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한인회(회장 조봉남)는 지난 15일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제78주년 8·15 광복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잔 노 상근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에 참석한 이들은 순국 선열 및 호국 영령에 묵념을 올리며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는 조봉남 회장의 광복절 기념사, 심상은 OC기독교교회협의회장의 기도, 권성환 LA부총영사의 대통령 기념사 대독 순으로 진행됐다.
박굉정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장은 경축사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대한민국이 번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상일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일제 강점기 선조들의 고통은 짐작하기도 어렵다"라며 "순국 선열과 애국 지사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태미 김 어바인 시장, 유수연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도 축사를 했다.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과 데이브 민 가주상원의원은 동영상 축사를 보내왔다.
행사 참석자들은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OC법왕사 현일 스님 주도로 만세 삼창을 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를 들고 OC한인회관이 속한 US메트로뱅크 몰을 1바퀴 돌며 태극기 대행진 재현식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