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최신기사

가주 산불 보험 개혁 추진

가주가 주택 화재보험 제도의 전면 개편에 나섰다. 가주 상원은 대형 산불 이후 보험금 지급 지연과 복잡한 절차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자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법안인 SB 876과 SB 877, SB 878 심의에 들어갔다. 세 건의 법안은 가주의 고질적인 산불 위기와 보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트로 발의된 산불 보험·복구 패키지 법안이다. 세 법안은 각각 보상과 예방, 시장 안정 역할을 나누어 맡는다.     입법 패키지의 핵심 법안은 재난복구개혁법인 SB-876이다. 이 법안은 보험사가 담당 손해사정인을 교체할 경우 5일 안에 피보험자에게 서면으로 알리도록 했다. 주택이 완파된 경우 보험사는 30일 안에 실제 현금 가치와 확정된 재건축 비용을 지급해야 하고 지급이 늦어지면 이자를 가산한다. 이와 함께 생활비 지원 확대와 보험 갱신 보장, 2년마다 재난 대응 계획 제출, 벌금 강화를 명시했다.   SB-877은 산불 예방과 주택 강화법으로 예방에 초점을 맞춘다. 주택 소유주가 내화 장치를 할 경우 보험사는 의무적으로 보험료 할인에 반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내화성 지붕 설치나 주변 잡목 제거 등을 하면 보험사가 위험 점수를 낮게 책정하도록 표준 가이드라인을 마련한다.   SB-878은 보험시장 접근성 보장 법안으로 특정 지역 전체를 고위험군으로 묶어 일괄적으로 가입을 거부하거나 갱신을 취소하지 못하도록 했다. 보험사가 가입을 거부할 때는 최신 기상 데이터와 주택의 방화 조치 상태를 근거로 제시해야 한다.   스티브 파딜라 상원 보험위원장은 법안 심의와 관련해 "수십 년간 유지된 보험 제도가 현재의 재난 규모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딜라 위원장은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 산불 발생 15개월이 지난 지금도 보험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리카르도 라라 가주 보험국장은 이번 산불을 계기로 보험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가 드러났다고 평가했다. 라라 국장은 보험사들이 청구 처리를 지연시키기 위해 복잡한 절차를 설계해왔다고 비판하며 이를 체계적 실패로 규정했다.   지난해 1월 산불로 LA 일대에서는 1만2000여채의 주택이 불탔으며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 지역에서만 83억 달러 규모의 주택이 소실됐다.   현재까지 보험사는 224억 달러를 지급했고 정부 지원과 기부금으로 60억 달러가 추가 투입됐다. 가주 보험국에 따르면 전체 4만2121건의 보험 청구 가운데 약 94%가 지급된 상태다.   주정부는 보험사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라라 국장은 스테이트팜과 협상을 통해 일부 조건을 조정했고 보험사의 가주 철수를 제한하는 조치도 시행했다. 지급 거부와 지연, 소통 문제 등과 관련된 민원은 2000건 이상 처리했다.   라라 국장은 "가주에서 산불은 더 이상 계절적 재난이 아니라 연중 반복되는 현실이 됐다"며 "화재는 더 빠르고 강력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재건 비용 산정 방식과 건축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주택 소유자들이 예상치 못한 비용 부담을 떠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계는 반발하고 있다. 가주건설산업협회와 보험 관련 단체들은 이번 법안의 규제가 과도하다고 주장한다. 미국손해보험협회 데니 리터 부회장은 "의무 규정이 지나치게 광범위해 보험 시장의 안정성을 해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료 인상 가능성도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가주개인보험연맹 측은 법안이 통과돼 규제가 시행되면 주택 보험료가 평균 15%~20% 상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연간 200~300달러의 추가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고위험 지역의 경우주택 보험이 1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보험사들은 또 신속한 지급 의무가 사기 청구를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도 우려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단순한 제도 조정이 아니라 보험 가격 전반에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가주 상원은 업계의 비판을 포함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라라 국장은 업계와의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일부 의원들은 소비자 보호와 시장 안정 사이에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로라 리처드슨 상원의원은 "보험사 역시 대규모 청구를 동시에 처리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다"며 "공정성과 함께 시장 유지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산불 보험 산불 보험 보험금 지급 보험료 할인

2026.04.29. 18:59

썸네일

오렌지카운티 산불…주민 대피 경고 발령

오렌지카운티 브레아 비편입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며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가 내려졌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카본 파이어(Carbon Fire)’로 명명된 이번 화재는 26일 오후 1시 37분쯤 카본 캐년과 올린다 플레이스 인근에서 시작됐다.   소방당국은 지상과 공중에서 동시에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추가 인력과 장비도 투입된 상태다. 오후 4시 30분 기준 화재 규모는 약 60에이커로 확대됐지만, 당국은 “확산 속도는 상당 부분 둔화됐다”고 밝혔다.   현재 홀리데일(Hollydale), 올린다 빌리지(Olinda Village), 엘 로데오 스테이블스(El Rodeo Stables), 브레아 힐스(Brea Hills)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가 발령됐다.   대피를 선택하는 주민들은 도로 통제로 인해 카본 캐년 로드를 따라 동쪽 방향으로 이동할 것을 안내받고 있다.   또한 카본 캐년 로드는 브레아 힐스와 루비 구간 사이가 전면 통제된 상태다.   당국은 “소방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민과 운전자들은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건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온라인 속보팀오렌지카운티 산불 오렌지카운티 산불 오렌지카운티 소방국 주민 대피

2026.04.25. 16:52

썸네일

산불 탓에 전기료 20% 더 낸다

캘리포니아의 잦은 산불이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가주 지진관리국(CEA)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산불 관련 비용이 전기요금에 반영되면서 일부 가구의 사용료가 약 2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가주 지역 PG&E 고객은 산불 비용으로 월 평균 약 41달러를 추가 부담하고 있다. 이는 전체 전기요금의 약 19% 수준이다.   남가주도 상황은 비슷하다. 남가주에디슨(SCE)은 전기요금의 약 17%, 샌디에이고가스앤일렉트릭(SDG&E)은 약 14%가 산불 관련 비용으로 분석됐다.   전기요금이 상승한 이유는 전력회사가 산불 배상금과 예방 비용을 소비자 요금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규제 당국이 허용했기 때문이다. 즉, 산불로 발생한 비용 일부가 전기요금에 포함되면서 주민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는 구조다.   문제는 가주 전기요금이 이미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이다. 2020년부터 2025년 사이 전기요금은 약 37% 상승했다. 여기에 산불 비용까지 더해지면서 체감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산불 여파는 전기요금에 그치지 않는다.   주택 가격과 지방세 기반이 약화되고, 모기지와 보험 시장의 불안정성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일부 보험사는 산불 위험을 이유로 가주 시장에서 철수하거나 신규 가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로 인해 수십만 가구가 고위험 지역 주택을 위한 마지막 보험 제도인 ‘페어 플랜(FAIR Plan)’에 몰리고 있다.   보고서는 산불 비용 증가가 소비자 물가 전반을 끌어올리는 ‘기후 인플레이션’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주 정부 산불 보험 도입 ▶주택 화재 위험 저감 프로그램 확대 ▶전력회사 책임 규정 재검토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또 250억 달러 규모의 주 정부 산불 보험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한길 기자공공요금 산불 산불 비용 공공요금 부담 산불 배상금

2026.04.13. 20:53

썸네일

’10년 만의 최악 가뭄’ 조지아 산불 급증

조지아주가 최근 몇 년 사이 가장 심각한 산불 시즌을 맞고 있다. 10년 만에 겪는 최악 수준의 가뭄이 원인이다.   13일에도 주 동북쪽 화이트 카운티 버저드 마운틴에서 산불이 번져 연방 산림청과 조지아 산림위원회(GFC)가 공동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현재 약 20% 정도 진화된 상태로 소방당국은 헬기 등 항공 지원 포함, 진화 작업과 함께 확산을 막기 위해 방어선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불 위험은 단순히 남부 농촌 지역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조지아 인구의 80% 이상이 산림과 도시의 경계 지역에 거주하고 있어 연기가 애틀랜타 대도시까지 퍼질 수 있다.   조지아는 현재 라니냐(La Niña) 기후 영향으로 덥고 건조한 날씨를 겪고 있다. 또 허리케인 헐린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마르면서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어 산불 통제가 더욱 어려워졌다.   산불은 기차 선로에서 튄 불꽃이나 낙엽 태우기 같은 작은 불씨로도 시작될 수 있다. 몇 달 전 발생한 불이 남아 있다가 다시 번지는 ‘좀비 화재’도 발생하는 실정이다.   조지아 산림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산불은 4100건 이상 발생해 3만1000에이커 산림에 피해를 입혔다. 최근 5년 평균 대비 최고 2배 수준으로 증가한 수치다.   과거 대형 산불 사례로는 2007년 오키페노키 늪 인근에서 발생한 버가부 슈럽 산물이 대표적이다. 당시 56만에이커를 태우고 6500만달러 상당의 목재 피해를 입혔다. 또 연기가 애틀랜타까지 확산되면서 피해를 입혔다.   조지아는 매년 약 150만 에이커 규모의 ‘예방적 소각'(prescribed burn)을 실시한다. 이는 산불 연료를 미리 제거해 대형 화재를 막기 위한 조치다.   기상 당국은 이번 시즌 산불이 남부 및 남동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이후엘니뇨(El Niño)가 형성되면 비가 늘어나 상황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다.   김지민 기자조지아 산불 조지아 산림위원회 조지아 인구 산불 시즌

2026.04.13. 14:39

썸네일

산불 안전주택엔 보험 거부 못 한다… 가주 의무화 법안 파장

산불에 대비해 내화·방화 설계 등 소방안전 규정을 충족한 주택에 대해 보험사가 주택보험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이재민과 소비자단체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한 반면, 보험업계는 인위적인 시장 개입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19일 LA타임스는 전날 알타데나를 지역구로 둔 캘리포니아 상원 사샤 르네 페레즈 의원(민주·25지구)이 산불 안전 주택보험 보장 법안(SB 1076)을 발의했다고 보도했다.     법안은 주택 소유주가 산불 안전기준에 맞춰 내화·방화 설계를 적용하는 경우, 보험사가 주택보험 가입과 갱신을 의무적으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월 대형 산불로 주택을 잃은 알타데나와 퍼시픽 팰리세이즈 이재민들이 재건축에 나선 상황에서 보험 가입 기회를 보장하자는 취지다.   법안이 통과되면 2028년 1월 1일부터 보험사는 가주 보험국이 정한 산불 안전기준을 충족한 주택에 대해 보험 가입과 갱신을 의무적으로 보장해야 한다. 기준에는 내화 지붕 설치, 통풍구 보강, 주택 주변 5피트 이상 방화구역 확보 등이 포함된다.   가주 보험국은 필요할 경우 추가 안전기준을 마련할 수 있으며, 보험사가 법을 위반하면 주택손해 및 자동차 보험 영업을 최대 5년간 정지할 수 있다. 다만 보험사가 해당 지역의 산불 고위험성을 입증할 경우에는 보험 제공 의무를 면제받을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주요 보험사들은 산불로 인한 주택 손해배상 비용 증가를 이유로 신규 가입과 갱신을 잇따라 중단해 왔다. 특히 산불 고위험 지역의 주택 소유주들은 민간 보험에서 밀려나 가주 정부가 운영하는 화재보험인 페어플랜(FAIR Plan)에 의존하고 있다.   이튼산불 생존자 네트워크와 컨슈머워치독은 해당 법안을 공식 지지하며 조속한 통과를 촉구했다. 반면 전국손해보험협회(APCIA)와 보험사들은 산불 고위험 지역의 위험 부담을 강제할 경우 보험사의 전면 철수 등 시장 불안이 확대될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페레즈 의원은 보험금 청구절차 투명성 강화법안(SB 877), 보험금 지급 지연 시 제재 법안(SB 878)도 발의한 바 있다.     한편 산불 피해 이재민 12명 이상은 가주 보험국이 스테이트팜 보험사 불만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이들은 보험국의 권유로 스테이트팜의 보험금 청구 처리 문제에 대해 민원을 제기했으나, 보험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신문은 또 보험국의 한 고위 담당자가 민원 처리 과정에서 스테이트팜의 보험금 지급 방식에 문제를 제기한 뒤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보험사 산불 산불 안전기준 산불 고위험성 주택보험 가입

2026.02.19. 21:39

썸네일

팰리세이즈 방화범 변호인 재판 연기 요청

팰리세이즈 산불 방화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된 조너선 린더크네히트(29·사진)의 재판이 연기될 전망이다.   NBC4뉴스는 연방 검찰과 변호인단이 린더크네히트 재판을 당초 예정된 4월 21일에서 6월 9일로 연기해 달라는 공판 연기 신청서를 연방 법원 LA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18일 보도했다.   변호인단은 검찰 등 정부 측이 제공한 5테라바이트 분량의 자료를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방 검찰도 재판 연기 요청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린더크네히트 재판은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다.   현재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린더크네히트는 방화에 의한 재산 파괴와 상업용 부동산·산림 방화 등 3건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됐다. 연방 검찰은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징역 45년에 처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연방 법원 애니 황 판사는 재판 연기 요청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방화범 산불 재판연기 요청 산불 방화범 연기 요청연방

2026.02.18. 20:29

썸네일

가주, 산불 피해 주택 안전 판단 기준 마련

존 하라베디언 가주 하원의원이 산불 이후 주택의 안전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을 마련하는 법안인 AB 1642를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산불 피해 지역에서 전소되지 않은 주택으로 돌아갈 수 있는지를 결정할 때 보험사의 평가나 민간 검사 결과가 아니라 공중보건 과학과 공학적 전문성을 기준으로 삼도록 했다.     하라베디언 의원은 "이 법안은 한 가지가 분명하다. 가족의 건강 문제에서는 보험사의 추정이 아니라 과학을 신뢰한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AB 1642는 산불 이후 언제 집으로 돌아가는 것이 안전한지를 놓고 주 전체의 과학적 기준을 만들 것이다. 공중보건은 예외가 아니라 기준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튼 파이어 발생 1년이 지났지만 산불 발생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주거 위험 요소를 두고 서로 다른 검사 기준과 보험 분쟁에 시달리고 있다.     현재 가주에는 산림과 도시의 접경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한 이후 불에 타지 않은 주택의 안전도를 결정하는 기준이 없다. 검사 방식이 서로 다르고 유해 물질에 대해서도 입주가 가능한 안전 기준치 자체가 없다.     이튼 파이어 생존자 네트워크의 윌베르타 리처드슨 공동위원장은 "잔존 주택에 대한 통일된 정화 기준이 전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이튼 파이어 주민연합이 지난해 11월 정화 작업을 마친 주택 50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96%의 주택에서 납 수치가 여전히 높게 나타났고 36%에서는 석면이 검출됐다.     주민연합의 제인 로턴 포텔리 사무총장은 "사람들은 극도로 지쳐 있고 재정적으로 압박을 받고 있으며 가족의 건강을 해칠지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라며 "집으로 돌아가도 정말 안전한지 알려주는 과학 기반의 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산림과 도시 접경 지역 화재의 연기는 산불 연기와는 전혀 다르다. 주택과 차량, 생활 자재가 타기 때문에 식생 화재에서는 볼 수 없는 농도의 금속과 석면 섬유, 기타 독성 화합물이 방출된다.     알타데나와 패서디나, 시에라 마드레의 복구를 조율하는 200여 개 지역 단체 연합체인 이튼 파이어 협의체도 이 법안을 지지한다. 협의체의 브리 젠슨 부의장은 "복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족의 건강과 안전은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 남아 있는 주택은 완전히, 제대로 정화해야 하며토양도 정확하고 철저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기준 산불 안전 기준치 정화 기준 산불 연기

2026.02.18. 18:12

산불 피해자 10명 중 7명, 아직 집도 못 고쳤다

대형 산불 피해자 10명 중 7명이 여전히 주거 복구에 나서지 못한 가운데, 정부들이 모기지 상환 유예 등 지원책을 잇따라 내놓았고 가주 연방의원들은 보험사들의 보상 지연 실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2025년 LA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가주 정부가 모기지 상환 유예를 추가로 확대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5일 160곳 이상 금융기관이 산불 피해자에게 최대 90일의 추가 모기지 상환 유예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제정된 법(AB 238)에 따라 보장된 최대 12개월 상환 유예 이후에도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을 위한 추가 지원이다. 대상자는 대출 서비스 기관에 전화로 사유를 설명하면 되며, 별도의 서류 제출은 요구되지 않는다.   유예 기간 동안 발생한 연체료는 면제되고, 상환 유예 금액에 대해 크레딧리포트 보고도 하지 않기로 했다. 일시 상환을 요구하지 않는 대체 상환 옵션도 제공된다. 다만 추가 유예는 국채 모기지업체 패니메이와 프레디맥 등 투자자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가주 정부는 이번 조치가 올해 1월 은행권과 체결한 산불 피해자 금융 지원 합의의 연장선이라고 설명했다.     LA시 정부도 LA시의회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주택과 상업용 건물에 대한 건축 허가 및 설계 검토 수수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지난 4일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이번 LA시의 수수료 면제 조치는 지난해 1월 산불로 피해를 입거나 전소된 건축물을 대상으로 한다. 단독주택과 듀플렉스는 물론 콘도, 별채(ADU), 아파트, 상업용 건물까지 포함된다.   다만 수수료 면제는 기존 건물 면적의 110%까지 재건하는 경우에 한해 적용된다. 이를 초과하는 면적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3년간 시행된다.   수수료 면제를 받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 당시 해당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 입주 허가 증명서(certificate of occupancy)를 받기 전에 부동산을 매각할 경우, 원칙적으로 면제받은 수수료를 시에 반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민주당 소속 애덤 쉬프 연방 상원의원과 연방 하원의원 15명이 가주페어플랜을 포함한 주요 주택보험사 9곳에 서한을 보내, 보상 청구 시 증빙 자료 적용 기준과 산불 이후 관련 정책 변화 여부를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고 3일 보도했다.   의원들은 “전소로 모든 기록을 잃은 피해자들에게 품목별 손실 목록과 영수증은 물론 과거 소유를 입증하는 사진까지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현실적으로 이행이 불가능한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쟁점은 선지급 문제다. 이 같은 처리 방식이 보험법과 주 소비자보호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는지를 두고 위법성 논란도 제기되고 있다.   가주 보험법은 재난 선포 이후 주택이 전소된 경우 개인 소지품 보상 한도의 30%를 영수증 없이 우선 지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보험사들이 추가 증빙을 전제로 삼으면서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의원들의 설명이다.   의원들은 이와 함께 보험사들이 여러 명의 손해사정인을 번갈아 배정해 절차를 지연시키거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주택 가치보다 낮은 보상금을 산정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제기했다. 강한길 기자 [email protected]유예 산불 상환 유예 추가 유예 모기지 상환

2026.02.05. 22:22

썸네일

산불 피해 부지 40%, 투자자가 선점

이튼 파이어로 주택 수천 채가 불에 탄 알타데나에서 최근 거래된 빈 부지의 거의 절반을 투자자들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부동산 매물 플랫폼 레드핀의 리서치팀이 지난달 30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7월부터 9월까지 LA카운티 산불 피해 지역의 토지 거래를 분석한 결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빈 부지 거래 가운데 약 40%가 법인에게 넘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알타데나와 말리부에서는 빈 부지 거래의 약 44%가 투자자에게 매각됐다.     레드핀의 셰하리야르 보카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재난 이후 투자자들이 유입되는 현상은 드물지 않다"며 "빈 부지는 가치 산정이 어렵기 때문에 실제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매입한 뒤 되파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리서치팀은 퍼시픽 팰리세이즈(90272)와 알타데나(91001), 말리부(90265)의 집코드 별로 거래를 분석했다. 매수자 명칭에 LLC, Inc, Corp, Homes 등의 단어가 포함된 경우 투자자로 분류했다.     리서치 결과 모든 지역에서 빈 부지 거래가 뚜렷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퍼시픽 팰리세이즈에서는 7~9월 119개 부지가 거래됐고 알타데나에서는 61건이 거래됐다. 산불 이전인 2024년 같은 기간에는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알타데나에서 빈 부지 거래가 전혀 없었다. 말리부는 산불 이전에도 일부 빈 부지 거래가 있었지만, 당시 투자자 매입 비중은 약 21%에 그쳤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10월 비영리단체 '공정 경제를 위해 전략적 행동'이 발표한 보고서와도 유사하다. 이 보고서는 이튼 파이어 피해 지역의 부동산 거래 가운데 49%가 법인에 넘어갔다고 밝혔다.     의회와 시민단체들은 투기적 개발 저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AB851은 2027년까지 산불 피해 지역 부동산에 대한 무단 매입 제안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무단 매입 제안은 집주인이 집을 팔겠다고 내놓지 않았는데 구매자가 먼저 연락해서 “집을 사겠다”고 제안하는 것이다.     비영리단체 그린라인 하우징재단은 알타데나에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유주들로부터 부지를 매입하는 방법으로 수익만을 추구하는 투자자가 아닌 이들에게 판매할 수 있는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는 주택을 재건한 뒤 첫 주택 구매자에게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이다.     투자자 매입을 '재난 자본주의'라고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재건에 기여할 수 있다는 반론도 있다. 보카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 활동이 꼭 지역사회에 해롭기만 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충분한 자본을 가진 투자자들은 환경 오염 정화와 최신 화재 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주택 건설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의 향후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알타데나 주민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해당 주택들이 매매용인지 임대용인지, 어떻게 지어질지 알 수 없는 데다 역사적으로 흑인 커뮤니티였던 이 지역에서 흑인 가정들이 세대 간 자산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LA카운티 이웃주택서비스의 로리 게이 대표는 LA 부동산 시장 전체로 보면 알타데나에서 거래되는 부지 수는 아직 많지 않다고 말했다.     레드핀 보고서에 따르면 7~9월 동안 알타데나에서 거래된 부지는 61건에 불과하다. 그는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매물이 나올 것"이라면서도 재건을 자문하는 과정에서 만난 대부분의 가정은 떠나려는 것이 아니라 지역에 남을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안유회 객원기자투자자 산불 투자자 매입 부지 거래 투자자 활동

2026.01.14. 17:58

썸네일

주지사 “LA지역에 임대주택 673채 신축”…1억불 투입

가주 정부가 지난해 1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에 나섰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6일 9개 프로젝트를 통해 총 673채의 임대주택을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주정부 예산 약 1억730만 달러가 투입되며,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우선 제공된다.   이번 조치는 임대료 부담과 생활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주민들이 직장과 학교, 가족·지역사회와 가까운 곳에 계속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주정부는 또 LA카운티 전역에 신규 주택 공급을 늘려 주택난을 완화할 계획이다. 신규 임대주택 공급 프로젝트는 LA를 비롯해 벨플라워, 클레어몬트, 코비나, 샌타모니카, 패서디나 등 6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카운티 전역에 저렴한 주택을 늘리면 산불 피해 주민들이 학교와 직장, 가족과 지역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다”며 “주민들을 다른 지역으로 몰아내지 않고 LA에서 더 튼튼하고 공정한 공동체를 다시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변화는 모든 LA 시민들의 주거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산불 임대 임대주택 공급 신규 임대주택 임대 주택

2026.01.07. 20:44

대형 산불 1년...팰리세이즈 규탄 집회

    산불 발생 1주년을 맞아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서 열린 주민 집회에서 행사 주최자인 제러미 패드워가 공정성과 책임, 지역 재건을 위한 비전을 촉구하며 발언하고 있다. 일부 참가자는 'LA수도전력국·소방국·경찰국 모두 실패'했다는 피켓을 들고 있다.    [로이터] 산불 규탄 규탄 집회 주민 집회 산불 발생

2026.01.07. 20:33

썸네일

잿더미서 움트는 ‘지역 공동체’의 희망

화마가 삶의 터전을 앗아간 지 1년이 지났다.   “엄마, 아빠 지금 빨리 집에서 나오세요!”   이튼 산불이 발생한 지난해 1월 7일, 이기선(82)·유정자(76) 씨 부부는 그날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 딸의 다급한 목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충격에서 온전히 벗어나는 데 1년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짧다. 그동안 잔해는 대부분 정리됐고, 곳곳에 남아 있던 그을음도 제법 사라졌지만 완전한 복구까지는 갈 길이 멀다.   지난 3일 알타데나에서 만난 남편 이기선씨는 “주택 재건축 신청서를 제출했는데, 우리뿐 아니라 대부분의 건축 허가가 내년 초쯤에나 날 것이라고 들었다”며 “1~2년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는 여전히 알타데나 지역에 깊은 상흔으로 남아 있다. 듬성듬성 재건축을 위한 기초 공사가 시작되는 모습을 보면, 알타데나 주민들은 이제 막 회복의 출발선에 서 있는 셈이다.   이씨 부부가 살던 집은 완전히 전소해 보험금 전액 보상이 가능하다. 문제는 작은딸 크리스틴이 살던 뒷집이다. 해당 주택은 완전 전소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사가 재건축을 반대하고 있다.   이씨는 “보험사와 계속 협의 중인데, 이 같은 문제로 갈등을 겪는 이웃이 적지 않다”며 “특히 오래된 주택의 경우 정부 보험에 가입돼 보상금이 턱없이 적다는 불만도 크다”고 전했다.   심리적으로도 아픔은 남아있다. 아내 유정자씨는 “폐허로 변한 동네를 보고 있으면 아직도 마음이 심란하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계속 주저앉아 있을 수는 없었다. 회복의 싹은 주민들의 연대 속에서 움트고 있다.   이씨 부부가 1987년부터 이 지역에서 운영해 온 ‘페어옥스 버거’는 지역의 사랑방 같은 존재다. 〈본지 2025년 2월 10일자 A-1면〉 현재는 첫째 딸 재닛과 작은딸 크리스틴이 운영을 맡고 있다. 산불로 주변은 잿더미가 됐지만 식당 건물만은 남았다. 당시 내부는 연기와 재로 뒤덮여 세척기 등 기존 설비를 모두 폐기해야 했고, 전기와 수도까지 끊겨 영업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관련기사 LA 산불 대재앙 한 달, 그 후…기약없는 복구 (상) 기다리라는 말만, 이젠 생계도 막막 식당은 산불 발생 6개월 만인 지난해 6월 재개장에 성공했다. 내부 리모델링에만 약 20만 달러가 투입됐다. 기존 직원들을 모두 재고용했고, 2명을 추가 채용해 현재는 총 12명이 함께 일하고 있다. 페어옥스 버거는 알타데나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재기의 상징으로 불린다. 단순히 식당 문을 다시 여는 데 그치지 않고 공동체 회복을 위한 행동에 나섰기 때문이다.   식당 측은 산불 이후 비영리 단체들과 협력해 매주 무료 음식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까지는 식자재와 생필품을 제공하는 파머스 마켓도 함께 운영 했다.   페어옥스 버거 측에 따르면 매주 200~250인분의 음식을 비영리 단체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나누고 있다.   유씨는 “산불 이전에는 서로를 위해 돕는 문화가 거의 없었던 것 같다”며 “산불 피해를 계기로 봉사 문화가 확산하면서 지역 전체가 하나로 묶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사람들로부터 ‘고맙다’, ‘용기가 된다’는 말을 많이 듣는데, 미국에 이민 와서 가장 크게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이씨 부부는 지역 사회가 여전히 회복 과정에 있지만 결국 다 같이 일어설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 나아가 예전보다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씨는 “어려운 시기에 한인 사회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며 “특히 미주중앙일보 보도를 계기로 주류 언론에서도 페어옥스 버거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이제는 타 지역에서도 손님들이 찾아올 정도”라고 말했다.   알타데나 주민들은 그렇게 일상의 회복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경준 기자잿더미 산불 이튼 산불 산불 잔해 산불 발생

2026.01.05. 21:05

썸네일

산불 잔해 처리, 복구 부실…연방 계약업체 작업 논란

올해 1월 발생한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의 잔해 제거를 담당한 업체가 오염 물질을 불법 투기하고 부실 공사를 진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LA타임스는 연방정부 보고서를 입수해 연방정부 계약업체인 환경 복원 및 폐기물 관리 서비스 업체 ECC(Environmental Chemical Corp)와 잔해 제거 작업팀의 부적절한 작업 사례가 포착됐다고 29일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연방정부가 고용한 작업자들은 팰리세이즈 산불 피해 지역의 한 부지에서 유리 조각과 유독성 재 등 화재 잔해물을 그대로 남긴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업자들은 “다음 현장으로 서둘러 이동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일부 현장에서는 재로 오염된 토양을 이용해 구멍을 메우고 지면을 평탄화한 사례도 확인됐다. 이 밖에도 오염된 수영장 물을 인근 부지와 빗물 배수구에 버리거나, 굴착기 운전자들이 오염된 흙과 깨끗한 흙을 섞은 사례 등이 보고서에 담겼다.   연방정부 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9월까지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 잔해 제거 작업과 관련해 약 1100만 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약 20%는 작업 품질과 관련된 민원이었다.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의 한 주민은 “여러 차례 요청했음에도 작업자들이 화재 잔해와 재를 내 부지에 그대로 두고 떠났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브래드 셔먼 연방하원의원(민주)은 “오염 물질이 검출된 지역과 해당 검사를 맡은 계약업체, 문제 사례가 반복된 업체가 있는지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겠다”며 “향후 재난 대응 과정에서 부실한 업체가 다시 선정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윤서 기자 [email protected]오염물질 산불 산불 잔해 부실 공사 화재 잔해물

2025.12.29. 20:45

썸네일

LA 산불 피해 보조금 종료…총 지원 규모 2340만불

LA카운티 정부가 산불 피해 지역의 소상공인과 근로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보조금 프로그램을 종료했다.   LA카운티 경제기획국(DEO)은 지난 1월 산불 피해 지역의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LA 지역 소상공인·근로자 구호기금’의 지원금 배분을 모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DEO에 따르면 이번 구호기금을 통해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2181곳에 총 1770만 달러, 근로자 2892명에게 570만 달러가 각각 지급됐다. 총 지원 규모는 2340만 달러에 달한다. 소상공인과 비영리단체 1곳당 최대 2만5000달러, 근로자에게는 1인당 2000달러가 지급됐다.   이번 구호기금은 지난 1월 이튼 및 팰리세이즈 산불 발생 지역에서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당시 산불로 오프라인 사업장 1907곳이 파괴되거나 피해를 입었다. 약 3만9000개 사업체와 23만 명의 근로자가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매달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임금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DEO에 따르면 구호기금 지급에 앞서 총 1만4477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 재원은 정부 예산을 비롯해 개인 기부자와 자선단체 등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린지 호바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2340만 달러의 보조금을 통해 자격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회복을 위한 공정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보조금 산불 보조금 종료 지원 규모 보조금 프로그램

2025.12.16. 21:09

기후변화가 산불 피해 키웠다…국제 학술지, 산불 영향 분석

지난 1월 LA 지역을 뒤덮은 대형 산불이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급속히 확산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당시 산불이 강풍과 고온건조한 날씨가 겹친 가운데 기후변화로 이런 환경이 더 자주 나타나면서 피해가 커졌다고 22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어스 시스템 사이언스 데이터(Earth System Science Data)’에 게재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기후변화가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의 확산 가능성을 높였으며 피해 면적을 최대 25배까지 확대한 요인이 됐다.   UC머시드 화재복원센터의 크리스털 콜든 소장은 “당시 너무 건조한 날씨로 불길이 순식간에 번지면서 소방 대원들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것이 바로 기후변화의 징후가 뚜렷하게 드러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기온 상승과 습도 저하로 식생을 빠르게 말라붙게 만들어 화재 위험을 높인다고 지적한다. 비가 평소보다 늦게 오는 현상, 해마다 심해지는 가뭄과 강우 불균형도 모두 기후변화의 직접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UCLA 지리학과 박 윌리엄스 교수는 “데이터상으로는 비가 늦게 오는 경향이 나타나지만,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얼마나 자주 반복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며 “샌타애나 강풍이나 건조한 시기가 길어지는 현상이 기후변화와 관련이 있는지 계속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남가주 지역의 산불 위험이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특히 도시·산림 경계지역이 많아 지형이 복잡하고, 불길 확산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위험 요인으로 지목된다.   또 다른 국제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세계기후귀속연구단체(World Weather Attribution)는 보고서를 통해 기후변화가 남가주 산불의 ‘뜨겁고 건조하며 강풍이 부는 조건’을 만들 가능성을 약 35% 높였고, 그 강도 또한 6%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과 같은 산불 조건은 인위적 온난화가 없었다면 발생.확산 확률이 훨씬 낮았을 것"이라며 “지구 온도가 앞으로 1.3도 더 상승할 경우 이런 기상 조건이 약 35% 더 자주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한길 기자산불 기후변화 국제 학술지 산불 위험 대형 산불

2025.10.23. 22:05

산불 위험 산정, 공개모델 방식 전환

개빈 뉴섬 주지사가 '공공 산불 재해 모델' 구축을 의무화하는 법안(SB429)에 이번달 서명하면서 주택 보험료에 영향을 미치는 산불 위험 산정 방식이 공개된다.   지금까지 보험회사는 비공개 알고리즘으로 산불 위험을 측정해 보험료를 인상했는데 이 법이 시행됨에 따라 소비자들이 산불 위험 산정 근거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데이브 코테세(민주·15지구) 상원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에 따르면 UC와 가주보험국이 협력해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며 이에 필요한 비용은 2025년도 가주 예산에 포함되어 승인됐다.   소비자단체 컨수머 워치독의 카르멘 발버 대표는 "주택 소유자들은 산불 위험을 이유로 보험료를 인상하면서도 그 계산 방식을 공개하지 않는 보험사들의 '블랙박스 모델'에 지쳐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주택 소유자들이 산불로부터 집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도 여전히 과도한 요금 인상이나 보험 해지 위험에 시달렸다"며 "공개형 모델은 소비자가 공정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SB 429는 모델의 프로그램과 데이터, 알고리즘 등 모든 요소를 전면 공개하도록 규정한다. 이를 통해 주택 소유자들은 보험사가 어떤 기준으로 산불 위험을 평가하고 보험료를 산정하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가주보험국은 보험사들의 개별적 위험평가 모델에 대해 정보 공개 의무를 면제하고 있어 이 법은 기존 관행을 정면으로 뒤흔드는 조치로 평가된다.   현행 가주 규정은 주택 소유자가 10가지 산불 안전 기준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하거나 공인된 산불 안전 커뮤니티에 거주할 경우 보험료 할인 대상이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할인폭이 미미하고 일부 보험사는 특정 지역이나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 판매를 중단하는 방법으로 제도를 우회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공개모델 산불 공개모델 방식 산불 안전 공공 산불

2025.10.22. 17:58

‘보험금도 끊기고, 집도 못 짓고’…산불 피해 장기화

지난 1월 발생한 이튼(Eaton)과 팰리세이즈(Palisades) 산불이 발생한 지 9개월이 지났지만 피해 지역의 주민 다수는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주거 불안과 주택보험 분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재건축 퍼밋 진행도 느려서 건축 절차가 상대적으로 빠른 별채(ADU)를 먼저 짓고 이를 임시 거처로 사용하려는 주택 소유주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산불 피해 지원 비영리단체인 디파트먼트 오브 에인절스가 피해 지역 주민 약 2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튼 산불 피해 지역인 알타데나 주민의 80%, 팰리세이즈의 90%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더욱이 알타데나 피해자의 67%와 팰리세이즈의 75%가 임시 거처에 머물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몇 달 내 다시 이사해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험사의 임시 주거비 보상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 알타데나의 경우 보상금을 못 받게 된 주민이 6월 9%에서 최근 12%로 증가했으며, 팰리세이즈는 13%에서 20%로 급증했다.   보험사별 불만도 뚜렷했다. 캘리포니아 페어플랜과 스테이트팜에 대해 ‘매우 불만족’ 응답이 가장 많았고, USAA와 파머스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주민들은 복잡한 손실 목록 제출, 과소 견적, 담당자 교체, 소통 부재 등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특히 주택이 완전히 소실되지 않은 경우, 부분 피해 감정에서 불만이 더 컸다.   정신적 후유증도 여전하다. 응답자 다수가 화재 이후 정신 건강이 악화됐다고 답했으며, 14%는 우울증, 10%는 불안, 5%는 약물 또는 알코올 사용 증가, 4%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1%는 자살 충동을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겔 산타나 디파트먼트 오브 에인젤스 공동창립자는 “특히 연소득 10만 달러 이하 가정과 노년층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산불 피해자들의 주거 및 재정 불안의 심각성을 설명했다. 실제로 연 소득 10만 달러 미만 가구의 5가구 중 1가구가 식비를 줄였고 약 6가구 중 1가구는 의료비 부담으로 치료를 포기했다.     피해 지역의 복구 역시 더디다. 이튼과 팰리세이즈 산불 이후 재건축 허가를 받은 주택 수는 전체 피해 주택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지난 9일 캐런 배스 LA시장실에 따르면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소실된 약 6000채 가운데 재건설 중인 주택은 230채(3.8%)에 불과하다.   이에 일부 피해 주민들은 별채(ADU)를 대안으로 선택하고 있다. ADU는 침실, 욕실, 주방, 거실, 세탁실까지 모두 갖출 수 있으며 건축 승인 후 공사 완료까지 평균 5~6개월이 소요돼 본체보다 빠르게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본지 10월 14일자 A-3〉   관련기사 “뒷마당이 월세 통장 된다” 한인들, 별채로 돈 번다 지난 19일 부동산 매체 리얼터닷컴 보도에 따르면 1월 화재 이후 본채보다 앞서 대체 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는 새 규정이 시행됐다. 이에 별채 전문기업 사마라(Samara)는 LA에서만 5000건이 넘는 ADU 건축 허가를 받았다.   송영채 기자삼중고 산불 주택보험 분쟁 산불 피해자들 보험사별 불만

2025.10.21. 23:16

썸네일

산불 지역 집 팔 때 '방화 조치' 명시해야

가주에서 산불 위험 지역 내 주택을 매매할 때 셀러가 따라야 하는 의무가 지난 7월부터 강화됐다.   2019년 제정된 AB 38에 따르면, 셀러는 바이어에게 '산불 방어 공간(Defensible Space)' 문서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주택 주변의 가연성 물질을 제거해 화재 확산을 막는 조처다. 이번 개정에서도 이 의무는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매매 시점에 셀러가 해당 문서를 제공하지 못했다면, 바이어는 에스크로 종결 후 1년 이내에 관련 기관의 점검을 받고 문서를 확보하겠다는 내용을 셀러와 서면으로 합의해야 한다. 거래가 완료되면 점검과 문서 확보 책임은 새 소유주인 바이어에게 넘어가는 것이다.   또한 과거에는 산불 위험 지역임을 단순히 고지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이번 개정으로 가주소방국이 마련한 '저비용 리트로핏(Low-Cost Retrofit) 목록'을 반드시 공시 서류에 포함해야 한다.     셀러는 해당 주택에 어떤 방화 조처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하며, 바이어는 이를 통해 주택이 실제로 산불이 주택으로 번지를 것을 얼마나 잘 예방해 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저비용 리트로핏'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도 주택의 화재 저항력을 높일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뜻한다. 여기에는 ▶지붕을 클래스A 방화 등급 지붕으로 교체했는지 ▶지붕과 지붕 덮개 사이 공간을 불연성 재료로 막았는지 ▶불에 잘 타지 않는 빗물받이에 불연성 덮개를 설치했는지 ▶화염과 불씨를 견딜 수 있는 환기구를 설치했는지 ▶외벽 틈새와 데크, 조명기구 덮개나 테두리 부품에 불연성이나 내화 재료를 사용했는지 ▶창문을 강화유리나 다중 유리로 바꿨는지 등이 포함된다.   방화 보강 조치들은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셀러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동안 했던 조치가 있다면 공시하라는 취지다. 방화 조치가 의무가 아니라 바이어에게 투명하게 알려주는 것이 의무다.명시 산불 방화 조처 산불 방어 지붕 덮개

2025.10.01. 18:30

[문예마당] 자연 산불

하늘과 가까워     타오르는 땡볕   진한 달빛   수백 년, 수천 년을 거듭하다 보면   천지간의 생명은 서서히 영면에 들고   우주는 침묵에 들어간다   오직 침엽수만 하늘을 찌른다   살아남기 위해   외로운 나무들은 팔을 뻗어   서로를 만지고 끌어안고 비벼댄다   그들의 간절함은 부싯돌을 토해내며   사랑은 불타오른다   불붙은 사랑은 칼바람 타고   번지고 부풀어만 간다   화염보다 강렬했던 사랑도     언젠가 지치면 사그라들고   타고 남은 재     다음 생을 위해 뿌리 위에     살포시 눕는다 정명숙 / 시인문예마당 자연 산불 자연 산불 진한 달빛

2025.09.04. 18:55

가주 주택 130만 채 산불 위험…재건 비용만 8천억불

전국의 주택 약 300만 채가 산불 리스크를 안고 있으며 이 중 약 45%가 가주에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데이터 분석 업체 코탈리티가 발간한 보고서 '2025 산불 위험: 가격은 오르고 집은 탄다'에 따르면, 산불 위험 지역에 위치한 주택은 서부와 남부 14개 주에 걸쳐 있으며 재건축 비용을 모두 합치면 1조3000억 달러에 이른다. 위험 주택은 3분의 2 이상이 3개 주에 몰려 있어 지역적 편차가 컸다.     위험 등급별로 보면 약 120만 채가 '매우 높은 위험'에 노출돼 있고 80만 채가 '높은 위험', 50만 채가 '중간 위험'으로 분류됐다.     가장 주목되는 지역은 가주다. 전체 위험 주택의 절반 가까운 130만 채가 캘리포니아에 몰려 있으며 산불로 전소될 경우 재건 비용은 796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     가주는 중간 이상 산불 위험에 놓인 주택도 가장 많은 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LA 일대를 휩쓴 팰리세이즈와 이튼 대형 산불 이후 더욱 명확히 드러났다. 당시 두 차례 대형 화재로 최소 30명이 사망했고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앨터디나의 고급 주택가 등에서 1만3500채 이상이 피해를 봤다. 이로 인한 보험 손실액은 400억 달러가 넘었다.     몇 개월이 지난 지금도 LA와 인근 지역에서는 복구와 재건 작업이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 작업은 앞으로도 몇 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가주는 도시별로도 산불 위험이 큰 곳이 많았다. 특히 LA는 약 24만1000채가 산불 위험이 큰 상태로 전국 도시 중 위험도가 가장 높았다. 이 밖에도 리버사이드와 샌디에이고, 새크라멘토, 샌프란시스코, 옥스나드, 레딩, 치코가 주요 위험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들 8개 대도시의 재건 비용은 6000억 달러 이상이었으며 위험 지역으로 꼽힌 14개 주를 합한 것의 절반에 가까웠다.     산불 위험에도 가주 주택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리얼터닷컴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준 LA의 주택 중간 매물가는 114만8000달러로 전국 2위였으며 99만 달러의 샌프란시스코와 98만7500달러의 샌디에이고가 그 뒤를 이었다. 또 벨에어와 베벌리힐스, 말리부 등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우편번호 지역 10곳 중 7곳도 가주에 몰려있다.     두 번째로 위험 주택이 많은 주는 콜로라도로 31만8783채가 중간 이상의 산불 위험에 놓여 있으며 재건 비용은 1462억 달러에 달한다. 이어 텍사스가 24만3136채, 954억 달러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오리건은 약 12만8000채가 475억 달러 규모의 피해 위험에 노출돼 네 번째에 올랐고 애리조나는 다섯 번째로 12만4000채 가까이가 392억 달러의 재건 비용 위험을 안고 있다.     이들 5개 주는 모두 산림이나 미개발지와 맞닿은 곳에 주택이 들어선 '야생.도시 경계지대(WUI)'에 많은 주택이 위치해 있어 산불 위험이 크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국 15대 산불 고위험 도시도 이들 주에 몰려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텍사스의 오스틴과 샌안토니오, 콜로라도의 덴버와 콜로라도스프링스, 오리건의 벤드, 애리조나의 플래그스태프와 프레스콧 등이 전국 15대 고위험 도시로 꼽혔다.     오스틴은 약 9만4000채가 위험에 놓여 있으며 재건 비용은 441억 달러에 달했다. 샌안토니오 역시 약 7만9000채가 산불 피해 가능성이 있다. 두 도시 모두 위험 순위에서 각각 5위와 7위를 기록했다. 콜로라도의 덴버와 콜로라도스프링스 역시 산불이 발생할 경우 600억 달러 이상의 재건 비용 부담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글로벌 부동산 데이터?정보 기업인 코탈리티의 톰 라슨 제품 마케팅 부사장은 "산불 위협이 커지는 데에는 여러 요인이 있는데 어디에 어떻게 주택을 짓느냐가 중요한 요인 중 하나"라며 "앞으로는 건축 단계에서부터 산불을 고려하고 개발 지역에는 신불 위험 완화 대책을 도입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산불 위험 증가의 배경으로 수십 년간 계속된 산불 진화 정책으로 숲이 가연성 물질로 가득 차게 된 점, WUI 지역의 인구 증가, 덥고 건조한 기후로 식생이 불쏘시개처럼 변한 점 등을 지적했다. 안유회 객원기자전국 산불 산불 리스크 고급 주택가 산불 위험

2025.08.27. 18:00

썸네일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