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상 최대 지원서를 접수한 UC계 대학의 한인 합격률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UC총장실이 8일 공개한 2023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합격 통계에 따르면 올가을 학기 입학을 위해 지원한 한인 학생 3647명 중 77.7%인 2834명이 합격했다. 지난해 한인 합격률은 75.7%, 2021년에는 76%였다. 한인 합격자 규모는 전체 아시안 합격자 3만431명 중 9.3%를 차지했다.
합격률도 인도/파키스탄계(83.2%), 중국계(78.5%)에 이어 세 번째로 높다. 한인 지원자가 가장 몰린 캠퍼스는 어바인으로 3160명이 지원해 이 중 28.4%인 897명이 들어갔다. 합격률이 가장 낮은 캠퍼스는 UCLA로 3147명 지원자 가운데 13.7%( 430명)만 합격했다. 그 뒤로 버클리(20.5%), 샌디에이고(27.3%), 어바인(28.4%), 샌타바버러(33.7%), 데이비스(43.6%), 샌타크루즈(67.7%), 머세드(96.9%) 순이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편입한 한인 학생도 577명으로 집계됐다. 합격률은 82.3%로 신입생 합격률보다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