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의 대표적 은퇴자 거주 단지 라구나우즈 빌리지의 한인들이 탈북자 자녀들에게 학업 지원금을 전달했다. 김홍식씨를 비롯한 한인 약 10명으로 구성된 라구나우즈한인탈북자돕기회는 지난달 31일 단지 내 5번 클럽하우스에서 8명의 탈북자 자녀를 초청, 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탈북자돕기회는 지난 2013년부터 10년째 북한 주민 구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모임에 따르면 탈북 경비는 1인당 약 3000달러가 든다. 김씨는 “2250달러가 채워지면 우리 마을을 통해 총 97명을 구출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탈북자돕기회는 지난해 탈북자를 돕는 비영리단체 링크(LiNK)에 5000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한 바 있다. LiNK의 탈북자 돕기에 동참하길 원하는 이는 웹사이트(
bit.ly/3toQ9rh)에서 기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