역이 산불에 쌓여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17일(월) 산불 상황판을 보면, 주거지 주변에 발생한 산불로 심각한 상황으로 공공에 위험이 된다고 보는 산불(Fire of Note)이 23건, 통제불능 산불이 253건 등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새로 발생한 산불도 19건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 프린스 조지 지역이 162건으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노스웨스트지역이 97건, 코스탈 지역이 40건, 캠룹스 지역이 34건, 그리고 캐리부가 32건이었다.
19살의 소방관이 순직한 레벨스톡이 포함된 사우스이스트 지역은 13건이다.
BC산불방지센터는 지난 일 순직한 소방대원이 데빈 게일(Devyn Gale)이라고 밝히고, 레벨스톡의 콜롬비아 화재지역(Columbia Fire Zone) 초기진화대응팀 대원(initial attack crew member)이었다고 소개했다.
현재 레벨스톡 지역사회 기부금 사이트에는 게일을 위한 성금 모금 페이지(https://revelstokecommunityfoundation.com/donate/?fbclid=IwAR33gWLF7Y8QUA_nKjkF5iPhA2AUoJQsp9QuF28IvUV7M5KGhI-2gWtczgg)가 개설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