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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RSV·코로나19 '삼중 유행', CDC 백신 접종 강력 권고

Los Angeles

2023.12.15 15:20 2023.12.1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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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독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코로나19의 삼중 유행 경보를 내리며, 모든 연령대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14일 강력 권고했다.

 
 
CDC에 따르면, 지난 4주간 독감으로 인한 입원 환자 수는 200% 증가했다. RSV와 코로나19 역시 각각 60%, 51%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문제는 본격적인 겨울철이 다가왔음에도 전국의 백신 접종률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면서 앞으로 몇주간 환자수가 더욱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성인(41%)과 어린이(42%) 모두 절반 이하만이 독감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경우, 성인과 어린이 각각 극히 낮은 수준인 17%, 8%에 불과하다.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가장 높은 어린이의 경우 반드시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6세 이하 아동에게 주로 발생하는 RSV의 경우 당국은 1월 중순까지 백신을 23만회 추가 공급해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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