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 미주 최대 한인 뉴스 미디어
English
지역선택
LA중앙일보
뉴욕중앙일보
애틀랜타중앙일보
시카고중앙일보
워싱턴중앙일보
달라스중앙일보
덴버중앙일보
샌디에고중앙일보
밴쿠버중앙일보
토론토중앙일보
한국중앙일보
전체
사회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ASK미국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구인
부동산
자동차
마켓세일
핫딜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교육
교육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검색
사이트맵
미주중앙일보
검색
닫기
전체
사회
사회
사건사고
사람/커뮤니티
이민/비자
교육
정치
국제
오피니언
경제
경제
생활경제
금융/증권
재테크
부동산
비즈니스
자동차
라이프
라이프/레저
건강
종교
여행 · 취미
리빙 · 스타일
문화 · 예술
시니어
연예/스포츠
방송/연예
영화
스포츠
한국야구
MLB
농구
풋볼
골프
축구
ASK미국
전체상담
전문가 칼럼
전문가 소개
미국생활 TIP
HelloKtown
구인
렌트
부동산
자동차
전문업체
사고팔기
마켓세일
맛집
핫딜
베스트몰
이벤트
기획몰
고국배송
브랜드몰
KoreaDailyUs
에듀브리지
생활영어
업소록
의료관광
해피빌리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미주중앙일보
닫기
검색어
검색
[글마당] 바람의 그림자
New York
2024.01.19 19:20
2024.01.19 20:20
업데이트 정보 더보기
옵션버튼
글자크기
확대
축소
인쇄
인쇄
공유
공유
기사 공유
페이스북
X
카카오톡
링크복사
닫기
지난 세월은 한바탕 바람이었다
큰바람, 작은 바람
바람에 넘어졌다가 일어섰고
큰 상처를 입기도 했다
광풍에 쓰러져 영영 일어나지 못한 가족도 있다
바람이 지나간 자리에 그림자가 깊게 드리우고 있다
성처뿐인 얼굴에 어두운 그림자가 패여 있다
바람의 그림자
지울 수 없다. 항상 따라 다닌다
다시 바람 앞에 서 있다
지나간 바람보다 무섭다
조금만 불어도 넘어질 것 같다
받쳐줄 힘이 없다
바닷가에 나가 바람에 도전한다
모래 위에 엎드려 온몸으로 막는다
바람이 지나간다. 나를 그냥 두고
바람의 그림자를 붙잡고 일어난다
그림자와 떨어질 수 없다
최복림 / 시인
# 글마당
# 그림자
# 지난 세월
많이 본 뉴스
전체
로컬
이전
다음
이전
다음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