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새벽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 인근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한 후 이 지역을 뒤흔드는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가장 큰 규모의 지진은 12일 오전 0시 30분 직후 임페리얼 카운티의 엘센트로 시내 인근 약 3km 깊이에서 발생했다.
이 지진은 거의 24차례의 추가 지진을 일으켰으며, 대부분은 규모 2.5에서 3.9 사이였다. 그중 한 번은 규모 4.5를 기록했다. 가장 나중에 발생한 지진은 규모 2.7로, 오전 7시 직후 임페리얼 카운티 공항 근처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첫 번째 지진을 처음 규모 5.0으로 감지하고 진원지 인근 거주민들의 휴대폰에 알림을 보내면서 지진 경보 시스템을 작동시켰다.
일부 샌디에이고 카운티 주민들도 가벼운 진동을 느꼈다고 보고했다.
오전 8시 기준 피해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