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독자 마당] 친구
Los Angeles
2023.11.14 18:24
2023.11.14 19:24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 크기 조절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닫기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내겐 소중한 초등학교 동창 친구가 한 명 있다. 80대 중반을 넘어선 나이지만 그녀는 아직 현역이다. 부와 명예를 위한 현역이 아니라 봉사에 앞장서는 현역이다.
70여년 전인 초등학교 시절을 회상해 본다. 4학년 때 담임 선생님은 충청남도 지역에서 가장 무용을 잘하는 아주 예쁜 선생님이었다. 수업을 마친 후에는 학생들에게 무용의 기초인 스텝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주셨다.
어린 우리는 모두 무용에 심취했지만 세월과 함께 잊혀 갔다. 그러나 초등학교 교사가 된 친구는 본인의 제자들과 무용을 계속했다.
친구는 교직을 그만두고 미국에 정착한 후에는 찬양 율동을 시작했다. 나이도 많고 몸도 굳었지만 찬양 율동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배운 것을 몸에 익히기 위해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고 어느 날은 새벽까지 연습하는 그녀의 모습에 남편이 놀랄 정도였다고 한다.
그 후 친구는 찬양 율동 학교를 시작해 많은 후학을 가르쳤고, 양로원, 교회 등 어느 곳이든 부르는 곳이 있으면 찾아가 공연을 하고 있다.
어느 날 교회에서 한 본인의 찬양 율동 모습을 동영상으로 보내주었다. 손끝에서 발끝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몸으로 찬양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어서 나는 눈물까지 흘렸다.
입으로 드리는 찬양도 중요하지만, 정성을 다해 몸으로 드리는 찬양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이었다. 친구는 지금도 본인을 부르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 봉사하고 있다.
지금은 100세 시대다. 인생 이모작 시대이기도 하다. 친구를 통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배웠다.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에 찾아가 봉사로 헌신하는 것은 몸과 영혼을 윤택하게 하는 행복한 삶의 모습이다.
노영자·풋힐랜치
# 독자 마당
# 친구
# 찬양 율동
# 초등학교 동창
# 초등학교 교사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
이미지 뷰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